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최재형 보은군수가 군의 미래 성장동력인 철도사업 유치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최 군수는 지난 1일 경북 김천시청에서 지난달 3일 취임한 배낙호 시장을 만나 청주 공항~보은~김천 내륙철도 노선 유치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최 군수는 지역 간 상생발전과 국토 균형발전을 위한 철도노선 구축의 필요성을 공유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이날 배 시장을 찾아갔다. 최 군수는 배 시장뿐만 아니라 김천시 관계자들을 만나 철도 유치의 필요성과 기대 효과, 공동 대응 방안 등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그는 배 시장과 김천시 공무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청주 공항~보은 김천 철도 구축은 두 도시의 교류와 상호협력을 통한 지역발전의 획기적인 기회가 될 것"이라며 "김천 시민의 청주 공항 접근성 개선을 통한 시민의 편익성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철도 유치가 꼭 필요하다"라고 역설했다. 최 군수는 앞서 지난 3월 이범석 청주시장과 성승면 청주국제공항 공항장을 찾아가 청주시와 청주국제공항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당부한 바 있다. 그는 이 시장을 만나 "5차 국가철도망 보은군 통과는 청주시와 접근성을 더 강화해 생활인구 확대와 인구소멸
[충북일보] 옥천군에서 시행하고 있는 조상 땅 찾기 서비스가 주민의 재산권 보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조상 땅 찾기 서비스로 상속인 350명(734건)에게 281만7천946㎡에 달하는 토지 정보를 제공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상속인을 증명하는 가족관계증명서 등 관련 서류를 갖춰 지적 관련 부서를 방문하거나 온라인(정부24, K-Geo 플랫폼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2008년 1월 1일 이후 사망자는 관련 서류 없이 '본인 정보 공동이용 서비스'를 통해 상속 관계를 확인하고 토지를 조회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 서비스를 신청한 민원인들의 만족감이 높다"라며 "주민의 재산권 보호와 민원 편의 향상을 위해 제도 개선 등에 더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다가구주택 임차인의 주소 사용 편의를 위해 '상세주소 원스톱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6일 시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전입신고 신청과 상세주소 부여 신청을 동시에 접수·처리할 수 있다. 원룸·다가구주택 등에 거주하는 임차인도 동·층·호 등 상세주소를 부여받으면 법정주소로 사용이 가능하다. 기존에는 임차인이 상세주소를 신청하려면 임대인의 동의를 얻어 별도로 신청한 후, 주소정정신고까지 해야 해 관공서를 여러 차례 방문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시는 이런 불편을 해소하고자 지난달부터 '상세주소 원스톱 서비스'를 도입했으며,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세종시회에 안내자료를 배포했다. 임대차계약서 작성 단계에서 임대인이 상세주소 부여 신청에 동의하는 특약조항을 작성하면 임차인이 전입신고 시 상세주소 부여 신청을 함께 진행할 수 있다. 시는 관공서를 상세주소 원스톱 서비스를 이용하면 한 번만 방문해도 모든 절차를 마칠 수 있어 시민들의 이용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성현 세종시 토지정보과장은 "상세주소 원스톱 서비스를 적극 홍보해 시민들이 상세주소 부여 신청을 더욱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증평군이 가정의 달 5월 고향사랑기부 이벤트를 진행한다. 군은 5월 한 달간 증평군에 10만 원 이상을 기부한 사람 중 100명을 무작위로 추첨해 1만 원 상당의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기부자는 별도의 신청이 없더라도 자동으로 이벤트에 응모된다. 당첨자는 6월 중 개별 통보된다. 군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소중한 가족들과 커피 한 잔의 여유를 나누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증평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2천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세액공제와 함께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 누리집이나 전국 농협은행 창구를 통해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다. 군은 10만 원 이상 기부자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는 'JP아너스' 제도도 운영 중이다. JP아너스는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한 기부자에게 군 공공시설과 JP아너스 가맹점 이용 때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다. 군 홈페이지를 통해 카드발급 신청이 가능하다. 좌구산 휴양랜드와 지역 음식점 등에서
[충북일보] 괴산군은 중대시민재해 안전보건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컨설팅 용역을 추진한다. 이번 컨설팅은 '중대재해 없는 괴산'을 실현하기 위한 적극행정의 하나로, 지역 실정에 맞는 안전보건체계를 수립하는 게 목적이다. 전문업체가 164개 중대시민재해 대상 시설을 관할하는 군청 13개 부서의 안전계획을 면밀히 검토하고 표준안을 제시하게 된다. 주요 컨설팅 내용은 △중대재해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중대재해 발생 대비 대응 매뉴얼 수립 △시설별 안전관리 현황 점검 △관계 법령에 따른 교육 계획 수립 등이다. 부서별 맞춤형 실무 교육과 질의응답도 함께 진행한다. 특히 단순한 자문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중대시민재해 업무처리 절차 매뉴얼을 제공해 각 시설이 자체 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컨설팅 용역은 중대시민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재해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과 종사자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행정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괴산군은 중대시민재해 컨설팅을 오는 6월 말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괴산 /
[충북일보] 괴산군은 오는 6월2일까지 종합소득세 및 개인지방소득세 신고 창구를 운영한다. 신고·납부 대상은 2024년 귀속 종합소득 있는 개인으로, 6월 2일까지 확정 신고하고 납부해야 한다 개인지방소득세 신고 납부는 홈택스(손택스)에서 종합소득세 신고 후 클릭 1번으로 위택스로 이동해 할 수 있다. 전자신고가 어려운 65세 이상 고령자나 장애인 등 '모두채움신고서' 대상자에게는 개인지방소득세 납부서를 발송해 해당 금액 입금만으로도 신고가 완료된다. 일반 납세자의 경우 전자신고(홈택스·위택스) 또는 서면신고 방식 중 선택해 신고할 수 있다. 군은 납세자 편의를 높이기 위해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를 통해 세액과 계좌정보 등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100만 원 초과 납부자는 2개월 이내 분할 납부가 가능한 분납 제도도 운영한다. 아울러 세무서 방문이 어려운 군민들을 위해 5월 한 달간 괴산읍 행정문화센터 커뮤니티비즈니스동 2층에 신고창구를 설치하고, 국세와 지방세를 동시에 접수할 수 있는 원스톱 신고 서비스를 제공한다. 군 관계자는 "전국 어디서나 위택스를 통한 전자신고가 가능하고, 별도 방문 없이 간편하게 신고·납부할 수 있다"며 "납세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5월 으뜸공무원'으로 노경호 투자선도지구팀장을 선정했다. 군은 지난 2일 직원회의에서 업무 추진에 우수한 실적을 거둔 으뜸 공무원을 선정해 시상했다. 노 팀장은 음성역 주변 대규모 스마트 농업단지와 배후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에 한국동서발전과 충북개발공사, 한국농어촌공사 충북본부와의 협약을 이끌었다. 지난해 7월에는 국토부 공모사업인 투자선도지구에 음성군이 선정되는데 기여했다. 올해는 투자선도지구 지정을 위한 용역을 발주하고 지난 3월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특히 사업을 구체화하고 타당성을 높이기 위해 중앙부처와 관련기관, 기업체를 방문하고, 관련 부서, 지역 주민들과 함께 우수 지자체 벤치마킹을 추진했다. 군 관계자는 "노 팀장은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대규모 신규사업을 발굴한 공적을 인정받아 으뜸 공무원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2025년 공유재산 대장정비 및 실태조사'를 벌인다. 일제정비 대상은 충북도 소유 공유재산 464필지와 음성군 소유 공유재산 토지 2만6천135필지, 건물 411동이다. 조사 내용은 △무단점유 △목적 외 사용 △불법 시설물 설치 △형질변경 여부 △공유재산 대장과 관련 공부일치 확인 정리 △용도 폐지 및 용도 변경 △기타 정비가 필요한 재산 등이다. 군은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과 '음성군 공유재산 관리 조례'에 따라 지적상 연접된 재산을 합병 처리해 효율적인 재산 관리에 집중하기로 했다. 공유 재산의 누수 없는 관리방안을 마련해 장기적으로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고, 공익적 활용도를 높이는 방안도 모색한다. 또 통합 실태조사로 공유재산의 적법한 사용 허가와 대부를 적극 추진하고 무단점유를 해소하기 위해 사용료·대부료·변상금을 부과해 세외수입 확대도 도모한다. 조사결과 미활용 행정재산에 대해선 적극적인 활용 계획을 수립하고 유휴 일반재산은 효율성 높은 재산관리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실태 조사로 정확한 공유재산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더욱 체계적인 재산관리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충북일보] 증평군이 오는 30일까지 다문화가정 자녀교육활동비 지원신청을 받는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학습격차를 해소하고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청대상은 교육급여를 받지 않는 기준 중위소득 50%이상 100%이하 다문화 가족의 7~18세(2007~2018년생) 자녀다. 희망자는 30일까지 증평군가족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방문 전 사전예약접수를 통해 신청서와 관련서류를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사업예산 범위 내에서만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대상자로 선정되면 초등학생 연 40만 원, 중학생 연 50만 원, 고등학생 연 60만 원의 지원금을 6월 NH농협카드 포인트로 받게 된다. 지원금은 오는 11월 30일까지 학습능력 향상을 위한 학습지원과 교육활동에 필요한 교재구입, 독서실이용 등 학업과 진로활동에 필요한 경비로 사용해야 한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충북 골목골목 경청투어 이틀째 음성무극시장에 이어 5일 오후 6시 30분께 진천군 덕산읍 혁신도시 상가를 찾았다. 혁신도시 먹자골목으로 알려진 이곳은 이 후보가 현장에 도착하기 30여분 전부터 구름인파로 가득 찼다. 어린이들과 일부 지지자들은 이재명을 연호하며 이 후보를 응원했다. 이 후보는 투어차량에서 내린 뒤 먼저 한 어린이로부터 꽃다발을 받았다. 이동하면서 지지자들에게 사인을 해주기도 했다. 이어 상가 앞에서 즉흥연설을 통해 "한 달 안에 새로운 시대가 열릴 것"이라며 "충직한 대리인, 유용한 도구를 잘 골라내면 여러분의 삶도, 어린이의 미래도, 대한민국도 지금보다는 훨씬 나아질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내란을 이겨낸 것처럼 새로운 시대를 열어서 손잡고 같이 나아가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5일 '골목골목 경청투어' 일정으로 음성 무극시장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장날을 맞아 시장을 찾은 주민들에게 "요즘 살기가 너무 힘들고 세상도 많이 불안하지 않느냐"고 운을 뗐다. 이 후보는 "비록 지금은 상황이 어렵고 미래가 불안하지만 우리가 내란을 이겨냈듯이 이 위기를 이웃과 가족들과 함께 이겨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들은 해방된 식민국가중에서 유일하게 산업화와 민주화에 성공한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든 국민"이라며 "지난 12월3일 내란의 밤을 이겨낸 것은 국민들이었다"고 회고했다. 그는 "이 나라의 모든 권력과 자원들은 오로지 국민을 위해 쓰여져야 한다"며 "좀 더 공정한 세상에서 권력도 자원도 예산도 기회도 공평하게 나눠지고 성과물도 노력한 만큼 공평하게 배분이 이뤄진다면 지금보다도 훨씬 더 나은 세상이 될 것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지난 12월3일 계엄선포 동영상을 보고 처음엔 장난인줄 알았다"며 "군인들이 국가행정을 책임지겠다는 황당한 일이 실제로 일어났지만 현실 권력의 친일군사쿠데타를 응원봉을 든 우리 국민들이 피한방울을 흘리지 않고 가게 유리창 한
[충북일보] 충북 일대를 순회하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골목골목 경청투어'가 4일 전통적인 보수 텃밭에서도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단양 구경시장은 이날 오후 '이재명 신드롬'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21세기 들어 치러진 5번의 대선에서 민주당 출신 후보가 승리한 것이 2002년 노무현 전 대통령이 단 43표 차이로 이긴 한 번뿐인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에서도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지지자들과 지역 주민들로 시장 내부는 발 디딜 틈 없는 장사진을 이뤘다. 이 후보는 단양 구경시장에서 "여러분이 주인이고 여러분의 뜻이 제대로 관철되는 진정한 민주공화국을 꼭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통령은 국민의 대리인일 뿐이다. 그 대리인이 충직하게 국민과 국가를 위해 제대로 일하면 지금보다 훨씬 나은 나라, 자식들을 마음껏 낳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이 곧 올 것"이라고 말했다. 단양에서는 시장 상인들의 고충을 직접 듣고, 지역 명물인 '훈이네마늘빵'에서 마늘빵을 함께 나누며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제천 의림지를 찾은 이 후보는 더욱 강도 높은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내란을 비호했던 내란 세력과 잔당들이 주체가 돼 이 나라를
[충북일보] 청주의 한 불법 도축 농장에서 식용으로 길러지다 구출된 개들이 미국의 각 가정으로 입양된다. 청주시와 국제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Humane World for Animals)는 구조 후 관리 중이던 개들을 8일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입양 보냈다. 이날 51마리가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고 6개월령 이하로 아직 너무 어려 해외 입양이 불가한 강아지와 어미 개 등 17마리는 4~5개월 가량 더 보호한 후 연말께 주인을 찾아 나설 예정이다. 이 개들은 지난 2월 구출됐다. 당시 한 동물보호단체가 청주지역의 한 농장에서 불법 도축의심 정황을 포착하면서 구조가 이뤄졌다. 이날 출동에 동참한 청주시 축산과 동물보호팀이 본 당시의 상황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다. 발견 당시 이 농장에는 68마리의 진도 믹스 견들이 도축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이 발견자들의 설명이다. 농장에서는 어린 강아지부터 임신한 개와 성견, 노견 등이 확인됐다. 좁은 우리에 60마리가 넘는 개들이 칸칸이 갇혀 옴짝달싹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이 중에는 이 우리에서 태어나 한 번도 땅을 밟아보지 못한 강아지도 있었다. 농장 개들은 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민선 8기 들어 도정 역량을 집중하며 공을 들이는 일부 핵심 현안 사업의 추진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각 정당의 충북 지역 대선 공약으로 반영됐거나 대선 후보들이 잇따라 지원을 약속하면서다. 8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건설 사업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공약에 담거나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는 '청주국제공항 확장,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구축'이란 비전으로 제시한 공약에 CTX를 적기 착공하겠다고 명시했다. 지난 1일 충북도청을 방문한 김 후보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약속했다. 당시 그는 "대전과 충남, 세종, 충북 4개 광역시·도가 사실상 하나의 생활권이지만 나눠져 있다"며 "통합 행정구역으로 발전하고 경제구역으로 성장하기 위해 이 철도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철도 차량 개발과 신호 체계 등이 다 돼 있기 때문에 이제 철로만 깔면 신속하게 건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는 오는 2034년 개통을 목표로 대전 반석∼세종청사∼오송∼조치원∼청주도심∼청주국제공항(60.8㎞)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