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시 명락노인종합복지관이 지난 9일과 10일 양일간 2025년도 노인 사회활동 지원사업의 상반기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참여 어르신들과 소통하기 위한 '노인 일자리 사업 중간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중간 평가회는 상반기 동안 사업에 참여한 어르신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사업의 성과와 운영 상황을 공유하며 어르신들의 현장 의견을 직접 청취해 하반기 운영에 반영하고자 마련됐다. 평가회에는 복지관 관계자와 노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 중인 어르신 총 290여 명이 참석했으며 상반기 사업 운영 보고와 참여자 소감 발표, 자유로운 질의응답 등을 통해 참여자 중심의 열린 평가가 진행됐다. 또한 평가회 후에는 어르신들을 위한 감사의 오찬이 제공되며 따뜻하고 화합된 분위기 속에서 행사가 마무리됐다. 배기환 관장은 "어르신들의 꾸준한 참여와 헌신 덕분에 노인일자리 사업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더 나은 일자리 환경과 지속 가능한 지원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명락노인종합복지관은 현재 △9988행복지키미 △보육교사 도우미 △지역 아동센터 봉사 △공공의료 및 복지시설 관리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관광홍보요원 업소'를 오는 7월 1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지역 내 음식점, 숙박업소, 주유소 등 일상 속 관광 접점을 활용해 관광 정보를 자연스럽게 확산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관광 홍보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온 민간 업소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함으로써 공공 중심의 일방적 홍보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상권과 함께하는 '생활 관광 플랫폼' 구축을 도모한다. 모집 대상은 제천시에 사업자등록 및 영업등록(신고)을 마친 일반·휴게음식점, 숙박업소, 주유소, 관광지 내 상점이나 제천시 관광 홍보 책자 등을 지속해서 배부해 온 실적이 있는 업소다. 시는 1차 서류심사를 통해 자격 요건 및 제한 사항을 확인한 뒤 홍보물 누적 배부 실적 등을 기준으로 최종 30개소 이내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업소에는 제천시 공식 관광 홍보요원 위촉장과 함께 홍보 책자 등을 비치할 수 있는 전용 홍보대가 제공된다. 시 관광과 관계자는 "관광객이 가장 먼저 접하는 곳은 관광지보다 지역 상점과 업소들인 만큼 생활 밀착형 홍보 거점을 발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관광도시 제천을 함께 만들어 갈 지역 업소들의 적
[충북일보] 대한노인회 제천시지회 취업지원센터가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주관하는 '2025 충주댐 주변 지역 노인 일자리 사업'의 수행기관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농업용 폐비닐과 폐농약병 수거를 통한 환경정화 활동으로 노인 일자리 제공과 지역 환경 보호를 동시에 실현하는 '마을 자원 지킴이' 활동이다. 지난 9월까지 4개월간 추진되며 참여 어르신들이 지정 장소에 자원을 분리 배출해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농촌지역의 안전사고 예방에도 기여하게 된다. 지난해 7개 읍·면에서 실시됐던 이 사업은 올해에는 영서동, 신백동, 화산동 등 총 10개 지역으로 확대 운영될 예정이며 참여자 모집은 오는 18일까지 10일간 진행된다. 최동수 지회장은 "노인들이 경제적 자립과 사회적 역할을 함께 이루는 뜻깊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새로운 모델 발굴과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천태종복지재단 산하 단양노인복지관이 지난 11일 단양문화예술회관에서 2025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3차 집체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교육은 어르신들의 안전한 사회활동 참여와 직무 역량 강화를 목표로 총 1천100여 명의 어르신이 두 차례에 걸쳐 참여했다. 첫 강의에서는 도로교통공단 김순열 교수가 '고령자 안전한 교통 생활'을 주제로 강연했다. 김 교수는 '서서, 보고, 걷자'라는 안전 보행 3원칙을 강조하며 고령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수칙을 사례와 함께 설명했다. 이어 단양노인복지관 김호연 선임 과장이 '직장 내 예절'을 주제로 강의하며 어르신들이 사회활동 현장에서 지켜야 할 기본 태도와 소통 방법, 상호 존중의 중요성을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전달했다. 교육 현장에는 김문근 단양군수도 참석해 어르신들을 격려하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차게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은하 관장은 "이번 교육이 어르신들의 자신감 향상과 안전한 사회참여에 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맞춤형 교육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양
[충북일보] 청년 창업의 새로운 가능성이 단양에서 펼쳐지고 있다. 서울시와 단양군이 함께 추진 중인 '넥스트로컬' 사업이 본격화되며 서울 청년들이 지역 자원을 기반으로 한 창업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단양군은 지난 11일 단양을 창업지로 선택한 '넥스트로컬' 제7기 서울 청년들과 함께 '지역연계 청년 창업 지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청년 창업팀과 지역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단양의 관광과 특산물 문화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한 창업 모델과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넥스트로컬'은 서울시가 주관하는 청년 지역 정착 창업 지원사업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이 지방으로 내려가 지역 자원을 활용한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단계별로 자금과 컨설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단양을 선택한 제7기 참여자는 총 7개 팀 14명으로 지난 4월 1단계 자원조사를 통과한 이들은 현재 단양 현지에서 사업 아이템을 구체화하는 작업에 한창이다. 오는 7월에는 2단계 평가가 예정돼 있으며 이를 통과하면 최대 2천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으며 이후 3단계까지 최종 선정되면 최대 5천만원까지 추가 지원이 가능하다. 군에 따르면 이번 제7기 참여 규모는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지난 5월부터 시작된 다양한 축제와 거리 공연은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끌어모으며 골목 경제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 지난 5일 청전동에서는 '(again 청전) 2025 청전동 불맥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개최되며 지역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명동 고기로에서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명동 고기데이'가 꾸준히 운영되고 있어 지역 식당과 상점에 활기를 더하고 있다. 이어 13일과 14일에는 원도심 문화의 거리에서 '2025 제천원도심상권 수제맥주 & 달빛야시장 축제'가 열린다. 올해로 4회를 맞는 이 야간 축제는 제천의 대표적 여름 이벤트로 자리매김하며 지역 먹거리와 수공예 제품, 다채로운 공연이 어우러진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는 20일부터는 '2025 희망을 노래하다, 제천골목버스킹'이 제천시 9개 동을 순회하며 시작된다. 버스킹 공연은 각 동네 골목을 무대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공연을 펼쳐 지역민과 소통하고 골목상권의 활력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일부 시민들 사이에서는 6월이 '호국보훈의 달'임에도 불구하고 행
[충북일보] 괴산군은 청천면 사기막리 사랑산농촌체험 휴양마을이 충북도 주관 '2025년 백미 명품마을'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백미 명품마을'은 '여럿 중 가장 뛰어나다'는 뜻의 '백미(白眉)'와 '백 가지 재미'를 갖춘 마을이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은 충북도 대표 농촌관광 마을 브랜드다. 올해는 도내 79개 농촌체험휴양마을을 대상으로 엄정한 심사를 거쳐 모두 3곳을 선정했다. 사랑산마을(대표 류재환)은 △목공 △춤놀이 △전통주 빚기 △숲길 걷기 △도자기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수려한 자연경관을 갖춘 농촌체험 명소다. 이 마을은 관광객에게 체험 프로그램 등 특별한 경험을 제공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선정으로 사랑산마을은 인증 현판을 비롯해 시설 보수와 운영 경비로 3천만원을 지원받는다. 향후에도 지속적인 홍보와 농촌관광 관련 연계사업 참여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자연이 아름다운 괴산의 농촌체험마을들이 관광 활성화에 앞장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지난 2022년부터 전국 독점으로 생산하고 있는 진천 '허니짱' 멜론의 출하를 시작했다. 군에 따르면 진천 이월면, 덕산읍, 진천읍 농가 18곳이 면적 11㏊에서 허니짱 멜론을 재배 중이다. 매년 약 8t 가량을 생산하고 있다. 군의 대표 지역특화 작목으로 자리매김한 '허니짱 멜론'은 당도가 일반 멜론보다 훨씬 높은 17브릭스 이상을 나타낸다. 부드러운 식감 덕분에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진천 허니짱 멜론은 일반 멜론에 비해 껍질이 얇고, 재배기간이 짧다. 저농약·저비료 재배로 탄소발생을 줄이는 큰 장점을 지니고 있다. 군은 올해 도비 공모사업인 '지역특화 우수품종 보급' 사업을 통해 허니짱 멜론의 안정적 생산을 지원하고 있다. 김동희 기술보급과장은 "허니짱 멜론은 한정된 기간에 출하되는 만큼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지역 명물로 자리 잡은 허니짱 멜론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군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니어클럽과 ㈜다손은 12일 충주시니어클럽 교육장에서 노인 맞춤형 일자리 제공과 지역사회 공헌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 기관 관계자들과 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이 참석해 상호 협력의 뜻을 다졌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노인들에게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공동으로 마련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5월부터 진행된 시범 운영의 성과를 바탕으로 추진됐다. ㈜다손은 마스크팩 등 제품의 소분 및 포장 업무를 충주지역 어르신에게 맡기고 향후 생산설비 유치를 통해 위탁 생산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참여 어르신들의 직무 역량 향상을 위한 기술 교육도 지원할 예정이다. 시니어클럽은 참여자 모집과 관리, 교육 훈련 및 안전 관리 등 사업 전반을 총괄하며, 어르신들이 안정적으로 일자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날 협약은 단순한 고용 제공을 넘어, 노인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고립감 해소, 취약계층 지원 프로그램 공동 개발 등 지역사회 연계형 복지 모델로의 발전 가능성도 제시했다. 이태근 대표는 "충주시 어르신들과 함께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실천
[충북일보] 건강관리 정보 제공과 건강 기원 종이부채 만들기 체험 음성군보건소는 26회 음성품바축제 기간에 설성공원 경호정에서 '건강나눔체험관'을 운영한다. '건강나눔체험관'에서는 혈압·혈당 측정, 골밀도, 스트레스 검사 등 건강 검진 체험과 건강 기원 종이부채 만들기 체험 및 홍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역사회 유관기관인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와 충북보건과학대학교, 음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가 협력해 운영한다. 품바축제와 연계한 체험관 운영으로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실질적이고 다양한 건강관리 정보를 제공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다양한 체험형 건강 콘텐츠로 자신의 건강을 점검하고 생활 속 건강 실천 방법을 배울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농업기술센터가 복숭아 등 과수 농가에 철저한 탄저병 방제를 당부했다. 군 농기센터에 따르면 탄저병이 예년에 비해 조기에 발생하면서 비가 내리기 전이나 후에 과원에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탄저병은 종자로도 전염할 수 있지만, 지난해 버려진 병든 잔재물(이병 과실, 가지, 낙엽 등)이 가장 중요한 1차 전염원이다. 병원균이 과실에 부착된 후 최적 조건에서는 4시간 이내에 침입하고 4일 이내에는 2차 전염원인 분생포자를 형성한다. 탄저병은 감염 후 빠르면 4일째부터, 늦게는 10일 후 외부에 증상이 나타난다. 탄저병 예방을 위해서는 비가 오기 전 보호살균제를 처리하고, 비가 오고 난 후에는 침투이행성 약제로 방제한다. 과원에서는 도장지를 제거하고 질소비료를 줄이며 배수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탄저병 분생포자 비산시기인 6월 하순부터 7월 하순까지 집중 방제로 탄저병 확산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정부가 추진하는 '1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분산특구)' 최종 후보지에서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분산특구 3개 유형 중 도가 신청한 '공급자원 유치형'은 한 곳도 선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는 앞으로 정부의 분산특구 추가 지정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유형과 계획 변경 등을 통해 유치 재도전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1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실무위원회를 열어 11개 지자체가 신청한 분산특구 중 7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선정 지역과 유형을 보면 제주, 부산, 경기, 경북은 '신산업 활성화형', 울산, 충남, 전남은 '전력수요 유치형'이다. 이 중 신산업형은 신기술과 연계한 신사업 실증이 핵심이다. 분산 자원과 연계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기 위해 규제 특례가 부여되는 방식이다. 수요 유치형은 전력 수급 여유 지역에 다소비 산업을 유치해 지역 내 소비를 늘리는 모델이다. 하지만 산자부는 공급 유치형의 경우 단 한 곳도 후보지를 선정하지 않았다. 산자부는 발전소 등의 구축이 필요해 단기간 사업 추진이 어려운 공급 유치형의 특성을 고려해 선정하는 않은
[충북일보] 통합 청주시의 숙원이던 '청주시청 신청사 건립'이 본궤도에 올라섰다. 2014년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하면서 새로운 통합 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현 청사 부지에 신축'이라는 전제로 사업이 시작됐다. 여러 차례의 공론화와 갈등 조정을 겪으며 사업추진이 지연됐지만, 민선 8기에 들어서면서 사업 방향을 정립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했다. 시는 타당성조사, 투자심사, 교통영향평가, 매장유산 발굴조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했고, 6월 중 시공사와 계약을 체결한 뒤 오는 7월 착공할 계획이다. 준공은 2028년 하반기가 목표다. 새로운 청사는 청주의 정체성과 미래를 담은 도시의 중심이자, 시민 삶의 변화를 이끄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과거를 정리하고 새로운 틀을 세우다 신청사 건립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부지 안에는 40년 가까이 운영된 청주병원이 있었고 기존 청사 본관동을 철거할 것인가를 두고 지역사회 갈등이 팽팽했다. 시는 원칙 있는 행정과 유연한 협의를 통해 하나하나 매듭을 풀어갔다. 청주병원의 경우, 시는 공익사업을 위한 법적 절차를 충실히 이행해 부지 소유권을 확보했으며 병원 측과의 소송에서도 최종 승소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정부가 추진하는 '1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분산특구)' 최종 후보지에서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분산특구 3개 유형 중 도가 신청한 '공급자원 유치형'은 한 곳도 선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는 앞으로 정부의 분산특구 추가 지정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유형과 계획 변경 등을 통해 유치 재도전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1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실무위원회를 열어 11개 지자체가 신청한 분산특구 중 7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선정 지역과 유형을 보면 제주, 부산, 경기, 경북은 '신산업 활성화형', 울산, 충남, 전남은 '전력수요 유치형'이다. 이 중 신산업형은 신기술과 연계한 신사업 실증이 핵심이다. 분산 자원과 연계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기 위해 규제 특례가 부여되는 방식이다. 수요 유치형은 전력 수급 여유 지역에 다소비 산업을 유치해 지역 내 소비를 늘리는 모델이다. 하지만 산자부는 공급 유치형의 경우 단 한 곳도 후보지를 선정하지 않았다. 산자부는 발전소 등의 구축이 필요해 단기간 사업 추진이 어려운 공급 유치형의 특성을 고려해 선정하는 않은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