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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통합본부 신축공사, 설계·시공 분리발주로 재검토

  • 웹출고시간2014.09.18 17:34:05
  • 최종수정2016.04.20 16:16:01
NH개발은 설계·시공일괄입찰 방식으로 진행했던 NH농협통합본부(충남·충북·전북) 신축공사 계획을 취소하고, 설계·시공분리발주로 재검토 한다.<7월9일자 3면, 6월26일자 1면, 10일자 2면>

유근원 NH개발 대표이사는 "지역업체의 실질적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한 발주방안을 강구하고 앞으로 설계·시공일괄입찰 방식을 지양하겠다"며 "설계·시공분리 발주를 하는 등 공동도급 의무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이번 결정은 충북농협(본부장 임형수)이 지역건설업체 참여기회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지역건설업체 의무 참여가 가능하도록 발주방법 변경을 NH개발에 강력히 요청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농협과 NH개발은 충북통합본부 사옥 신축과 관련, 지역경기 활성화와 지역건설업체와의 상생을 위해 지역건설업체 의무참여가 보장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해 왔다.

충북농협 관계자는 "NH개발의 이번 조치에 따라 지역건설업체의 공동도급 의무화 등 지역건설업체의 참여 확대가 전망된다"며 "앞으로 충북농협은 통합청사 신축과 관련해 충북도와 지역건설협회 등 지역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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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