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6일 충북 청주를 찾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향해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충북 발전을 위한 맞춤형 공약에 내놓으며 지지층 결집에도 공을 들였다. 김 후보는 이날 청주 성안길 유세에서 "조선시대 때 암행어사는 박문수지만 현대판은 김문수인데 제가 거짓말을 하는 도둑놈을 전부 싹 잡아 넣겠다"며 민주당과 이 후보를 겨냥했다. 그는 "민주당은 자기들을 수사하는 검사들을 탄핵하고 지금은 검찰청 자체를 없애 버리고 공소청으로 만들려 한다. 도둑놈들이 자기 발이 저리니까 이런 잘못된 행동을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대법원에서 이 후보에 대한 재판을 했는데 조희대 대법원장은 무죄가 아니고 유죄라고 고등법원으로 파기환송했다"며 "(민주당은) 조 원장을 탄핵하고 청문회를 연다 하거나 대법관을 100명으로 늘리겠다고 하는 등 대한민국의 대법원까지 마음대로 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세계 역사상 없는 이런 영악한 사람들은 여러분들이 심판해야 한다"며 "심판하는 방법은 6월 3일 소중한 한 표 한 표를 김문수에게 찍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암행어사 김문수가 대통령이 되면 이런 엉터리 탐관오리와
[충북일보]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6일 오후 청주시 상당구 성안길에서 열린 총력 집중유세에서 큰절을 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6일 오후 청주시 성안길에서 열린 총력 집중유세에서 유세차에 올라 손을 맞잡고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6일 오후 청주시 상당구 성안길에서 열린 총력 집중유세에서 공약 등을 발표하며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21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총력 집중유세가 16일 오후 청주 성안길에서 열린 가운데 경찰들이 유세장 인근 건물 옥상에서 주위를 살피고 있다./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16일 청주 성안길에서 열린 21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총력 집중유세에서 서승우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보건과학대학교 야구부가 '2025 KUSF 대학야구 U-리그'에서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충북보건과학대 야구부는 지난 15일 보은스포츠파크야구장에서 열린 성균관대학교와의 경기에서 12대 10으로 승리하며 대회 3연승을 달성했다. 올해 U-리그는 오는 5월 30일까지 개최되며 전국 51개 대학팀이 5개 조로 나뉘어 리그전을 치르고 있다. 충북보건과학대 야구부는 C조에 속해 단국대, 중앙대, 성균관대, 계명대, 김천대, 우석대 등과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3월 충북지역 전문대학 최초로 창단된 충북보건과학대 야구부는 지난해 U-리그에서는 0승 9패라는 처참한 성적표를 받았으나 올해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리그에 복귀했다. 3승 4패 1무를 기록 중인 충북보건과학대 야구부는 남은 두 경기를 통해 추가 승리까지 노리고 있다. 성균관대와의 경기에서는 한기찬의 홈런과 김준의 3루타 등 중심타선의 활약이 눈부셨다. 김환희가 승리투수로서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이며 팀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충북보건과학대 야구부는 이날 경기에서 홈런 2개, 3루타 1개, 2루타 2개, 도루 3개 등 다양한 공격 루트를 통해
[충북일보] 청주에서 21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의 선거 벽보가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 17분께 흥덕구 가경동 일대 인도에 게시된 대선 후보 벽보가 훼손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벽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의 얼굴 부분이 훼손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인근 CCTV 영상 확인, 탐문 등을 통해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한편 물리적 훼손, 낙서, 제거 등 선거 벽보의 훼손 행위는 공직선거법 위반 행위로 처벌받을 수 있다. 정당한 사유 없이 벽보·현수막 기타 선전시설의 작성·게시·첩부 또는 설치를 방해하거나 이를 훼손·철거한 사람은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 전은빈기자
[충북일보] 선거운동 5일차로 접어들었다. 대선 후보를 낸 여야 정당에 지역현안의 대선 공약화를 적극 요청해야 한다. 다행히 충청권 지방자치단체들이 적극적인 공조에 나섰다. 6·3대선을 지역현안 해결의 기회로 삼으려 하고 있다. 현안 추진을 위해 진행하는 서명운동에도 서로 동참하며 힘을 보태고 있다. 고무적인 일이다. 대선은 충북도 등 지자체에 기회의 창이나 다름없다. 대선을 매개로 지역현안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켜 나갈 수 있다. 주요현안을 대선 공약에 반영하면 많은 게 달라진다. 먼저 차기 정권에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 재탕·삼탕 공약이라도 대선 공약으로 발전시키려 하는 이유는 여기 있다. 세종시 건설만 하더라도 노무현 전 대통령의 대선 공약으로 시작됐다. 이후 4차례 대선을 거치면서 최종 목적지인 행정수도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세종시는 지금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서다. 충북도는 세종시의 움직임에 지지를 보내고 있다. 행정수도 완성에 공감하며 서명에 동참했다. 충북도는 청주국제공항 민간 항공기 전용 활주로 건설을 촉구하고 있다. 지난달 14일부터는 100만 서명운동을 벌이고
[충북일보]청주시 하반기 인사를 한달여 앞두고 차기 국장급(4급) 인사에 대한 다양한 예측들이 시 안팎에서 쏟아지고 있다. 더욱이 이번 인사에서는 국장급 인사 요인이 2자리에 불과해 지난번 상반기 인사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15일 시에 따르면 올해 7월 1일자로 퇴직 전 교육(공로연수)에 들어가는 국장급 공무원은 박봉규 청원구청장과 한승순 청주시의회 사무국장 등 2명이다. 다음달 하반기 정기인사 발표 전까지 현직 국장 중 명예퇴직을 신청하는 자가 없다면 승진요인은 2자리로 확정된다. 올해 상반기 인사 당시 국장급 인사 요인이 7자리에 달했던 점을 비교해보면 이번 인사는 그보다 5자리나 적다. 반면 승진 대상자 인원 수는 상반기 인사와 같다. 상반기 38명에 이어 이번 하반기 인사 역시 38명이 승진 대상자에 해당한다. 경쟁률로만 따지면 무려 19대1로 지난 상반기 경쟁률 5.4대1 보다 매우 치열하다. 국장급 승진 대상자는 3년에서 4년차 이상 과장급 공무원이다. 그중에서도 일반적으로 고려되는 사항은 현재 본청에서 근무하는 지, 퇴직까지 최소 1년 이상의 시간이 남았는지, 퇴직자와 같은 직렬(행정직) 등이다. 이를
나의 역사박물관 윤연모 전 서라벌고 교사 한국현대시인협회 이사 늙어도 철들지 못하는 고아 부모가 못내 그리워 눈시울 붉힌다 돌아가신 부모와의 가슴 따뜻한 추억 참을 수 없는 그리움, 가르침에 묻혀 산다 이것은 아버지께 물려받은 유산이고 저것은 어머니께 배운 교훈이다 몸이 유전자를 이어받아 어머니와 똑같고 부모라는 산山 밑에서 물에 종이 젖듯 부모를 따랐는데 아직도 그 시절을 더듬는다 부모가 나의 뼈를 이루고 정신의 원천이니, 부모가 곧 나의 역사박물관이다
[충북일보] 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의 선거벽보가 15일 청주시 흥덕구의 한 아파트단지 앞 도로변에 부착돼 유권자들에게 얼굴을 알리고 있다. 선거벽보는 정당한 이유 없이 훼손하거나 철거한 자는 '공직선거법' 제240조의 규정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형 처벌을 받게 된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16일 충북지역은 오후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도내 예상 강수량은 5~20㎜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8도·청주 19도 등 17~ 19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24도·청주 25도 등 22~25도다. 주말인 17일은 대체로 흐리겠고, 18일은 구름많다가 오후에 맑아지겠다. 주말 평균 아침 기온은 12~17도, 낮 기온은 22~28도가 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전은빈기자
한전KDN(사장 박상형)과 한국전자기술연구원(원장 신희동)은 15일 경기도 성남에 있는 판교테크노밸리 글로벌R&D센터에서 에너지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에너지ICT 전문 공기업인 한전KDN과 전자기술 연구 선도기관인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이 각 기관의 기술 역량을 결합해 에너지 산업의 미래 혁신을 공동으로 이끌기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은 박상형 한전KDN 사장과 신희동 KETI 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관장 인사말씀, 기관 소개와 협약식, 협약에 따른 양 기관의 역할에 대한 논의로 진행되었다. 한전KDN과 KETI는 이번 협약을 통해 △차세대 그리드 기술 △전력계통운영시스템(EMS) 응용 기술 △신재생에너지 연계 기술 △에너지분야 인공지능 및 보안 적용 기술 등 4대 분야에 대한 중점 협력으로 국내 에너지 산업의 디지털 전환 선도를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이를 실현하기 위해 △공동 R&D 주제 발굴 및 국가과제 공동 추진 △기술 도입·이전 △연구 인프라 상호 활용 △인력 교류 및 기술워크숍, 공동세미나 개최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충북일보] 15일 새벽 12시 50분께 청주시 남이면의 한 아파트 단지에 정전이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해당 아파트 지하 3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침수가 발생했고, 이 침수로 인해 정전이 일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아파트에는 916세대가 거주중인 상태다. 소방당국은 현재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사고의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전은빈기자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강호축 실현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주요 정당의 충북 지역 대선 공약으로 반영됐거나 대선 후보들이 잇따라 신속한 진행을 약속하면서다. 강호축이 완성되면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X축 철도망이 구축된다. 15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북선 고속화 건설은 청주국제공항에서 제천 봉양까지 총길이 85.5㎞ 구간을 고속화하는 사업이다. 1조9천58억 원을 투입해 44.8㎞를 신설하고 기존선 40.7㎞를 개량한다. 오는 2031년 완공이 목표다. 현재 1공구와 5공구는 기본 설계가 진행 중이며 나머지 2·3·4공구는 턴키(설계·시공 일괄 입찰) 방식으로 이뤄진다. 1공구는 청주공항~증평~음성(10.8㎞) 구간이며 5공구는 충북선과 중앙선을 직결하는 봉양 연결선(6.8㎞) 구간이다. 지난해 8월 기본 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1조2천800억 원에서 2조원에 육박할 정도로 대폭
[충북일보] 세종대왕 21대 직계손 이준 황손은 '세종대왕 나신 날' 국가기념일 지정 첫해를 맞아 15일 세종대왕 어진을 발표했다. 세종대왕 사가독서 기념사업회에 따르면 정부는 1973년 운보 김기창 화백에게 의뢰해 세종대왕 표준영정을 제작했으나 실재감이 떨어진다는 비판과 함께 최근에는 운보 김기창 화백의 친일 이력으로 자신의 얼굴과 닮게 그렸다는 논란이 일고 있었다. 이준 황손은 남아있는 세종대왕의 친족 5명-조부 태조 이성계, 백부 의안대군, 고모 경신공주, 형 효령대군, 아들 세조-의 초상화를 면밀하게 분석하고 기록에 보이는 세종대왕의 용모에 대한 묘사를 종합해 과학적으로 세종대왕의 용안을 시기별로 복원했다. 이준 황손은 남아있는 세종대왕의 친족 5명-조부 태조 이성계, 백부 의안대군, 고모 경신공주, 형 효령대군, 아들 세조-의 초상화를 면밀하게 분석하고 기록에 보이는 세종대왕의 용모에 대한 묘사를 종합해 과학적으로 세종대왕의 용안을 시기별로 복원했다. 이준 황손은 세종대왕 나신날 1회 국가기념일 경축사에서 "실제 고증에 입각해 세종대왕의 어진을 새로 제작 발표하게 되어 감개무량"이라며 "안타깝게도 세종대왕의 실제 어진은 현재 전해지지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청주시 하반기 인사를 한달여 앞두고 차기 국장급(4급) 인사에 대한 다양한 예측들이 시 안팎에서 쏟아지고 있다. 더욱이 이번 인사에서는 국장급 인사 요인이 2자리에 불과해 지난번 상반기 인사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15일 시에 따르면 올해 7월 1일자로 퇴직 전 교육(공로연수)에 들어가는 국장급 공무원은 박봉규 청원구청장과 한승순 청주시의회 사무국장 등 2명이다. 다음달 하반기 정기인사 발표 전까지 현직 국장 중 명예퇴직을 신청하는 자가 없다면 승진요인은 2자리로 확정된다. 올해 상반기 인사 당시 국장급 인사 요인이 7자리에 달했던 점을 비교해보면 이번 인사는 그보다 5자리나 적다. 반면 승진 대상자 인원 수는 상반기 인사와 같다. 상반기 38명에 이어 이번 하반기 인사 역시 38명이 승진 대상자에 해당한다. 경쟁률로만 따지면 무려 19대1로 지난 상반기 경쟁률 5.4대1 보다 매우 치열하다. 국장급 승진 대상자는 3년에서 4년차 이상 과장급 공무원이다. 그중에서도 일반적으로 고려되는 사항은 현재 본청에서 근무하는 지, 퇴직까지 최소 1년 이상의 시간이 남았는지, 퇴직자와 같은 직렬(행정직) 등이다. 이를
[충북일보] 영동군 영동읍에 있는 '양촌리 직화 주꾸미 영동점'이 지역사회 나눔 실천에 앞장서 '착한 가게'로 지정받았다. 영동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민수)는 지난 14일 양촌리 직화 주꾸미 영동점을 '착한 가게'로 지정하고 현판을 전달했다. '착한 가게'는 매월 일정 금액 정기 기부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는 업소를 대상으로 한다. 기부금은 집수리와 생계비 지원 등 복지 사각지대 해결을 위한 사업에 쓰인다. 김 위원장은 "정기 기부에 동참해준 업주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며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이 계속 확산하기를 의망한다"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