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괴산군 도의원들, 괴산·증평 통합 일방적 추진 지적

  • 웹출고시간2009.11.08 14:32:2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역구가 괴산군인 김환동, 오용식 충북도의회 의원들은 "임각수 괴산군수의 괴산·증평 통합 제의는 지역발전에 분석 없는 일방적 추진에 불과 했다"며 "사전에 철저한 명분 있는 이유와 타당성을 검토 했어야 옳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들 두 의원은 8일 "군청과 교육청, 경찰서 등 (통합)기관들이 괴산읍에 존치된다는 조건이라면 통합에 동참하겠지만 (괴산군수가 제의한)조건 없는 통합은 현실적으로 어렵지 않겠냐"며 임 군수의 전격적인 통합 제의는 적절치 않았음을 시사 했다.

또 이들 의원들은 통합청사 소재를 놓고 주민투표를 실시할 경우 교육과 치안 수요가 많은 증평읍에 설치될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 수 없음을 우려했다.

이는 군 전체인구는 괴산군이 다소 많지만 실 생활 및 경제권이 증평지역인 괴산군 청안면과 사리면 주민들이 증평읍에 통합청사를 두는 것에 찬성할 개연성이 높기 때문으로 분석 되고 있다.

이 같은 분석은 지난달 말 현재 괴산군 인구는 3만6천733명이고 증평군 인구는 3만2천982명으로 불과 3천751명의 적은 차이를 보이고 있는 데다 청안과 사리면 인구가 6천357명인 점을 들면, 증평읍 선택 쪽으로 기울여질 수 있어, 괴산읍에 소재한 군청, 교육청, 경찰서 등의 통합기관 청사가 증평읍으로 옮겨갈 수밖에 없다는 논리가 성립되기 때문이다.

두 의원은 "국가도 국정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국제적 협상을 진행할 땐 국익과 연계한 손익을 먼저 따지는 게 원칙"이라며 "괴산군과 증평군 통합 문제도 두 지역 사회단체와 주민들 간 충분한 대화와 협의를 거쳐야 하는 게 순서였다"고 괴산군의 통합추진 절차상 문제에 대해 지적했다.

이들은 "괴산군이 (임 군수의)통합 제의에 앞서 통합과 관련해 단 한 번도 도의원과 협의한 적이 없었다"며 "통합 제의에 앞서 군민의 의견을 집약해 충북도와 충분한 협의를 거치는 수순을 밟았어야 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괴산군은 괴산·증평 통합에 대한 입장을 지난달 29일까지 밝혀달라는 공문을 이들 두 도 의원에게 발송한 바 있다.

괴산 / 조항원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