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영동군이 국내 최대 복합리조트인 제주신화월드와 손잡고 전국 단위 관광·축제 상생협력 모델 구축에 나섰다. 군은 21일 제주 서귀포시 제주신화월드에서 영동축제 관광재단 이사장인 정영철 군수와 황웨이 제주신화월드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관광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 자리에 박순복 재단 상임이사를 비롯한 군 관계자 11명과 제주신화월드 주요 임원 8명도 참석해 축제·관광 콘텐츠 공동 마케팅과 교류 확대를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약속했다. 이번 협약은 제주를 비롯한 국내 관광 활성화와 오는 10월 개막하는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전국적 홍보 등을 위해 이뤄졌다. 지방자치단체 산하 재단과 제주신화월드의 업무협약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협약서에는 영동 관광·축제 콘텐츠 공동 마케팅 협업, 신화월드 내 와인·일라이트 등 영동 특산물 입점, 군 단체 등의 신화월드 우대혜택, 제주푸드앤와인페스티벌 영동 와인 참가, 신화월드 임직원 영동 힐링 관광지 연계 워크숍 등의 내용을 담았다. 신화월드는 약 2조7천억 원을 투입해 건립한 세계적 수준의 복합리조트로 5성급 호텔과 테
[충북일보]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오는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군 일원에서 열리는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이끌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날부터 5월 30일까지 군 자원봉사센터와 충북도 종합자원봉사센터에서 접수한다. 공고일 기준 만 15세 이상 국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조직위는 일반과 통역 2개 분야로 나눠 500여 명의 자원봉사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신청서는 조직위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으면 된다. 조직위는 오는 6월까지 자원봉사자 선발을 마친 뒤 발대식과 기본교육을 거쳐 행사장, 전시관, 종합안내소, 편의시설 등에 이들을 배치할 계획이다. 자원봉사자는 식비와 교통비를 포함한 소정의 일비와 자원봉사 실적확인서 등을 받는다. 조직위는 3일 이상 지원자에게 개인 유니폼도 지급하고, 우수자원봉사자에게 표창도 할 예정이다. 최원문 조직위 사무총장은 "국악 엑스포 성공개최는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어야 가능하고, 자원봉사자는 그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했다. 영동 / 김기쥰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이달부터 6월 13까지 '2025년 집중 안전 점검'을 한다고 2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군과 민간 전문가(건축, 토목, 전기, 가스, 소방)로 구성한 민·관 합동점검반이 건축물, 시설물, 공사장 등 104곳을 대상으로 한다. 합동점검반은 낡고 오래되었거나 사고 발생 우려가 있는 취약 시설을 중심으로 안전성, 화재 예방, 전기·가스시설의 관리 상태 등을 세세히 점검하고, 위험성 평가도 병행해 각종 안전사고에 선제 대응할 방침이다. 군은 현재 생활 주변의 위험 요소를 사진과 함께 신고할 수 있는 '안전신문고 앱'도 운영 중이며, 일상 속 자율 안전 점검을 위한 '점검표'도 배부하고 있다. 군은 주민이 점검을 직접 신청할 수 있는 '주민 점검신청제'도 오는 30일까지 운영한다. 군 관계자는 "군민 모두가 안전 점검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자율적인 참여를 통해 사고 없는 옥천을 함께 만들어 달라"며 "이번 점검 결과에 따라 즉시 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신속히 개선하고 중장기적 관리가 필요한 시설은 체계적으로 보완하겠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2025 결초보은 CUP 전국 유소년 클럽 축구대회'가 지난 19~20일 보은스포츠파크 축구장과 생활체육 공원 인조 축구장에서 열렸다. 군에 따르면 축구 인구 저변확대를 위해 개최한 이번 대회에 한국 축구의 미래인 48개 팀의 꿈나무 선수 376명이 출전해 기량을 겨뤘다. 대회는 (사)한국 스포츠클럽협회에서 주최·주관하고, 군에서 후원했다. 이번 대회는 8~12세 나이대별로 나누어 경기를 펼쳤다. 8세는 7명, 9~12세는 8명으로 팀을 짰다. 선수들은 첫날 2개 조로 나눠 리그전을 펼친 뒤 다음 날 토너먼트 경기로 우승팀을 가렸다. 군은 선수와 임원, 가족, 관람객 등 3천여 명이 이번 대회를 위해 군을 방문한 것으로 집계했다. 이병길 군 스포츠산업과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군의 우수한 체육 인프라를 홍보하고, 스포츠의 메카의 브랜드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라며 "앞으로도 전지훈련단과 각종 체육 대회 유치를 위해 양질의 체육시설을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도로명주소에 관한 이해도를 높이고 일선 행정의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8·9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도로명주소 교육'을 순차적으로 한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이번 교육에서 도로명주소 제도의 기본 개념부터 실무 적용 사례까지 폭넓게 다룸으로써 초임 공무원들이 업무 초기에 겪을 수 있는 주소 전환, 건물번호 부여 절차, 도로명 안내 등에 관한 이해를 도울 방침이다. 다양한 민원 응대 방법에 초점을 맞춰 교육 과정을 편성했다. 토지정보팀 담당자가 읍·면을 방문해 현장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고,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도로명주소의 안정적 정착과 이용, 주민 생활 편의 증진에 힘쓸 계획이다. 이호연 군 토지정보팀장은 "도로명주소는 일상생활과 행정 전반에 밀접하게 연결된 제도로 민원 현장을 처음 경험하는 저 연차 공무원들이 정확히 이해하고 안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초임 공무원들이 민원 대응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소방서(서장 김영준)가 '2025년 충북 기술 경연대회'에서 구조 전술과 생활 안전 구조 분야 2위를 했다. 이 대회는 재난 대응 기술 향상과 소방관 양성을 목표로 매년 열린다. 올해는 지난 15~18일 보은소방서에서 열렸다. 구조 전술 분야는 구조자를 수직구조 방식으로 안전지역까지 구출하는 시간과 안정성을 평가한다. 생활 안전 구조 분야는 잠금 개방 외 3개 종목을 대상으로 주어진 시간 내 안전하고 적절하게 조치했는지를 살펴본다. 보은소방서는 한명훈·구군회 소방위, 박범준 소방장, 이병진 소방교, 이준호·박정언·서형도·권혁준 소방사 등으로 팀을 짰다. 김 서장은 "이번 성과는 우리 직원들의 꾸준한 노력이 빛을 발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현장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교육지원청(교육장 태영환) Wee센터는 21일 학생 정신 건강관리지원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 영동경찰서, 군 정신건강복지센터, 군 가족센터, 군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영동고등학교 등 관련 기관 관계자들이 위원으로 참석해 학생 정신건강 위기 예방과 관리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서 정서·행동 특성 검사를 통해 발굴한 위기 학생들에게 더 실효성 있는 지원을 할 수 있도록 긴급 개입과 전문 상담 등 2차 의뢰 체계를 구축한 점이 눈길을 끈다. 지난해 협의회에서 제안했던 업무 추진상의 애로사항에 관한 개선 사항을 안내해 실무자의 업무 효율성도 높였다. 태 교육장은 "학생 정신건강 위기 대응에 기관 간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의와 유기적 대응체계를 통해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이 이원면 묘목공원 일대를 명소화하는 트리가드닝 파크 사업 추진에 시동을 걸었다. 군에 따르면 지방 소멸 대응 기금 71억4천만 원을 들여 2027년 하반기 완료를 목표로 이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1차 추가경정예산에 실시설계 용역비 6억6천만 원을 반영한 데 이어 올해 실시설계를 마무리 짓고 내년 착공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그동안 활용도가 낮다는 지적을 받아온 이원면 옥천 묘목공원(전체면적 22만9천279㎡)을 사계절 명소로 재정비하는 게 핵심이다. 군은 현재 체류형 관광시설, 실외정원, 휴식 공간, 산책로 정비 조성과 정원해설 프로그램 운영 등을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전국 유일의 묘목 산업 특구에 맞는 차별화한 공원으로 재정비할 계획"이라며 "사계절 탐방객들이 찾는 곳으로 정착하면 생활인구 유입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이 인구감소 해결과 산업인력 난 해결을 위해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은 지속적인 인구감소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일정 자격을 갖춘 합법 체류 외국인과 외국국적동포의 비자 발급 조건을 완화하는 일이다. 이를 통해 외국인들의 지역 정착을 유도함으로써 경제활동 촉진, 인구 유입 등 선순환 구조 실현을 할 수 있다는 게 군의 판단이다. 군은 지역 인재(F-2-R), 재외동포 대상 지역특화동포(F-4-R), 지역특화형 숙련기능인력(E-7-4R) 분야의 외국인을 수시 모집한다. 지역 인재 대상자는 군에 실제로 거주(취업)하는 합법 체류 외국인이다. 한국어능력시험 4급 이상을 취득하거나 사회통합프로그램 4단계 이상 이수(사전평가 5단계 이상 배정), 국내 전문학사 이상 학위 소지, 전년도 1인당 국민총소득(GNI) 70% 이상 소득 등 자격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5년간 거주(취업)하는 조건으로 거주(F-2-R) 비자를 발급받아 배우자와 미혼자녀 등 가족도 초청할 수 있다. 지역특화동포는 2024년 이전 이주해 해당 지역에서 2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외국국적동포와 비 인구감소
[충북일보] 영동군의 새로운 씽크탱크 역할을 할 정책자문단이 새롭게 꾸려졌다. 군은 군민 체감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군정 혁신을 이끌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군정자문단 제도를 운용해왔다. 그러다 자문단의 기능을 강화하고 사회 변화에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2023년부터 정책자문단과 군민자문단으로 이원화했다. 군은 지난 18일 군청 상황실에서 군정의 혁신을 이끌 2기 정책자문단을 위촉했다. 이날 위촉한 2기 정책자문단은 공개모집을 통해 관광, 농업, 도시, 문화, 복지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꾸렸다. 이들은 2년 동안 주요 정책을 자문 평가하고, 신규정책개발 등에 참여하는 등 군정의 씽크탱크 역할을 한다. 위원들은 위촉장을 받는 자리에서 위원들은 군정 주요 정책, 현안에 관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하며,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내놓았다. 군은 이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 보완해 군정 주요 정책으로 채택할 방침이다. 정영철 군수는 "이번에 새롭게 구성한 정책자문단의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이 민선 8기 공약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현재 군에서 계획하고 있는 정책의 완성도를 높이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했다.
[충북일보] 영동소방서(서장 이명제)는 화재 현장에서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지역 주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켜낸 이준혁(43) 씨에게 재난 현장 유공자 표창패를 수여했다고 20일 밝혔다. 영동우체국 소속 집배원인 이 씨는 지난 3월 25일 오후 3시께 용산면 법화리 일대에 우편물을 배달하던 중 한 주택에서 상당량의 검은 연기가 올라오는 것을 목격하고 망설임 없이 해당 주택으로 달려갔다. 이 씨는 주택 화목 보일러실 주변에서 화염과 연기를 발견하고 바로 소화기와 수도를 이용해 화재를 초기 진압한 뒤 인명 대피를 위해 주택 내부에 사람이 있는지를 확인했다. 다행히 주인 부부는 화재 발생 30여 분 전 외출한 터였다. 화재는 정미기와 주택 지붕 일부를 태웠으나 곧이어 도착한 소방관들에 의해 완벽히 진압됐다. 이 씨의 발 빠른 대처 덕분에 큰 재산 피해를 막아낸 화재였다. 영동소방서는 화재 현장에서 신속한 초기대처로 주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킨 이 씨에게 지난 18일 표창패를 수여했다. 이 씨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인데 많은 격려와 응원이 이어져 쑥스럽다"라며 "앞으로도 직업의 특성을 살려 지역 곳곳을 다니며 조그만 재난이라도 사소히 지나치지
[충북일보] 옥천군 이원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금관, 김천진)는 지난 18일 이원초등학교 아동 등 20여 명과 전북 군산시에서'역사문화체험'을 했다. 이번 '역사문화체험'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행복 나눔 연합모금사업의 하나로 열렸다. 이 협의체는 '4色 절기 맞춤형 지원사업'의 봄 절기 사업으로 면내 아동들에게 긍정적인 정서 지원을 위해 2023년부터 이 행사를 펼쳐왔다. 올해는 아동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체험학습지역을 선정했다. 아동들은 근대역사박물관, 옛 군산세관, 근대건축관 등을 관람하며 기억해야 할 역사를 배우고 문화를 경험했다. 김 위원장은"참여한 아동들이 즐거워해 인솔자로서 뿌듯함을 느꼈다"라며"앞으로도 이원면 협의체는 면내 주민 모두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더 적극적으로 펼치겠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청주시 문화제조창에 60년 전 조성된 옛 연초제조창 시멘트 굴뚝에서 균열이 발생해 콘크리트 덩어리 탈락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달 초 청주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됐을 당시 이 굴뚝에서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탈락하는 박락현상이 발생했다. 떨어진 콘크리트 덩어리들의 크기는 어른 손바닥만한 크기에 달했다. 이 굴뚝은 옛 연초제조창 기관실에 부속돼 있던 굴뚝으로, 현재 기록상으로는 1960년대에 조성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지어진 지 60년이 넘다보니 콘크리트가 노후화되면서 곳곳에서 균열이 발생했고, 강풍에 일부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떨어져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 굴뚝의 높이는 50m에 달해 자칫하다 행인의 머리 위로 이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떨어질 경우 큰 부상으로 이어질 뻔했다. 다행히 당시 행인이 없어 큰 사고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시는 우선 탈락의 우려가 있는 콘크리트 덩어리들을 모두 아래로 떨어뜨린 상태다. 이후 굴뚝 인근에 펜스를 쳐 행인들의 통행도 차단했다. 시는 곧바로 긴급정밀안전점검을 의뢰해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조사를 통해 시는 콘크리트 구조물의 안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정치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각 정당은 '대선 모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전 대표가 후보로 확정되면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본격 착수했다.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본선 조직을 구성하는 등 전열 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 29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충북도당은 다음 달 초 선대위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충북선대위는 도당을 중심으로 전·현직 단체장과 국회의원까지 폭넓게 아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광희(청주 서원) 충북도당위원장과 도내 현역 국회의원 등이 공동으로 선대위원장을 맡아 조직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현역 중 이연희(청주 흥덕) 국회의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 총괄본부에서 중책을 맡아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당은 5월 황금연휴가 지난 뒤 선대위 첫 회의를 발대식을 겸해 열기로 했다. 공직선거법에 선거일 전 30일부터 선거일까지 당원 집회 등을 열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별 선대위 구성도 본격화하고 있다. 다음 달 1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만큼 인선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