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는 서원구 성화개신죽림동 취약계층 등을 위한 반찬 나눔 봉사 전용 공간인 '성화개신죽림동 행정복지센터 푸드센터' 조성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푸드센터 조성사업은 주민 편의를 높이고 보다 위생적인 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총예산 1억원(시비 100%)을 투입해 지난해 9월부터 진행됐다. 푸드센터는 행정복지센터 내에 40㎡ 규모로 조성됐으며, 취약계층 반찬 지원 등 지역 내 나눔 활동을 위한 전용 조리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기존 조리시설은 행정복지센터 내 문서고와 인접해 있어 환기 불량과 화재 위험 등 안전상 우려가 있었다. 또한 봉사자들이 조리와 포장, 배부 준비를 하는 데 공간적 제약이 있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활동 공간 마련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행정복지센터 내 부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해 독립된 푸드센터를 설치했다. 새 공간은 조리시설을 별도로 분리해 위생과 안전성을 높였으며, 봉사자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반찬 나눔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푸드센터 준공으로 성화개신죽림동 지역의 취약계층 반찬 지원 사업도 한층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열악한 시설로 인해 활동에 불편을 겪었
[충북일보] "덩, 덕쿵덕." 서툰 장단이 이어지자 국악체험촌 안에서는 웃음이 터졌다. 싱가포르에서 온 한국문화예술 체험단이 직접 장구를 두드리며 한국 전통음악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영동군 심천면 난계국악기제작촌과 국악체험촌에 최근 싱가포르 해외 한국문화예술 체험단이 찾았다. 충북문화재단이 추진하고 영동군 난계국악진흥회가 협조한 이번 프로그램은 외국인들이 한국 전통문화와 국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체험단은 단순 관람객이 아니었다. 직접 악기를 만들고 장단을 배우며 국악을 몸으로 익혔다. 난계국악기제작촌에서는 소순주 악기장의 설명을 들으며 영동 출신 난계 박연 선생의 생애와 한국 전통 악기의 역사, 장구의 유래 등을 배웠다. 이어 장구 제작 체험과 '아리랑' 연주 체험에도 참여했다. 처음 접하는 장단이 쉽지는 않았지만 체험단은 연신 휴대전화로 영상을 찍으며 한국 전통음악을 즐겼다. 일부 참가자들은 장구 소리에 맞춰 자연스럽게 몸을 흔들기도 했다. 체험단은 이어 난계국악단 상설공연도 관람했다. 가야금과 대금, 해금 등 전통 악기 연주가 이어지자 공연장 분위기는 금세 집중됐다. 국악기마다 담긴 유래와 이야기를 함께 듣는 스토리텔링 체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대학과 연계한 2027학년도 대학입시 설명회를 이어간다. 설명회는 학생·학부모를 대상으로 변화하는 대입 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생 맞춤형 진학 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13일 서울대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6월 말까지 진행된다. 이어 △27일 오후 7시 30분 연세대학교(교육연구정보원 시청각실) △6월 1일 오후 7시 30분 고려대학교(교육연구정보원 시청각실) △6월 5일 오후 5시 30분 충청권 국립대학 연합 설명회(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 대강당) △6월 10일 오후 7시 과학기술원 연합 설명회(교육연구정보원 시청각실) △6월 20일 오후 2시 국군간호사관학교 및 3군 사관학교 연합 설명회(교육연구정보원 시청각실) △6월 30일 오후 7시 충청권 국·사립대 연합 설명회(교육연구정보원 시청각실) 순으로 진행된다. 설명회에서는 △2026학년도 대입 결과 분석 △2027학년도 대입 주요 사항 △서울대학교 입학전형 안내 △입학사정관과 함께하는 질의응답 순으로 이어진다. 설명회는 사전 신청을 하지 않은 학생과 학부모도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전화(중등교육과 진로진학팀 043-290-2223)으로 하면 된다. / 안
[충북일보] 유호근(사진) 전 청주대학교 정치행정학과 교수가 선거문화 발전 유공자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13일 청주대에 따르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최근 '유권자의 날'을 맞아 민주주의 발전과 공정한 선거문화 조성에 기여한 유공자를 선정해 대통령 표창을 전달했다. 유 전 교수는 공정한 선거와 선거 참여의 중요성을 대학 등 지역사회에 확산하기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학생을 대상으로 민주 시민교육과 정치 관계법 특강을 진행하며 선거가 단순한 의무가 아닌 우리 정치와 사회를 변화·발전시키는 실질적인 참여 행위로 인식될 수 있도록 힘썼다. 유 전 교수는 "뜻깊은 상을 받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공정하고 신뢰받는 선거문화가 사회에 더욱 깊이 뿌리 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daum.net
[충북일보] 충주시 호암직동 주민자치위원회가 문화예술 전시와 학교 연계 교육 활동을 통해 주민 소통과 공동체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호암직동 주민자치위는 최근 주민자치 프로그램 회원들이 직접 제작한 캘리그라피와 수채화 작품을 호암물정원 전시대에 게시하며 시민들과 문화 감성을 공유했다. 이번 전시는 주민자치 프로그램 참여자들의 재능을 지역사회와 나누기 위해 마련됐으며, 주민자치위가 2년 전부터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지역 연계 문화사업이다. 특히 주민들이 직접 만든 작품을 지역의 열린 공간에 전시함으로써 주민자치 프로그램과 생활 공간을 자연스럽게 연결하고, 시민들에게 일상 속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주민자치위는 지난 11일 충주 남산초를 찾아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주민자치의 의미와 역할을 소개하는 교육·홍보 활동도 진행했다. 위원들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설명을 통해 지역 공동체의 중요성과 주민 참여의 가치를 전달하며 미래 세대와의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김옥이 위원장은 "주민들의 작품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아이들에게 주민자치의 의미를 알리는 과정을 통해 지역과의 연결을 더욱 깊게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
[충북일보] 음성군은 1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사업 성별(性別)영향평가 대면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컨설팅은 올해 성별영향평가 대상에 포함된 13개 사업의 담당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성별영향평가는 정책·사업이 남성과 여성에 미치는 차별 요소와 잠재적 영향을 사전에 분석해, 성평등한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제도다. 군은 지난 4월 성별영향평가위원회를 열어 2026년 충북형 공통과제 사업에 해당하는 농업 분야 사업과 시민참여형 SNS 운영, 홍보·소통 분야 사업을 포함 14개를 선정했다. 이날 컨설팅에서는 충북성별영향평가센터 지원으로 젠더사회문화연구소 이음 김수정 대표가 컨설턴트로 참여해 정책 담당자들과 1 대 1 대면 자문을 진행했다. 군은 컨설팅에서 사업의 성별 특성과 사회·경제적 격차를 점검하고, 사업 수혜 과정에 성별 특성이 반영될 수 있도록 개선 방안을 제안했다. 특히 △성별에 따른 사회·문화적, 경제적, 신체적 차이 △예산 배분 과정에서의 성별 특성 반영 여부 △사업 수혜 과정에서의 성별 특성 반영 여부 등을 중점 분석해 환류를 제공했다. 군 관계자는 "성별영향평가는 모두가 차별 없이 살아가는 공정한 지역 사
[충북일보] 음성군은 대소 삼정지구 도시개발사업 구역 내 가처분 용지를 분양한다고 13일 밝혔다. 대소읍은 지난해 12월 '중부고속도로 증평~호법 구간 확장사업'이 국토교통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된 데 이어, 지난 3월 '읍'으로 승격해 지역발전의 호기를 맞았다. 이에 용지 공급은 대소 삼정지구를 지역의 새로운 주거·생활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공급 대상은 공동주택용지 1필지, 단독주택용지 11필지, 준주거시설용지 11필지 등 모두 23필지다. 전체 공급면적은 4만8천424㎡로, 공동주택용지(A1) 4만688㎡, 단독주택용지는 필지당 308~324㎡, 준주거시설용지는 343~445㎡ 규모이다. 분양은 수의계약 방식으로 진행하며 온비드를 통한 전자입찰이 아닌 방문 접수 방식으로만 신청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공동주택용지는 이달18일부터 2027년 2월 26일까지, 단독주택용지와 준주거시설용지는 18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다. 용지 분양과 관련한 공급가격과 분양 방법, 필지별 위치, 세부 일정은 음성군 누리집과 온비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소 삼정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음성군 대소읍 삼
[충북일보] 충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학교 밖 청소년들의 학업 복귀를 위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검정고시 응시자 전원 합격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 센터는 지난 4월 4일 시행된 '2026년 제1회 초·중·고 졸업 학력 검정고시'에서 응시한 학교 밖 청소년 28명 전원이 합격했다고 13일 밝혔다. 합격자는 초등학교 졸업 학력 2명, 중학교 졸업 학력 6명, 고등학교 졸업 학력 20명 등 총 28명으로, 응시자 전원이 합격률 100%를 기록하며 의미를 더했다. 센터는 청소년들의 학력 취득을 돕기 위해 지난 2월부터 검정고시 대비반을 운영해 왔으며, 학습 멘토링과 개인별 맞춤형 학습지도를 지속적으로 지원했다. 특히 시험을 앞두고는 집중반을 별도로 운영하며 핵심 내용 정리와 실전 대비를 지원해 학습 효과를 높였다. 이번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한 한 청소년은 "혼자였다면 막막했을 공부가 센터 덕분에 든든한 도전이 됐다"며 "함께 공부한 친구들과 모두 합격해 더욱 기쁘고, 다시 시작할 용기를 준 센터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센터 관계자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포기하지 않고 새로운 꿈을 향해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
[충북일보] 충주시가 5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지역 주민의 건강 상태와 의료 이용 현황 등을 조사하는 '2026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지역보건법에 따라 매년 시행되는 국가 승인 통계조사로, 지역 맞춤형 보건정책 수립과 보건의료계획 마련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조사 대상은 충주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시민 가운데 표본으로 선정된 451가구, 총 897명이다. 조사는 전문 교육을 받은 전담 조사원 5명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태블릿PC를 활용한 1대1 면접 방식으로 진행한다. 주요 조사 내용은 △흡연·음주·신체활동·식생활 등 건강행태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 △손상 경험 및 삶의 질 △의료 이용 현황 등 총 19개 영역 169개 문항이다. 시는 이번 조사를 통해 확보된 통계를 시민 건강 증진사업과 질병 예방 정책, 지역 맞춤형 보건 서비스 개발 등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시민 건강 수준을 정확히 파악해 꼭 필요한 보건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중요한 자료가 된다"며 "조사 내용은 통계법에 따라 철저히 보호되는 만큼 선정된 가구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충
[충북일보] "혈압은 어디서, 금연 상담은 어디서 받아야 하지요?" 그동안 따로 움직이던 보건소 건강관리 서비스를 한 번에 연결해주는 통합형 건강관리 사업이 영동에서 진행된다. 검사만 하고 끝나는 방식에서 벗어나 개인 건강상태에 맞춰 상담과 사후관리까지 이어주는 것이 핵심이다. 영동군보건소는 올해 신규사업으로 통합 건강관요 프로그램 '건강이음'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건강이음'은 기초 건강검사와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건강매니저가 1차 상담을 진행한 뒤 금연·절주·비만·영양 등 분야별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까지 연계해주는 사업이다. 기존 보건소 사업은 분야별로 따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았다. 혈압 측정은 한 곳, 금연 상담은 또 다른 곳에서 진행되다 보니 주민 입장에서는 여러 프로그램을 일일이 찾아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영동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흩어져 있던 건강증진 서비스를 하나의 체계로 묶었다. 주민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유사 사업 중복과 행정 비효율도 줄이겠다는 취지다. 참여 대상은 지역 주민 누구나 가능하다. 연중 예약제로 운영되며 영동군보건소 통합건강증진실 방문 또는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로 등록되면 8시간 이상 금식 후 보건
[충북일보] 길게 놓인 오동나무에 칼이 닿자 작업장 안에 나무 깎는 소리가 울렸다. 한쪽에서는 가야금 몸체가 다듬어지고, 다른 쪽에서는 해금 줄을 고르는 손길이 분주했다. 악기 하나가 완성되기까지의 시간이 영동에서 그대로 공개된다. 영동군 심천면 악기장 체험관에서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국가무형유산 악기장 공개행사가 열린다. 국가무형유산 악기장 보유자인 조준석 씨가 주관하는 행사다. 이번 공개행사의 핵심은 '실제 제작 현장'이다. 완성된 국악기를 전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가야금과 해금이 만들어지는 전 과정을 관람객 앞에서 직접 재현한다. 나무를 다듬고 울림통을 만들고 줄을 얹는 과정까지 전통 방식 그대로 공개된다. 조 보유자는 1977년 국악기 제작에 입문한 뒤 40여 년 넘게 전통 제작기법을 지켜오고 있다. 2001년 영동 국악기 제작촌 조성과 함께 영동에 정착했으며, 2009년 충청북도 무형유산 '악기장' 보유자로 인정받은 뒤 2023년 국가무형유산 보유자로 승격 지정됐다. 현재는 심천면 초강리 공방에서 전통 국악기 제작과 후진 양성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역 문화유산 교육사업과 국악기 체험 프로그램, 전통 악기 재현 사업 등에도 꾸준히
[충북일보] 충주 수안보면 주민들이 힘을 모아 조성 중인 '왕의 정원(가칭)'이 지역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3일 충주시에 따르면 수안보면 주민자치위원회와 이장협의회, 새마을협의회·부녀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관내 직능단체 회원들이 참여해 '왕의 정원' 조성지 유지관리 활동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왕의 정원'은 수안보 족욕길 인근 사유지를 무상 임대받아 조성 중인 테마형 꽃정원으로, 지난해 가을 구획 정리와 야자매트 설치를 완료한 뒤 양귀비와 수레국화 등을 식재하며 본격적인 조성 작업이 진행됐다. 최근 직능단체 회원들은 초여름 더위 속에서도 현장을 찾아 잡초 제거와 물 주기 작업 등을 펼치며 아름다운 정원 만들기에 정성을 쏟고 있다. 참여 주민들은 "주민들이 직접 손으로 가꾸는 공간인 만큼 애정이 크다"며 "수안보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지역의 따뜻한 정성과 아름다운 풍경을 함께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수안보면은 이번 사업이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공동체 활성화와 지역 관광 경쟁력 강화에도 큰 의미가 있다고 보고 있다. 류주연 수안보면장은 "정원 부지를 흔쾌히 제공해 준 토지 소유주와 정원
[충북일보] 충주시 중앙탑면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메밀마당' 김선미 대표가 최근 중앙탑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성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 전달된 성금은 중앙탑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저소득 취약계층 지원 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지역 주민들에게 받은 사랑을 조금이나마 돌려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며 나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현재 중앙탑면지사협 위원과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활동하며 평소에도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이웃 돌봄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윤주학 중앙탑면장은 "매년 잊지 않고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김 대표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성금은 도움이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지방변호사회는 지난 12일 2차 '우수사례 선정제도 시상식'을 열고 소속 회원 변호사 3명에게 시상했다. 우수사례 선정제도는 소속 변호사들이 수행한 법률 업무 중 법리적·사회적 의미가 큰 사례를 발굴해 시상하는 제도로, 전국 지방변호사회 가운데 충북에서 지난해 처음 도입됐다. 변호사의 전문성과 공익적 역할을 알리고 법률서비스 품질 향상을 높이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류성룡(62·사법연수원 33기), 박건형(37·변호사시험 7회), 유달준(46·사법연수원 39기) 변호사가 우수사례 수상자로 선정됐다. 류 변호사는 '집합건물 관리비 분쟁 사건'과 '제3자 부정행위 위자료청구권 소멸시효 사건'에서 대법원 파기환송 판결을 이끌어냈다. 집합건물 사건에서는 새 구분소유자가 종전 소유자의 연체 책임까지 승계하지 않는다는 점과 관리단의 단전·단수 조치가 불법행위에 해당한다는 법리를 확립했다. 또 부정행위 위자료 사건에서는 제3자를 상대로 한 위자료 청구의 소멸시효 기산점을 '혼인 해소 시점'으로 판단받아 피해 배우자의 권리구제 기준을 제시했다. 박 변호사는 '사해행위 취소소송'에서 1·2심 패소 이후에도 거래 경위와 변제
[충북일보] "우리 지역에 어떤 예술인이 활동하는지 정확히 파악조차 어려웠어요." 옥천군이 지역 문화예술인을 체계적으로 기록·관리하는 첫 데이터베이스(DB) 구축 작업에 나섰다. 그동안 흩어져 있던 지역 예술인 정보를 한데 모아 문화정책과 공모사업, 지역 행사 연계 등에 활용하겠다는 취지다. 옥천군은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지역 예술인 DB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대상은 옥천군에 거주하며 활동하는 개인 및 단체 예술인으로, 미술·음악·문학·공연 등 문화예술 전 분야를 포함한다. 이번 사업은 단순 명단 정리에 그치지 않는다. 예술인의 활동 이력과 전문 분야, 주요 경력 등을 체계적으로 데이터화해 향후 문화정책 수립과 지원사업의 기초자료로 활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군은 최근 용역 계약을 마무리하고 이날부터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조사는 오는 8월 말까지 진행되며, 이후 자료 검증 과정을 거쳐 10월 30일까지 최종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사업은 옥천군 문화진흥기금으로 추진되며, 용역은 충청기술경제연구원이 맡았다. 총 사업비는 약 1천800만 원 규모다. 참여 예술인은 개인 프로필과 주요 활동 경력을 등록하게 되며, 희망
[충북일보] 국민의힘 이범석 청주시장 후보가 청주시 첫 연임 시장에 도전한다. 민선 8기 청주시장으로 4년간 일하며 추진한 사업들을 민선 9기에 더욱 업그레이드하겠다는 포부다. 그중에서도 이 후보는 '꿀잼청주'에 방점을 찍었다. 이 후보는 충북일보와 인터뷰를 통해 민선 8기에서의 꿀잼청주 사업들이 '시즌 1'에 해당했다면, 민선 9기에서는 '시즌 2' 사업을 진행해 노잼도시 청주를 새롭게 바꾸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인터뷰는 일문일답 형식으로 진행됐다. ◇먼저 청주시민들에게 인사 한 말씀. "존경하는 89만 청주시민 여러분, 저는 민선 8기 청주시장으로 일해왔다. 이제 청주의 첫 연임 시장으로 재선 도전에 나서게 됐다. 그동안 청주시는 연임 시장이 없어 늘 추진되던 사업이 무산되거나 지역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들이 사라지기 일쑤였다. 연임 시장에 꼭 성공해 청주의 발전을 이루겠다." ◇ 재선 도전에 나선 이유는. "민선 8기 동안 청주시는 많은 변화와 발전을 이뤘다. 먼저, 청주 인구가 89만 명에 이를 정도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많은 대규모 국책사업을 유치해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 SK하이닉스를 포함한 54조 원의 놀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6·3 지방선거의 충북 지역 단체장 선거 대진표가 완성되며 현직들의 생환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역 단체장이 절반도 본선에 오르지 못한 4년 전과 달리 이번에는 3선 연임 제한으로 물러난 충주시장과 진천군수를 제외하며 공천 탈락자는 단 한 명도 없다. 치열한 당내 경쟁에서 승리한 현역들이 본선까지 기세를 이어가 몇 명이 다시 살아 돌아올지 주목된다. 7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9회 지방선거에서 충북지사를 비롯해 도내 단체장 12명 중 10명이 재선 이상에 도전한다. 조길형 전 충주시장과 송기섭 전 진천군수가 출마하지 못하는 지역은 새 인물을 뽑지만 나머지는 현직들이 수성에 나선다. 더불어민주당은 황규철 옥천군수와 조병옥 음성군수, 이재영 증평군수가 본선 무대에 올랐다. 국민의힘은 김영환 충북지사를 비롯해 이범석 청주시장, 김창규 제천시장, 김문근 단양군수, 정영철 영동군수, 최재형 보은군수, 송인헌 괴산군수가 공천장을 거머쥐었다. 이 중 최재형 군수와 송인헌 군수는 단수 공천됐고 나머지 단체장들은 치열한 당내 경선을 뚫고 결선에 섰다. 특히 김영환 지사와 이범석 시장은 공천 심사 과정에서 컷오프(공천
[충북일보] 영동군의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지급률이 충북 도내 11개 시·군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읍·면별로는 추풍령면이 99%로 가장 높았고, 심천면은 88%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12일 영동군이 공개한 1차 지급실적 자료에 따르면 지급 대상자 3천541명 가운데 3천291명이 신청을 마쳐 지급률 92.9%를 기록했다. 이는 충북 전체 평균 신청률(90%)보다 높은 수준이다. 도내 시·군 가운데서는 영동군이 1위를 기록했고, 옥천군(92.3%), 충주시(91.9%), 제천시(91.6%) 등이 뒤를 이었다. 고유가 피해지원금은 국제 유가 상승과 장기화된 물가 부담으로 생계 압박이 커진 군민들의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추진되는 한시 지원 사업이다. 난방비와 교통비, 생필품 가격 상승이 이어지면서 취약계층과 서민층 부담이 커지자 정부 차원에서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1차 지급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2천986명과 차상위계층·한부모가구 555명 등 모두 3천541명이다. 이어 오는 18일부터 시작되는 2차 지급은 소득 하위 70% 군민 약 1만9천338명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1·2차 대상자를 합하면 영동군 전체 인구의 절반을 웃도는 규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