•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흐림충주 25.2℃
  • 흐림서산 23.4℃
  • 청주 24.5℃
  • 대전 24.5℃
  • 흐림추풍령 25.6℃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홍성(예) 24.7℃
  • 흐림제주 29.7℃
  • 흐림고산 22.9℃
  • 흐림강화 22.9℃
  • 흐림제천 23.8℃
  • 흐림보은 24.4℃
  • 흐림천안 24.4℃
  • 흐림보령 24.3℃
  • 흐림부여 24.7℃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5.11.10 17:40:45
  • 최종수정2015.11.10 17:49:05
[충북일보] 어제 열린 여야의 선거구 획정 실무협상이 결렬됐다. 국회의원들이 무얼 하는 지 궁금하다. 지난 9일 밖으로 나갔던 새정치연합 국회의원들이 돌아왔지만 변한 게 없다.

내년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국회의원들이 처리해야 할 일들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산더미처럼 많다. 그런데도 무얼 하려고 들지 않는다. 그저 기득권 지키기에 급급한 모습이다. 비난받기에 충분할 정도다.

내년 총선은 겨우 5개월밖에 남지 않았다. 그런데 선거구 획정은 언제 될지 모른다. 여야 내부의 후보 공천안도 제대로 논의되지 않고 있다. 공직선거법 독소조항 개정 논의 역시 실종 상태다.

내년 총선 선거구는 조속히 확정돼야 한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국회는 오는 13일까지 선거구 획정안을 처리해야 한다. 하지만 시한 내 처리 가능성이 불투명하다. 여야의 의견차가 여전하기 때문이다.

총선에 나설 예비후보자 등록은 다음 달 15일 시작된다. 그러나 뭐 하나 된 게 없다. 현역 의원을 제외한 예비후보들은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 어떤 획정안이 나오더라도 여야 모두를 만족시킬 수는 없다. 원칙에 맞게 당당히 조정해 나가면 된다.

국회의원지역선거구 부재라는 초유의 사태를 막으려면 여야가 정치적 타협점을 찾아야 한다. 여야 내부의 후보공천안도 빨리 정해야 한다. 현역 의원들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선거법 독소조항 역시 하루빨리 바꿔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정치신인들의 기회 확대를 위해 예비후보 등록기간을 선거일 전 6개월로 연장하기로 지난 9월 여야 합의마저 의미를 잃게 된다. 일부에선 현재의 국회의원 선거제도를 두고 '현역 의원의, 현역 의원에 의한, 현역 의원을 위한' 제도라고 비판하고 있다.

국회가 이런 비난을 받아선 안 된다. 법을 만들고 폐기하는 입법부의 자존심에 더 이상 상처가 나선 곤란하다.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