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청주시내 상권분석 ⑧ 사창사거리 상권

상권 추가성장 가능성 노려야

  • 웹출고시간2010.01.26 19:16:5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오후 7시 이후 20대의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사창사거리상권.

사창사거리 상권은 크게 사창사거리 상권과 충대 중문 상권으로 구분된다.

동서방향으로 옛 충청일보사옥에서 청주고교, 남북방향은 충대중문입구에서 삼선가스충전소를 기준으로 나누었으며 사창사거리는 청주의 중심지에 위치한 지점으로 현재에도 청주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고 있다 .

상가들이 대로변을 따라 형성돼 있고 상권 형성 초기에는 버스정류장을 중심으로 발전했으며 충북대 주변을 따라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하는 영(young) 브랜드 업소들이 성업 중이다. 1996년 이후 시내 쪽으로 5층이상의 중형 빌딩들이 들어서면서 상권이 확장됐고 SK텔레콤, 현대코아 등을 중심으로 청주의 대표적인 오피스 상권으로 발전했다.

서쪽으로는 국민은행이 자리 잡고 있으며, 남쪽으로는 대학생을 상대로 하는 영캐주얼, 미용실, PC방, 삼겹살전문점이 강세이다.

안정기에 접어든 상권으로 더 이상의 성장은 멈춘 상태이지만 사통발달의 교통여건을 바탕으로 꾸준한 외부 유입인구를 흡수하는 유망상권이다.

인근 대원칸타빌에 810세대가 입주해 배후세대로서 상권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사창재래시장, 충대 중문 상권과 상호 연계돼 상권의 집적력이 매우 강화됐다.

지형적 구조는 교통이 편리하고 금융기관, 중대형마트, 전문쇼핑상가 및 스포츠센터 등 고객 흡입력이 강한 집객시설로 인해 상세력이 매우 강하며 충대 중문 쪽으로 주점, 유흥업, 액세사리, 이동통신 등 소매업종이 대학생 고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유동층은 20대 중심의 젊은 상권형이며, 주간보다는 19시 이후 시간대부터 새벽까지 젊은 층이 주로 많이 찾는 상권이라 할 수 있다.

사창사거리 롯데리아 앞에서 조사한 평일 영업시간 기준, 시간당 평균 유동인구 844명 정도이며, 20대 남녀 층이 전체의 54%정도를 차지했다.

주말에는 오후 7시 전후에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고 역시 20대 유동층이 매우 높게 조사됐다.

업종분포는 321개 업체 중 서비스업 190개소(59%), 도소매업 89개소(27%), 음식 및 숙박업 41개소(13%), 기타 1개소(1%)로 조사됐다.

사창사거리상권은 청주의 중요한 상권중의 하나로 발전가능성이 높으며, 상권특성상 젊은층이 많이 유동하는 곳으로 시장욕구에 맞는 업종을 선정 후 입점하는 것이 좋겠다.

◇ 하복대 상권

음식업종이 4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하복대상권. 인근 대농지구의 개발과 더불어 추가 성장가능성이 높은 곳이다.

하복대 상권은 중심지인 촌골앞 사거리를 중심으로 동서로는 증안초등학교-벽산아파트까지, 남북으로는 한전서청주변전소-세원아파트까지를 상권범위로 정했다.

이 상권은 초창기에는 주변 아파트 단지 및 다가구 원룸 등이 입주하면서 생활편의업종이 우선 입점했으나 이후 중·대형 유흥업소 및 모텔, 호텔 등이 들어서면서 급격하게 유흥상업지구로 변모했다.

주변 배후지로는 1만세대 이상의 대단위 아파트 단지와 주변 원룸단지이며, 초중고교가 포함돼 학생층을 상대로 한 업종들도 많다. 외곽에 청주세무서 및 충청북도종합사회복지관 등이 있어 업무처리를 위한 외부 유입인구도 상당하지만 중심지구는 일부 음식점을 제외하고는 낮시간 영업이 매우 부진한 상태라고 할 수 있다.

행정구역상 복대1동에 포함돼있으며 고정인구는 청주시 전체인구의 4.8% 정도인 3만5천여명이다.

상권 내 업종분포는 음식업의 비율이 약 42%로 전년도와 동일하며 주로 일식집, 호프집, 편의점, 유흥주점, 노래방 등 1·2종 유흥업소들이 많고 해물요리점, 의류(여성), 쌀집, 백반전문점 등은 전년도에 비해 감소했다. 외식업은 퓨전주점과 돼지요리점, 서비스업은 학원업 중 프랜차이즈 가맹점이 많은 편이다.

인근 대농지구 약 52만5천622㎡에 대한 재개발이 진행 중인데 55층 높이의 랜드마크 타워와 45층 높이의 주상복합 아파트 4천300여 가구를 비롯해 백화점, 한방병원, 에듀센터, 상업시설 등이 들어서 청주 광역권을 대표하는 미래형 복합단지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일부 업종은 상세력의 이동 또는 분산이 예상되며 유흥음식업종은 신흥상권의 형성에 큰 영향없이 현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나 도소매업종은 급격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90년대 후반 아파트 분양과 함께 형성된 신흥 계획 상권으로 자영업 3대 업종 중 음식업종의 비율이 전체의 42%를 차지하고 있는 등 음식업 강세상권이라고 할 수 있으며, 강서·비하동 지역의 개발 등 주변 환경이 좋아 향후 추가 성장 가능성이 높다.

/김규철기자

자료제공/청주소상공인지원센터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