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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세계유기농엑스포' 유치 불꽃경쟁

충북·경기·전북 등 5곳 의향서…시장선점 효과 커
오는 20일 께 최종 선정… "도민 역량결집 절실"

  • 웹출고시간2011.12.07 20:18:2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이달 중에 개최지 최종 선정을 앞두고 있는 '2014년 세계유기농엑스포'를 놓고 충북도를 비롯한 전국 광역자치단체들의 유치전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 9월28일 경기도 남양주에서 열린 유기농업대회에서 세계유기농업학회(ISOFAR) 이사회가 2014년 세계유기농엑스포를 한국에서 처음으로 개최하기로 의결했다.

이사회는 이어 지난달 3일 세계유기농엑스포 개최계획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개최의사가 있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오는 15일까지 유치계획서를 신청 받고, 이달 20일 께 개최지를 최종 선정한다는 것이 세계유기농업학회의 계획이다.

유기농엑스포는 2014년 9-10월 중 30일간 열고 400개의 부스를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행사는 200억~400억원 규모다.

소수의 농민이 실천하던 유기농이 농촌을 이끌어갈 신 성장동력으로 급부상하면서 세계유기농엑스포 유치에 전국 지자체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재 충북도와 경기도, 전북도, 경북도, 경남도 등 5개 광역단체가 유기농엑스포 유치전에 뛰어 들었다. 이들 자치단체 가운데 충북도와 경기도가 막판까지 유치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도는 지난달 18일에 세계유기농엑스포 세계유기농업학회 추진위원회에 유치 의향서를 전달했으며, 이달 15일 보완 유치 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세계유기농엑스포 개최 시 1천850억원(직접소득 450억, 간접소득 1천400억원) 정도의 소득이 창출될 것으로 도는 자체 분석했다.

도는 유치를 위해 지난달부터 '2014년도 세계유기농엑스포 유치 T/F팀'을 구성한 뒤 유치·개최의 당위성, 전략 마련에 대해 집중하고 있다.

T/F팀은 지역대학과 충북발전연구원, (민)충북친환경농업인연합회, 아이쿱생협, 한 살림, 흙살림 관계자 등으로 구성됐다.

7일 오후에는 세계유기농엑스포 유치계획서 용역 중간보고회를 갖고 보완사항 등에 대해 협의했다.

도는 현재 괴산군 칠성면 율지·율원 일원에 12개 주제 전시관과 400여개의 유기농 체험·제품·전시회 부스 등을 운영하고 학술행사와 문화행사를 병행한다는 유치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도는 또 2014년 9~10월 지역에서 열릴 예정인 국제 바이오산업 엑스포와 연계해 세계 유기농엑스포 개최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배가하겠다는 구상이다.

김기원 도 농산지원과장은 "충북 생명농업의 위상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세계 최초의 유기농엑스포 유치에 나섰다"며 "유치를 위한 도민들의 역량 결집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유기농 식품시장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측은 유기농 식품시장이 매년 10~20% 성장하면서 올해 거래규모가 8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성장세가 이어져 2020년 거래규모는 전체 농식품 거래액의 8%에 해당되는 1조8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농업환경이 급변하면서 지자체들이 유기농 시장 선점 경쟁에 나서고 추세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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