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국립괴산호국원은 지난 6일 오전 원내 현충탑 현충광장에서 국가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70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했다. 이날 추념식은 호국원장, 37보병사단장, 경찰·소방대표, 유가족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충일 추모 사이렌에 맞춰 진행됐다. 호국 영령의 명복을 기원하는 6610 추모 묵념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헌화와 분향, 추념사, 헌시 낭송, 현충의 노래 제창 순으로 이어졌다. 기념식 후에는 방문객이 참여한 '추모 편지 쓰기' '캘리그라피 체험' '보보(保報) 포토존 사진 촬영'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괴산호국원 관계자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열어 순국선열들이 지켜낸 어제, 우리가 피워낼 내일을 위한 국민 공감과 보훈문화 확산에 이바지했다"라고 말했다. 이날 괴산군도 괴산읍 동부리 보훈공원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군민의 애국정신을 함양하기 위한 추념행사를 엄숙히 진행했다. 이날 행사애는 송인헌 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을 비롯한 주민과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음성군도 같은 날 무극전적국
[충북일보] 진천군은 최근 인접 국가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증가함에 따라 여름철 재유행 가능성에 대비해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준수 당부와 함께 고위험군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나섰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달 11~17일 기준 국내 병원급 의료기관(표본감시기관 221곳)의 코로나19 입원환자는 100명으로 전주 146명보다 감소했지만 최근 4주간 소폭의 증감을 반복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 대만, 홍콩 등 인근 아시아 국가에서 코로나19 발생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어 개인 위생관리를 생활화해야 한다. 진천군보건소는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으로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2시간마다 10분씩 실내 환기 △기침할 때 옷소매나 휴지를 사용해 입과 코 가리기 △발열·호흡기 증상 때 병원 진료 △코로나19 증상이 있을 때 마스크 착용 등을 당부했다. 의료기관 방문 땐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군보건소는 65세 이상 어르신(195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생후 6개월 이상 면역 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등 고위험군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권고했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은 오는 17일 충북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공연장에서 아주대 조선미 교수를 초청해 246회 생거진천 혁신대학 강좌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조 교수는 이번 강연에서 '영혼이 강한 아이로 키워라'를 주제로 자녀가 공부뿐 아니라 인생을 주도적으로 설계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부모가 취해야 할 태도와 행동에 대해 설명한다. 또한 감정적 안정감을 주면서 삶의 방향을 함께 설정해주는 '가르침의 역할'을 어떻게 수행해야 할지 구체적인 상담사례와 심리학 이론을 바탕으로 알려준다. 조 교수는 아주대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과 부교수로, 한국임상심리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SBS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리턴즈' 등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부모와 자녀 간 심리이해를 돕고 있다. 이와 함께 '영혼이 강한 아이로 키워라', '부모마음 아프지 않게 아이마음 다치지 않게' 등 다양한 저서를 통해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따뜻한 양육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진천군 평생학습센터 이정수 주무관은 "이번 강연은 자녀가 스스로 삶을 계획하고 실천해나갈 수 있도록 부모가 어떻게 도와야 하는지 고민하는 군민들에게 의미 있는
[충북일보] '꿈을 Green 생거진천 지속가능발전 환경축제'가 30회 환경의 날 기념행사로 5일과 7일, 9~10일 화랑공원, 농다리, 복합혁신센터, 군민회관 등 4곳에서 개최된다. 진천군에 따르면 행사 첫날인 5일 400여 명의 지역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폭삭속았수다. 지구야~ 고마워!'라는 주제로 환경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행사장에는 단체 14곳이 △탄소중립 포인트 가입·에코머니 홍보 △재활용품 교환·분리수거 홍보 △생물다양성 전시 등에 참여했다. 또한 한국교통대 충북과학문화거점센터의 코딩로봇 체험을 비롯해 자기발전 자전거 시연, EM모기 퇴치제·커피박 다육이화분, 우드스피커, 목공예 솟대·장승, 공예(수저받침·잔·컵), 토피어리 만들기 등 체험부스 22개가 운영됐다. 여기에 △생거진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의 ESG상추 나눔 △한국생활개선회 진천군연합회의 뻥튀기 나눔 △여성농업인의 붕어빵 제공 △버스킹 공연 △플리마켓 △푸드트럭 등이 더해져 행사를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날 저녁에는 환경을 주제로 '토비의 보물과 하늘을 나는 강' 영화 상영도 있었다. 환경의 소중함과 생태적 삶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영화로 알려져 있다. 7일에는 농다리가 있는
[충북일보] 괴산성모병원이 이달 9일부터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개시한다. 이 병원은 보건복지부 '의료취약지 소아청소년과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올해 3억1천700만원(국비 50%, 도비 25%, 군비 25%)을 지원받는다. 운영비 1억 2천500만원과 시설·장비비 1억 9천200만원 등이다. 내년부터는 운영비를 연간 2억 5천만원으로 상향 지원하며, 진료가 안정적으로 이뤄지도록 행정적 지원이 계속된다. 괴산성모병원은 병원 1층에 마련된 전용 진료실과 처치실에서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진행한다. 2층에는 5병상 규모의 입원실도 운영한다. 진료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다. 격주 목요일은 휴무이다. 괴산성모병원의 소아청소년과 진료 개시는 괴산 지역의 의료공백 해소와 군민 불편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위해 인근 지역으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며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도록 믿을 수 있는 의료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괴산성모병원은 2018년 소아청소년과를 개설했지만, 3개월 만에 의사가 떠나면서 진료를
[충북일보] 괴산군은 이달 9∼15일 괴산문화체육센터에서 '2회 괴산유기농배 전국장씨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중·고·대학·일반부 등 1천200여 명의 선수와 관계자, 가족이 참가한다. 주요 경기는 MBC 플러스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대회 일정은 9일 중학교 남자부 개인전과 단체전 경기를 열고 10일에는 괴산군 여자씨름단이 출전하는 여자부 개인전과 단체전을 치른다. 11일에는 개회식과 함께 여자부 개인전, 단체전 예선과 준결승, 여자부 단체전 결승을 진행한다. 이어 12일부터 15일까지는 대학부, 고등부, 초등부 개인전과 단체전 결승전이 예정돼 있다. 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전통 문화유산인 씨름을 알리고 저변을 확대해 씨름인 간 교류와 화합의 장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사계절이 아름다운 '자연울림 괴산'을 찾는 선수단과 임원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라며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좋은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괴산군은 전지훈련단 유치를 위해 지역 병원, 단체와 협력해 지원 체계를 갖췄으며, 전지훈련 지원비도 지급한다"라고 덧붙였다. 괴산군은 올해 하반기
[충북일보] 괴산군은 오는 11일 오후 2시 육군학생군사학교 대강당에서 '괴산아카데미 & 호국보훈음악회'를 연다. 이번 행사는 괴산군과 육군학생군사학교가 협력해 마련한 자리다. 1부 호국보훈음악회에서는 육군학생군사학교 군악대와 바리톤 조현일, 디에이드, 퓨전국악 서일도와 아이들이 무대에 올라 나라를 위한 헌신에 음악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2부 괴산아카데미는 음악평론가 임진모가 '지난 시절 추억의 대중가요'를 주제로 강연한 뒤 가수 우순실과 이용 공연이 이어진다. 참석 희망자들은 리플릿에 적힌 QR코드로 사전 신청 또는 괴산군청 알림톡으로 모바일 초청장(웹포스터)를 수령한 후 입장할 수 있다. 행사 당일 현장에서 리플릿을 수령해 참여할 수도 있다. 군은 이번 행사가 정서적으로 지친 군민에게 따뜻한 위로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음악을 통해 감사와 위로의 메시지를 나누고 군민에게 문화적 감동과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해 지난 5일 금왕읍행정복지센터에서 '30회 환경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다. 자연보호음성군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환경선언문 낭독, 유공자 표창 등으로 진행됐다. 환경보전을 실천하고 환경정책 업무 추진에 이바지한 유공자 16명에게는 충북도지사, 음성군수 표창패가 주어졌다. 이어 부대행사로 환경보호 캠페인과 블로깅 행사 등 자연정화 활동이 펼쳐졌다. 군 관계자는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공기와 물, 풍요로운 자연은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니다"라며 "이상기후, 미세먼지, 플라스틱 오염문제 등 일상으로부터의 위협을 해결하기 위해 주민과 기업 등 지역사회 공동의 노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환경의 날은 1972년 UN 총회가 지정한 날로, 우리나라는 1996년부터 매년 기념식을 열고 각종 환경 행사를 전개하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생극면 소재 '음성군문화예술체험촌'의 공식 명칭을 '음성군창작예술촌'으로 변경했다. 음성군문화예술체험촌은 2020년 개관 이후, 지역 예술인과 외부 창작자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군민과 예술이 소통하는 문화공간으로 운영돼왔다. 하지만 '체험촌'이라는 명칭이 주는 이미지로 인해 단순 체험시설로 오해받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실제 인근에 위치한 '음성군품바재생예술체험촌'과의 유사한 명칭으로 방문객과 예술 관계자 사이에 혼선이 빚어졌다. 군은 '음성군창작예술촌'으로 명칭 변경을 통해 공간의 본래 취지인 '예술 창작 지원' 기능을 명확히 하기로 했다. 지역 예술가와 외부 창작자에게 창작활동 공간과 교류의 장을 제공하는 문화예술 플랫폼으로서의 정체성도 강화할 계획이다. 안명수 창작예술촌장은 "이번 명칭 변경은 단순한 이름 교체를 넘어, 창작 중심 예술촌으로서의 방향성과 역할을 분명히 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창의성과 전문성을 갖춘 예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음성군창작예술촌은 하반기 중 명칭 변경을 기념하는 기획전시와 창작 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충북일보] 음성군은 26회 음성품바축제에 일본인 단체 관광객을 유치하며 글로벌 축제로의 도약에 나선다. 군에 따르면 일본 오사카에서 출발하는 관광객 40여 명이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얼씨구 품바 여행' 패키지를 통해 음성군을 방문한다. 방문단은 이 기간 음성군을 비롯한 충북도 일대를 여행할 계획이다. 이번 방한 상품은 일본 현지 여행사와의 협업으로 기획한 '얼씨구 품바 여행'의 첫 단체 유치 사례다. '얼씨구 품바 여행'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음성의 지역성과 품바 축제의 유쾌한 정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벙문단은 △품바 의상 및 분장 체험 △품바 가락 배우기 △전국 품바 길놀이 퍼레이드 참가 △최귀동 시간의 거리 투어 △음성군 명소 탐방 △로컬푸드 체험 △팩토리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직접 경험한다. 특히 축제 이틀째인 14일에는 직접 품바 분장을 하고 전국 품바 길놀이 퍼레이드에 참여해 플래시몹 댄스를 선보이며 한국 전통 해학 문화를 온몸으로 즐긴다. 군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품바축제를 통해 사랑과 나눔, 해학과 일탈의 정신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품바축제를 글로벌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켜 세계인이
[충북일보] 음성군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골목형상점가' 지정 문턱을 낮췄다. 군은 골목형상점가 지정 요건을 완화하는 내용의 '음성군 골목형상점가 지정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지난 5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개정 조례는 2천㎡당 15개 이상으로 점포 밀집 기준을 완화했다. 토지 소유자와 건축물 소유자의 동의 규정도 삭제해 실효성을 높이고 불필요한 절차를 간소화했다. 종전까지는 2천㎡당 점포 30개 이상 밀집되고, 토지 소유자·건축물 소유자·상인들의 동의를 얻어야 신청 자격이 주어졌다.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면 구역 내 점포에서 온누리상품권을 취급하고 환전할 수 있다. 정부와 지자체의 각종 공모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어 상점가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각 지역 상인회와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으로 신규 골목형상점가 지정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상점가 상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로 2호, 3호 골목형상점가가 지정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증평문화회관 상주단체 오케스트라 상상의 국악관현악 공연 한국민요토리여행 '상상토리'가 7일 오후 5시 증평 민속체험박물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충북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 사업으로 충북도를 비롯한 충북문화재단, 증평군, 청담이엘의원, 마에스트로, 희희컴퍼니 후원으로 마련됐다. 공연은 고구려의 기상을 담아낸 국악관현악곡과 택견전수자 양현욱의 퍼포먼스, 가수 김시원의 가슴 깊이 파고드는 애환과 신명나는 목소리, 흥을 돋우는 사물놀이 협주곡으로 꾸며진다. 예술감독 유용성이 지휘를 맡는다. '팔도의 소리'를 주제로 전통과 현대를 조화롭게 아우르는 음악적 여정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은 무료로 진행된다.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통합 청주시의 숙원이던 '청주시청 신청사 건립'이 본궤도에 올라섰다. 2014년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하면서 새로운 통합 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현 청사 부지에 신축'이라는 전제로 사업이 시작됐다. 여러 차례의 공론화와 갈등 조정을 겪으며 사업추진이 지연됐지만, 민선 8기에 들어서면서 사업 방향을 정립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했다. 시는 타당성조사, 투자심사, 교통영향평가, 매장유산 발굴조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했고, 6월 중 시공사와 계약을 체결한 뒤 오는 7월 착공할 계획이다. 준공은 2028년 하반기가 목표다. 새로운 청사는 청주의 정체성과 미래를 담은 도시의 중심이자, 시민 삶의 변화를 이끄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과거를 정리하고 새로운 틀을 세우다 신청사 건립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부지 안에는 40년 가까이 운영된 청주병원이 있었고 기존 청사 본관동을 철거할 것인가를 두고 지역사회 갈등이 팽팽했다. 시는 원칙 있는 행정과 유연한 협의를 통해 하나하나 매듭을 풀어갔다. 청주병원의 경우, 시는 공익사업을 위한 법적 절차를 충실히 이행해 부지 소유권을 확보했으며 병원 측과의 소송에서도 최종 승소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정부가 추진하는 '1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분산특구)' 최종 후보지에서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분산특구 3개 유형 중 도가 신청한 '공급자원 유치형'은 한 곳도 선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는 앞으로 정부의 분산특구 추가 지정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유형과 계획 변경 등을 통해 유치 재도전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1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실무위원회를 열어 11개 지자체가 신청한 분산특구 중 7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선정 지역과 유형을 보면 제주, 부산, 경기, 경북은 '신산업 활성화형', 울산, 충남, 전남은 '전력수요 유치형'이다. 이 중 신산업형은 신기술과 연계한 신사업 실증이 핵심이다. 분산 자원과 연계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기 위해 규제 특례가 부여되는 방식이다. 수요 유치형은 전력 수급 여유 지역에 다소비 산업을 유치해 지역 내 소비를 늘리는 모델이다. 하지만 산자부는 공급 유치형의 경우 단 한 곳도 후보지를 선정하지 않았다. 산자부는 발전소 등의 구축이 필요해 단기간 사업 추진이 어려운 공급 유치형의 특성을 고려해 선정하는 않은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