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식(청주시 청원구 건축과장)씨 여혼=10월 17일 오후 2시 대전 호텔선샤인웨딩홀 2층 컨벤션홀.
[충북일보] 청주시는 기초연금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거주불명등록 어르신을 발굴하기 위해 오는 12월까지 65세 이상 거주불명등록자 136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거주지가 불분명하거나 가족 등과 연락이 끊겨 기초연금 등 복지제도를 안내받기 어려운 어르신들을 찾아 필요한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및 국민연금공단과 협력해 대상자의 소재와 기초연금 수급 여부를 확인하고, 신청이 가능한 어르신에게 관련 절차를 안내할 계획이다. 먼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대상자 명부를 바탕으로 연락처와 거주 여부 등을 확인하는 유선 사전조사를 실시하고, 이후 추가 확인이 필요한 대상자에 대해서는 국민연금공단과 협력해 현장 방문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사 과정에서는 기초연금 신청 여부와 미신청 사유, 향후 신청 의사 등을 파악하고, 수급 가능성이 있는 어르신에게 주민등록 재등록과 기초연금 신청 절차를 안내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거주불명등록 상태에서도 기초연금 신청과 수급이 가능하다는 점을 적극 홍보해 대상자들이 제도를 몰라 복지혜택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할
[충북일보] 제천시 공공산후조리원이 2025년 7월 개원 이후 약 1년여 만에 지역 공공 산후돌봄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 2026년 9월 말까지 누적 이용자 수는 330명을 넘어섰다. 인근에 산후조리원이 없어 불편을 겪던 산모들에게 안정적이고 경제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며 출산가정의 부담을 크게 줄이고 있다. 제천시 하소동 원뜰로 130에 자리한 공공산후조리원은 지상 2층, 총면적 1천375.74㎡ 규모로 모자동실, 신생아실, 간호사실, 산모휴게실, 프로그램실, 피부관리실, 사우나실, 가족카페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정기적인 시설 점검과 위생관리로 산모와 신생아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는 도비 3억 원을 확보해 지원 대상을 도내 다른 시군까지 확대하고 이용료 부담도 낮췄다. 기본 이용 기간 14일 기준 일반실 이용료는 190만 원이지만 충북 도내 다른 시군 주민은 15% 감면된 161만 5천 원에, 제천시민은 50% 감면된 95만 원에 이용할 수 있다. 산모의 신체 회복과 정서 안정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주 4회 전신 마사지, 요가, 모유 수유 교육, 셰프데이 등 기
[충북일보] 제천시가 2027년부터 시가 주관하거나 지원하는 각종 축제와 행사에 지역예술인의 사전 공연을 의무화한다. 행사마다 달랐던 지역예술인의 참여 기회를 제도적으로 보장하고 공연 활동 지원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를 활성화한다는 취지다. 시는 내년부터 각종 축제와 행사 시작에 앞서 지역예술인이 참여하는 '여는 공연'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그동안 지역예술인들은 지역 축제와 행사에 참여해 왔으나 행사 성격과 일정, 예산 여건 등에 따라 공연 기회가 일정하지 않아 지속적인 활동에 어려움을 겪었다. 시는 이번 정책을 통해 지역예술인의 활동 무대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시민들이 행사 현장에서 지역 문화예술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2027년도 본예산에 관련 사업비를 반영해 공연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청년 예술인과 꿈나무 예술인에게도 참여 기회를 확대해 지역 예술계의 인적 기반을 넓히고 창작 활동과 경제적 여건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정책은 지역예술인을 일회성 행사 출연자가 아닌 지역 문화의 주체로 육성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다만 실제 현장에 안착하려면
[충북일보] 제천지역자활센터가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열린 '2026 제천한방천연물산업박람회'에 참여해 자활사업 참여주민들이 직접 생산한 다양한 자활생산품을 홍보·판매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자활사업의 가치를 널리 알렸다. 박람회 현장 홍보·판매 부스에서는 제천찐빵사업단의 약초찐빵과 한방세트, 푸른영농사업단의 고춧가루와 볶음참깨, 푸드&커피사업단의 김밥과 샌드위치, 바삭사업단의 누룽지, 김자반, 국산기름세트 등 자활사업 참여주민들이 직접 만든 다채로운 제품이 선보였다. 이번 부스 운영은 지역을 방문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자활생산품을 소개하고 소비자와 직접 만나 제품의 우수성과 자활사업의 의미를 전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또한 지역 행사와 자활사업을 연계해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며 참여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와 자립 기반을 마련하는 데도 중점을 뒀다. 제천지역자활센터 관계자는 "지역 대표 행사에서 주민들이 직접 만든 제품을 선보일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자활생산품의 판로 확대와 자활사업 참여주민의 자립 기반 강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세종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건강의 날(10월 10일)을 기념해 10월 한 달간 세종시 관내 6개 공공도서관에서 '심心금 캠페인'을 운영한다고13일 밝혔다. 이 행사는 '마음을 들여다보는 지금'이라는 의미를 담은 정신건강 인식개선 캠페인으로, 시민들이 자신의 감정을 확인하고 표현하며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마음을 살펴보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캠페인은 세종시립도서관, 한솔동·종촌동·나성동·반곡동·아름동도서관 등 총 6개 공공도서관에 시민 자율참여형 '감정쉼터'를 조성해 운영한다. 감정쉼터에는 감정카드와 감정 관련 추천도서, 정신건강 정보·콘텐츠가 제공돼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감정 도화지에 자유롭게 기록하고 다른 시민의 기록을 함께 살펴보며 감정을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센터 관계자는 "감정에는 옳고 그름이 없으며 누구에게나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마음의 신호"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이 자신의 마음을 천천히 들여다보고 서로의 감정에도 공감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교육의 다양한 활동과 유익한 교육 정보를 담은 '세종교육온소식' 2026년 가을호를 14일 발간된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번 가을호에 교육감 소통 대담, 책소식, 마을단위스포츠클럽·학교 소개, 진학정보 등 교육 현장과 진로·독서·생활을 아우르는 다양한 내용을 담았다고 13일 밝혔다. '밝힐, 온(On) 세종교육 돋보기' 코너에서는 '교육기자단이 묻고 교육감이 답하다'를 주제로 소통 대담 현장을 담았다. 또 '청렴 세종교육'과 교육기자단이 전하는 세종미래고 세팍타크로부 이야기를 통해 세종교육의 다양한 모습을 소개한다. '세종교육 톺아보기'에서는 '세종 온동네 책바람'과 '세종 이도리더프로그램'의 팀별 활동, 마을단위스포츠클럽 '동동동'의 킨볼·인라인·배구 활동을 전한다. 아울러 부강초등학교의 작은학교 이야기와 온세종학교 소개를 통해 학교마다 특색 있게 펼쳐지는 배움의 현장을 담았다. '따뜻할, 온(溫) 앎과 삶' 코너에서는 '자유전공학부에 대해 아시나요?'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에게 진학 정보를 제공하고, '별별JOB담'에서는 재즈 피아니스트의 직업 세계를 소개한다. 이와 함께 청
[충북일보] 국립한국교통대학교 학생들이 온도 변화를 감지하는 데서 나아가 물체의 재질까지 구분할 수 있는 지능형 촉각센서 기술을 선보였다. 이 학교 반도체신소재공학과 김지우 학부 4학년과 정용욱 석사과정(1년)은 최근 텔루라이드 열전박막을 활용한 센서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Chemical Engineering Journal'에 공동 제1저자로 발표했다. 해당 학술지는 화공·재료 분야 JCR 상위 4%에 해당한다. 정용진 교수의 지도 아래 진행된 이번 연구는 온도 차이를 전기 신호로 바꾸는 열전소재를 활용해 전자피부와 웨어러블 센서 등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연구팀은 스퍼터링 공정과 열처리 조건을 조절해 은 텔루라이드 박막의 전도 유형을 p형에서 n형으로 제어하고, 구조와 조성 변화가 열전 특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이후 최적화한 박막으로 실시간 온도 감지 센서를 제작하고 머신러닝 기술을 접목했다. 그 결과 센서가 물체와 접촉할 때 발생하는 열전 신호를 분석해 금속·유리·고분자 소재를 구분하는 데 성공했다. 온도 감지 기능에 인공지능 기반 신호 분석을 더해 재질 인식까지 가능한 촉각센
[충북일보] 보은지역 기업들이 이어가는 장학금 기탁 릴레이가 열 번째 주자를 맞았다. 보은군은 13일 리오엠엔씨㈜(대표 구재관)가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보은군민장학회에 장학금 3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은 보은군 기업인협의회가 지난 1월부터 추진한 '기업인 장학금 기탁 챌린지'의 열 번째 참여다. 보은읍에 있는 리오엠엔씨㈜는 알루미늄 주물과 전선재료 등을 생산하는 제조기업으로, 근로자 50여 명이 일하고 있다. 박영묵 부사장은 "지역 학생들이 꿈을 펼치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재형 보은군민장학회 이사장은 "기업인들의 정성이 학생들의 성장에 힘이 되도록 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보은 / 이진경기자
[충북일보] 한국농어촌공사 옥천영동지사가 지역주민들과 함께 교동저수지 환경정화 활동에 나섰다. 옥천영동지사는 지난 12일 옥천군 옥천읍 교동저수지에서 '행복한 농어촌, 함께 가꾸는 호숫길 쓰담쓰담'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공사 직원과 지역주민, 수리시설감시원 등 40여 명이 참여해 저수지 둘레길을 따라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고 주변 시설물을 점검했다. 이번 캠페인은 공사가 추진하는 ESG 사회공헌 활동의 하나로, 주민과 함께 저수지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성협 지사장은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은 물론 주민들이 쾌적하게 산책하고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환경정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 이진경기자
[충북일보] 119구급차를 타면 환자나 보호자가 원하는 병원으로 갈 수 있을까.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 환자의 상태에 맞는 치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으로 신속히 이송하는 것이 원칙이기 때문이다. 옥천소방서는 13일 응급환자 이송병원 선정 기준을 안내하고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119구급대는 환자의 질병과 중증도, 병원별 진료 가능 여부, 이동 거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송병원을 결정한다. 환자 상태는 중증도에 따라 1~5단계로 분류한다. 심정지·무호흡·무의식 등 긴급환자는 신속한 처치가 가능한 의료기관으로 우선 이송한다. 감기·장염·단순 열상 등 비교적 가벼운 증상도 환자의 연령과 상태를 살펴 적절한 병원을 선정한다. 이명제 서장은 "응급환자 이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 상태에 맞는 치료를 신속하게 받도록 하는 것"이라며 "구급대원의 이송병원 선정에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옥천 / 이진경기자
[충북일보] 청소년들이 만화와 웹툰으로 무예의 의미와 사회적 가치를 새롭게 조명했다.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ICM)는 '2026 청소년 무예 만화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하고, 만화·웹툰 41편과 우수 지도 교안 4편 등 총 45건을 최종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청소년의 시선으로 무예의 가치를 재해석하고, 또래 세대에 무예의 긍정적인 의미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만화 부문 대상은 초등부 이 모 학생의 '활,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한 무예'가 차지했다. 이 작품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으며 공모전 최고 영예를 안았다. 센터는 청소년 만화·웹툰 부문에서 주제 이해도와 창의적인 서사, 연출력, 작화 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교사 대상 우수 지도 교안 부문에서는 무예 주제에 대한 이해도와 교과 연계성, 수업 설계의 완성도를 중점적으로 심사했다. 센터는 수상작이 단순한 창작물을 넘어 청소년들에게 존중과 배려, 자기 수양 등 무예가 지닌 긍정적 가치를 전달하는 교육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수 지도 교안 역시 교육 현장에 공유해 무예 교육의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수상자 명단
[충북일보] 충주시 중앙탑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지역사회와 함께 학교폭력 예방과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에 나섰다. 중앙탑면 주민자치위는 13일 가흥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주민자치위를 비롯해 중앙탑파출소와 행정복지센터 직원, 학교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홍보 물품을 나눠주며 학교폭력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학교문화를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또 학생들이 폭력과 따돌림 걱정 없이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따뜻한 격려를 전했다. 이번 활동은 학교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동시에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학생들의 안전을 살피고 건강한 성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창규 위원장은 "이번 캠페인이 학생들이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학교가 힘을 모아 안전하고 행복한 교육환경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국립한국교통대학교가 충주 대표 문화축제인 우륵문화제에서 과학기술과 환경을 접목한 시민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와 소통했다. 교통대는 최근 충주 탄금공원에서 열린 제54회 충주 우륵문화제에서 '지역과 함께하는 과학·문화 활성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대학이 보유한 교육자원과 전공 전문성을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축제 현장에서 과학과 기술을 쉽고 친근하게 접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학은 충주예총과 협력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주요 프로그램은 항공운항학과의 미래 항공기 조종 체험과 항공기 프라모델 만들기, 환경공학과의 탄소중립 화분 만들기, KNUT 드론축구단의 드론축구 및 기본 조종 체험 등이다. 참가자들은 항공기 조종과 드론 운용을 직접 경험하며 미래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였고, 화분 만들기를 통해 탄소중립과 환경보호의 중요성도 살펴봤다. 대학의 전공교육을 시민 눈높이에 맞춘 체험으로 풀어내 축제의 즐거움과 교육적 의미를 함께 살렸다는 평가다. 이건철 지역혁신전략실장은 "대학의 교육자원과 전문 지식을 지역사회와 나누는 것은 국립대학의
[충북일보] 제천의 대표 겨울 축제인 '겨울왕국 제천페스티벌'이 부활한다. 이번에는 의림지 중심의 축제 공간을 중앙로와 명동 등 원도심으로 확장해 관광객 유치뿐 아니라 침체한 지역 상권에 실질적인 소비 효과를 가져오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제천시는 오는 12월 23일부터 2027년 1월 30일까지 39일간 총사업비 23억 원을 투입해 겨울왕국 제천페스티벌을 개최한다. 2018년 처음 열린 이 축제는 겨울 벚꽃과 화려한 조명, 거리 퍼레이드 등으로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그러나 코로나19와 예산 논란 등을 거치며 중단됐고 이번에 새로운 방향을 더해 재개된다. 가장 큰 변화는 축제 무대의 이동이다. 기존 의림지에 집중됐던 행사 공간을 중앙로와 명동, 문화의 거리 등 원도심으로 옮겨 관광객의 발길이 상점과 전통시장으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제천 예술의전당 일대에는 '시크릿 원더랜드(Secret Wonderland)'를 주제로 이국적인 겨울 분위기를 연출하는 테마 공간을 조성한다. 경관 연출에 그치지 않고 체험과 먹거리, 쇼핑을 결합해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는 방식으로 축제를 구성할 계획이다. 의림지의 겨울 축
[충북일보] 오전 10시부터 문을 여는 동네 카페에 반가운 이웃들이 수시로 드나든다. 피그네버레스트에 들어온 이들이 커피와 디저트만 찾는 것은 아니다. 친절한 부부 사장님과 안부를 주고받는 것이 목적일 때도 있다. 지난 저녁 부모님과 함께 왔던 아이들이 인사를 건네는가 하면 문 앞에 놓인 강아지 장난감을 가지고 놀던 강아지들이 되려 주인을 이끌고 코를 들이밀기도 한다. 잠시도 쉬지 않는 부지런함을 기반으로 누구나 편안하게 방문할 수 있는 사랑방이 되고 싶었던 황인규, 정유진 부부의 뜻대로 흘러가는 중이다. 대학 때 유진씨가 만든 문학 관련 소모임에서 연을 시작한 부부는 두 사람이 좋아하는 글과 문학을 가게에도 펼쳐 놓았다. 카페를 찾아오는 누구나 원하는 대로 끼적일 수 있는 엽서와 펜이 항상 준비돼있다. '이달의 글' 이라는 주제로 글을 모으는 일종의 마음 수집이다. 어린아이들이 그림과 함께 남긴 삐뚤빼뚤한 자기 소개 글부터 시 한 구절을 옮긴 듯한 글씨, 누군가에게 전하고픈 마음도 한 페이지를 장식한다.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그간 카페를 방문한 손님들의 흔적이 두툼한 엽서들로 쌓였다. 몇몇 글을 모아 책처럼 꽂아 두는 것도 부부의 일이다. 서울에서 각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 오창읍 후기리 폐기물 소각장 건립을 둘러싼 대법원 판결과 관련해 제기된 헌법소원이 각하됐다. 법적 다툼이 종식되면서 향후 남은 행정절차에서 주민 건강권과 환경 영향이 어떻게 다뤄질지 주목된다. 헌법재판소는 지난 7일 이영신 전 청주시의회 부의장이 청구한 오창 소각장 관련 대법원 판결에 대한 헌법소원 심판 청구를 각하 결정했다. 헌재는 재판으로 인한 명백한 기본권 침해가 소명되지 않아 법정 청구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이번 헌소 청구는 사업자 측이 청주시를 상대로 낸 '도시관리계획 결정 신청 거부처분 취소소송'에서 대법원이 업체 측의 손을 들어준 최종 판결에 불복해 지난 9월 제출됐다. 앞서 청주시는 사업자 에코비트에너지청원(옛 ESG청원·ES청원)이 오창읍 후기리에 하루 처리량 282t 규모의 소각시설 등을 추진하자 입안 거부 처분을 내렸다. 이에 불복한 업체 측의 행정소송 제기로 긴 소송전이 이어졌으나, 지난 8월 대법원은 과거 청주시와 업체 간 체결된 업무협약(MOU)에 따른 신뢰보호 원칙 등을 이유로 사업자의 손을 들어줬다. 대법원 확정판결 직후 이 전 부의장은 판결의 효력정지 가처분과 함께 재판 소원
[충북일보] 제천지역자활센터가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열린 '2026 제천한방천연물산업박람회'에 참여해 자활사업 참여주민들이 직접 생산한 다양한 자활생산품을 홍보·판매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자활사업의 가치를 널리 알렸다. 박람회 현장 홍보·판매 부스에서는 제천찐빵사업단의 약초찐빵과 한방세트, 푸른영농사업단의 고춧가루와 볶음참깨, 푸드&커피사업단의 김밥과 샌드위치, 바삭사업단의 누룽지, 김자반, 국산기름세트 등 자활사업 참여주민들이 직접 만든 다채로운 제품이 선보였다. 이번 부스 운영은 지역을 방문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자활생산품을 소개하고 소비자와 직접 만나 제품의 우수성과 자활사업의 의미를 전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또한 지역 행사와 자활사업을 연계해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며 참여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와 자립 기반을 마련하는 데도 중점을 뒀다. 제천지역자활센터 관계자는 "지역 대표 행사에서 주민들이 직접 만든 제품을 선보일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자활생산품의 판로 확대와 자활사업 참여주민의 자립 기반 강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