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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01.24 17:31:1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상권 규모에 비해 적은 점포수로 인해 점포당 매출액이 타 상권에 비해 높은 특징을 갖고 있는 분평동 상권

분평동 상권은 전문상가인 탑존빌딩을 중심으로 동단의 원마루 시장에서 서단의 우성볼링센터까지, 남단의 남성초등학교에서 북단의 주공 1·2·3단지에 조성된 상권이다.

지난 1995년부터 분평 주공 2·3단지를 시작으로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주로 아파트 상가 형식으로 상권이 형성됐고 주변으로 아파트 단지가 계속 들어서면서 많은 배후지가 들어섰다.

각급 학교가 들어서고 1998년 원마루시장을 축으로 상업지로서 면모를 갖추었으며 생활형 업종 중심으로 비교적 성업을 이루었으나 시장과 주변 아파트 상가 간의 보이지 않는 경쟁이 벌어지게 됐다.

분평동 상권은 1999년 아파트 신축이 마무리될 때까지는 비교적 최고의 근린형 주거 상권이었으나 분산 근린형이라 상권력이 강하다고 볼 수 없다.

현재는 성숙기 단계로서 상권의 형성은 대상탑존빌딩을 중심으로 한 상권과 호인빌딩·해피존을 중심으로 상권이 활성화됐다.

아파트 주민이 주요고객으로 낮시간은 가정주부 중심으로 저녁에는 가족중심으로 유동이 많으며, 1만3천여세대의 배후세대에 4만3천명에 이르는 아파트 단지 내 소비층이 주 이용고객을 이루고 있다.

총 885개 업체 중 음식업 237개(27%), 도소매업 233개(26%), 서비스업 392개(44%), 기타 23개(3%)등으로 분석됐다.

업종별 구성에서 음식업에서는 한식을 중심으로 88개 업소가 있으며, 도소매업에서는 의류점 36개, 서비스업에서는 미용실 42개 업소 등이 주류 업종을 이루고 있다.

유동인구는 평일에는 30대 남,여성층의 유동층이 두터우며, 시간대별로는 오후 7시를 전후한 오후시간대에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평일과 주말의 경우 10대가 오후 5시를 전후에 유동이 많았으며, 평일과 주말의 유동인구의 남녀비율은 4:6정도로 여성층이 많았다.

교통의 접근성이 좋으나 주차공간이 미흡하며, 고객흡입력이 강한 중형할인매장과 전자랜드 등 집객시설이 분포돼 지구중심상권으로서 면모를 갖추고 있고 무엇보다 상권 규모에 비해 적은 점포수로 인해 점포당 매출액이 타 상권에 비해 높은 것이 특징이다.

튼튼한 상권 기반을 갖춘 상권인 관계로 입지에 맞는 아이템 선정이 중요하다고 판단되며 생계형 대중 아이템을 선정하거나 건실한 프랜차이즈업체를 선정하는 것이 안전하다.

◇ 용암2지구 상권

도·소매업종보다는 음식업종, 음식업종보다는 서비스업종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평가된 용암2지구 상권.

용암2지구 상권은 2002년 아파트 분양과 함께 형성된 신흥개발 상권으로서 동쪽의 GS마트 주변과 부영 및 덕일아파트 단지내 상권, 그리고 신흥택지개발지구로 이루어져 있으며 청주 최고의 상업지로 변모한 서쪽의 굿모닝 빌딩 주변 상업시설까지를 상권범위로 한다.

신흥 상권답게 서비스업종과 음식업종, 도소매업종 등이 다수 입점해 영업 중이며 인근 명암저수지의 관광벨트 조성으로 외부 유입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대표적인 유통시설은 대형할인점인 GS마트, 굿모닝 메디컬빌딩, 롯데리아 등이며 상권의 전체적인 외형은 완성된 상태이나 인근 용담동 개발지구 주변은 아직도 빈 건물들이 많아 당분간 상권의 추가 확장은 어려운 상태이다.

용암2지구 상권은 자영업 3대 업종 중 서비스업종 비율이 49%를 차지하는 등 서비스업 강세상권이라고 할 수 있으며, 현재 상권 성장은 정체된 상태이지만 인근의 용정동 택지개발지구를 중심으로 새로운 상권이 형성되고 있으며 청주시민의 휴식처인 명암저수지의 활성화 등으로 추가적인 상권 성장을 예상할 수 있다. 약 8천여 세대의 아파트와 2천여 세대의 단독주택 거주층 등 약 5만명의 인구를 감안할 때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1천320개의 점포는 약간 많은 것으로 판단된다.

이는 1개 점포당 점유 인구수가 122명으로 청주지역 평균점유인구수인 80명보다는 양호한 편이며, 도소매업은 247개로 1개 점포당 202명을 기준으로 볼 때 청주의 다른 부도심 상권보다 안정성이 비교적 높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용암2지구 상권은 성장기를 지나 성숙기에 접어든 상권이라고 할 수 있으며, 주변 도시개발도 완료됐고 상권 내에 공터도 거의 없지만 인근 용담동 택지지구는 개발이 계속되고 있어 직·간접적으로 용암2지구 상권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한 중심지인 굿모닝 빌딩 주변의 상가권은 1층 33.058㎡기준으로 보증금 2천300만원, 월세 66만원으로 조사됐으며, 2층의 경우는 1층 대비 약84%, 지하층은 약 46%이하로 조사되는 등 임대료를 기준으로 볼 때 청주지역에서 상위권에 위치하는 상권으로 평가할 수 있다. 용암2지구 상권에 입점하고자 할 때는 도·소매업종보다는 음식업종을, 음식업종보다는 서비스업종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김규철기자

자료제공/청주소상공인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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