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내수부진과 수출둔화 영향으로 충북 기업 체감경기에 빨간등이 켜졌다. 25일 청주상공회의소(회장 차태환)가 발표한 '2025 2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IS) 조사결과'에 따르면 2분기 체감경기 전망치는 전분기 대비 7p 상승한 77이다. 기업경기전망지수가 전분기 대비 소폭 상승했으나 여전히 기준치를 크게 밑돌며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기업경기전망지수는 100 이상이면 이번 분기 보다 다음 분기에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청주상공회의소는 "2024년 2분기 이후 1년 만에 기업경기전망지수가 상승했지만, 여전히 기준치를 크게 밑도는 상황"이라며, "정국 불안과 트럼프 발 관세정책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경기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어 경기 회복에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항목별 체감경기를 살펴보면 모든 항목에서 전 분기보다 소폭 상승했으나 여전히 부진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매출(84) 전분기 대비 11p↑ △영업이익(76) 8p↑ △설비투자(91) 4p↑ △자금사정(71) 5p↑다. 기업 규모와 형태별로는 대기업 전망지수는 86, 수출기업
[충북일보] LG에너지솔루션이 폴란드 국영전력공사가 추진하는 대규모 ESS 프로젝트의 사업 파트너로 선정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24일(현지시간) 폴란드 국영전력공사 PGE(Polska Grupa Energetyczna)와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폴란드 국영전력공사 PGE는 현지 북부 자르노비에츠 지역에 약 1GWh 규모의 ESS 시설을 건설할 예정이다. 재생에너지 활용도를 높이고, 지역 전력망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추진되는 프로젝트로 2027년 본격 상업 가동이 목표다. 이번 계약을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은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에서 생산하는 ESS용 LFP 배터리를 2026년부터 공급할 예정이다. ESS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단순 배터리 셀 공급을 넘어 유럽 파트너사와 협력해 △컨테이너형 ESS 배터리 시스템 △설계·조달·시공(EPC) 서비스 등을 종합 제공하는 '턴키(Turn-Key)' 방식으로 진행된다.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이번 수주 성과 배경에는 제품 품질 경쟁력과 더불어 '유럽 내 현지 생산 역량'이 크게 작용했다는 평가다. 또한 글로벌 최대 규모의 배터리 생산시설을 다년간 운영하며 유럽 내 주요 기
[충북일보] 충주상공회의소는 25일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에서 '제60차 충주경제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기업과 유관기관, 단체 임직원 70여명이 참석했으며, 서울대 소비트렌드센터 최지혜 연구위원이 '성공적인 경영을 위한 2025년 최근 트렌드'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특강에서 최 위원은 "과거에는 성별이나 생애주기에 따른 소비 패턴이 뚜렷했지만 최근 개성과 취향이 소비 트렌드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기존의 전통적인 타겟팅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관심사와 취향을 반영한 맞춤형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최 위원은 "소비자들은 제품과 서비스에 자신만의 개성을 더하는 '토핑' 같은 요소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기업이 고객이 원하는 추가 옵션을 제공함으로써 개인화된 경험을 강화할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충주상의는 이번 포럼을 통해 기업들이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정보 공유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한전KDN(사장 박상형)과 LS일렉트릭(대표 구자균)이 24일 서울 LS용산타워 컨퍼런스룸에서 ‘에너지ICT 협업 및 국내·외 사업 동반 진출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박상형 한전KDN 사장과 김종우 LS일렉트릭 사장을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에너지 산업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에는 △에너지ICT, 전력계통 제어·운영 관련 국내·외 사업 발굴 △탄소중립 및 분산 에너지법 관련 에너지 신사업 모델 발굴 △에너지 공급망 안정성 확보를 위한 에너지 보안기술 개발 △국내·외 거점 활용 에너지 신기술 실증 및 사업화 추진 협의체 구성 등 다양한 사업 분야 상호 협력을 담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에너지ICT와 전력제어 기술을 융합해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다. 특히 국내 유일의 에너지ICT 전문 공기업인 한전KDN과 전력‧자동화 분야를 선도하는 민간 회사인 LS일렉트릭이 보유한 국내·외 고객과 해외 인프라를 활용하여 다양한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양사의 국제적 인지도에 바탕을 둔 해외 사업 및 핵심사업 관련 광범위한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에서 일본 후쿠오카로 떠나는 정기노선이 오는 5월 2일부터 취항한다. 에어로케이항공은 오는 5월 2일부터 주 5회 청주와 후쿠오카를 오가는 정기노선을 같은달 15일부터 주 7회 확대운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출국편(RF332)은 청주국제공항에서 오전 6시 35분에 출발해 후쿠오카국제공항에 오전 7시 45분에 도착하며, 복귀편(RF331)은 후쿠오카에서 오전 8시 30분에 출발, 청주국제공항에 오전 10시에 도착한다. 에어로케이항공은 "청주~후쿠오카 노선은 1시간 내외로 도착 가능한 노선으로 청주국제공항 주 이용객인 충청도민과 경기남부권, 전라권, 강원영서권, 경북권 항공교통 이용객들에게 편리한 여행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쇼핑, 미식, 유적지 등 다양한 매력을 갖춘 후쿠오카는 청주에서 짧은 비행시간으로 주말·단기 여행을 계획하는 이용객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에어로케이항공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aerok.com) 및 고객센터(help@aerok.com 또는 1899-2299)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에어로케이항공 관계자는 "항상 항공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이번 후
[충북일보] 충북조달청(청장 김용길)은 2025년 1차 혁신제품 지정심사 결과 청주시에 소재하고 있는 주식회사 빈텍코리아(대표이사 김병일) '여과장치' 제품이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주식회사 빈텍코리아는 비점오염원 저감시설과 LID시설 등 물순환 회복을 위한 환경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여과 카트리지와 이를 이용한 비점오염처리시설 등 다수의 특허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번에 선정된 'LPWAN-IoT 원격관리기술의 상하류-혼합형 비점오염저감시스템'은 초기우수의 비점오염물질을 제거하는 장치다. 수질과 내부상황에 대한 정확한 모니터링·통합제어로 비점오염저감 시스템의 처리 효율성을 강화한 제품으로 기술력을 입증했다. 혁신제품은 공공부문이 혁신제품의 첫 번째 구매자가 돼 기술혁신·초기시장 창출 등 혁신성장을 견인하고 공공서비스의 질을 개선하는 정책이다. 혁신장터 등록 및 수의계약, 시범사업 등 혜택을 준다. 김용길 충북조달청장은 "지역 내에 혁신적인 기술을 가진 업체가 공공시장에 진출해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지원함으로써, 이를 발판으로 지속 성장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LG화학 청주공장(주재임원 최종완 상무)은 24일 청주시 상당구 탑동에 위치한 사단법인 징검다리를 방문해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은 회사 기부금과 2024년 공장 내 운영중인 자판기 수익금을 모아 조성됐다. 징검다리 '사랑의 빵' 후원은 지역 내 기초수급자, 지역 아동센터, 홀몸노인, 소년소녀 가장 등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봉사로 LG화학 청주공장은 매년 정기적인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천의석 LG화학 청주공장 대외협력팀장은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적극적으로 동참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대표기업으로써 지역사회에 대한 역할과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LG화학 청주공장은 매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올해 1분기는 사랑의 연탄 후원, 저소득가정 청소년 교복 후원,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실시했다.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 판매, 아동 보육시설 및 장애인 시설 김장김치 후원 등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회장 차태환)는 '충북 반도체산업 일자리도약장려금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고용노동부와 충북도 지원으로 운영되는 해당 사업은 청주시·보은군·괴산군·진천군·음성군 소재 반도체산업 중소기업 고용확대를 지원하고 구직자 취업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지원 자격은 신청일 기준 3개월 평균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 5인 이상인 청주시·보은군·괴산군·진천군·음성군 소재 반도체 산업 기업이 우선지원대상 기업이다. 만 15세 이상 구직자를 정규직으로 채용해 1개월 이상 고용유지할 시, 1인당 월 60만 원씩 7개월간 480만 원을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복지형 지원부분이 신설됐다. 지원금 일부를 직원복지로 활용할 경우 1인당 월 100만 원, 최대 700만 원을 참여기업에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충북 과제관리시스템홈페이지(www.cbjobtalk.co.kr) 또는 청주상공회의소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을 참조해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기한 내 제출하면 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회장 차태환) 충북지식재산센터는 지난 21일 충북창업스타디움에서 '충북 30기(25년 1기) IP창업존 교육'수료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IP창업존 교육은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초기 창업자를 대상으로 강한 특허권을 확보하고, 특허전략부터 사업화까지 비즈니스 모델 구축의 전 과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4일간 32시간의 교육을 통해 15명의 참가자가 수료했다. 교육 주요 내용은 △선행기술조사를 통한 아이디어 구체화 △강한 특허권 확보 전략 △비즈니스 모델 설계 △사업계획서 작성·발표 스킬 향상 등 실전 중심 창업 교육으로 구성됐다. 충북도와 특허청이 주최하고 충북지식재산센터 주관으로 운영되는 IP창업교육은 도내 예비창업자와 초기창업자를 대상으로 연 4회 진행되며, 다음 기수는 오는 5월 충북미래여성플라자에서 여성특화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충북지식재산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IP창업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즉시 적용할 수 있도록 실전 위주의 내용으로 진행됐다"며, "IP창업존이 참가자들의 창업 성공률을 높이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거점 항공사 에어로케이항공(대표이사 강병호)은 오는 4월 19일부터 주 3회(화·목·토) 2차 청주~이바라키 부정기편을 취항한다고 밝혔다. 에어로케이항공은 지난 2024년 12월 3일부터 2025년 3월 4일까지 3개월간 1차 청주~이바라키 부정기편 운항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에 진행하는 에어로케이항공의 2차 청주~이바라키 부정기편 출발 편(RF384)은 청주국제공항에서 오후 2시 출발, 4시 5분 이바라키공항에 도착한다. 복귀 편(RF383)은 이바라키공항에서 오후 5시 출발해 7시 30분에 청주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이바라키는 도쿄의 북쪽에 위치하며 114개 골프장을 보유한 골프의 성지로 알려져 있다. 일본 3대 정원으로 유명한 가이라쿠엔과 히타치 해변공원, 온천 마을 등 다채로운 관광지를 보유하고 있다. 에어로케이항공의 청주~이바라키 노선 운항 개시는 항공교통객에게 다채롭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일환이다. 에어로케이항공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aerok.com)또는 고객센터(help@aerok.com·1899-2299)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에어로케이항공 관계자는 "이바라키 노선을 부정기편 노
[충북일보] 제천시가 오는 4월 1일부터 10일까지 '지역 정착 청년 근로자 인센티브 지원사업'과 '지역인재 고용 인센티브 지원사업'의 참여기업과 청년 근로자를 모집한다. 지역 정착 청년 근로자 인센티브와 지역인재 고용 인센티브 지원사업은 반드시 참여 신청을 선행해야 수혜를 받을 수 있다. 참여 신청은 채용일(정규직)을 기준으로 정해진 기간(짝수 달 1일부터 10일까지)에 할 수 있으며 4월에는 2회차 참여 신청 접수를 추진한다. 이번 참여 신청 기간의 접수 대상자는 지난 2월과 3월에 정규직으로 채용된 청년 근로자와 기업으로 △지역 정착 청년 근로자 인센티브는 지역 내 청년이 제천시에 있는 상시근로자 5인 이상 고용보험 가입 기업에 정규직으로 채용 후 1년 이상 근속 시 제천화폐(전자화폐)로 근속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 청년의 나이를 45세로 확대하고 1년 이상 근속 시 최대 2년간 300만원을 분할 지원(1년 100만원, 2년 200만원)하는 것으로 지원금을 확대했다. 지역인재 고용 인센티브는 지역인재를 고용한 기업에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1년 이상 고용유지 시 인재 1인당 600만원을 기업에 지원한다. 지역 정착 청년
[충북일보] 괴산군은 일과 가정이 조화를 이루는 기업 환경 조성을 위해 '2025년 괴산형 여성친화기업'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여성근로자가 일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기업의 양성평등 문화확산을 도모하는데 있다. 군은 올해로 4년째 여성친화기업 지원사업을 운영 중이다. 5개 기업이 현재 '괴산형 여성친화기업'으로 지정돼 근무환경 개선과 일·가정 양립을 위한 복리후생 제도를 운영한다. 올해는 새롭게 2개 기업을 선정해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보조금 500만원을 지급하고, 행복직장 사업 등 후생복리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군내 상시 근로자 10~50인 미만 기업 중 △여성 근로자 비율이 30% 이상이거나 △50인 미만 기업 중 여성 근로자가 5인 이상 고용된 기업이다. 신청 기간은 오는 4월 2일까지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군 가족행복과(043-830-3412)를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장병란 가족행복과장은 "여성친화기업 지원이 여성의 다양한 사회참여 활동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청주시 문화제조창에 60년 전 조성된 옛 연초제조창 시멘트 굴뚝에서 균열이 발생해 콘크리트 덩어리 탈락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달 초 청주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됐을 당시 이 굴뚝에서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탈락하는 박락현상이 발생했다. 떨어진 콘크리트 덩어리들의 크기는 어른 손바닥만한 크기에 달했다. 이 굴뚝은 옛 연초제조창 기관실에 부속돼 있던 굴뚝으로, 현재 기록상으로는 1960년대에 조성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지어진 지 60년이 넘다보니 콘크리트가 노후화되면서 곳곳에서 균열이 발생했고, 강풍에 일부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떨어져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 굴뚝의 높이는 50m에 달해 자칫하다 행인의 머리 위로 이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떨어질 경우 큰 부상으로 이어질 뻔했다. 다행히 당시 행인이 없어 큰 사고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시는 우선 탈락의 우려가 있는 콘크리트 덩어리들을 모두 아래로 떨어뜨린 상태다. 이후 굴뚝 인근에 펜스를 쳐 행인들의 통행도 차단했다. 시는 곧바로 긴급정밀안전점검을 의뢰해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조사를 통해 시는 콘크리트 구조물의 안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정치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각 정당은 '대선 모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전 대표가 후보로 확정되면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본격 착수했다.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본선 조직을 구성하는 등 전열 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 29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충북도당은 다음 달 초 선대위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충북선대위는 도당을 중심으로 전·현직 단체장과 국회의원까지 폭넓게 아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광희(청주 서원) 충북도당위원장과 도내 현역 국회의원 등이 공동으로 선대위원장을 맡아 조직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현역 중 이연희(청주 흥덕) 국회의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 총괄본부에서 중책을 맡아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당은 5월 황금연휴가 지난 뒤 선대위 첫 회의를 발대식을 겸해 열기로 했다. 공직선거법에 선거일 전 30일부터 선거일까지 당원 집회 등을 열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별 선대위 구성도 본격화하고 있다. 다음 달 1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만큼 인선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