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 1천699건 보호조치 신청… 효과는 '글쎄'

2018~2021년 연 평균 420건 범죄 노출
가정폭력·데이트 폭력·스토킹 등 고도화
김도읍 "보복범죄 막는 실효성대책 세워야"

  • 웹출고시간2022.06.22 16:03:18
  • 최종수정2022.06.22 16:03:18
[충북일보] 보복 및 범죄 피해 우려로 신변보호를 받던 중에도 살해, 성폭력 등 강력범죄가 잇따라 발생하면 경찰의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국민의힘 김도읍(부산 북구·강서을) 의원이 경찰청에서 받은 '2018~2021 범죄피해자 안전조치 현황'에 따르면, 최근 4년 간 전국적으로 범죄피해자 안전조치 중에도 살해·성폭력 등의 사건 발생이 무려 7천861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2018년 667건에서 △2019년 850건 △2020년 1천102건 △2021년 5천242건 등으로 지난 4년 간 8배가량 폭증했다.

이 기간 충북에서도 안전조치 신청은 해마다 증가했다. 연도별 안전조치 신청 현황은 △2018년 257건 △2019년 365건 △2020년 402건 △2021년 683건 등이다. 또 경찰로부터 안전조치 승인을 받은 건수는 △2018년 257건 △2019년 361건 △2020년 402건 △2021년 682건 등이다.

이처럼 안전조치 신청이 이뤄진 것은 각종 강력범죄가 재발할 우려가 높아서다.

실제 충북에서 지난 2018~2021년 안전조치 신청한 죄종별 사건을 보면 살인 등 강력범죄 6건, 상해·폭행 등 65건, 성폭력 42건, 가정폭력 29건, 협박 81건, 기타 31 등 모두 254건이다.

이어 2019년에도 살인 등 강력범죄 5건을 비롯해, 상해·폭행 등 69건, 성폭력 95건, 가정폭력 62건, 협박 84건, 기타 46건 등 361건의 안전조치가 신청됐다.

2020년부터 데이트폭력이 포함되면서 안전조치 신청건수는 크게 증가했다. 당시 살인 등 강력범죄 7건, 상해·폭행 등 39건, 성폭력 148건, 가정폭력 60건, 협박 83건, 데이트 폭력 26건, 기타 39건 등 모두 402건이다.

또 2021년부터 스토킹 범죄도 추가되면서 범죄 유형별 안전조치는 살인 등 강력범죄 5건, 상해·폭행 등 72건, 성폭력 172건, 가정폭력 120건, 협박 96건, 데이트 폭력 77건, 스토킹 60건, 기타 80건 등으로 무려 682건에 달했다.

지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진행된 충북지역의 안전조치는 무려 1천699건으로 연간 420건 이상에 달했고, 2018년 254건 대비 2021년의 682건은 168% 증가한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경찰에 안전조치를 신청하고도 상당수 피해자들이 보복범죄를 막는 효과를 얻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김 의원은 "최근 경찰로부터 신변을 보호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피해자나 피해자의 가족을 무참히 살해하는 등의 참변이 되풀이 되고 있어 국민적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며 "경찰은 그동안 안전조치를 강화하기 위한 제도적 보완을 해왔지만 오히려 범죄 증가를 막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보복 및 각종 범죄로부터 생명과 안전에 위협을 느끼는 국민들이 증가하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며 "당국은 피해자 중심으로 실효성 있는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 각종 범죄로부터 빈틈없이 국민을 지켜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