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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02.16 14:26:48
  • 최종수정2014.02.16 14:26:33

유춘원

충북사회복지사협회장

몇 년 전 지하철 개똥녀, 길거리 막말남 등 00녀, 00남이라는 수식어가 세상을 뜨겁게 달군 일이 있었다. 공공의 장소에서 비도덕적으로 행동하는 사람들을 몰래 찍어 SNS(Social Network Service)상에 공개적으로 올림으로써 이를 보는 사람들에게 잘못된 행위에 대해 비판하고 평가하는 등 SNS(Social Network Service) 문화가 만들어낸 새로운 현상이라 볼 수 있다.

특히 요즘 청소년들 소통 문화는 SNS(Social Network Service)상에서 또래 친구들과 다양한 교류를 하는 특징을 볼 수 있다. 기성세대에게는 이름조차 생소한 사이버 불링(cyber bullying)은 가상공간을 의미하는 사이버(cyber) 뒤에 불링(bullying) 즉 괴롭힘이라는 단어를 합성하여 만든 신조어로 가상공간에서의 괴롭힘을 의미한다. 이는 이메일, 문자, 카카오톡, SNS(Social Network Service) 등 디지털 기기를 이용하여 사이버 폭력이나 따돌림 등으로 사이버상에서 상대방을 괴롭히는 것을 의미한다. 주로 단체 카톡방을 만들어 괴롭히려는 학생을 초대한 뒤에 여러 명이 동시에 심한 욕설을 퍼붓거나 여러 학생이 SNS(Social Network Service)에서 특정 학생을 언급하면서 험담을 하기도 하고 심지어는 친구의 나체 사진을 몰래 찍어 모든 친구가 볼 수 있도록 웹상에 올려 인권 침해에 해당하는 범죄를 저지르기도 한다. 한 보도에 따르면 외국의 경우 청소년들의 20% 정도가 사이버 불링 피해를 보고 있다고 이야기했고, 우리나라의 경우 최근 초중고생 10명 중 3명가량이 사이버 불링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출처: 2014.02.06 EBS NEWS)

디지털 기기가 발달하고,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Social Network Service)가 활발해 지면서 실제 대면 관계의 문제들이 사이버상에서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증가하는 추세이다. 학교 폭력 또한 다른 형태인 사이버 불링의 모습으로 나타나고, 이는 미성숙한 청소년기에 죄의식 없이 행해지고 있는 또 다른 청소년 문제로 보인다.

우리는 매일 스마트폰으로 대화하고 웹상에서 자신의 일상을 알리며 타인들과 소통하고 있다. 하루 중 직접 대면 관계에서의 소통보다 웹상에서 소통하는 양이 훨씬 많아졌으며, 이는 현대인에게 필수 의사소통 수단이 되었다. 이러한 SNS(Social Network Service) 문화는 빠른 시간에 널리 알릴 수 있다는 점과 여러 사람과 소통할 수 있다는 점에서 분명 이점이 있지만, 잘못 이용될 경우 왜곡될 수 있고 심할 경우 한 개인이 큰 피해를 입고 사회적 고립 상태가 될 수도 있다. 그러므로 대면 관계 이상으로 사이버상의 인간관계를 중요시하고 사이버 윤리의식을 키워나가야 할 것이다. 특히 청소년들에게는 사이버상의 교류 역시 실제 인간관계와 다르지 않음을 인식시켜 SNS(Social Network Service)를 사용하면서 사이버 폭력과 에티켓을 함께 교육 해야 할 것이다. 또한 SNS(Social Network Service)상에서 언어폭력, 고립 등 문제 발생 시, 적절한 대처를 할 수 있도록 가정과 사회에서 좀 더 관심을 두고 사이버상의 올바른 청소년 문화를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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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