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6·25전쟁의 상흔이 채 가시지 않은 60여년 전 충북의 소도시 증평군(당시 괴산군) 증평읍에 개원했던 '메리놀의원'이 새롭게 조명을 받고 있다. 천주교 청주교구 증평성당 평협회은 26일 메리놀의원 시약소 부활 기념 개소식을 가졌다. 메리놀의원은 메리놀외방전교회 한국지부장 이…
[충북일보] 충북 청주 연고 프로축구단이 내년 리그부터 정식 출전한다. 충북도는 23일 한국프로축구연맹 이사회에서 ㈜충북청주프로축구단 창단에 대한 안건이 승인됐다고 밝혔다. 충북청주FC는 K리그 규정에 따라 사무국과 유소년 육성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오는 9~11월…
[충북일보] '돌덩이 폭격' 사고를 야기한 충주의 한 석산개발업체가 허가 연장을 추진해 주민들로부터 반발을 사고 있다. 23일 충주시에 따르면 2005년 토석채취허가를 받은 석산개발업체 A사는 이달 말로 종료하는 허가기간을 5년 연장해 달라고 시에 요구하고 있다. 시는 이 업체가 지난해 노은…
[충북일보] 청주페이 충전 10% 인센티브가 최소한 9월까지는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인센티브 한도 축소로 인해 '충전러시'가 이어지면서 준비된 예산이 급격히 소진돼서다. 청주시는 지역사랑상품권 '청주페이' 구매에 따른 '10% 인센티브 혜택'이 오는 24일 오후 4시를…
[충북일보] 보복 및 범죄 피해 우려로 신변보호를 받던 중에도 살해, 성폭력 등 강력범죄가 잇따라 발생하면 경찰의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국민의힘 김도읍(부산 북구·강서을) 의원이 경찰청에서 받은 '2018~2021 범죄피해자 안전조치 현황'에 따르면, 최근…
[충북일보] 대여섯 가지 채소를 넣고 삶은 쫀득한 족발, 맑은 기름에 튀겨 얇게 저민 파와 함께 먹는 돈가스, 끓이기만 하면 바로 먹을 수 있는 밀푀유나베가 모두 인기다. 물만큼 많은 양의 한우 사골을 최소 3일에 걸쳐 정성으로 끓이고 소분해 둔 진한 한우 사골곰탕도 있다. 삼겹살, 목살 등 흔히 구워…
[충북일보] 속보=오천도 애국국민운동연합 대표가 충북도의회에 또 오물을 투척했다. 오 대표는 21일 충북도의회를 항의 방문해 "박문희 도의회 의장이 나를 고발한다고 하는데 말이 안 된다"며 자신이 준비한 가축 분뇨를 도의회 현관 바닥에 뿌렸다. 그는 지난 14일에도 도의회를 방문해 "도민들…
[충북일보] 충북도내에서 산림을 훼손하거나 임산물을 무단 채취하는 등 산림 내 불법행위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에 따르면 최근 3년(2019~2021년)간 산림내 불법행위 단속건수는 △2019년 246건 △2020년 225건 △2021년 233건 총 704건으로 나타났다. 산림피해 유형별로는…
[충북일보] 제주도에서 발달한 장마전선이 오는 23일 충북지역을 비롯한 중부권까지 북상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20일 현재 장마전선은 제주도 남쪽 해상에 머물고 있으며 잠시 남쪽으로 물러났다가 점차 북상해 23일 밤에서 24일 새벽쯤 충북지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보됐다. 21일과…
[충북일보] 6·1 전국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진 18대 충북교육감선거가 막을 내린지 보름 남짓 됐다. 윤건영(62) 당선인은 지난 15일 충북자연과학교육원에 교육감직 인수위원회 사무실을 꾸리고 본격적인 업무인수 작업에 들어갔다. 7월 1일 취임을 앞둔 윤 당선인이 충북교육 백년대계를 어떻게 설계…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는 지사 임기종료 이후 당분간 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WMC) 위원장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19일 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WMC)에 따르면 이 지사는 오는 30일 지사직 임기가 끝나지만 WMC위원장직은 2025년까지 수행한다. 지난해 10월 청주에서 열린 WMC…
[충북일보]◇12년간 증평군을 이끌어 오면서 감회는. "12년 동안 정말 신나고 재미있게 일했다. 재임기간 동안 타 시·군·구 등 306개 기관에서 약 4천400여 명이 증평군을 방문해 우수시책 및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하고 견학할 정도로 선도 자치단체로 우뚝 섰다는 것에 만족감을 느낀다. 이는 묵…
[충북일보]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충북지역 청소년들의 도박 중독 사례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의힘 김도읍(부산 북구·강서을)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받은 '최근 5년 간 청소년 도박 중독 진료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7~2021년 도박과 관련해 진료를 받은 청소년이 7천…
[충북일보] 청주시의회 의장 선출 방식을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청주시의원 당선인들 사이에선 '후보등록 절차'를 거친 진정한 의미의 직선제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싹튼다. 충북 도내 시민단체는 구태의연한 선출이 아닌 '검증 가능한' 절차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오…
[충북일보] 최근 복합위기, 즉 스테크플레이션(Stagflation)이 본격화될 조짐을 낳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이 특단의 대책을 추진하기로 입을 모았다. 스테그플레이션은 경제불황 속에서 물가상승이 동시에 발생하고 있는 상태를 말한다. 경기침체와 인플레이션(inflation) 현…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