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옥천 로컬푸드 직매장 소비자 모니터링단이 10일 지역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한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충남 청양군과 세종시의 우수 로컬푸드 직매장을 견학했다. 군에 따르면 이날 견학에 모니터링단원 16명이 참여해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다른 지자체의 로컬푸드 운영사례를 살펴봤다. 단원들은 견학을 통해 우수 매장의 운영 방식, 생산자·소비자 연계 구조, 품질관리 체계, 소비자 참여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를 보고 배웠다. 군은 지난 2019년부터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농가 소득 증대를 목표로 로컬푸드 직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더 체계적이고 지속해서 가능한 구조로 만들기 위해 소비자 모니터링단도 운영한다. 견학에 참여한 한 모니터링단원은 "다른 지자체의 직매장을 직접 둘러보며 운영 방식은 물론 소비자와 소통 구조 등을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라며 "옥천 로컬푸드 직매장이 더 많은 주민에게 사랑받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 더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제시하겠다"하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상당 청소년 문화의집' 설계 공모 당선작을 선정하고 10일 발표했다. 당선작은 ㈜라온건축사사무소 작품이다. ㈜라온건축사사무소는 건립예정지 인근 호미골 체육공원, 금빛도서관과 연계해 개방된 공간을 우수하게 계획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어 우수작으로는 나은건축사사무소, 가작1으로는 ㈜라인종합건축사사무소, 가작2는 엠더블유건축사사무소, 가작3은 지원 건축사사무소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시는 지난달 추진한 공모에서 총 16개 업체에서 작품을 접수하고, 지난 9일 심사를 진행해 이같이 결정했다. 상당 청소년 문화의집은 상당구 금천동 327-2 일원에 건립되는 청소년 문화생활 공간이다. 금빛도서관과 연계해 청소년들이 건강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동아리실 및 휴게시설 등을 갖출 예정이다. 지상 3층 이하 연면적 1천578㎡ 규모로 조성되며, 총사업비는 64억원을 투입한다. 시는 이달 중 설계에 착수해 연말까지 완료하고, 2028년까지 건축공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이 진로를 계획하고 꿈을 키우는 곳인 청소년 문화의집을 차질 없이 건립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충북일보] 옥천 먹자골목이 옥천의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옥천 먹자골목은 옥천읍 금장로 일대에 있는 대표적인 상권으로 지난 3월 지역 상권 활성화의 하나로 1호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한 곳이다. 특히 음식점과 주점 등 31개 점포가 밀집해 군민과 관광객에게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옥천의 명소이기도 하다. 이 골목은 온누리상품권 사용도 가능해 소비자들의 경제적 혜택과 이용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군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디지털 온누리 10% 환급 이벤트'도 오는 9월까지 진행한다. 행사 기간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충전하면 10% 선할인 받는다. 결제 때 추가로 10% 환급 혜택도 받아 최대 20%의 할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조도연 군 경제과장은 "군민이 다시 찾고 싶은 활기찬 골목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많은 군민께서 골목상권을 자주 찾아주시고, 따뜻한 관심을 두고 지역경제에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민관협력형 공공배달앱 '땡겨요'가 10일부터 1만 원 할인권 지급 행사를 진행한다. 시에 따르면 할인권 지급 대상은 2만 원 이상을 3회 주문한 '땡겨요' 앱 회원가입자로, 4회 주문부터 월 1회에 한해 1만 원 할인권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특히 할인권은 다른 할인권에 중복으로 적용할 수 있어 소비자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시 관계자는 "땡겨요에서 진행하는 기존 할인 행사와 이번 할인권을 함께 사용하면 합리적인 소비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민관협력 배달앱 '땡겨요'는 2%의 낮은 중개수수료로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주고, 소비자들에겐 여민전 캐시백과 매달 11·22일 땡데이 할인, 프랜차이즈 할인권 등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 공모에 2024년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다. 이번 사업 대상은 낡은 금성보건지소로 건축된 지 21년이 지난 건물에 국비 2억원을 포함해 총 4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단열재 보강, 고효율 냉난방장치 설치 등 에너지 효율 개선 공사가 진행되며, 2026년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10년 이상 지난 어린이집, 보건소, 의료시설 등 노후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에너지 성능을 높이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노후 보건시설의 에너지 효율 개선과 함께 시민들에게 더 나은 진료 환경을 제공하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공공건축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시는 그동안 공전보건진료소 등 3개 공공보건의료 시설의 리모델링을 완료하며 쾌적한 보건 환경 구축에 힘써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은 10일 국회의사당 의원회관에서 지역 우수농·특산물 홍보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덕산수박작목회, 진천오이영농조합법인, 생거진천멜론연합회 등 지역 우수농업인들이 다수 참여해 생거진천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현장에는 지역대표 농·특산물인 생거진천 쌀을 비롯해 수박, 오이, 멜론, 방울토마토 등이 전시됐다. 송기섭 진천군수도 이날 행사장을 찾아 홍보에 힘을 보탰다. 군은 농·특산물 홍보와 함께 고향사랑기부제, 이상설 선생 서훈승격 캠페인도 진행하며 지역 알리기에 집중했다. 군 축산유통과 이재은 주무관은 "진천군 농산물의 우수성을 수도권에 알리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농가 소득이 늘어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수도권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 등으로 판로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은 이번 국회의사당 홍보행사를 시작으로 지역농산물의 경쟁력 강화와 판로확대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2025년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차보전 지원계획' 일부를 변경해 시행한다. 변경된 내용은 미국 관세부과로 피해를 입은 수출기업에 대한 금리우대 조항과 충북도 중소기업육성자금과의 중복지원 허용이다. 미국 수출기업 가운데 관세 부과로 직접 또는 간접 영향을 받은 기업을 우선지원 대상으로 지정해 기존 2.0%의 이차보전 금리에 0.5%p를 추가해 총 2.5%의 금리우대를 적용한다. 우선지원 대상은 자동차, 반도체, 철강, 알루미늄, 의약품 등 미국 정부의 관세부과 대상 품목을 수출한 실적이 있거나, 해당 품목을 직접 수출하지는 않았지만 관세부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이다. 직접적인 수출 영향을 입은 기업은 최근 1년 이내 미국으로의 수출실적이 있으며. 한국무역협회나 한국무역통계진흥원에서 발급한 수출실적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간접 영향 기업은 '관세부과 영향 수출기업 경영애로 확인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와 함께 충북도 중소기업육성자금과의 중복지원을 한시적으로 완화했다. 2024년 티메프 피해 기업과 2025년 미국 관세부과 영향기업에 한해 충북도 중소기업육성자금(경영안정지원자금)과의 중복 지원을 허용한다. 기
[충북일보] 라오스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45명이 입국해 보은군에서 본격적으로 농번기 일손 돕기에 나선다. 군에 따르면 군과 라오스 정부 간 계절근로자 도입 양해각서(MOU)에 따라 라오스 정부에서 선발한 계절근로자 45명이 지난 9일 입국했다. 이들은 입국 직후 마약 검사와 안전교육을 이수했으며, 오는 11일부터 군내 농가에서 마늘·양파 수확, 과수 적과·봉지씌우기 등 농작업을 돕는다. 인력이 필요한 농가는 중식비를 포함한 1일 이용료 8만3천 원을 공공형 사업자인 남보은농협(043-540-6423)에 내면 된다. 이번 외국인 계절근로자 투입은 단순한 노동력 확보를 넘어 라오스와 국제 협력 확대는 물론 외국인 근로자의 복지 증진까지 고려한 통합적 사업이다. 상반기 필리핀 근로자 입국 무산으로 발생한 군내 농가의 인력 공백을 메우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군은 기대한다. 군은 이 사업을 위해 외국인 근로자들의 주거 공간인 '농업 근로자 공동숙소'를 보은읍 어암리 일원의 유휴 숙박업소를 구조변경해 마련했다. 지날 5월 공사를 마무리한 이 공동숙소는 전체면적 2천76㎡의 4층 1개 동으로 27개 객실을 갖춰 12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충북일보] 진천군이 10년 연속 투자유치 1조 원 달성과 함께 누적투자유치 15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올해 5월말 기준 진천군의 투자유치 금액은 5천600억 원이다. 지난 2016년부터 10년간 누적투자유치 금액은 14조6천억 원에 이른다. 연도별로는 △2016년 1조8천억 원 △2017년 1조1천600억 원 △2018년 1조8천억 원 △2019년 1조600억 원 △2020년 1조 원 △2021년 2조3천억 원 △2022년 1조2천억 원 △2023년 1조3천억 원 △2024년 2조4천억 원이다. 9년간 연평균 1조5천억 원 이상의 투자를 진천군으로 끌어들인 셈이다. 같은 기간 진천군에 투자한 기업은 632곳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른 고용인원은 1만9천72명으로 나타났다. 군은 수도권과 인접한 지리적여건 등 강점을 적극 활용하면서 기업 대상 투자보조금, 재정지원 확대, 행정절차 간소화, 기업맞춤 지원 시책 등 기업유치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앞으로도 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부지'를 '적기에' 제공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생태계를 조성해 투자유치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5월말 현재 진천군에서 조성 중이거나 계획 중인 산업단지는 모두
[충북일보]"닭에 계란까지 재료 값 올라가니 남는 게 없어요" 오는 8월까지 계란 가격 강세가 전망되면서 한동안 밥상 위엔 금(金)란이 오를 전망이다. 닭고기 가격도 지난달 중순 발생한 브라질산 닭 고병원성 인플루엔자로 수입이 금지됨에 따라 기존 대비 30%가량 상승했다.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에서 외식업체를 운영하는 안모씨는 "브라질산 닭 수입이 금지되면서 국내산 닭고기 가격도 덩달아 올랐다"며 "프랜차이즈 회사 국내산 닭고기 순살 1.2㎏ 기준 납품 가격은 전년 대비 29.89% 상승했다"고 하소연했다. 안씨는 "소비 침체도 길어지고 있는 상황이라 가격에 반영시키기도 어려워 이윤을 줄이는 방식을 선택할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안씨와 같은 외식업계 소상공인들은 공공요금 등 고정 비용 인상과 외식 자재 물가 급등 속에서 가격을 올릴 수도, 문을 닫을 수도 없는 막막한 상황에 내몰리고 있다. 9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6월호 축산' 보고서를 통해 이달 계란 산지 가격은 특란 10개 기준 1천850~1천950원으로 전년 대비 12.4~18.5%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5월 평균 계란 소비자 가격은 특란 한 판 기준 7천26원이다
[충북일보] 신협중앙회가 9일부터 오는 11월 16일까지 모바일뱅킹 앱 '온(ON)뱅크' 출시 5주년 기념 고객 감사 이벤트를 실시한다. 온뱅크 기존·신규 회원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출석체크 룰렛을 포함한 총 3종의 참여형 이벤트가 진행된다. '행운의 출석체크 룰렛' 이벤트는 매달 둘째 주(단, 10월과 11월은 셋째 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일요일 자정까지 운영된다. 온뱅크 회원이라면 1일 1회 참여 가능하며, 매월 최대 3천50명씩 총 1만8천300명에게 CU편의점 모바일 교환권이 제공된다. 월 최대 7만 원 상당 교환권을 받을 수 있어 매일 참여할수록 혜택도 커진다. 룰렛에 꾸준히 참여한 고객을 위한 특별 보상도 마련됐다. 매달 3회 이상 룰렛에 참여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명에게 현금 50만 원을 증정하며, 이벤트 기간 동안 총 6명이 선정된다. 온뱅크 신규 가입자를 위한 보너스 이벤트도 있다. 이벤트 기간 중 온뱅크에 새롭게 가입하고 자동납부(요금납부성 자동이체) 또는 오픈뱅킹을 신청한 고객 중 1천 명을 추첨해 CU편의점 모바일 교환권 1만 원을 증정한다. 신협중앙회 관계자는 "온뱅크 5주년을 맞아 고객 여러분께 감사의 마
[충북일보]충북지역 기업의 일·가정 양립 문화를 지원하기 위한 뜻이 모아졌다. 9일 충북일보와 충북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센터장 배혜영), 청주맘스캠프(대표 김선영)는 '일·가정양립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충북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본보 연경환 대표이사와 배혜영 충북여성새일센터장, 김선영 청주맘스캠프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세 기관은 협약을 통해 △기업의 일·가정 양립 및 도내 가족친화문화 조성을 위한 기여 △정보 제공과 자원 연계 △홍보 및 업무 협조 △기타 상호 발전 협력 등을 약속했다. 연경환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으로 지역 내 일·가정 양립 문화 조성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다"며 "도민과 도내 기업 모두가 일과 가정에서 행복할 수 있는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혜영 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충북지역 가족친화 문화가 확산될 수 있길 바란다 "며 "앞으로도 가족친화인증기업 및 근로자를 위한 인센티브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다양한 협약기관과 협력을 통해 가족친화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선영 청주맘스캠프 대표는 "일과 가정 사이에서 여전히 고민이 많은
[충북일보] 통합 청주시의 숙원이던 '청주시청 신청사 건립'이 본궤도에 올라섰다. 2014년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하면서 새로운 통합 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현 청사 부지에 신축'이라는 전제로 사업이 시작됐다. 여러 차례의 공론화와 갈등 조정을 겪으며 사업추진이 지연됐지만, 민선 8기에 들어서면서 사업 방향을 정립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했다. 시는 타당성조사, 투자심사, 교통영향평가, 매장유산 발굴조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했고, 6월 중 시공사와 계약을 체결한 뒤 오는 7월 착공할 계획이다. 준공은 2028년 하반기가 목표다. 새로운 청사는 청주의 정체성과 미래를 담은 도시의 중심이자, 시민 삶의 변화를 이끄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과거를 정리하고 새로운 틀을 세우다 신청사 건립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부지 안에는 40년 가까이 운영된 청주병원이 있었고 기존 청사 본관동을 철거할 것인가를 두고 지역사회 갈등이 팽팽했다. 시는 원칙 있는 행정과 유연한 협의를 통해 하나하나 매듭을 풀어갔다. 청주병원의 경우, 시는 공익사업을 위한 법적 절차를 충실히 이행해 부지 소유권을 확보했으며 병원 측과의 소송에서도 최종 승소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정부가 추진하는 '1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분산특구)' 최종 후보지에서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분산특구 3개 유형 중 도가 신청한 '공급자원 유치형'은 한 곳도 선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는 앞으로 정부의 분산특구 추가 지정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유형과 계획 변경 등을 통해 유치 재도전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1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실무위원회를 열어 11개 지자체가 신청한 분산특구 중 7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선정 지역과 유형을 보면 제주, 부산, 경기, 경북은 '신산업 활성화형', 울산, 충남, 전남은 '전력수요 유치형'이다. 이 중 신산업형은 신기술과 연계한 신사업 실증이 핵심이다. 분산 자원과 연계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기 위해 규제 특례가 부여되는 방식이다. 수요 유치형은 전력 수급 여유 지역에 다소비 산업을 유치해 지역 내 소비를 늘리는 모델이다. 하지만 산자부는 공급 유치형의 경우 단 한 곳도 후보지를 선정하지 않았다. 산자부는 발전소 등의 구축이 필요해 단기간 사업 추진이 어려운 공급 유치형의 특성을 고려해 선정하는 않은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