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는 2025 청주시 규제개혁 아이디어 대국민 공모전에서 우수 아이디어 12건을 선정해 10일 발표했다.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을 제약하는 규제로 인한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진행한 이번 공모에서 시는 지난 9일 청주시규제개혁위원회 최종 심사를 통해 최우수 1건, 우수 2건, 장려 9건을 선정했다. 최우수 아이디어는 '보행상 장애인의 도서지역 여행 시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주차표지 발급조건 완화'가 선정됐다. 이 아이디어는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주차표지 발급요건을 갖췄으나 본인의 차량이 없어 표지를 발급받지 못한 장애인도 도서지역에서 임차 시 임시표지 발급이 가능하도록 개정하자는 의도가 담겼다. 심사위원들은 여행 시 보행상 장애인들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어 보행상 장애인들의 이동권을 보장할 수 있다는 내용을 높이 평가했다. 우수 아이디어는 '신탁사의 사전동의 필요내용 부기등기를 위한 부동산등기법 규제완화', '공동주택 재활용폐기물 신고 의무 폐지 및 수거업체 신고방식으로 개편' 등 2건이 선정됐다. 장려에는 '스마트팜의 가설건축물 허용, 적극 조례개정으로 농업혁신 가속화' 등 9건이 선정됐다. 시는 이번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
[충북일보] 청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은 ㈜가운자산개발, 아그데 주식회사와 '선도적인 도심형 수직농장(스마트팜 빌딩) 모델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청주대 홍양희 산학부총장과 김대웅 건축공학 교수, 전정엽 ㈜가운자산개발 대표, 이재성 아그데 주식회사 대표, 오승수 사회적 공유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스마트팜 첨단기술 공동연구·신기술 개발 △석·박사급 전문인력 양성·교육 협력 △스마트팜 운영·데이터 기반 관리 체계 구축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농업생태계를 조성하고 대한민국 최초의 도심형 스마트팜 빌딩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전정엽 대표는 "앞으로 전 세계가 직면하게 될 기후변화 및 식량위기에 대응하는 지속 가능한 도시형 농업 모델을 청주에서부터 선도적으로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양희 산학부총장은 "견고하고 지속 가능한 산학협력 네트워크 구축으로 최첨단 도시형 스마트팜의 성과를 극대화하겠다"며 "도심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도시재생과 취·창업을 통한 청년 일자리 제공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유은혜 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내 삶의 중요한 순간들'을 주제로 충청대학교 학생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충청대의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으로 지난 9일 충청대 문예관에서 열린 특강에서 유 전 부총리는 "삶의 방향을 결정짓게 했던 1980년 6월 광주민주화항쟁과 제 삶의 스승인 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장님과의 인연이 오늘의 저를 만들었다"며 개인의 역사와 민주주의 가치에 대해 진솔하게 풀어냈다. 그는 김근태재단 이사로서의 활동을 소개하며 "단지 제도로서가 아니라 삶의 방식으로서 민주주의를 실천하며 '인간에 대한 존중'과 '함께 행복한 세상'을 꿈꿔왔다"고 밝혔다. 국회의원과 교육부 장관으로 재직하며 쌓아온 정치·교육 분야의 경험담도 함께 공유해 학생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말미에는 저서 '내 삶의 소중한 순간들'을 학생들에게 선물하며 "여러분의 삶에도 중요한 순간들이 반드시 올 것"이라며 격려했다. 송승호 총장은 "유 전 부총리의 삶의 이야기를 들으며 학생들이 많은 용기와 지혜를 얻었길 바란다"며 "충청대는 앞으로도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전문대학의 역할을 고민하며 고교-전문대학 연계교육 등 새로운 교육모델을 준비하겠다"고
[충북일보] 충북도 출연기관인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오는 7월 청주시 상당구 성안길 신청사로 이전한다고 10일 밝혔다. 충북인평원은 현재 자치연수원 도민교육관을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다. 올해 말 자치연수원이 제천으로 이전함에 따라 청사 이전을 추진해왔다. 원도심 활성화와 도시 접근성 향상, 지역 사회와의 연계 강화 등도 고려했다. 지난해 11월 청주 성안길 소재 옛 우리문고 건물을 94억6천만 원에 매입해 건물 리모델링 공사를 하고 있다. 공사가 마무리되는 다음 달부터 충북인평원과 충북문화재단 등 공공기관이 입주해 새 청사로 사용할 예정이다. 충북인평원은 지역 우수인재 발굴·양성 사업, 평생교육 진흥을 위한 사업, 외국인 유학생 유치·지원 사업 등 지역 인재양성·평생교육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는 전문 기관이다. 유태종 원장은 "이번 청사 이전을 계기로 원도심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지역 사회와 더 활발하게 연계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행복 증진을 위한 교육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서원대학교 헬스케어운동학과는 청주탑병원 스포츠재활센터와 스포츠재활 분야 전문성과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현장 중심의 실무 교육 제공 △공동 연구 및 프로그램 개발 △스포츠재활 관련 실습 연계 △지역사회 스포츠재활 활성화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청주탑병원 스포츠재활센터는 최신 장비와 전문 의료진을 바탕으로 운동재활과 스포츠 손상 관리에 특화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원대 학생들은 협약을 계기로 수준 높은 현장 경험을 통해 실무 능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윤완영 헬스케어운동학과장은 "이번 협약은 학생들이 학문적 지식을 실제 현장에서 적용하며 전문성을 키울 수 있는 실질적인 교육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전문성과 인성을 겸비한 헬스케어 리더 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6년 농어촌형 승마시설 등 설치 지원' 사업에 괴산 중원대학교가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승마시설과 유·청소년 승마센터 설치, 승마길 조성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말산업 육성을 통해 농가 소득 증대와 농촌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다. 중원대는 내년까지 10억 원을 들여 마구간, 말 훈련 시설 등을 조성해 공공 승마장을 개보수할 계획이다. 괴산군은 산막이 옛길, 충북수산파크, 화양구곡 등 여러 관광 자원과 연계해 말산업을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최동수 도 축수산과장은 "국민들의 소득 수준이 높아지면서 승마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하는 상황"이라며 "관광자원이 풍부한 괴산군의 공모사업 선정은 지역 경제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중원대 공공 승마장은 괴산군 괴산읍 문무로 일원에 지어졌다. 2만9천971㎡ 부지에 실내마장(1천221㎡), 관리동(600㎡), 마사(488㎡), 퇴비사(130㎡), 창고(84㎡) 등이 들어섰다. 보유한 말은 21마리이며 원장, 코치, 마필 관리사 등이 운영하고 있다. 중원대는 2018년 3월 4년제 대학 최초로 말산업융학과를 신설했
[충북일보] 충북보건과학대학교가 10일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내수전통시장에서 '청주국제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건설 촉구'를 위한 서명운동을 펼쳤다. 서명운동은 청주공항 인프라 확충을 통한 충북 지역 발전과 국가 교통망 효율화를 목표로 지난 4월부터 시작됐으며 이달 말까지 진행된다. 충북보건과학대 33대 총학생회 '도약' 임원진과 교직원 등 10여 명이 참여해 지역 주민들에게 민간전용 활주로 건설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서명 참여를 독려했다. 서명운동이 진행된 내수전통시장(내수오일장)은 매달 5일과 10일 열리는 대표 재래시장으로 이날도 많은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현장에 참석한 주민들은 학생들의 설명에 귀를 기울이며 지역 현안에 깊은 관심을 보였으며 자발적으로 서명에 동참했다. 방민재 총학생회장은 "청주공항의 민간전용 활주로 건설은 더 많은 항공노선 유치와 원활한 운항을 가능하게 해줄 것"이라며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충주시새마을부녀회는 오는 10월 31일까지 충주시 목계솔밭 캠핑장에서 '피서지 안내봉사센터 및 문고'를 운영한다. 올해로 25년째를 맞은 이 봉사활동은 충주시새마을부녀회, 새마을지도자충주시협의회, 새마을문고중앙회충주시지부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지역 내 25개 읍·면·동이 순번제로 근무에 참여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기후변화에 따른 폭염을 고려해 7~8월을 피해 6월, 9~10월의 캠핑 성수기에 집중 운영한다. 연인원 250여명의 봉사자들이 투입돼 캠핑장 주변 정화 및 방역 활동, 구급약 상비, 도서 및 보드게임 무료 대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관광객들은 이동문고를 통해 책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으며,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을 통해 여가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특별한 캠핑 경험을 할 수 있다. 최영근 회장은 "캠핑의 명소인 목계솔밭이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기억에 남는 휴식처가 될 수 있도록 새마을가족이 정성과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다시 찾고 싶은 충주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김외식 옥천군의회 의원은 10일 325회 1차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군의 막대한 행정재산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군은 2023년 공유재산 대부계약 일제 정비를 통해 대통령상을 받았고, 자투리땅 등 소규모 공유재산 매각을 추진하는 등 일부 성과를 냈음에도 불구하고 충북인력개발원 용지나 서대리 다목적구장 용지처럼 매입 뒤 방치 상태인 사례도 여전히 존재한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행정재산 전수 실태조사를 통한 무단 점유·유휴재산 실태 파악, 공공 목적을 끝낸 재산의 일반재산 전환과 매각·임대 통한 수익화, 행정재산 전담 조직 구성 등 통합적 관리 체계 마련 등을 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한 면 지역 실태조사 결과 행정재산의 35%가 무단 점유 상태였으며, 이 가운데 상당수가 15년 이상 장기 점유된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이를 군 전체로 확대해 보면 수백억 원 규모의 재산이 제대로 관리되지 못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라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공유재산은 단순한 토지가 아닌 미래세대를 위한 소중한 공공자산"이라며 "군이 소극적 보유에서 적극적 활용 중심으로 전환해 공유
[충북일보] SK하이닉스가 IEEE VLSI 심포지엄 2025에서 향후 회사의 30년을 이끌 차세대 D램 기술 로드맵을 공식 발표하며 지속 가능한 혁신 방향성을 제시했다. IEEE VLSI 심포지엄은 반도체 회로·공정 기술 분야에서 세계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학술대회로, 매년 미국과 일본에서 번갈아 개최된다. 올해는 일본 교토에서 8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다. 차선용 SK하이닉스 미래기술연구원장(CTO)은 10일 행사 3일차 기조연설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D램 기술의 혁신 주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차 CTO는 "현재의 테크 플랫폼을 적용한 미세 공정은 점차 성능과 용량을 개선하기 어려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10나노 이하에서 구조와 소재, 구성 요소의 혁신을 바탕으로 4F² VG 플랫폼과 3D D램 기술을 준비해 기술적 한계를 돌파하겠다"고 밝혔다. 4F² VG 플랫폼은 D램의 셀 면적을 최소화하고 수직 게이트 구조를 통해 고집적, 고속, 저전력 D램 구현을 가능하게 하는 차세대 메모리 기술이다. 현재는 6F² 셀이 일반적이지만, 4F² 셀과 함께 회로부를 셀 영역 아래로 배치하는 웨이퍼 본딩 기술
[충북일보] 괴산 연풍향교는 31대 신경연 전교가 취임했다고 10일 밝혔다. 연풍향교 충효당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29·30대 지명환 전교가 이임하고 신임 전교가 취임했다. 지명환 전교는 재임 기간 향교 운영의 안정과 전통문화 계승에 힘써왔다. 그는 "그동안 많은 분의 협조 덕분에 무사히 역할을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향교가 지역 사회에서 제 역할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임 신경연 전교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교육 문화 공간인 향교가 지역과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연풍향교는 조선시대에 설립된 지방 교육기관으로, 충효와 예절 교육, 제례의식 등 전통문화 계승에 앞장서고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SK하이닉스는 10일 빠르게 증가하는 발달장애인 등 지역사회 문제를 발굴하고 함께 고민하는 '2025 2회 충북 SR포럼(Social Responsibility)을 충북 청주 '충북 C&V센터'에서 열었다고 밝혔다. 충북에서 발달장애인 관련 학술대회가 개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K하이닉스와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발달장애인 관련 종사자와 전문가, 일반 시민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2회를 맞은 포럼 주제는 '발달장애인의 건강한 삶과 자립 방안'으로 발달장애인의 자립현황과 행동발달 문제, 해결방안 등을 중심으로 한 △기조강연 △주제발표 △토론 등이 이어졌다. 오프닝 강연은 발달 장애인 가족을 둔 배우 문지인씨가 '발달장애인과 함께하는 순간,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으로 포럼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신동국 안산대학교 에이블자립학과 교수는 '발달장애인 자립 현황과 나아가야 할 방향 제시'를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섰다. 신 교수는 "우리나라는 발달장애인 문제를 국가가 아닌 개인이 책임지고 있다"면서 "미국, 일본 등 선진국처럼 국가책임제로 나아가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 일원으로 살아가도록 해
[충북일보]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2025년 먹는물 분야 국제 숙련도 시험에서 20개 항목에 대한 '적합'판정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국제숙련도 시험은 먹는물 분야를 포함해 수질, 토양, 대기 분야 등 시험·검사기관의 분석 능력을 국제적으로 평가하고 객관적으로 검증하기 위한 제도로 전 세계 분석기관에서 참여하고 있다. 국제 표준화기구(ISO/IEC 17043) 인증을 받은 미국 환경자원학회(ERA) 주관으로 이뤄진다. 상수도사업본부는 2018년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8년 연속 국제숙련도 시험 평가에서 적합 판정받으며 국제 수준의 수질분석 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올해는 기존 17개 항목에 △브로모포름 △클로로디브로모메탄 △1,1,1,-트리클로로에탄 등 3개 항목을 추가해 평가를 진행해 모든 항목에서 적합 인정을 받아 국제적 공신력을 얻었다. 앞서 지난 4월에는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이 주관한 미생물 분야 숙련도 시험에서 24년 연속 적합 판정을 받는 성과를 거두면서 국내 최고 수준의 분석 역량도 함께 입증한 바 있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께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분석 결과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충북일보] 세종시 도담동은 노인문화센터를 이용 중인 디지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교육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스마트폰을 활용한 디지털 신분증으로, 실물 주민등록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지녔으며 '모바일신분증' 앱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이번 교육에서는 모바일 주민등록증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관련 앱 사용법 등을 공유하면서 발급 과정을 도왔다. 도담동은 오는 13일과 다음 달에도 모바일 주민등록증 활성화를 위한 찾아가는 민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기숙 도담동장은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높은 보완성으로 분실 위험성이 낮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며 "모바일 주민등록증 제도가 원활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육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는 항공서비스학과 재학생들이 최근 티웨이항공이 주관하는 'T CREW CLASS' 실무 교육훈련을 이수했다. 이번 교육은 김포공항 내 티웨이항공 교육훈련센터에서 진행됐으며, 재학생들은 기내 서비스, 안전·보안, 화재진압, 비상탈출 등 객실 승무원 교육 전반을 실습했다. 교육은 실제 현직 승무원과 동일한 절차로 진행돼 항공 실무역량과 현장 감각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정민주 항공서비스학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항공업계 실무 경험을 직접 체득함으로써 진로에 대한 확신과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며 "항공운송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 양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보은군은 소비자 보호와 권리 증진을 위한 '2025년 이동 소비 생활센터'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노인과 장애인 등 소비 취약 계층에게 정확하고 유익한 소비 정보를 전달해 정보격차를 최소화하고, 현장 상담을 통한 소비자의 권익 증진을 위해 운영하는 상담·교육 서비스다. 상담사들은 다양한 소비생활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최근 증가하는 전화금융사기 등에 관한 피해 사례와 예방 방법 등을 안내한다. 올해 이동 소비 생활센터는 모두 4회 운영할 예정이다. 군 노인장애인복지관에서 지난 12일 첫 번째로 운영한 데 이어 다음 달 10일 같은 장소에서 한 번 더 운영하고, 9월 12일 보은 전통시장 고객 쉼터와 10월 21일 보은 대추축제장에서 운영한다. 방석종 군 경제전략팀장은 "앞으로도 소비자 권익이 존중받는 지역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양한 현장 중심의 소비자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