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 지역 교통약자의 특별교통수단인 '콜택시'에 대한 이용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시·군이 개별적으로 운영하던 교통약자콜택시를 광역이동지원센터로 통합했다. 시·군 간 이동 편의성을 향상시키고 최적의 배차가 이뤄지도록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그 결과 이용 수요가 증가했는데도 대기 시간이 대폭 줄면서 빠른 승차를 할 수 있게 됐다. 이용객 관련 지표가 모두 좋아진 것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교통약자콜택시의 배차 요청에서 승차 완료까지 대기 시간은 19.3분이었다. 전국 9개 도(道) 중 가장 빨랐다. 17개 광역자치단체로 확대하면 울산(14.1분)에 이어 2위에 해당한다. 지난해 12월 이용 대상자는 2만8천462명으로 그해 5월(1만9천742명)보다 45% 증가했다. 이용 건수는 51만3천665건으로 통합 운영 이전(46만603건)보다 11.5% 늘었다. 도는 편안하고 안전한 이동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교통약자콜택시 운전원과 차량을 늘리고 배차 시스템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운전원 등 종사자 교육도 의무화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부터 도내 중증장애인들이 대전·세종에서도
[충북일보] 충북도가 졸속 추진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도립 파크골프장 조성과 함께 진행한 동물위생시험소 축산시험장 이전 사업에 제동이 걸렸다. 14일 도에 따르면 최근 열린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에서 이 사업의 재검토 결정이 내려졌다. 중앙투자심사위원들은 축산시험장 이전 사업의 예산을 문제 삼았다. 사업비가 총 500억 원 이상이면 예비타당성조사를 받아야 하는데 이를 피하기 위해 예산을 축소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예타를 하게 되면 사업 기간이 6개월에서 1년 이상 늘어날 수 있다. 위원들은 유사 시설 건립비가 대부분 500억 원이 넘는다는 의견 제시와 함께 사업 기간 단축을 위해 도가 '꼼수'를 부린 게 아닌지 의심된다며 사업비 재산정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전 예정지의 주민 반발 가능성이 있는 만큼 동의나 의견 수렴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도는 이전 계획을 수립한 용역사에 사업비 재산정을 의뢰하고, 결과가 나오면 이달 중순께 재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도는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에 있는 축산시험장을 450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9년까지 도내 다른 지역으로 이전한다는 계획이다. 축산시
[충북일보] 충북도는 도내 외국인 유학생의 원활한 유학 생활과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한 전용 홈페이지 '스터디 인 충북'(www.studyinchungbuk.or.kr)을 구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 홈페이지는 도내 18개 대학의 입학 정보와 교내 혜택, 기숙사 정보 등을 제공한다. 특히 대학 담당자가 직접 입력·수정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최신 정보를 빠르게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고용24, 잡코리아, 사람인 등 주요 구직 사이트와 연계해 취업 정보를 제공한다. 한국관광공사, T머니, 한국철도공사 API와 연동을 통해 문화·관광 및 교통·생활 정보까지 안내한다. 홈페이지는 다양한 국가의 유학생이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한국어·영어·중국어·몽골어·우즈베키스탄어·베트남어 등 6개 언어로 구성됐다. AI 번역 챗봇을 활용한 다국어 서비스 기능도 갖췄다. 아울러 반응형 웹페이지로 제작돼 PC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태블릿 등 다양한 기기에서도 해상도나 브라우저에 상관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도는 이달 말까지 시범 운영을 통해 이용자 의견을 수렴·반영한 뒤 다음 달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다. 박선희 도
[충북일보] 충북도는 지난 11일 도청 본관을 도민 문화공간으로 되돌리는 '그림책 정원 1937' 운영 개방행사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그림책 정원 1937'은 도청 본관 복합문화공간 조성 사업의 시범 프로그램이다. 오는 7월 본격적인 리모델링 공사에 앞서 본관 1층 유휴공간을 활용해 그림책을 주제로 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4월부터 7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1937년 도민의 성금으로 건립된 도청 본관을 단순한 행정공간이 아닌 '도민의 문화공간'으로 다시 돌려드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충북도는 그림책이라는 매개를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본관 공간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그림책 정원 1937'은 △국내외 팝업북 전시 △그림책 열람과 휴게 공간 △가족 체험형 프로그램 △AI를 활용한 그림책 창작소 △도청 정원을 활용한 그림책 피크닉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바이오·첨단산업의 글로벌 협력 강화를 위해 미국 출장길에 오른다. 김 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충북도 대표단은 14일부터 20일까지 4박 7일간 일정으로 미국 보스턴과 애틀랜타를 방문한다. 대표단은 먼저 세계 바이오산업의 허브인 보스턴에서 재미한인제약인협회(KASBP)와 만나 오는 10월 청주오스코에서 열리는 '오송 바이오 2025'의 공동 개최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이어 바이오 생태계의 중심지인 보스턴 켄달스퀘어 내 랩센트럴(LabCentral)과 CIC(Cambridge Innovation Center)를 찾아 혁신 창업지원 시스템과 연구 인프라를 벤치마킹할 예정이다. 도내 바이오 창업환경 조성에 반영하기 위해서다.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기관인 메사추세츠 종합병원(MGH)도 방문해 오송 글로벌 R&D 임상연구센터 설립과 관련한 향후 인재 양성과 교류, 공동임상 연구 등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한다. 김 지사는 하버드대학교 케네디스쿨에서 특강도 진행한다. 학생들에게 충북도의 글로벌 전략과 도정 철학을 소개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보스턴 일정을 마친 대표단은 애틀랜타로 이동해 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
[충북일보] 충북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전략기술 지역혁신엔진 사업' 공모에 선정돼 3년간 최대 9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연구개발특구에서 창출된 전략기술 분야 혁신 성과를 지역 주력산업과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충북대가 총괄기관을 맡는다. 충북은 2019년 충북대와 오창과학산업단지 등이 강소연구개발특구(2.85㎢)로 지정됐다. 충북대는 관련 기관, 참여 기업과 함께 특구의 특화분야인 반도체와 지역 주력산업인 바이오 분야를 연계한 바이오반도체 기술 개발 등 과학기술 혁신생태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바이오 관련 데이터 구축과 반도체 기술을 융합한 바이오 센서, 신경칩 등을 개발해 상용화하고, 스마트 IT 부품 분야와 융합한 헬스케어 디바이스, 휴대용 진단 시스템을 개발해 지역산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또 지자체, 연구기관, 기업 간 공동연구 및 산학연 융합 연구센터 운영으로 바이오 데이터를 활용한 정밀의료 솔루션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기존 강소특구의 우수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주력산업인 바이오와 융합한 새로운 분야 기술개발의 초석을 다질 것으로
[충북일보] 6월 3일 실시되는 조기 대선을 앞두고 충북도가 여야 각 정당에 대선 공약으로 건의할 현안 발굴에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도는 시·군이 제안한 사업을 검토하고 유관기관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쳐 건의 과제를 최종 확정한 뒤 이달 말까지 정당별로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10일 이동옥 행정부지사 주재로 '21대 대선 공약 건의 과제 발굴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지역 혁신을 이끌 정책과 대규모 국비사업 확보에 중점을 두고 1차적으로 추려낸 현안 사업 63건과 제도 개선 등 과제 16건을 발표했다. 주요 현안 사업을 보면 청주국제공항 민간 항공기 전용 활주로 건설,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조기 추진,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 청주 야구장 건립, 청주교도소 이전 추진 등이 포함됐다. 이 중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은 본격적으로 시동이 걸렸다. 최근 도는 국토교통부의 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2026∼2030년)에 이 사업의 반영을 요청하는 제안서를 한국교통연구원에 제출했다. 공항개발 종합계획은 공항시설법에 따라 5년 단위로 수립하는 공항 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이다. 도는 청주공항이 민군 복합
[충북일보] 충북도가 위기 상황을 맞은 가정을 대상으로 한 긴급돌봄 서비스 지원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 도는 지난해 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207명에게 제공했던 긴급돌봄 서비스를 올해는 5억 원으로 증액해 300여 명에게 지원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작년에 수요 부족으로 제외됐던 단양군을 포함해 도내 모든 시·군 16개 기관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가정은 거주지 시·군 복지부서(읍·면·동 주민센터)나 충북도사회서비스원에 신청하면 된다. 긴급돌봄 서비스는 양육자의 입원, 야근, 학업 등 일시적·긴급 상황으로 가족의 돌봄이 어려운 가정에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재가 돌봄, 가사 지원, 이동 지원 등의 서비스를 최대 30일(월 72시간 내)까지 이용할 수 있다. 취약계층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소득 수준에 따라 일정 금액의 본인 부담금을 내면 된다. 장기봉 도 보건복지국장은 "도내 전 지역에서 신속하고 체계적인 긴급돌봄 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치러지는 조기 대선일이 오는 6월 3일로 확정된 가운데 충북도가 각 정당 대통령 후보에 제안할 공약 사업 발굴에 들어갔다. 8일 도에 따르면 대선 후보 공약에 반영할 지역 현안이나 사업 등을 발굴해 늦어도 이달 말까지 정당별로 요청할 계획이다. 현재 충북도청 실·국은 부서 단위별로 건의 과제를 찾는 작업에 착수했다. 도내 11개 시·군으로부터 지역 현안도 받고 있다. 도는 조기 대선이 두 달도 채 남지 않은 만큼 대선 공약 반영을 속도감 있게 진행하기 위해 '투 트랙' 전략을 펼치기로 했다. 긴급하게 건의할 필요가 있는 굵직한 현안이나 사업은 먼저 각 정당의 공약 반영을 추진한다. 이후 새롭게 발굴한 공약 과제는 추가적으로 요청한다는 방침이다.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제도 개선 사항도 공약화할 계획이다. 도가 개정에 나선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등이 해당된다. 지난 대선 때는 '대형가속기 구축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 등을 건의했다. 이 법률안은 지난 달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도는 그동안 해결하지 못했거나 충북 발전을 위해 반드시 추진해야 할 현안도 대선 공약에 넣기로 했다. 대표적인
[충북일보] 충북도는 지역사랑상품권을 500억 원 규모로 확대 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국비 지원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시·군 지역사랑상품권의 조기 소진을 방지하고 지역경제 소비 진작을 위한 선제적 대응이다. 이번에 추가 발행하는 지역사랑상품권 관련 사업비는 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했다. 도는 향후 국가 추경을 거쳐 국비 지원이 확정되면 규모에 맞춰 추가 발행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지역사랑상품권 확대 발행이 소비 진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며 "도민과 소상공인이 모두 만족하는 정책을 추진해 내수경기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출산·육아 소상공인에게 대체인력 인건비를 지원하는 '소상공인 출산 지원 시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소상공인이 출산이나 육아로 경영 대체인력을 고용할 경우 월 최대 200만 원의 인건비를 최대 6개월까지 지원하는 제도다. 도는 올해 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사업 예산을 확보하도 도내 전 시·군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지원 대상은 도내에 거주하고 사업장을 운영하며 출산 또는 만 2세 미만 자녀를 양육해야 한다. 개업 후 6개월 이상 영업 지속, 직전 연도 매출 6억 원 이하 등 요건을 갖춰야 한다. 희망자는 오는 21일부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정책 지원 플랫폼인 '소상공인24'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도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충북소상공인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임신과 출산에도 가게 걱정이 앞서는 자영업자의 현실을 반영해 경영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향후 전국 단위 확산을 위한 정책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4일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 결정 소식에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도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대통령 탄핵을 둘러싼 정국은 우리 사회에 심대한 갈등과 혼란을 초래했다"며 "국민 간 상이한 입장은 깊은 대립으로 이어지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우리는 국민의 일원으로서, 국정 운영의 동반자로서 각자의 책임과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야 할 때"라며 "현재 우리 앞에는 미·중 간 경제 패권 경쟁에서 비롯된 글로벌 불확실성, 고물가와 고금리에 기인한 경기 침체, 민생 경제 전반의 어려움 등 여러 복합적 위기가 산적해 있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런 엄중한 국면에서 사회적 혼란과 불확실성은 더 이상 지속돼서는 안 된다"며 "이제 갈등을 넘어 하나 된 마음으로 대한민국이 안정과 회복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결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충북도는 도정과 민생 안정을 최우선에 두고 현재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겠다"며 "이후 진행되는 대통령 선거도 차분히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헌재는 이날 윤 전 대통령의 탄핵을 헌법재판관 8명 전원일치 의견으로 인용했다. 윤 전 대통령은 즉시
[충북일보]청주시 문화제조창에 60년 전 조성된 옛 연초제조창 시멘트 굴뚝에서 균열이 발생해 콘크리트 덩어리 탈락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달 초 청주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됐을 당시 이 굴뚝에서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탈락하는 박락현상이 발생했다. 떨어진 콘크리트 덩어리들의 크기는 어른 손바닥만한 크기에 달했다. 이 굴뚝은 옛 연초제조창 기관실에 부속돼 있던 굴뚝으로, 현재 기록상으로는 1960년대에 조성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지어진 지 60년이 넘다보니 콘크리트가 노후화되면서 곳곳에서 균열이 발생했고, 강풍에 일부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떨어져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 굴뚝의 높이는 50m에 달해 자칫하다 행인의 머리 위로 이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떨어질 경우 큰 부상으로 이어질 뻔했다. 다행히 당시 행인이 없어 큰 사고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시는 우선 탈락의 우려가 있는 콘크리트 덩어리들을 모두 아래로 떨어뜨린 상태다. 이후 굴뚝 인근에 펜스를 쳐 행인들의 통행도 차단했다. 시는 곧바로 긴급정밀안전점검을 의뢰해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조사를 통해 시는 콘크리트 구조물의 안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정치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각 정당은 '대선 모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전 대표가 후보로 확정되면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본격 착수했다.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본선 조직을 구성하는 등 전열 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 29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충북도당은 다음 달 초 선대위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충북선대위는 도당을 중심으로 전·현직 단체장과 국회의원까지 폭넓게 아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광희(청주 서원) 충북도당위원장과 도내 현역 국회의원 등이 공동으로 선대위원장을 맡아 조직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현역 중 이연희(청주 흥덕) 국회의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 총괄본부에서 중책을 맡아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당은 5월 황금연휴가 지난 뒤 선대위 첫 회의를 발대식을 겸해 열기로 했다. 공직선거법에 선거일 전 30일부터 선거일까지 당원 집회 등을 열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별 선대위 구성도 본격화하고 있다. 다음 달 1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만큼 인선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