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건설협 "기계설비공사 분리발주 저지 투쟁 나설 것"

관련 업계 업역 갈등만 초래
공공건축물 분리 발주 의도"
외부의 힘 의혹도 제기

  • 웹출고시간2016.04.28 17:43:20
  • 최종수정2016.04.28 19:57:31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가 28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27일) 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를 통과한 '충북도 공공건축물에 대한 건설공사 기계설비 분리발주 조례(안)'에 대해 반대 입장을 피력하고 있다.

ⓒ 최범규 기자
[충북일보] 충북건설협회의 반발이 격해지고 있다.

지난 27일 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이하 행문위)의 공공건축물 기계설비공사 분리발주 조례(안) 가결에 대한 충북건설협회 반발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28일 충북건설협회는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회견을 통해 "법률적 상식도 없이 오만한 행문위 소속 도의원들이 도민을 무시하고 있다"면서 "무능한 입법 의정을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난했다.

이어 "분리발주 조례 제정이 보이지 않는 외부의 어떠한 힘에 의해 진행되는 건 아닌지 의문"이라며 배후 의혹을 제기했다.

충북건설협회는 "조례안의 본회의 통과 저지를 위한 법적 대응과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도의회 행문위는 347회 임시회 제1차 위원회에서 윤은희(새누리·비례대표) 도의원이 대표 발의한 '충북도 공공건축물에 대한 기계설비공사 분리발주 조례안'을 수정 의결해 본회의로 넘겼다.

'공공건축물 공사를 발주할 때 기계설비공사를 분리발주할 수 있다'는 조례안의 골격은 그대로 유지한 채 오해의 소지가 있는 제정 목적 일부 조문만 고치기로 했다.

윤 의원 등은 기계설비 공사 품질 저하와 부실시공 방지, 기계설비업계의 발전이 제정 목적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충북건설업계는 "관련 업계의 업역 갈등만 초래할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윤현우 회장은 "윤 의원이 발의한 조례안은 강원도의 조례안과 똑같다"며 "강원을 충북으로 바꾸고 마치 자신이 만든 조례안처럼 도민을 우롱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상위법에 따라 이미 분리발주할 수 있는데도 굳이 이런 조례를 또 제정하는 것은 공공건축물 기계설비공사 분리발주를 장려 또는 강화하려는 의도"라면서 "건설업계 등 이해 당사자가 한자리에 모여 조례안이 적정한지를 따지는 토론회를 열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이 조례안은 내달 4일 열리는 이번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