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음성군은 오는 6월 30일까지 '상반기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을 운영한다. 군은 올해 지방세 체납액 징수 목표를 현년도분 체납률 1.6% 이하, 과년도분 이월체납액 징수율 37.0%로 설정했다. 일제정리 대상은 재산세, 자동차세, 취득세, 지방소득세 등 지방세 체납액 141억원과 차량관련 과태료, 개발부담금, 과징금 등 세외수입 체납액 139억원이다. 군은 이 기간 체납고지서와 납부안내문을 발송하고,전화와 문자로 납부를 독려해 자진 납부를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자동차세와 차량관련 과태료 1천만 원 이상 체납자에 대해선 '상상대로 기동팀'을 가동해 번호판 영치 및 가택수색을 벌이기로 했다. 또 부동산, 자동차 등 재산 압류와 함께 신용카드 매출채권과 환급금, 급여, 가상자산 등을 압류해 추심도 진행한다. 고액·고질 체납자에 대해선 재산 공매, 관허사업 제한, 체납정보 제공 등 강력한 행정제재도 추진한다. 다만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생계형 체납자는 맞춤형 징수 활동으로 체납액 분할 납부를 지원하고, 복지부서와 연계해 경제 회생을 돕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체납액 일제정리로 지방재정 확충과 조세
[충북일보] 정영철 영동군수가 배낙호 경북 김천시장을 만나 두 지자체의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군에 따르면 정 군수는 군청 간부 공무원들과 지난 2일 김천시를 방문, 배 시장을 만나 최근 영동군민의 김천 시립추모공원 화장장 이용률 증가를 언급하며 이용료 감액을 주문했다. 김천 시립추모공원은 영동군청 기준으로 약 33km 거리에 있어 차량을 이용하면 30분 이내 도착할 수 있는 곳이다. 군민 화장 건수의 약 42%가 이곳으로 몰리는 이유다. 정 군수는 이 자리서 "영동군은 김천시와 인접한 생활권을 공유하는 지자체로, 김천 시립추모공원의 안정적 운영에 일정 부분 이바지하고 있다"라며 "군을 '준 관내 지역'으로 지정해 다른 지자체보다 형평성 있는 이용료를 낼 수 있도록 배려해달라"고 밝혔다. 정 군수는 또 오는 9월 개최하는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를 홍보하며, 이번 국악 엑스포가 전통문화 계승은 물론 지역 간 문화 교류와 관광 활성화의 전기를 마련할 중요한 계기가 되리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근 지자체인 김천시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정 군수는 배 시장을 만난 뒤 영동군과 김천시의 따뜻한 연대의 상징으로 고향 사랑
[충북일보] 제천시는 아름답고 건강한 가로경관 조성을 위해 '2025년 가로수 보식 사업'을 완료했다. 이번 보식 사업은 수목의 노령화, 급격한 기후변화 및 병해충 감염 등으로 인한 피해와 고사한 수목을 건강한 수목으로 대체해 녹음량을 확충하는 데 목적이 있다. 시는 청풍호반의 가로수 경관자원 조성을 위해 청풍호로 노선 및 비봉산 순환길, 뭍태리 마을과 시내 구간 생육 불량 및 고사목 결식지를 중심으로 의림대로 등 14개 노선에 왕벚나무, 이팝나무 등의 총 704본의 가로수를 보식했다. 기존 수목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수목을 심어 통일된 경관을 제공하고 수목의 빠른 활착과 고사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사후관리와 모니터링에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식재 현장을 방문한 김창규 시장은 "가로수는 대기질 및 도시미관 향상, 탄소중립 실현 등의 공익적 가치를 지니는 소중한 자원"이라며 "시민들에게 쾌적한 도시환경 제공하고 향후 제천시의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가로수 보식뿐만이 아니라 지속적인 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9일부터 오는 23일까지 15일간 '2025년 충청북도 사회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군민의 삶의 질과 사회적 관심사, 주관적 의식을 파악해 실질적인 정책 수립과 연구에 활용할 기초자료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충북도 주관으로 도내 11개 시·군에서 매년 시행되고 있다. 조사 대상은 지역 내 표본으로 선정된 960가구의 만 15세 이상 가구주 또는 가구원이며 조사원들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한다. 올해 조사 항목은 노동과 문화·여가, 소득·소비, 주거·교통, 교육 등 총 53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군은 여기에 '고립·은둔 청년 실태'와 '단양 관광 개선 방안', '단양읍 골목길 일방통행에 대한 인식', '1인 가구 생활 실태'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자체 항목을 추가해 맞춤형 군정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응답 내용과 개인정보는 통계법 제33조(비밀의 보호)에 따라 철저히 보호되며 수집된 모든 자료는 통계 작성 목적 외에는 사용되지 않는다. 군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군민의 일상과 지역사회의 변화상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조사"라며 "표본 가구로 선정된 주민께서는 조사원증을 단 조사원의 방문
[충북일보] 단양군이 지난 1일부터 오는 6월 2일까지 한 달간 군청 재무과 내에 종합소득세와 개인지방소득세 통합신고 도움 창구를 운영한다. 이번 통합신고 창구는 납세자의 편의를 높이고 원활한 신고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오는 16일까지는 사전 안내문을 받은 '모두채움신고 대상자'(소규모 사업자, 종교인, 주택임대소득 분리과세 대상자 등)를 대상으로 우선 운영된다. 이후 19일부터는 제천세무서와 협력해 전 납세자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단, 기준경비율 대상자와 금융소득자, 3주택 이상 주택임대소득자 등 일정 소득 규모 이상 사업자는 통합신고 도움 대상에서 제외되며 본인 또는 세무 대리인을 통해 개별 신고해야 한다. 이를 위한 자기작성용 민원 창구도 함께 마련된다. 모두채움신고 대상자에게는 국세청에서 과세표준과 세액이 기재된 안내문이 발송되며 해당 안내문에 따른 금액만 납부해도 별도의 신고 절차 없이 자동 신고 처리된다. 전자신고를 희망하는 납세자는 국세청 홈택스 또는 모바일 손택스를 통해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으며 별도의 인증 절차 없이 '지방소득세 신고이동' 메뉴를 클릭하면 위택스로 연계돼 신고를 완료할 수 있다. 전
[충북일보] 제천시가 공중위생업소의 위생관리 수준을 높이고 서비스의 질적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공중위생 서비스 평가를 5월부터 12월 말까지 시행한다. 올해 평가 대상은 이용업 60개소, 미용업 540개소며 공무원과 명예 공중위생 감시원으로 구성된 평가반이 직접 업소를 방문해 평가한다. 평가를 위한 조사 항목은 일반현황, 준수사항, 권장사항 총 3개 영역으로 구분하며 업종별로 항목이 다르다. 평가점수에 따라 녹색(90점 이상), 황색(80점 이상 90점 미만), 백색(80점 미만) 등급을 부여하며 평가 항목표의 준수사항을 모두 충족하지 못한 업소와 최근 2년 이내에 행정처분 이력이 있는 업소는 최우수 등급에서 제외된다. 평가 결과는 영업자에게 개별 통보 후 시 홈페이지에 게시하며 최우수 업소 중 10% 범위에서'THE BEST 우수업소'를 선정할 예정이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공중위생업소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위생 지도 점검을 함으로써 영업자의 자율적인 위생 환경 개선을 유도하고 위생관리, 서비스 수준이 향상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지난 1일 올누림센터 문화강좌실에서 시설직 9급 공무원 18명을 대상으로 건설공사 설계 및 공사감독 요령 중심의 직무역량 강화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오는 6월 19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2시간씩 총 10회(20시간) 일정으로 운영되며 건설표준품셈을 기반으로 한 △기계경비 및 단가 산출 △일위대가 및 내역서 작성 △제경비 및 총괄표 작성 등 실무 중심의 과정으로 구성됐다. 또 도로·하천·상하수도 등 단양군 주요 공공시설물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내용을 포함해 실무 적용력을 강화하고 투명하고 신뢰받는 건설 행정 문화 조성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다양한 실습으로 공사 설계의 기본 개념부터 공사감독 요령까지 체계적으로 학습함으로써 신규 시설직 공무원의 현장 실무 역량은 물론 품질·안전관리 수준 또한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 서울∼세종 고속도로 교량 붕괴 사고와 같은 부실시공 사례가 잇따르는 가운데 이번 교육은 사전 예방 차원에서 공사 설계와 감독 역량을 높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견실한 공공 건설 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이달 9일부터 23일까지 '2025년 충북도 사회조사'를 벌인다. 이번 사회조사는 충북도와 음성군 주관으로 매년 군민의 삶의 질과 관련한 사항을 조사해 관련 정책의 수립 및 연구 기초자료로 활용한다. 지역 내에서 표본으로 선정된 960가구 15세 이상 가구주와 가구원이 대상이다. 조사는 군에서 채용한 조사원이 직접 대상 가구를 방문하는 면접조사와 자기기입식 조사를 병행한다. 조사 항목은 노동, 문화와 여가, 건강, 소득 및 소비, 주거 및 교통 등 7개 분야 54개 항목으로, 충북도 공통항목 44개와 음성군 특성항목 10개로 이뤄졌다. 음성군 특성항목은 군민 공감형 인구정책과 보다 나은 정주여건 개선 정책 수립 및 활용을 위해 향후 늘려야 할 공공시설, 인구증가 시책, 교육환경 등 10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군 관계자는 "수집된 자료는 통계법에 따라 통계 목적으로만 사용된다"며 "비밀을 철저히 보장하므로 조사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년 충북도 사회조사 결과는 오는 12월 음성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최근 시청 중회의실에서 '제3기 충주시 명예연구원 위촉식 및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역 현안과 미래 정책 설계를 위한 전문가 협력 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위촉식에는 조길형 시장을 비롯해 시 관계자와 각 분야 전문가 10명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명예연구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간담회에서는 초광역 발전계획 연계 사업 발굴, AI 기반 첨단의료기기 실증, 수소 산업 전략, 농촌 인구소멸 대응 방안 등 주요 연구과제에 대한 설명과 부서 간 질의응답이 이뤄졌다. 연구원들은 오는 9월까지 연구를 진행하고, 10월 성과토론회를 통해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조 시장은 "지역 현안 해결과 함께 정부 정책 변화에 대응하는 명예연구원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정책 제안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오는 6월 30일까지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대상사업 신청을 받는다. 군은 군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주민참여예산제도를 운영 중이다. 대상사업은 △일자리창출 △지역발전과 관광자원화 △환경문제 해결 △취약계층 배려 등 지역발전은 물론 다수가 혜택을 받을 수 분야다. 다만, △단순 일회성 민원성 사업 △특정분야에 편중될 우려가 있는 사업 △토지사용 승낙이 어려운 사업 △주민이나 이해관계인 갈등 발생 우려 사업 △특정단체의 축제·행사성 사업 △법령이나 조례상 위반되는 사업 △특정인·특정단체·특정시설에 대한 지원 △인건비·운영비 등 법적경비 등에 해당하는 사업은 제외된다. 참여방법은 주민e참여(pb.lofin365.go.kr) 홈페이지에서 진천군 플랫폼을 검색한 뒤 진행하면 된다. 진천군 홈페이지www.jincheon.go.kr)의 주민 Talk→제안마당→주민참여예산 탭을 통하거나 군청 예산팀,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서면으로도 가능하다. 군청 사업부서는 접수된 제안사업에 대해 관계법령, 조례를 바탕으로 사업내용 타당성, 실현가능성을 우선 검토한다. 이어 주민참여예산위원회가 현장실사, 예산검토, 최종심의를 거쳐 내
[충북일보] 진천군은 다음달 2일까지 2024년 귀속 종합소득세(국세)를 신고·납부하는 납세자는 개인지방소득세(지방세)도 주소지 관할 자치단체에 확정 신고·납부해야 한다고 7일 밝혔다. 소득세에는 △이자소득 △배당소득 △사업소득(부동산임대업 포함) △근로소득 △연금소득 △기타소득 등이 포함된다. 신고방법은 홈택스(hometax.go.kr)에서 국세인 종합소득세와 지방세인 개인지방소득세를 전자신고·납부하면 된다. 홈페이지에 접속한 뒤 (신고)홈택스(종합소득세·개인지방소득세)→(납부)국세-세무서·지방세-지자체 순으로 선택해 진행하면 된다. 모두채움 안내문을 받은 납세자는 안내문에 기재된 개인지방소득세 가상계좌로 납부하면 신고로 인정된다. 전국 자치단체 228곳 신고창구에서도 종합소득세와 개인지방소득세를 한 번에 신고할 수 있다. 전문 세무 대리인에게 신고를 맡기거나 직접 신고하기가 어려운 영세 납세자는 세무서 신고센터 방문 때 신고지원, 안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진천군 지방세 담당공무원과 국세 담당공무원이 관할 신고센터에 함께 근무하기 때문에 세무서와 지자체 중 어느 곳을 가더라도 동시 신고가 가능하다. 군은 올해 경영위기 수출 기업인, 제
[충북일보] 증평군은 오는 9일부터 23일까지 15일간 '2025년 충북도 사회조사'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사회조사는 지역발전과 군민행복을 위한 정책개발·연구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군민 삶의 질과 의식을 측정하는 통계조사다. 조사대상은 지역 표본으로 선정된 960가구의 15세 이상 가구주와 가구원이다. 면접조사와 자기기입식 조사로 진행된다. 조사항목은 △노동 △문화·여가 △소득·소비 △주거·교통 △교육 등 충북 공통 항목 44개와 증평군 특성 항목 14개다. 조사에 수집된 자료는 통계법 33조(비밀의 보호)에 따라 통계 목적으로만 사용된다. 조사결과는 올해 12월 공표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지역 맞춤형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만큼 조사의 정확성과 신뢰성이 중요하다"며 "원활한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불법 도축 농장에서 식용으로 길러지다 구출된 개들이 미국의 각 가정으로 입양된다. 청주시와 국제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Humane World for Animals)는 구조 후 관리 중이던 개들을 8일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입양 보냈다. 이날 51마리가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고 6개월령 이하로 아직 너무 어려 해외 입양이 불가한 강아지와 어미 개 등 17마리는 4~5개월 가량 더 보호한 후 연말께 주인을 찾아 나설 예정이다. 이 개들은 지난 2월 구출됐다. 당시 한 동물보호단체가 청주지역의 한 농장에서 불법 도축의심 정황을 포착하면서 구조가 이뤄졌다. 이날 출동에 동참한 청주시 축산과 동물보호팀이 본 당시의 상황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다. 발견 당시 이 농장에는 68마리의 진도 믹스 견들이 도축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이 발견자들의 설명이다. 농장에서는 어린 강아지부터 임신한 개와 성견, 노견 등이 확인됐다. 좁은 우리에 60마리가 넘는 개들이 칸칸이 갇혀 옴짝달싹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이 중에는 이 우리에서 태어나 한 번도 땅을 밟아보지 못한 강아지도 있었다. 농장 개들은 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민선 8기 들어 도정 역량을 집중하며 공을 들이는 일부 핵심 현안 사업의 추진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각 정당의 충북 지역 대선 공약으로 반영됐거나 대선 후보들이 잇따라 지원을 약속하면서다. 8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건설 사업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공약에 담거나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는 '청주국제공항 확장,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구축'이란 비전으로 제시한 공약에 CTX를 적기 착공하겠다고 명시했다. 지난 1일 충북도청을 방문한 김 후보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약속했다. 당시 그는 "대전과 충남, 세종, 충북 4개 광역시·도가 사실상 하나의 생활권이지만 나눠져 있다"며 "통합 행정구역으로 발전하고 경제구역으로 성장하기 위해 이 철도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철도 차량 개발과 신호 체계 등이 다 돼 있기 때문에 이제 철로만 깔면 신속하게 건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는 오는 2034년 개통을 목표로 대전 반석∼세종청사∼오송∼조치원∼청주도심∼청주국제공항(60.8㎞)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