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보은옥천영동축협 조합장 선거가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자천타천 3~4명이 집중 거론되고 있다. 보은군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보은옥천영동축협 조합장 선거는 내년 2월 6~7일 후보자 등록을 거쳐 21일 치를 예정이다. 현재 지역에서는 3~4명의 예비후보자들이 출마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는 인사는 구희선(55) 현 조합장과 허구영(58) 전 축협 본점 상무, 성제홍(41) 전 축협 본점 총무계장 등이다. 이들은 현재 조합장 출마를 저울질하거나 지지기반을 넓히기 위한 물밑 행보를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축협조합장은 공동사업 법인과 자회사의 상근 임직원, 다른 조합 조합장, 품목 조합연합회의 회장, 중앙회의 회장, 공무원도 입후보할 수 있다. 해당 조합이나 다른 조합·농협경제제주회사, 농협금융지주회사, 농협은행, 농협손해보험의 직원과 상임이사, 상임감사 등은 내년 2월 5일까지 직을 내려놓아야 한다. 보은옥천영동축협은 지난 2015년 통합해 전체 자산 2천억원 규모에 조합원 수 1천647명, 직원 수 93명으로 새 출발 했다. 보은에 본점을 두고 3개 군에 4곳의 지점을 운영하는 보은옥천영동축협은 합병 1년 만에 23억9천500만원의 당기 순이익을 내는 조합으로 성장했다. 보은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구제역, AI 차단 방역을 위해 관내 2곳에 소독소를 설치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군은 최근 전북 김제와 고창지역에서의 구제역 발생에 따라 위기경보가 '관심→주의'로 상향돼, 도축장(군서면 월전리), 옥천가축시장(옥천읍 문정리) 인근에 관내 유입을 차단키 위한 구제역 차단 방역소독소를 21일 설치했다. 소독전담초소(도축장)에는 공무원 1명과 근로자 1명이 오전 6시에서 오후 6시까지 2인1조 근무한다. 거점소독소(가축시장)는 근로자 4명이 2인1조로 오전 6시에서 오후 10시까지 방역에 참여한다. 우제류뿐 아니라 가축관련 운송차량 탑승자는 도축장이나 농가를 방문하기 전에 반드시 이 곳을 들러 소독을 마치고 소독필증을 받아 제시해야 한다. 특히 이날 김영만 군수는 소독소를 들러 설치 현황 등을 살피고,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이에 앞서 군은 구제역방역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비상근무조를 편성 운영하고 있다. 또한, 보은옥천영동축산업협동조합 공동방제단은 소규모(50마리 이하) 농가를 중심으로 예찰과 함께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군은 돼지가 태어난 지 2개월 이내에 실시하는 농가(자가) 접종과는 별개로 지난 달 1일과 이달 1일에 8천마리분 백신을 공급했다. 매주 수요일은 '일제소독의 날'로 정해 방역에 힘을 쏟는 한편, 전업농 이상의 농가들을 대상으로는 자체 방역 지도를 하는 등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김 군수는 "재난적 가축전염병 사전 차단으로 청정옥천이 지속될 수 있도록 방역에 최선을 다해 달라"며 "축산 농가 뿐 아니라, 모든 군민들이 관심을 갖고, 구제역의 관내 유입 방지에 노력할 때다"라고 말했다. 구제역 등 가축질병 신고는 군청 친환경농축산과 축산팀(730-3271~3276)으로 하면 된다. 한편, 군에는 855농가가 소, 돼지 등 우제류 3만4천640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보은] 농협 보은군지부(지부장 권기인)와 보은농협(조합장 최창욱), 남보은농협(조합장 구본양), 보은옥천영동축협(조합장 구희선) 임직원들이 지난 21일 속리산 일원에서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환경정화활동은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임직원 1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속리산 상가에서부터 세심정까지의 구간과 말티재 꼬부랑길 등 2개 구간에서 쓰레기 수거작업을 실시했다. 속리산 상가의 한 주민은 "11월 중순까지 많은 등산객들이 다녀갔고 곧 겨울 산행 등산객들을 맞이해야 하는 터라 쓰레기문제가 걱정이 됐었다"며 "휴일임에도 농·축협 임직원이 솔선수범해 지역 환경정화활동을 위해 애쓰는 모습에 진심어린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이번 농·축협 합동 환경정화활동은 지난 5월 WK여자축구리그 단체응원 에 이어 농·축협 직원이 다 같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출신으로 서울에 거주하는 인사들로 구성된 (재)보은장학회는 지난 29일 보은축협 강당에서 제66차 장학금 지급식을 열었다.보은장학회는 이날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는 한다혜(서울대 3년) 등 13명의 대학생에게 각 200만원씩 총 2천6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33년전에 출범한 보은장학회는 장학기금 15억원과 이사들이 1년에 100만~1천만원 가량을 기탁해 운영되고 있다.장학회는 보은출신 대학생들에게 1년에 2번 200만원씩 4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김상문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오늘의 장학금은 여러분들이 다시 후배들에게 돌려줘야 하는 빚"이라며 "열심히 노력해서 후배들에게 몇십배로 되돌려 줘야한다"고 당부했다.이날 장학금을 받은 대학생 대표 구종기(경희대 3년) 씨는 "뿌리를 잊지 않고 보은사람이 되어 노력해서 후배들에게 기회를 주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보은축협(조합장 구희선)이 7일 보은읍 한우이야기 회의실에서 제1기 보은축협 한우경영대학 수료식을 개최했다.이날 36명이 한우경영대학을 수료하고 한우 전문가로 거듭났다.한우경영대학은 전문기술 습득을 통해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축산물을 생산하고, 보은 한우 사업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전문과정이다.이번 제1기 보은축협 한우 경영대학은 지난해 3월19일부터 12월24일까지 총 12회, 48시간에 걸쳐 이론, 실습교육이 진행됐다.충북 농업기술원, 국립 축산연구소 등을 비롯해 건국대, 경북대 등의 유명 강사진으로부터 한우 고급육생산, 한우 번식 사양관리, 축산경영 및 환경, 사료 자원 조사료 생산 등의 교육을 받았다.정상혁 군수는 수료식에서 "수료생 여러분이 우리 보은군의 한우 사업을 이끌어 나갈 인재"라며 "보은 한우를 전국 최고로 이끌어 달라"고 강조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보은축협(조합장 구희선)은 5일 '2012년 축산컨설던트 정보교류대회'에서 지도과 구철규(사진) 주임이 충북지역 최초로 우수상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지난해 12월 충북지역 예선을 통해 선발된 보은 축협의 구 주임이 충북지역대표로 참여, 전국의 한우, 낙농, 양돈, 양계 분야의 각 지역대표 12명이 축산농가 컨설팅 사례를 발표했다.구 주임은 한우농가 경영 X-파일이라는 제목으로 자가배합사료의 문제점 해소방안과 한우경영 원가절감에 대한 신지식 전파로 2위에 해당하는 우수상의 영광을 안았다.이번 우수상 수상으로 보은축협은 무이자 자금 1억원과 시상금, 농협축산경제 대표이사 표창 등을 부상으로 받았다. 보은/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보은지역의 축산업을 책임지고 있는 구희선 보은축협조합장과 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 200만 원을 지난 2일 보은군에 기탁했다.구희선 조합장은 "임진년 새해를 맞아 관내 저소득층 및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보은축협은 금융 및 경제사업, 조합원 환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 조합원의 축산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속리산 황토 조랑우랑' 한우 브랜드 개발을 통해 조합원이 생산한 축산물의 판로확대 및 유통 원활화를 애쓰고 있다.특히, 조합원이 필요로 하는 축산기술, 자금 및 축산컨설팅 등을 제공해 양축농가의 경제, 사회, 문화적 지위 향상을 추구하고 있다.한편, 보은군은 이날 받은 성금을 충북공동모금회에 기탁, 설 명절을 맞이해 군내 어려운 이웃에 따뜻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환자 상당수가 신분증을 필수로 지참해야한다는 것을 몰라 설명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했습니다. 평일이라 내원 환자가 적어 우려했던 것만큼 큰 불편은 없었지만 주말은 걱정됩니다." 병원·의원 등 의료기관 진료 접수 시 반드시 신분증·의료보험증 등으로 신분 확인을 해야 하는 '요양기관 본인확인 강화 제도' 시행 첫날인 20일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의 한 의원 간호사 김씨는 "제도 시행을 잘 모르는 분들이 꽤 많았다. 특히 평일 의원을 찾는 환자는 노인층이 많아 변경 사항을 빠르게 알기 어려워 한다"며 "다행히 제도 취지를 설명하면 환자 다수가 납득해 큰 문제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날 본보가 청주지역 의료 현장을 확인한 결과 눈에 띄는 혼란은 없었다. 지역 유일 상급종합병원인 충북대병원부터 동네 병·의원까지 안내데스크 등 눈에 띄는 곳에 "진료 전 신분증을 꼭 제시해달라"는 내용을 포스터와 안내문 등으로 게시하고 있었고, 개별 병·의원에서 환자들에게 미리 신분증 지참을 당부한 덕분으로 보인다. 다만 만반의 준비에도 시행 첫날인 만큼 잡음이 없진 않았다. 청주시 청원구 우암동 한 내과 원무과 직원은 "신분증을 깜빡 잊은 다수의 환자의 스마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지나간 대경기 불황을 돌아봐도 지금처럼 현장의 일이 없었던 적은 처음입니다." 길어진 고금리 상황과 국제적 원자재 가격 인상,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넨싱(PF) 부실 위기 등의 악조건은 충북도내 건설경기를 더욱 얼어붙게 하고 있다. 건설 산업은 국가와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주요한 기간 산업으로 해당 산업의 장기화되는 침체는 내수시장과 경기 부양을 저해시키는 요소가 된다. 2022년 하반기부터 국내 건설·부동산 시장에는 금융 조달의 어려움과 인건·자재비 인상으로 공사비 상승, 수요 위축 등 건설 경기 위기 요인들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악화되기 시작한 도내 건설 경기는 올해 건설자재 원가 상승·출하량 감소, 공공·민간 발주 위축, 건설 관련 사업체 폐업 증가로 이어지는 상황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충북 건설 수주는 전년 동분기 대비 63.7% 감소했다. 건설수주 감소세는 최근 5분기 연속 진행 중이다. △2023년 1분기 -38.8% △2분기 -51.5% △3분기 -47.3% △4분기 -27.8% △2024년 1분기 -63.7%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충북일보] 청주시는 옥화자연휴양림 내 숙박시설 주중 이용객에게 이용료 절반을 환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역 내 소비 진작과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한 취지다. 시는 7월 12일부터 숲속의 집, 산림휴양관, 야영장, 트리하우스, 캠핑하우스 주중(일요일~목요일) 이용객에게 숙박 이용료의 50%를 청주페이로 돌려준다. 대상자는 청주페이 회원과 실물카드 소지자다. 지역주민 10% 주중 할인 혜택도 그대로 유지된다. 올해 예산(6천만원)이 소진되면 환급 혜택은 내년으로 넘어간다. 시 관계자는 "지역 내 소비 진작을 위한 추가 혜택까지 제공할 예정이니 많은 이용을 바란다"며 "더 자세한 내용은 자연휴양림 통합예약 사이트인 숲나들e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옥화자연휴양림은 1999년 136ha(헥타아르) 규모로 개장했다. 숲속의 집 18실, 산림휴양관 13실, 오토캠핑장 40면, 야외 물놀이장, 등산로, 숲체험 놀이터, 유아숲체험원 등이 갖춰져 있다. 오는 8월에는 트리하우스 2개동이 문을 연다. 캠핑하우스와 주차타워는 올해 안에, 옥화 치유의 숲은 내년 상반기에 각각 준공될 예정이다. / 김정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