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법원이 최근 청탁금지법 위반과 횡령 등의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충북지역 모 건설사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청주지방법원 이현우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 중 일부에 대해 피의자가 다퉈볼 여지가 있고 지금 단계에서 구속은 피의자의 방어권을 지나치게 제한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피의자가 성실히 조사에 임하는 등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주할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기각 사유를 설명했다. 지난 1월부터 충북의 한 건설사 대표 A씨는 과거 충북경찰청 소속 B경정에게 금품을 건넸다는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아왔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신규 사업 발굴에 나서는 등 일찌감치 시동을 걸었다. 도는 24일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이동옥 행정부지사 주재로 '2026년도 3차 정부예산 확보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었다. 이 자리는 지난 3월까지 발굴한 역점 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새롭게 추가한 주요 사업의 논리를 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앙부처 예산 편성 순기에 따른 단계·사업·실국별 대응 전략을 공유하는 목적도 있다. 도는 이번 보고회까지 총 1천378건에 9조470억 원의 사업을 발굴했다.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할 주요 사업은 5개 분야다. 먼저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은 청주국제공항 민간항공기 전용 활주로 건설, 중부고속도로(증평~호법) 확장 사업, 오창나노테크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 등이다. 연구개발(R&D)·첨단산업 분야는 카이스트부설 인공지능(AI) 바이오 영재학교 설립, 국가 AI컴퓨팅센터,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등을 추진한다. 바이오산업 분야는 이노랩스 혁신 창업, 의료데이터 기반 근골격계 의료기기 실증센터 구축 등이다. 농림 분야는 도농상생형 도시농부 일자리 사업, 어린이 관상어체험관 건립
[충북일보]25일 충북지역은 대기가 건조한 가운데 바람이 순간풍속 55km/h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5도·청주 7도 등 2~7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18도·청주 19도 등 17~19도다. 주말인 26일은 대체로 맑고, 27일은 구름이 많겠다. 아침 기온은 2~9도, 낮 기온은 20~22도가 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 전은빈기자
[충북일보] 충북경찰청은 24일 수사부장실에서 충북소상공인연합회와 '군부대·교도소 등 사칭 범죄 예방을 위한 긴급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회의는 군부대·교도소 등 사칭 범죄의 실질적 예방을 위한 효과적 방안의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현재 충북청 관할 지역에서 군부대·교도소 등을 사칭한 사건은 현재 44건이 접수된 상태다. 사건이 접수된 각 경찰서 별로 수사 진행 중이던 19건에 대해 충북청 형사기동대를 집중수사부서로 지정해 수사 중이다. 이날 충북청은 충북소상공인연합회에 군인·군부대 사칭 범죄의 현황·수법 등을 소개하고 피해 예방법을 안내했다. 최종상 충북청 수사부장은 "나날이 교묘하게 발달하는 군부대·교도소 등 사칭 범죄 수법에 맞서 관계 단체 등과 한마음 한뜻으로 대응하고 사칭 범죄의 발생과 피해를 줄이고자 이러한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피해예방을 위해 소상공인들께서도 통상의 범위를 넘는 주문에 대해서는 반드시 선입금 요청해 노쇼 피해를 예방하고, 정부기관에서 물품구매시 대금 지급은 전자거래 또는 신용카드로 진행하므로 현금거래 또는 개인명의 입금으로 물품대리구매를 유도하는 것은 무조건 사기임을 명심해 달라"고 당부했다.
[충북일보] 청주상당경찰서(서장 변재철)는 24일 문의면에 위치한 청남대를 찾아 공중화장실 불법 촬영 현장 점검과 근절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행사는 봄철 꽃문화축제인 영춘제 기간을 맞아 행락철 불법촬영 범죄를 예방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당경찰서는 청주시청 여성가족과·시민파트너단·시설종사자와 함께 공중 화장실 카메라 설치 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3면 안심 반사경을 설치했다. 3면 안심반사경은 화장실을 이용객이 직접 화장실 칸막이 내 사각지대를 확인하고 감시할 수 있는 반사경이다. 이와 함께 청남대를 방문한 여행객 대상으로 성폭력처벌법14조(카메라등이용 촬영) 범죄 예방 홍보 물티슈를 배부했다. / 임선희기자
벌써 새 장비로 바뀐 게 9번째다. 갈수록 부속 하나하나가 자동화시스템으로 만들어져 숙련된 기사라도 새 기계에 앉으면 우왕좌왕하며 진땀을 뺀다. 자동차나 농기계를 새로 구매해도 쓰임이 다할 때까지 그 장치에 절반도 모른다고 한다. 갈수록 성능이 초고속화가 되어가기 때문이다. 해서 오늘은 전문가를 만나는 날이다. 남편이 와서 설명을 듣고 시범 운전을 해야 하는데 일을 하고 있어 아들과 내가 남편대신 설명을 들어볼 참이다. 기다리던 기술자가 도착했다. 기술자를 보는 순간 얼마나 반갑던지 기운이 났다. 전문가는 자신의 트럭에서 여러 가지 연장을 꺼내 놓았다. 포크레인 바가지 위 집게를 다는 일이다. 인상이 선하고 자그마한 체구에 그의 손이 여유롭게 움직인다. 커다란 포크레인 앞에서 스프레이 연장을 들고는 자동화 기계처럼 움직인다. 이 집게는 포크레인 일을 할 때 나무를 뽑거나 큰 돌로 돌담을 쌓을 때 떨어지지 않게 하는 역할을 한다. 기사는 도구를 맞춰보며 자유자재로 운전을 한다. 멍하니 지켜보는 것보다 말이라도 나누자며 내 입도 시동을 걸었다. 매번 출장을 가느냐고 했더니 여느 땐 이틀, 사흘씩 집에 못 들어간다고 한다. 초창기에 남편도 그랬다고 했다
영국 옥스퍼드대학 닉 보스트롬 교수가 소셜미디어서비스(SNS)에 대한 가설을 종이클립 만드는 기계로 비유를 하였습니다. "종이클립을 만들도록 설계하면서 정작 멈추는 스위치를 빠뜨려 처음 공급한 재료를 다 소모한 후 손 닿는 곳의 물질은 무엇이든 종이클립 만드는데 이용한다면, 이 기계는 지구 전체를 종이클립 제조시설로 바꾸고, 우주로 확대하게 할 것이다." 결국 디지털 세계에서 제작되는 기계는 멈추는 것이 불가능한 강력한 지적기계가 될 것이란 경각의 말입니다. 21세기 들어 디지털 세상은 AI라는 한층 더 고도화된 지적기계가 활용되면서 AI 빅테크 회사의 힘은 우리의 상상력을 넘어서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힘이 민주적이지 않은 공권력과 만나게 될 경우, 어떤 문제가 나타날까 하는 우려 속에서 종이클립 만드는 기계의 우화가 나오게 된 것입니다. 가까이 미얀마 사례입니다. 5천300만 인구를 가진 이 나라는 2천200만 페이스북 가입자가 있는데 페이스북 담당 직원은 버마어(語)만을 알고 있는 단 1명뿐이었습니다. 미얀마는 135개 민족이 100개 이상의 언어를 사용하는 나라입니다. 이런 나라에서 2012년 당시 대통령 측근이 페이스북에 이슬람교
지난해에 대전에 사는 김명수(金明洙) 시인께서 책을 한 권 보내주셨다. 나태주 시인의 매제이자 시인인 김동현(1944~2013)의 시집을 묶은 『김동현 시전집』이었다. 그는 충남 서산 안면도 출신으로, 1977년에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어 문단에 데뷔한 후 세 권의 시집을 펴냈다. 그러나 그는 독자들에게 그다지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데, 그것은 아마도 그가 시를 쓰는 일 외에 인권변호사 등 다양한 활동을 했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그의 시를 보며 눈길을 끈 것은 내가 머무르고 있는, 제천과 연고가 있다는 점이다. 공주사범학교를 졸업한 후 대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근무하던 그는 중등교사 자격증을 취득하여 1976년에 제천고등학교에 부임하면서 제천과 인연을 맺게 된다. 그는 청정 지역인 제천에 거주하며 공주사범 시절 나태주 시인과 시 쓰기에 열중하던, 시적 열정을 쏟기 시작한다. 그리하여 그는 이듬해에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시 「겨울 과수밭에서」로 당선하게 된다.(당시 이름은 김기종, 이후 김동현으로 개명) 겨울 과수밭에서/ 고요히 흐르는 해류(海流)가 있다.// 이따금 부는 바람에/ 빈 나뭇가지는 해초같이 떠서 흐른다.// 이제 비로소 모든 것을 버
군화 끈을 졸라매듯 등산화 끈을 단단히 졸라맨다. 공익직불 조끼를 입고 철모 대신 모자를 쓰고 턱끈을 조절한다. 얼굴에는 자외선 방지용 선크림을 짙게 바른다. 태블릿 pc를 목에 걸고 우려필지 조사야장을 챙긴다. 조그마한 생수병과 허기를 때울 간식도 챙긴다. 차량에 기름은 충분한지, 마지막으로 호신용 스틱은 옆에 있는지 확인하면 공익직불 특공대 출동 준비 완료다. 안전에 주의하라는 팀장님의 당부가 이어진다. 2인이 1조가 되어 호흡을 맞춘다. 번갈아 가며 하루는 운전을 전담하고 하루는 농지 형상과 기능 유지 여부를 판단한다. 오늘은 관내에서도 가장 최전선에 속하는 막지리와 답양리로 공격 목표를 정했다. 직선거리로 가면 불과 10여㎞ 남짓하다. 그러나 대청호 때문에 돌고 돌아 40여㎞에 달한다. 이제 막 솜털에서 깨어난 노란 산수유가 삐약 거리며 반갑게 인사를 한다. 그 옆에서 살며시 얼굴을 내미는 미선나무가 분 냄새를 진하게 풍기고 있다. 오늘따라 생소한 산골 마을과 골짜기들이 나를 서먹하게 한다. 차량 뒷바퀴가 빠질 것 같은 좁다란 농로 길에 가슴이 조마조마하다. 지난해는 농수로에 차량이 빠져 보험사 랙카차 신세를 졌다. 또 한 번은 논둑에 차량이 빠져
[충북일보] 충청대학교는 지역과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형 기술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24일 충북도, 충북도교육청, 청주공업고등학교와 협약했다. 충청대 본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송승호 충청대 총장을 비롯해 김수인 도 과학인재국장, 최정수 도교육청 중등교육과 직업교육팀장, 김경희 청주공고 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모델을 기반으로 한 통합형 교육 시스템 구축이 핵심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특성화고-전문대-산업체 간 연계 교육 플랜 수립 △교육시설·자원 공동 활용 △지속 가능한 산학협력 체계 구축 △성과관리 시스템 마련 등이다. 충청대는 현재 이차전지, 바이오, 반도체, 문화예술 등 지역 성장 동력 산업을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개편하고 있으며 협약 기업·공공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현장실습 및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다문화 및 외국인을 위한 맞춤형 케어 기버(Caregiver) 양성과정, 지역사회 천연염색 체험 프로그램 등 폭넓은 사회참여형 교육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충청대는 이번 협약으로 지역 청년에게 보다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진로 설계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은 24일 저출산과 고령화 등 인구문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급속한 인구감소 및 인구구조 변화의 심각성을 국민에게 알리고 인식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진행하고 있다. 이 시장은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있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청주시가 함께 합니다'라고 적힌 홍보 팻말을 들고 캠페인에 동참했다. 그러면서 "모든 세대가 행복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진행 중인 정책들이 차질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전 직원과 함께 힘을 모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의 다음 참여기관으로 증평군과 청주교육지원청을 지목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구직을 단념한 청년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맞춤형 프로그램 '청년도전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사업에 참여한 미취업 청년에게 지원금을 지급함으로써 청년의 구직 의욕을 상승시키고, 취업시장으로의 복귀를 돕는 프로그램이다. 밀착상담, 자신감 회복, 기업탐방, 취업역량강화, 진로탐색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지원 대상은 18~34세(지역특화청년은 39세까지), 자립준비청년, 북한이탈청년 등 6개월 이상 취업 및 교육·직업훈련 참여 이력이 없는 청년이다. 지원프로그램은 △단기(5주) △중기(15주) △장기(25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이수자에게는 참여수당과 인센티브를 더해 최대 단기 50만원, 중기 220만원, 장기 350만원이 지급된다. 현재 장기 프로그램 접수는 마감됐으며 단기(5주) 50명, 중기(15주) 9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 중이다. 신청은 청주상공회의소 청년도전지원팀(043-271-2666) 또는 카카오채널(@청주상의청년도전)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시는 지난 2022년부터 4년 연속 고용노동부 공모 사업인 청년도전지원사업에 선정돼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성과 평가 결과 최우수 등급을
[충북일보] 청주시의회 복지교육위원회가 24일 상당구 월오동에 위치한 청주시 목련공원 현장방문을 진행했다. 이번 현장방문에서 위원들은 장례식장 근로자 주 52시간 근무 준수를 위한 근무환경, 초고령 인구 증가와 계절성 질병으로 인한 화장장 포화상태 해소 대책, 무연고 사망자 장례시설 등 목련공원 시설과 운영 현황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점검하고, 현장 종사자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유광욱 위원장은 "장례문화 변화와 초고령 사회 진입으로 청주시의 화장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근로기준법을 준수한 인력 운영과 무연고 사망자의 장례 시 고인의 존엄성이 지켜질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해 목련공원을 운영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보건소는 24일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3회 어린이 장애인식개선데이'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상당구 석교초등학교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에는 저학년생 50명이 참석했다. 어린이들은 전문강사가 진행하는 눈높이에 맞는 교육을 들으며 장애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보건소 관계자는 "장애인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통해 차별 없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지난 23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전남 강진군 다산청렴연수원에서 시 직원 42명을 대상으로 2025 청렴·고충민원 담당자 워크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청렴 향상과 고충민원 해결을 위해 마련된 이번 워크숍에는 저연차 청렴 연구모임인 '청렴주니어보드' 참여자와 고충민원 담당 직원들 40여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다산 정약용의 공직사상을 바탕으로 한 전문강사 특강과 다산박물관을 비롯한 현장 중심의 공직관 교육을 받았다. 또한 고충민원 사례 강의를 통해 업무 과정에서 발생하는 민원을 방지하고 직원의 업무역량과 대민서비스를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저연차 및 고충민원 담당 직원들이 이번 워크숍을 통해 올곧은 공직자의 마음가짐을 다졌길 바란다"며 "청주시는 이번 워크숍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법으로 직원들의 청렴의식을 제고해 시민들에게 신뢰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에 조류 대응을 위한 드론이 투입된다. 이와함께 향후 사망자 발생 사고를 일으킨 항공사에는 1년간 운수권(항공기 운항권)을 배분하지 않는다. 국토교통부는 30일 공항시설, 항공사 정비·운항 체계, 항공 안전 감독 강화 등 항공 안전 전반에 대한 개선 대책인 '항공안전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국토부는 공항 안전성 증대를 위해 충돌 시 큰 피해로 이어지는 둔덕 형태 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을 제거하고, 경량 철골구조로 전면 교체한다. 종단안전구역 권고기준(240m)에 미달되는 김해, 무안, 원주, 여수, 울산, 포항경주, 사천 등 7개 공항 시설은 부지확장 또는 활주로 시단 조정을 통해 종단안전구역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연장이 불가한 경우 EMAS도입을 통해 활주로 안전을 확보한다. 조류 충돌 재발 방지에도 나선다. 무안공항에 조류탐지레이더를 시범설치해 레이더 운용 경험과 데이터를 축적하고, 인전·김포·제주 등 민간 공항은 이번 달 부터 순차적으로 설계 등을 거쳐 2026년 도입을 추진한다. 청주공항을 비롯한 민·군 겸용공항은 군 등 관계기관과 기술적 고려사항, 추진일정 등 협의를 거쳐 하반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정치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각 정당은 '대선 모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전 대표가 후보로 확정되면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본격 착수했다.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본선 조직을 구성하는 등 전열 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 29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충북도당은 다음 달 초 선대위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충북선대위는 도당을 중심으로 전·현직 단체장과 국회의원까지 폭넓게 아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광희(청주 서원) 충북도당위원장과 도내 현역 국회의원 등이 공동으로 선대위원장을 맡아 조직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현역 중 이연희(청주 흥덕) 국회의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 총괄본부에서 중책을 맡아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당은 5월 황금연휴가 지난 뒤 선대위 첫 회의를 발대식을 겸해 열기로 했다. 공직선거법에 선거일 전 30일부터 선거일까지 당원 집회 등을 열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별 선대위 구성도 본격화하고 있다. 다음 달 1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만큼 인선
[충북일보] 현대백화점 충청점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PLAY 충청랜드'라는 테마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7층 문화홀에서는 1일부터 18일까지 '키즈 어드벤처 펀펀랜드'라는 키즈 놀이터를 오픈한다. 레고블록·보드게임·아케이드게임 등 8가지 체험존으로 구성됐으며 1일 8타임, 타임 당 50분으로 운영된다. 3층과 유플렉스관 지하 1층에서는 마술쇼, 캐릭터 퍼레이드, 인형극, 페이스페인팅, 드랍스틱 챌린지 등 10여가지가 넘는 체험이벤트가 진행된다. 이밖에도 어린이날을 맞아 디즈니·우주먼지 등 인기 캐릭터 팝업스토어가 진행되며, 지하 1층 식품에서는 보따리 제과점·코코프라이·학예당 등 인기 먹거리 팝업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 충청점 관계자는 "마치 테마파크에 놀러 온 느낌이 들 수 있도록 다양한 놀이·체험공간 준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