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진천군은 여름철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철저한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군에 따르면 여름철은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높은 시기여서 개인위생과 음식물 취급 관리 등 감염병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은 주로 병원성 세균, 바이러스, 원충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을 섭취할 경우 발생되며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장관 증상이 주로 나타난다. 대표적인 감염병으로 세균성이질,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살모넬라균 감염증, 노로바이러스 등이 있다.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집단발생 기준은 2명 이상이 같은 물이나 음식물을 섭취한 뒤 설사·구토 등 유사한 증상(장관감염 증상)을 동시에 보이는 경우다. 이때는 보건소로 즉시 신고해야 한다. 군은 감염병 예방수칙으로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음식 충분히 익혀 먹기 △물 끓여 마시기 △채소·과일 깨끗한 물에 씻어 먹기 △설사 증상이 있는 경우 음식 조리하지 않기 등을 안내하고 있다. 최주형 감염병대응팀장은 "최근 고온다습한 날씨로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발생위험이 증가하고 있다"며 "2명 이상이 같은 음식을 섭취한 뒤 설사·구토 등 장관감염증상이
[충북일보] 괴산군은 '지적재조사 지구 내 건축 민원처리 해결 계획'을 시행해 건축 관련 민원을 사전에 예방하고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의 실제 이용 현황에 맞춰 지적공부를 정비하는 사업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경계가 새롭게 확정되는데 이 과정에서 기존 건축 설계도면과의 불일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경계와 면적이 조정되는 경우 건축허가 후 설계변경으로 건축주에게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초래하고 이격거리 미준수나 불법건축물로 판정될 수도 있다. 군은 이런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고자 확정 예정 경계를 기준으로 한 조건부 설계변경을 허용하기로 했다. 또 설계도면과 불일치할 때에는 건축주의 경미한 설계 보완을 유도하는 방식의 현실적인 해결책도 마련했다. 이번 계획은 지적재조사 지구 내 신축 또는 증·개축이 예정된 필지나 향후 경계 변동 가능성이 낮은 지역을 대상으로 적용된다. 군은 건축팀과 지적재조사팀 간 긴밀한 협력으로 주민 편의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원영성 신속민원과장은 "이번 조치로 건축 허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행정 혼선과 민원을 줄이고, 경계 확정 후 발생 가능한 문제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
[충북일보] 괴산군은 오는 7월 7일까지 '괴산에서 일주일 살아보기' 참가팀을 모집한다. '충북 일단 살아보기' 사업의 하나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괴산의 체류형 관광을 육성해 생활 인구를 늘리고, 지역의 숨겨진 관광명소를 발굴,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상반기 20개 팀을 선정해 괴산에서 머무는 동안 △숙박비(팀별 1박에 7만원 이내) △체험비(1인당 2만원 이내) △여행자보험(1인당 2만원 이내) 등 체류비용을 실비 지원한다. 군은 여행계획서의 충실성, 괴산 홍보 방법의 구체성 등을 고려해 참가팀을 선정하고, 여행작가, 블로거, 유튜버 등 홍보에 유능한 참가자를 우대 선정할 방침이다. 선정된 팀은 7월 7일부터 9월 말까지 6박 7일 간의 괴산 자유여행을 완료하고 SNS 후기 작성 기준에 따라 자신의 SNS에 여행후기를 게시하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충북 외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가족 단위 참여자의 경우 보호자를 동반한 만 18세 미만의 자녀도 참여할 수 있다. 외국인 등록증으로 타 시도 거주지 확인 가능한 외국인 또는 여행 비자를 소지한 외국인도 참여할 수 있다. 참가 희망팀은 신청서, 여행계
[충북일보] 괴산군은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 의견을 반영하는 '2026년도 주민참여예산제'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오는 7월 31일까지 군민을 대상으로 주민참여예산 사업 발굴을 위한 설문조사와 사업건의서를 받는다. 제안 가능한 사업은 군 전체 또는 다수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익사업, 생활불편 해소형 소규모 사업, 복지 증진 및 삶의 질 향상 사업 등이다. 사업당 최대 1억원, 개인당 1건 등 총 5억원 범위 내에서 신청할 수 있다. 사업 건의서와 설문지는 군청 기획홍보과 예산팀(043-830-3035), 각 읍·면사무소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거나, 군 홈페이지(주민참여예산)에서 접수할 수 있다. 접수된 제안은 관련 부서 검토 후 오는 9월 주민참여예산심의위원회에서 심의할 예정이다. 이후 채택된 사업은 예산 편성에 반영하고 군 홈페이지에 최종 반영 결과 공개해 운영의 투명성을 제고할 방침이다. 제안사업이 채택돼 확정되면 괴산사랑 상품권 5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군은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이달 30일 오후 2시 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군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신
[충북일보] 진천군 공연알림 문자서비스가 휴대폰을 통해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공연알림 문자는 군에서 진행하는 공연·행사 정보를 휴대폰 문자 메시지 송수신 기능(SMS)을 통해 안내하는 서비스로 어르신 등 IT 취약계층도 쉽게 문화공연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서비스 신청은 진천군 홈페이지www.jincheon.go.kr)나 전화 (043-539-3603~6)로 가능하다. 군 홈페이지를 통하는 경우 '주민 Talk 신청접수센터'나 '교육·문화, 공연·전시·프로그램 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박근환 문화관광과장은 "최대한 많은 군민이 군의 문화행사를 만나볼 수 있도록 SMS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각계각층이 무더운 여름철 이웃들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나눔과 봉사의 손길을 이어가고 있다. 문화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3일 관내 경로당 13개소를 찾아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이번 소독으로 바퀴벌레 등 해충을 박멸해 쾌적한 경로당 생활환경이 조성됐고, 코로나19 방역소독도 병행해 감염병 예방을 위한 조치도 시행됐다. 방역작업은 오는 9월까지 매달 1회 실시할 예정으로, 여름철 집중적인 해충 방제와 함께 지속적인 위생관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장민호 위원장은 "본격적으로 시작될 여름에 앞서 해충으로 인한 경로당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소독 작업을 진행했다"며 "쾌적하고 건강한 동네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충주시 소재 중국음식점 장가계는 지현동 어르신 250명을 대상으로 정성 가득한 짜장면을 제공하는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날 음식점 관계자들은 어르신들에게 건강한 한 끼를 제공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구슬땀을 흘리며 정성스럽게 음식을 준비했다. 김나현 대표는 "어르신들이 남김없이 다 비운 짜장면 그릇을 보면서 정말 뿌듯했다"며 "맛있게 드셔주셔서 오히려 감사하다"고
[충북일보] 음성군은 '2025년 충북도 지적·지적재조사 정책공유 워크숍'에서 지적재조사 우수사례 발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18~19일 단양 소노벨리조트에서 공간정보의 발전 방향 모색과 지적 제도의 개선 사항 발굴을 통한 업무역량 강화를 위해 열렸다. 시·군 공무원과 한국국토정보공사 직원들이 제출한 28건의 연구과제와 우수사례를 중심으로 충북도 자체 평가 기준에 따라 1차 심사를 거쳐 8건을 발표 과제로 선정했다. 군은 이날 민원과 백승범 주무관이 '주민편의를 위한 QR코드 전자 동의서 및 AI 홍보송 도입' 사례를 주제로 발표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앞서 군은 QR코드와 네이버 폼을 활용한 전자 동의서 시스템을 도입해 지적재조사 동의서 징구 과정을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해 민원인의 방문 부담을 줄이고, 행정처리 기간을 단축했다. 또 지적재조사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AI기반의 홍보송'을 제작·배포해 다양한 세대의 관심을 유도하고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한 소통 기반을 마련했다. 이 사례는 워크숍에서 주목받아, 오는 9월 열리는 전국 지적 세미나에서 우수사례로 발표될 예정이다. 백 주무관은 "주민 편의와 행정 효율을 높일 수 있
[충북일보] 음성군은 국민주권정부 출범에 따라 지역 현안의 국정과제 반영을 위한 비상 대응체제에 돌입했다. 조병옥 군수는 21대 대통령 선거 직후인 지난 4일 긴급회의를 소집해 새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과 기조를 파악하고 군정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군은 지난 19일 새 정부의 국정 기조에 맞는 지역 현안의 전략적·체계적 추진을 위해 '새 정부 국정과제 반영 대응 TF단'을 꾸렸다. TF단은 부군수를 단장으로 국별 5개 반으로 구성돼 지역공약사업 실행 방안을 마련하고 국비예산 반영을 위해 대응한다. 또 공약에는 포함되지 않았으나 국정과제 반영이 필요한 지역 현안 핵심과제를 발굴하고 국정기획위원회 및 중앙부처 정책 동향 파악과 중앙공약 연계 정책과제를 발굴한다. 대통령 공약에 반영된 지역 공약은 △공공기관 유치(혁신도시) △청주~증평~진천~음성 관광·휴양지 조성 △그린에너지 스마트농업 시범단지 조성 △중부내륙선 지선(감곡~혁신도시) 건설 △소방헬스케어산업 클러스터 구축 △감곡IC~진암삼거리 국도38호선 4차로 신설 추진 △맹동 신돈~금왕 내송 국도21호선 6차로 확장 추진 등 7건이다. 군은 공약에 반영된 사업이 지역 공약
[충북일보] 쉐마미술관이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아시아의 빛과 색 그 울림' 주제로 12회 청주국제현대미술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일본과 몽골의 현대미술 작가들을 초청해, 아시아 각국의 고유한 정체성과 감성을 담은 작품들을 통해 동북아시아 현대미술의 지평을 넓히는 국제교류전이다. 쉐마미술관은 올해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이자 광복 80주년을 맞이하는 역사적으로 뜻깊은 해로 일본 작가들을 초청해 시대적 의미를 되새기고자 한다. 아울러 동아시아를 넘어 새로운 동북아시아 문화권과의 예술적 접점 확대를 모색하며 몽골 작가들을 초청, 아시아 3개국의 현대미술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번 전시는 일본, 몽골, 한국을 대표하는 일본아티스트 배상순 (Bae Sang-sun), 진 야기 (Jinn Yagi) 몽골아티스트 냠 아디야바자르 (Nyam Adiyabazar), 한국 아티스트 김재관 (Kim Jai-Kwan), 최익규 (Choi Ik-Gyu) 등 총 16인의 현대미술 작가가 참여한다. 작가들은 자신이 처한 사회·문화·환경 속에서 감지한 현상과 문제를 예술적 감수성과 현대적 조형 언어로 해석하며, 지역성과 동시대성을 교차
[충북일보] '악극-울어라 열풍아'가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무대의 막을 올린다. 이번 공연은 39년의 역사를 지닌 '극단 청사(대표 문길곤)'의 창작품이다. 이 작품은 주인공 석훈과 연산홍이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참다운 사랑과 애국을 주제로 7인조 악단 연주와 화려한 무용을 펼친다. 악극의 정통성과 현대적인 감각의 연출을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공연은 '울어라 열풍아', '대지의 항구', '무너진 사랑탑' 등 20여 곡의 전통가요를 즐길 수 있는 추억의 무대다. 극단 청사는 '이름 없는 풀꽃 같았던 민중들의 저항과 한 여인이 겪어야 했던 애절한 이야기',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현대사의 아픔을 온몸으로 껴안은 연산홍의 가슴 아픈 이야기'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이번 공연에는 '쿠웨이트 박'으로 널리 알려진 악극 연기, 살아있는 전설 연극인 최주봉이 주인공 아버지역을 맡아 열연한다. 지난해 42회 대한민국연극제에서 단체상 금상을 비롯해 4관왕을 수상한 극단 청사가 '꿀잼연극 시리즈'로 다섯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극단 청사는 두 번째 작품으로 '악극-울어라 열풍아'를 공연한다. 공연은
[충북일보] 청주고인쇄박물관은 2025년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7월부터 8월까지 매주 토요일 어린이와 초등학생, 가족을 위한 '토요일은 박물관에서 놀자'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여름방학 체험은 직지와 인쇄문화에 관한 전시 관람과 참여자 맞춤형 체험활동으로 구성됐다. 대상별 프로그램은 △직지탐험대-호패의 비밀을 밝혀라(초등 저학년) △직지탐험대-청주시 문화유산 레이스(초등 고학년) △아빠와 만드는 우리가족 타임캡슐(아빠와아이) △밤에 쓰는 우리가족 이야기 '등롱야행'(초등학생을 포함한 가족) 등이다. '직지탐험대-호패의 비밀을 밝혀라!'는 초등학생 저학년을 대상으로 전시실에서 활동지를 통해 문제를 풀어보는 프로그램이다. '직지탐험대-청주시 문화유산 레이스'는 초등학생 고학년을 대상으로 활동지를 통해 문제를 풀어보면서 전시실을 탐방한다. 청주시에 있는 문화유산을 놀면서 알아보는 '청주시 문화유산 레이스' 보드게임을 진행한다. '아빠와 만드는 우리가족 타임캡슐'은 아빠와 아이를 대상으로 가족의 의미를 알아보고 가족 간의 질문을 통해 타임캡슐을 제작하는 체험이다. 만들어진 타임캡슐은 박물관에 보관한 후, 일정 시간 후에 발송될 예정이다. '
[충북일보] 충주시가 장마철 환경오염사고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강력한 특별단속에 나선다. 시는 장마철 오염물질 무단배출 등 불법행위에 따른 환경오염 사고를 선제적으로 방지하기 위해 오는 8월 말까지 하절기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 및 단속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특별단속은 공공수역 등에 수질오염 물질 유입으로 인한 수질오염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시는 폐수 배출업소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사전 계도를 완료하고, 자율점검 유도 협조공문을 발송했다. 이를 통해 사업장 자율점검으로 환경오염 사고를 예방하고 환경기술인의 환경관리 역량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장마철 특성을 고려해 환경 민원 대기조를 운영하고, 지역 주요 하천 순찰활동을 강화해 불법행위를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시는 단순한 단속을 넘어 환경관리 취약 업체를 대상으로 배출·방지시설 등의 관리기술 지원을 통해 지속가능한 관리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는 처벌보다는 예방과 지원을 통한 환경보호 정책의 패러다임 전환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시 관계자는 "환경오염 사고는 초동 대처가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오염 사고가 발생하거나 이를 목격한 경우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이 23일부터 '오은영 박사와 함께하는 금쪽같은 부모의 시작' 워크숍 참여자 모집한다. 이번 워크숍은 청주시가 조성 중인 '사주당 태교랜드'의 인식 확산을 위한 콘텐츠 발굴·시범사업의 일환이다. 오은영 박사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등 심리 상담 프로그램과 강연을 통해 국가대표 육아 멘토로 활약 중이다. 워크숍은 오는 7월 4일 약 60분 간 진행되며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를 주제로 아이와의 건강한 애착 형성, 갈등 상황에의 감정 조절 방법, 공감 기반의 대화법 등 실용적인 해법을 나눌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은 사전 신청 우선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 신청 시 남긴 질문에 대한 응답시간도 준비돼 있다. 접수는 청주문화재단 누리집(www.cjculture.org) 또는 네이버폼(https://naver.me/FSSHyWlO)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선착순 700명까지 모집하며, 당일 빈 좌석에 한해 현장접수를 진행할 수 있다. 한편, 청주시가 내수읍 초정리 일원에 조성 중인 '사주당 태교랜드'는
[충북일보] 충주시 앙성면 당평마을 주민 30여명이 최근 맨발 걷기길에 코스모스를 심고 잡초 제거 등 환경정비에 힘쓰며 아름다운 꽃길을 만들어 주민 주도 지역개발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당평마을 이병철 이장은 "마을 입구 화단의 코스모스를 솎아내 맨발 걷기길에 옮겨 심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걷기 길을 더욱 화사하게 가꾸겠다"고 말했다. 김준태 앙성면장은 "주민들이 정성껏 꾸민 걷기길이라 의미가 크다"며 "비닐하우스 지붕 설치 공사도 완료돼 날씨와 관계없이 쾌적하게 운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앙성면 맨발 걷기길은 2023년부터 주민자치위원회가 앙성천 제방 370m 구간에 조성해 많은 주민이 이용하고 있으며, 농업용 양수장을 활용한 세족 시설도 마련될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시 소유 공유재산을 무단 사용한 한국전력공사를 대상으로 변상금과 대부료 등 약 1억3천만 원을 부과했다. 23일 시에 따르면 한전은 송전탑 부지 16필지와 송전선로 선하지 56필지를 허가·계약 없이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에 따르면 송전탑과 선하지는 이를 보유한 지자체에게 사용허가를 받고 관련 대부계약을 체결해야 사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관련법에 의거, 허가 없이 공유재산을 사용한 한전에 이달까지 120%에 해당하는 변상금 등을 징수하기로 했다. 앞으로 시는 한전과 정식 대부계약을 체결하고, 내년부터 연간 약 2천500만 원의 사용료를 정기 징수한다는 계획이다. 장경애 세종시 회계과장은 "일선 현장에서의 세밀한 조사와 법적 검토, 기관 협의를 거친 이번 징수는 공유재산의 가치를 바로 세우는 의미있는 결과"라며 "공유재산 실태를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한 경우 사용료를 철저히 징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사례를 계기로 공유재산에 대한 전수 실태조사와 후속조치 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여름철 재해예방을 위해 청주시 전 부서가 나서 비상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시는 붕괴위험이 있는 지역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상습침수구역에 대해선 개선사업에 나섰다. 게다가 지난 주말 청주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자 곧바로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했다. 먼저 시는 상당산성 옛길 급경사지 중 재해위험도가 높은 구역 2개소(명암N2, 명암N11지구)를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해위험도는 위험 수준이 가장 낮은 A등급부터 가장 높은 E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구분되는데 이번에 지정된 지역은 모두 위험도가 D등급이다. 지난해 말 급경사지 실태조사를 통해 신규 발굴됐다. 시는 인명피해 및 기타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 보수보강 등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5월 급경사지 정밀조사를 완료했으며, 급경사지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번에 해당 지역을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했다. 향후 시는 낙석, 붕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위험목 제거 및 방수포 설치 등 긴급 안전조치와 수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강수 등 기상악화 시 상당산성 옛길 양쪽 출입구를 통제할 예정이다. 시는 재해예방을 위해서도 힘쓴다. 이를 위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음성군 농산물 온라인 쇼핑몰 '음성장터'는 오는 30일까지 '다올찬 수박' 특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품질 보장, 바로 할인! 음성장터 품바특가!'라는 슬로건 아래 신규 가입 고객에게 최대 6천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혜택 내용은 신규 가입할 때 1천원 포인트를 즉시 지급하고, 카카오채널 추가 때 2천원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다올찬 수박 전용 3천원 추가 할인 쿠폰까지 제공돼 총 6천원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다올찬 수박 전용 쿠폰은 1만원 이상 구매할 때 사용할 수 있다. 사용 횟수에는 제한이 없다. '다올찬 수박'은 비파괴 당도측정 결과 11브릭스 이상의 높은 당도, 아삭한 식감의 육질과 시원하고 깔끔한 맛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GAP(우수농산물관리) 인증을 받아 안전성까지 보장하며, 산지 직송으로 신선도를 유지하고 있다. 앞서 음성장터는 지역 대표축제인 음성품바축제와 연계해 '음성은 품바지'라는 주제로 지난 9일부터 이벤트를 시작했다. 음성장터 관계자는 "전국 소비자들에게 음성군의 자랑인 최고 품질의 다올찬 수박을 더욱 저렴하게 만나볼 기회를 마련했다"며 "이번 이벤트로 더 많은 소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