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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2회 충북 SR포럼 '발달장애인의 건강한 삶' 개최

충북 최초 발달장애인 관련 학술대회

  • 웹출고시간2025.06.10 17:15:54
  • 최종수정2025.06.10 17:15:54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SK하이닉스가 개최한 2025 2회 충북 SR포럼에서 문지인 배우가 오프닝 강연을 하고 있다.

ⓒ SK하이닉스
[충북일보] SK하이닉스는 10일 빠르게 증가하는 발달장애인 등 지역사회 문제를 발굴하고 함께 고민하는 '2025 2회 충북 SR포럼(Social Responsibility)을 충북 청주 '충북 C&V센터'에서 열었다고 밝혔다.

충북에서 발달장애인 관련 학술대회가 개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K하이닉스와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발달장애인 관련 종사자와 전문가, 일반 시민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2회를 맞은 포럼 주제는 '발달장애인의 건강한 삶과 자립 방안'으로 발달장애인의 자립현황과 행동발달 문제, 해결방안 등을 중심으로 한 △기조강연 △주제발표 △토론 등이 이어졌다.

오프닝 강연은 발달 장애인 가족을 둔 배우 문지인씨가 '발달장애인과 함께하는 순간,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으로 포럼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신동국 안산대학교 에이블자립학과 교수는 '발달장애인 자립 현황과 나아가야 할 방향 제시'를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섰다.

신 교수는 "우리나라는 발달장애인 문제를 국가가 아닌 개인이 책임지고 있다"면서 "미국, 일본 등 선진국처럼 국가책임제로 나아가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 일원으로 살아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유나 한국ABA행동발달연구소 소장의 '행동 발달 연구를 통합 자립 지원' 주제발표에서는 발달장애인 행동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수정하는 'ABA치료 방법'과 이를 바탕으로 실시한 성공 사례 등이 제시됐다.

김종수 스프링샤인 대표와 안민 행복모아 대표는 발달장애인이 단순한 복지 수혜자가 아닌 경제활동 주체로 성장하고 있는 사례발표에 나섰다.

안민 행복모아 대표는 "행복모아는 발달장애인의 단순한 일터를 넘어 일상을 공유하는 공간"이라면서 "장애인을 사회적 참여의 장으로 이끌어 내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 종합토론 세션은 발달장애인의 실질적 사회 진출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어졌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자폐스펙트럼장애 등 발달장애인 문제는 여전히 우리사회에서 제대로 다루지 못한 주제"라면서 "오늘 포럼을 계기로 전국의 많은 시, 도에서 관심을 갖고 이들 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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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