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에서 열린 19회 충북장애인도민체육대회에서 '부실 도시락' 논란이 일어났다. 개막일인 지난 24일 참가 선수단 및 관계자 1천400여 명에게 제공된 1인당 1만2천 원 짜리 도시락이 조미김 몇 장, 풋고추 한 개, 김치, 깻잎절임 등 최소한의 반찬만 담겨 있어 선수들의 거센 항의를 받았다. 충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성명을 통해 "이 도시락의 원가는 1천원 초반으로 추정된다"며 "더욱 경악스러운 것은 여기에 천막 자릿세 3천 원을 더해 1만2천 원을 내라고 했다는 점"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장애인 선수단을 단순히 예산 절감의 대상으로 여기고 최소한의 존중조차 하지 않은 처사"라며 "이번 도시락 사태는 충북도의 장애인 인권 의식 수준을 여실히 드러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문제의 도시락을 공급한 업체는 충주시장애인체육회가 소개한 곳으로 알려졌다. 해당 업체는 뒤늦게 "도시락 납품량이 몰리며 준비가 미흡했다"고 인정하며 선수단에 사과하고, 도시락 값을 재료비 수준인 절반만 받기로 결정했다. 충주시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각 시·군의 편의를 위해 밥차 운영이 가능한 업체 목록을 제공했으나 해당 업체에 계약이 집중돼 반
[충북일보] 괴산소방서가 봄철 축사 화재 주요 원인과 예방법에 대해 홍보하고 있다. . 소방서에 따르면 축사 화재는 대부분 합선이나 과전류, 누전, 스파크, 전기시설 취급 부주의 등에 의해 발생한다. 특히 축사 화재 발생 시 복구가 어려워 물적, 경제적 손실이 크다. 대부분 도심지가 아닌 외곽에 위치해 소방차량 진입이나 소방용수 확보 등 화재 진압에 어려움이 많은 까닭이다. 이에 축사 관계인들의 지속적인 주의와 선제적인 예방 활동이 필요하다. 축사 화재 예방법은 전기시설 노후 전선 교체, 문어발식 배선 금지, 누전차단기 설치, 스위치에 보호용 캡 사용, 전열기 분한 거리 유치 및 설치, 주변 인화성 물질 제거 등이다. 임병수 서장은 "축사 화재 예방을 위해선 전기·가스시설을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관계인의 특별한 관심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읍면 단위로 '53회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연다. 이달 30일 음성읍을 시작으로 5월 1일 대소면, 2일 원남면, 3일 생극면과 감곡면, 8일 삼성면, 9일 소이면과 맹동면, 10일 금왕읍에서 행사를 개최한다. 새마을지도자협의회·이장협의회·청년회의소 등 지역 사회단체 주관으로 기념식과 축하공연을 포함한 다채로운 위안 행사를 펼친다. 맹동면은 충남 공주시, 삼성면은 삽교호 일원으로 효도 관광을 다녀올 예정이다. 평소 효행을 실천해 귀감이 된 효행자, 장한어버이, 노인복지 기여단체 등 92명(충북지사 3명, 도의장 18명, 군수 44명, 군의장 9명, 국회의원 18명)에게 표창이 수여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과 효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경찰서는 25일 경찰서 대회의실에서 지역경찰관을 대상으로 '제1회 관서 중심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서는 공중협박죄, 공공장소 흉기소지죄 등 최근 시행된 법률과 관련해 지역 경찰의 현장대응 능력 강화와 함께 정확한 법집행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군부대 사칭 업무방해사건(일명 노쇼범죄)에 대해서도 외식업계, 떡류 취급업소 등 영세 자영업자의 피해를 막기 위해 적극적인 예방활동을 주문했다. 음성경찰서 관계자는 "향후, 공공장소에서 폭행, 협박이나 흉기소지 등 공무집행을 방해하는 사범에 대해선 철저히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주시시설관리공단은 영남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 304만원을 최근 충청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이번 성금 전달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한 '영남지역 산불 피해 이웃돕기 특별모금' 캠페인의 일환으로,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공단의 노력에서 비롯됐다. 공단은 산불 발생 직후, 피해 상황과 공동체적 연대의 필요성을 임직원에게 알리고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한 결과, 짧은 기간 안에 따뜻한 마음이 모아졌다. 정광섭 이사장은 "예기치 못한 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분들께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며 "이번 성금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기탁된 성금은 피해 이재민의 생계 안정, 주거 복구, 지역 회복 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공단은 향후에도 재난 지원은 물론, 복지 사각지대 해소, 환경 정화,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5월 3일 오전 9시 30분부터 탄금공원에서 '2025 충주시 어린이날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내일을 꿈꾸는 아이들'로,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도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응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기념식과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난타·합창·댄스·줄넘기 등 지역 어린이들이 준비한 다양한 무대가 마련된다. 또 마술·로봇 캐릭터 공연·마임서커스·버블쇼 등 풍성한 볼거리도 함께 펼쳐진다. 특히 미래 직업 체험에 중점을 둔 체험형 부스들이 대폭 확대된다. 한국교통대가 운영하는 '에듀이음 버스'에서는 철도·항공·자율주행·AI 등 미래 기술을 체험할 수 있고, 지역 고교 과학 동아리는 로켓 발사·탄성 자동차 만들기 등 과학 체험장을 운영해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예정이다. 아이들의 체력과 도전 정신을 위한 스포츠 구역과 안전 클라이밍, 소방·교통안전 체험도 운영되며, 유아들을 위한 신체 놀이구역에는 별도 그늘막이 설치돼 안전한 놀이환경도 제공된다. 이밖에 새마을문고 알뜰 도서교환 시장, 제7회 어린이 미술 실기대회, 푸드트럭 먹거리장 등 다양한 부
[충북일보] 음성군은 2027년 준공을 목표로 금왕읍에 '공공산후조리원'을 건립한다. 군은 금왕읍 무극지구 농촌공간 정비사업 기본계획을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승인받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농촌 마을의 난개발과 유해 요소를 제거하고, 정비 구역을 활용한 사업 지원을 통해 농촌 공간 재생과 정주환경 개선을 목표로 한다. 군은 170억원을 투입해 2027년까지 금왕읍 무극리 공장을 철거하고 공공산후조리원(가칭 아이맘케어센터)을 조성한다. 해당 공장은 준공업지역에서 주거·상업지역으로 변경된 후 이전 및 폐쇄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하지만 최근 공장 측과 협의를 벌여 공모 사업에 협조하기로 합의 후 이번 기본 계획 승인을 얻어낼 수 있었다.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은 음성 주민의 숙원사업이다. 지역에는 산후조리원이 없어 임산부들이 다른 지역 민간조리원을 이용해 왔다. 군은 기본계획 승인에 따라 곧바로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주거 지역 내 유해 시설을 신속히 정비하고, 군민 숙원인 공공 산후조리원을 건립해 2030음성시 승격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음성군은 2028년까지 무극중학
[충북일보] 괴산군일자리종합지원센터는 2025년 지역산업맞춤형일자리창출지원사업으로 '귀농귀촌 식품산업 종사자 양성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괴산군으로 전입한 지 5년 이내의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식품산업 분야에 취업을 희망하는 자를 위한 맞춤형 직무역량 강화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식품산업 관련 기초 지식부터 생산 공정 이해, 실무 중심의 이론 및 현장 실습으로 진행된다. 특히 강사진은 군내 식품기업의 현직 관리자들로 구성돼 현장과 연계된 실무 교육을 제공한다. 수료 후에는 직업상담사의 개별 맞춤형 컨설팅과 일자리 알선 등을 통한 취업 연계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은 오는 6월9일부터 매일 오후 5시간씩 괴산군일자리종합지원센터 강의실과 군내 식품기업 현장에서 진행된다. 교육생은 14명을 모집하며 전액 무료로 진행한다. 신청을 원하는 자는 괴산군일자리종합지원센터(043-833-9772)에 문의하면 된다. 홍성학 센터장은 "이번 식품산업 종사자 양성교육은 취업연계를 통해 귀농귀촌인의 지역정착 및 인구유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보훈조례에 '지원특례규정'을 신설하고 도내 최초로 '보훈 생활 보조 수당'을 도입했다. 조례 개정으로 저소득 보훈대상자의 복지수급권을 보호하면서 보훈수당을 수령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종전에는 보훈수당이 소득으로 간주돼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이 수당을 수령할 경우 복지 수급 자격을 유지하는데 불이익을 받았다. 이에 일부 보훈수당 수급권자들은 수급권 유지를 위해 수당 신청을 포기하는 일까지 발생했다. 군은 이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별도로 지급 가능한 '보훈 생활 보조 수당'을 조례에 명시하고, 제도적 사각지대에 놓인 보훈 대상자를 보호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번 조례 개정으로 군 보훈수당 수급자 가운데 17%(124명)가 혜택을 받게 됐다. 군은 앞으로 미신청자 발굴과 신청을 독려해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고, 보훈 예우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보훈대상자들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합당한 예우는 지자체가 실천해야 할 책무"라며 "이번 조례 개정으로 보훈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풍수해 대비 국가유산과 전통사찰을 대상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벌였다. 군에 따르면 그동안 국가유산과 전통사찰 방재대책은 산불과 화재 중심으로 운영돼 왔다. 하지만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풍수해 피해가 증가해 안전점검 체계를 수립하고 민관합동점검을 펼치고 있다. 군은 25일 음성 잿말 고택, 공산정 고택, 팔성리 고가, 권근 삼대묘소 및 신도비, 음성향교 등 국가유산 5곳과 전통사찰 수도사를 점검했다. 음성군 문화관광과 관계자를 비롯해 국가유산(고건축)·소방·전기 분야 등으로 구성된 안전관리자문단과 국가유산·전통사찰 관계자 등이 점검에 참여했다. 이들은 여름철 집중호우·태풍 피해 예방을 위한 배수시설, 경사면·석축 등 취약부분과 가스·전기 안전점검, 소방·방재설비 작동 등 전반적인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군 관계자는 "점검결과 후속 조치를 이행해 혹시도 있을 풍수해 및 재난 피해 상황에 대비한 안전 강화와 관계기관과의 협조 시스템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25일 감곡 문화마을(오향12리) 다목적광장과 주차장 조성공사를 완료했다. 총사업비 2억원을 들여 오향12리 경로당 인근 부지에 다목적광장(A=774㎡)과 주차장(A=650㎡) 17면을 만들었다. 다목적광장은 주민들이 다양한 문화행사, 체육활동, 소규모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 광장 인근에 조성된 공용주차장은 평소 만성적인 주차 공간 부족 문제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용복 오향12리 이장은 "다목적광장이 조성돼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여가 활동을 즐기고, 주차 공간 확충으로 불편을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날 준공식은 지역 기관단체장과 마을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해 테이프 커팅, 경과보고, 축사, 기념 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인프라 확충에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충북도의 '지적측량경진대회'에서 7년 만에 우수상을 탔다고 2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적측량경진대회'는 충북 도내 지적업무 담당 공무원의 업무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지적측량성과 검사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매년 열린다. 이번 대회에 충북 도내 14개 시·군 지적직 공무원 42명의 이 참가했으며, 군은 3명의 지적 공무원으로 팀을 구성해 출전했다. 군의 지적직 공무원 수는 충북 도내 다른 지자체보다 적은 인원(12명)이다. 그러나 군은 2021년 충북도 토지정보업무 종합평가 '우수기관', 2021년 지적 재조사사업 추진 '우수지자체'국토교통부 장관 표창, 2023년 지적·지적 재조사 정책공유 워크숍 '최우수상', 2023년 부동산 소유권이전등기 특별조치법 업무 '국토교통부 우수기관' 표창 등을 받았다. 최근엔 무인 비행장치(드론)를 도입해 차세대 신기술을 군정 업무 전반에 활용한 선도적 행정 서비스 제공하고 있다. 정지승 군 종합민원과장은 "이번 수상은 지적직 공무원들의 현장 중심 실무 능력 강화를 위한 부단한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반 지적행정을 강화해 군민이 신뢰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했다. 옥천 /
[충북일보] 진천군 이월면 한 식품제조업체에서 지난 26일 새벽 3시 10분께 불이나 근로자 12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불은 공장 1층 휴게실에서 시작돼 공장 1동을 태운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7시 45분께 불을 완전히 진압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과 재산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재명 후보가 26일 호남권 순회 경선에 90%에 가까운 득표율로 압승하며 파죽의 3연승을 기록했다. 충청권과 영남권에 이어 광주·전남·전북에서도 과반 이상의 승리를 거두며 대세론을 더욱 굳히게 됐다. 이 후보는 이날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호남권 경선에서 유효투표 20만809표 중 17만8천90표를 얻어 88.69%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영남권 경선에서 3위로 밀렸던 김동연 후보는 1만4천889표(7.41%)로 2위에 올랐고, 김경수 후보는 7천830표(3.90%)로 3위에 머물렀다. 앞서 지난 19~20일 충청권과 영남권을 합산한 투표 결과에 이날 호남권까지 더한 누적 결과는 이 후보가 유효투표 33만8천794표를 받아 89.04%의 득표율을 보였다. 2위보다 무려 82%p 이상 앞섰다. 김동연 후보는 2만2천160표(6.54%), 김경수 후보는 1만4천961표(4.42%)를 얻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27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수도권(서울·경기·인천·강원·제주) 순회 경선을 남겨둔 상태서 이 후보는 90%에 육박하는 득표율로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다. 큰 이변이 없다
[충북일보] 충북체육회는 오는 5월 1일부터 9일까지 신규 직원 채용 서류를 접수한다. 선발인원은 일반직(행정) 9급 1명이다. 응시자격은 제한이 없으나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공개채용 공고일 전날인 24일부터 최종시험(면접시험)까지 대한민국으로 돼있어야 하며, 관련 규정의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아야 한다. 서류접수는 5월 1일부터 9일까지 9일간 우편 또는 메일(cbsc@sports.or.kr)을 통해 입사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우편으로 제출하는 응시자는 마감일 오후 4시까지 도착분에 한해 접수한다. 충북체육회 신입직원 채용은 NCS(국가직무능력표준)를 기반으로 진행한다. 채용 과정의 공정성 강화를 위해 블라인드 채용으로 실시되므로 입사지원서 작성 시 학력, 성별, 연령, 출신지역 등을 작성하지 않도록 했다. 채용절차는 원서접수, 필기시험,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충북체육회 누리집(http://www.cbsport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에 조류 대응을 위한 드론이 투입된다. 이와함께 향후 사망자 발생 사고를 일으킨 항공사에는 1년간 운수권(항공기 운항권)을 배분하지 않는다. 국토교통부는 30일 공항시설, 항공사 정비·운항 체계, 항공 안전 감독 강화 등 항공 안전 전반에 대한 개선 대책인 '항공안전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국토부는 공항 안전성 증대를 위해 충돌 시 큰 피해로 이어지는 둔덕 형태 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을 제거하고, 경량 철골구조로 전면 교체한다. 종단안전구역 권고기준(240m)에 미달되는 김해, 무안, 원주, 여수, 울산, 포항경주, 사천 등 7개 공항 시설은 부지확장 또는 활주로 시단 조정을 통해 종단안전구역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연장이 불가한 경우 EMAS도입을 통해 활주로 안전을 확보한다. 조류 충돌 재발 방지에도 나선다. 무안공항에 조류탐지레이더를 시범설치해 레이더 운용 경험과 데이터를 축적하고, 인전·김포·제주 등 민간 공항은 이번 달 부터 순차적으로 설계 등을 거쳐 2026년 도입을 추진한다. 청주공항을 비롯한 민·군 겸용공항은 군 등 관계기관과 기술적 고려사항, 추진일정 등 협의를 거쳐 하반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정치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각 정당은 '대선 모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전 대표가 후보로 확정되면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본격 착수했다.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본선 조직을 구성하는 등 전열 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 29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충북도당은 다음 달 초 선대위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충북선대위는 도당을 중심으로 전·현직 단체장과 국회의원까지 폭넓게 아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광희(청주 서원) 충북도당위원장과 도내 현역 국회의원 등이 공동으로 선대위원장을 맡아 조직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현역 중 이연희(청주 흥덕) 국회의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 총괄본부에서 중책을 맡아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당은 5월 황금연휴가 지난 뒤 선대위 첫 회의를 발대식을 겸해 열기로 했다. 공직선거법에 선거일 전 30일부터 선거일까지 당원 집회 등을 열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별 선대위 구성도 본격화하고 있다. 다음 달 1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만큼 인선
[충북일보] 현대백화점 충청점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PLAY 충청랜드'라는 테마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7층 문화홀에서는 1일부터 18일까지 '키즈 어드벤처 펀펀랜드'라는 키즈 놀이터를 오픈한다. 레고블록·보드게임·아케이드게임 등 8가지 체험존으로 구성됐으며 1일 8타임, 타임 당 50분으로 운영된다. 3층과 유플렉스관 지하 1층에서는 마술쇼, 캐릭터 퍼레이드, 인형극, 페이스페인팅, 드랍스틱 챌린지 등 10여가지가 넘는 체험이벤트가 진행된다. 이밖에도 어린이날을 맞아 디즈니·우주먼지 등 인기 캐릭터 팝업스토어가 진행되며, 지하 1층 식품에서는 보따리 제과점·코코프라이·학예당 등 인기 먹거리 팝업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 충청점 관계자는 "마치 테마파크에 놀러 온 느낌이 들 수 있도록 다양한 놀이·체험공간 준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