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지역 교사 대부분은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AIDT)를 실제 수업에 활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부모들은 AIDT 활용으로 교육 격차가 줄어들었거나 학습에 도움이 됐다고 느끼지 못했다. 18일 오후 충북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 충북교육연대는 최근 도내 교사와 학부모 26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교육부의 AIDT 검정·재검정 절차 중단과 AIDT 폐기를 촉구했다. AIDT는 올해 3월부터 초등학교 3·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에 도입됐다. 설문조사에서 AIDT를 실제 수업에 활용하고 있는지 묻자 교사의 78%가 '사용하지 않는다', 10%가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교사들은 AIDT가 학생들의 맞춤 학습 지원도구로 역할하고 있다고 평가하는지에 대해서는 73%가 '역할을 하지 않는다, 13%가 '거의 역할을 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학부모 등 보호자들은 AIDT 활용으로 교육 격차가 줄어들었다고 평가하는지에 대해 84%가 '그렇지 않다', 11%가 '거의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AIDT가 자녀의 학습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평가하는지에 대해서는 78%가 '도움이 되지
[충북일보]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이범석 청주시장)가 18일 문화제조창 본관 4층 비엔날레 집행위원장실에서 사회적협동조합 협동조합친구들(이사장 조상)과 '연결 짓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연결 짓기'는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가 지향하는 열린 비엔날레의 일환이다. 협동조합은 지역사회 재생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공익 증진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날 협약에 따라 협동조합의 소상공인 회원들은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 기간 공예마켓에 입점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더할 예정이다. 조상 협동조합 이사장은 "세계적인 축제인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는 지역의 우수한 소상공인들이 이름을 알리고 경제적으로도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는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비엔날레와 지역의 협동조합이 함께 상생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변광섭 비엔날레 집행위원장은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가 시민과 예술가, 소상공인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 전은빈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과 충청권광역철도 증평역 연장 사업에 사활을 걸었다. 군에 따르면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신규 사업 반영을 촉구하는 전국 자치단체장 릴레이 챌린지가 지난달 마무리됐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충남 서산~당진~예산~아산~천안~충북 청주~증평~괴산~경북 문경~예천~영주~봉화~울진까지 한반도 중부내륙 자치단체 13곳을 통과하는 총길이 330㎞에 이르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사업비만 해도 7조 원이 투입된다. 챌린지에는 해당 동서횡단철도가 통과하는 시·군 13곳의 자치단체장들이 릴레이로 참여해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 필요성과 중요성을 부각시켰다. 이재영 증평군수도 지난달 16일 챌린지에 참여해 철도통과 지역 중 한 곳인 증평군이 충북지역에서 차지하는 위상과 중요성을 강조하며 중부권 동서횡단철도건설 사업의 국가계획 반영을 강력히 촉구했다. 군은 중부권 동서횡단철도가 건설되고 충청권 광역철도 증평역 연장사업이 관철되면 증평역의 경우 충북선 분기역으로서 그 위상과 역할이 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재영 군수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건설과 국가계획 검토사업으로 반영된 충청권 광역철도(CTX)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보건소 용암건강생활지원센터는 그린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다음달 1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약 5개월간 임시 휴관한다고 18일 밝혔다. 그린 리모델링은 10년 이상 노후된 건축물을 녹색건축물로 전환함으로써 에너지 비용 절감 및 세계적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2050 탄소중립 실천 및 온실가스 배출 저감 사업이다. 용암건강생활지원센터는 2025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지원사업에 신청해 최종 대상지로 선정돼 국비를 확보했다. 7월부터 창호 및 외벽, 냉난방기 등 교체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며, 휴관 일정은 공사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휴관에 따라 이용자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해당 기간 내 프로그램과 센터 내부 운동기구 등을 이용할 수 없다. 또한 휴관에 따른 이용자 서비스 공백을 최소화하고자 찾아가는 어르신 건강 두드림 프로그램, 중증 장애인을 위한 방문재활서비스 등을 지속 실시할 예정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이 지역 중·고생들의 글로벌 해외연수를 6년 만에 재개했다. 군은 18일 괴산고등학교와 지역 중학교 학생들을 위한 '글로벌 청소년 해외연수 발대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중·고생들이 해외연수에 앞서 도전 의식을 다지고, 안전하고 뜻깊은 연수를 기원하고자 마련한 자리다. 학생, 교직원, 군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전 공연과 공식행사, 청소년 특강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이어졌다. 사전 공연에서는 문서하 학생이 기타 연주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송인헌 군수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가 학생들을 격려했고, 학생 대표는 책임감 있는 연수를 다짐하는 선서를 해 박수를 받았다. 행사 마지막에는 과학 커뮤니케이터 '엑소쌤' 이선호 강사가 'AI 시대, 행복한 융합형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확실한 전략'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글로벌 해외연수에는 괴산고등학교와 지역 7개 중학교(괴산중, 괴산북중, 괴산오성중, 칠성중, 청천중, 송면중, 청안중)가 참여한다. 중·고교생 200여명은 이달부터 9월까지 학교별 일정에 따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일본 등 다양한 국가를 방문해 해외 문화를 체험한다
[충북일보] 청주시립국악단 상임 단원이자 충북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거문고 연주자 박경은씨가 오는 22일 오후 4시 김수현드라마아트홀에서 독주회 '한갑득류 거문고산조 한바탕'을 선보인다. 이번 연주회는 박 연주자가 지난 2022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한갑득류 거문고산조 10년 프로젝트'의 네 번째 공연이다. 이 날 연주할 한갑득류 거문고 산조는 약 55분 가량 다스림-진양-중모리-엇모리-중중모리-자진모리로 이뤄져 있다. '한갑득류 거문고 산조'는 한갑득 선생이 거문고 산조의 창시자인 백낙준의 산조를 박석기로부터 전수받아 남도제 가락을 덧붙여 만든 것이다. 이번 공연은 전석 1만 원으로 공연세상(1544-7860)에서 예매할 수 있다. 한편, 국가무형문화재 16호 한갑득류 거문고 산조 이수자인 박경은 연주자는 국악 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이화여대 한국음악과, 목원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다. 지난 2000년 청주시립국악단에 입단해 활동하며 2013년부터 무형문화재 전수과정에 돌입, 2020년 한갑득류 거문고산조 이수자가 됐다. / 전은빈기자
< [충북일보] 좌구산 명상구름다리가 명소 값을 한다. 맑은 하늘 아래서 숨은 매력을 발산한다. 나른한 햇살이 다리 끝에 내려앉아 핀다. 숲 위를 걸어가는 듯 독특한 느낌을 준다. 시원한 시각적 쾌감이 멀리 멀리 퍼진다. 하늘빛에 감탄하며 몽환의 세계로 간다. 한 발 건널 때마다 숨겨둔 보물이 널린다. 대자연의 은혜가 끊이지 않고 이어진다. 글·사진=함우석 주필
[충북일보] 중학교, 고등학교, 전공과 지적장애 특수학교인 청주혜원학교 학생들이 저소득 취약계층의 빨래 걱정을 덜어준다. 18일 청주혜원학교는 청주 금천동 행정복지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세탁 지원 △대상자 발굴·연계 △지속 가능한 복지 네트워크 구축 등을 약속했다. 청주혜원학교는 학생들의 졸업 후 사회진출을 위한 직업교육의 일환으로 대인서비스(세탁직무) 실습을 위한 시설을 갖추고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시설과 실습 시간을 이용해 학교가 위치한 지역사회의 이웃들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금천동 행정복지센터는 협약을 계기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무료 세탁지원 대상을 발굴하고 필요시 기타 서비스 연계를 지원한다. 청주혜원학교는 발굴된 주민들의 무거운 이불 등 침구류를 무료로 세탁해 준다. 전공과 김민찬 학생은 "세탁물을 깨끗하게 세탁하고 포장하는 과정도 즐거운데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된다니 마음이 뿌듯하다"며 "내가 진짜 직업인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daum.net
[충북일보] 충청대학교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가 18일 지역사회 건강 증진과 저출생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두 기관은 이날 충청대 본관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MOU)을 하고 △보건의료서비스 홍보 △저출생 인식개선 사업 △교육·프로그램 운영 △기타 공동 협력 사업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송승호 총장은 "지역사회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조경순 지회장은 "교직원과 학생 모두가 건강한 주체로 지역사회 발전을 이끌길 바란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daum.net
[충북일보] 국립괴산호국원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18일 청주소년원(청주미평여자학교)과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나라사랑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나라사랑체험 프로그램은 청주소년원 원생과 직원을 대상으로 현충탑 참배, 묘역 견학, 묘역 정화 활동, 연제근실 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국가를 위해 희생·헌신하신 호국영령과 국가유공자들의 공헌에 대해 함께 기억하고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용교순 원장은"이번 프로그램이 청주소년원 원생들의 올바른 국가관과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고,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을 실천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이 군민의 환경 의식 고취와 환경보호 실천을 유도하기 위한 영화제를 연다. 군에 따르면 오는 22일 영동읍 레인보우 영화관에서 '1회 영동 환경영화제'를 개최한다. 지역 환경단체인 아름다운 땅(대표 조모세), 에코히어로(대표 김성봉), 영동환경교육연구회(대표 차재숙)가 공동 주관하는 환경영화제다. 이번 영화제는 환경문제에 관한 군민의 관심을 유도하는 한편 생활 속 실천을 장려하기 위해 열린다. 상영작은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서 소개한 바 있는 프랑스 애니메이션 '뒤코비, 친환경 대작전'(78분)이다. 관람료는 없다. 군은 이번 영화제가 오는 9월 제정을 앞둔 '영동군 환경교육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와 연계해 지역 환경교육 기반 마련에 계기를 제공할 것으로 본다. 조 대표는 "환경문제는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 오늘의 현실"이라며 "이번 영화제가 아이들과 주민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는 관내 유·초·중·고등학교 급식 식재료 납품업체 56곳을 대상으로 위생교육을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교육은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소속 전문 강사가 식품취급자의 식중독 예방 및 위생관리 방법, 집단급식소 식품 판매 관련 유의사항 등을 집중적으로 안내했다. 특히 여름철 높은 온·습도로 인한 식중독 예방과 신선·안전한 식재료 공급을 위해 공급업체의 준수 사항을 전달했다. 또 제조업체의 식중독 발생 시 유통과정에서의 원활한 회수를 위한 행동 요령도 설명했다. 강의 후에는 공공급식 식재료의 원활한 공급을 위한 의견을 공유하고 공공급식지원센터 운영 효율화를 위한 소통 시간을 가졌다. 김점민 세종시 우리농산물유통과장은 "교육이 식재료 납품업체의 위생관리 역량을 높이는 데 도움되었길 바란다"며 "시는 앞으로도 안전한 공공급식 식재료 공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청주교도소는 18일 출소예정자 사회정착 지원을 위한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열었다. 대전지방교정청이 주관하고 청주교도소가 시행한 이번 행사는 법무보호복지공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신용회복위원회, 기업체 관계자와 교정기관 취업전담반 직원들이 참여해 수용자들의 출소 후 새로운 삶을 응원했다. 이 자리에서는 21개 구인업체가 출소예정자 105명의 취업 면접을 실시했고, 총 87건의 채용 약정이 이뤄졌다. 김용국 청주교도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출소예정자에게 취업기회를 제공하고 안정적 사회정착을 위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이 먹는물 분야에서 시험·검사 능력을 인정받았다. 연구원은 올해 먹는물 분야 국제 숙련도 평가에서 이온물질과 중금속 등 17개 전 항목 '만족' 평가를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2017년부터 9년 연속 국제 검사능력 인증을 받으며 전문성과 분석 능력을 입증했다. 이 평가는 미국 환경자원학회(ERA)가 주관하는 국제공인 인증 프로그램이다. 해마다 전 세계 분석기관을 대상으로 시험 분석 능력을 검증·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올해는 전 세계 871곳의 기관이 참여했다. 조성렬 환경연구부장은 "앞으로도 분석 역량을 꾸준히 향상시켜 시험·검사 결과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확고하게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18일 안전한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가칭 '학교안전보안관' 도입 등이 담긴 학교안전강화 종합 대책을 수립·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지난 4월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 등 학교 안팎에서 발생하는 위기 상황에 대응해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도교육청은 학교안전 관리와 학생보호를 위해 교육청 자체 위기대응 전문인력인 학교안전보안관을 도입·운영한다. 학교안전보안관은 70세 이하의 퇴직 경찰과 퇴직 소방관을 활용하며 내년 상반기부터 중·고등학교에 시범적으로 배치된다. 내년 상반기에는 희망교 20곳, 하반기에는 희망교 40곳에 배치되며 2027년부터 확대 시행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이들은 자원봉사자 형태로 하루 4시간 이상 근무하고 하루 4만 원 정도 지급받는다. 학교안전보안관의 주요 역할은 △긴급 위기 상황 발생 시 초기 대응 △학교 안전·범죄예방 교육 지원 △위기학생, 고위험군 학생 상담 협조 요청 시 상담실 밖 지원 △취약 시간·지역 교내외 순회 지도 등이다. 학교안전보안관 도입은 대전 초등학생 사망사건 등으로 필요성이 제기된 학교전담경찰관(SPO) 확대와 교내 청원경찰 제도 도
[충북일보] 옥천의 A 초등학교에서 동급 학생 간 집단 괴롭힘을 의심할 만한 일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져 경찰과 교육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옥천 A 초등학교 6학년생 아들을 둔 B씨는 "아들이 동급생 6명으로부터 장기간 상습적인 언어와 신체 폭력을 당했다"라며 "이 사실을 아들의 카카오톡 대화방 등을 살펴보고 나서 알았다"라고 한 언론에 알렸다. B 씨는 "지난해부터 아들의 팔과 다리 등에 자주 멍이 들었고, 최근엔 친구 집에 다녀온 뒤 얼굴과 은밀한 신체 부위까지 멍들어 심각성을 인지했다"라고 주장했다. 또 "가해 학생들이 아들에게 음식값을 대신 내게 하거나 세탁비를 받아 내기도 했다"라고 했다. B 씨는 이 내용을 학교와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옥천경찰서는 "초등학교 재학생인 아들이 수개월 간 같은 학교 다수의 남학생에게서 신체·정신적 위해를 당했다"라는 내용의 학부모 진정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교육 당국도 경찰 조사와 별개로 이 사안을 이미 관리하고 있다. 해당 학교는 지난 11일 학교폭력 전담 기구를 열었고, 이튿날 B씨의 아들을 병원에서 정신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처했다. 옥천교육지원청도 다음 달 1일 학교폭력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제천 원도심 문화의 거리에서 지난 주말 열린 '2025 제천원도심상권 수제맥주&달빛야시장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되며 원도심 상권 활성화에 긍정적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비가 내린 첫날임에도 불구하고 2천여 명의 방문객이 자연형 수로와 야간조명이 어우러진 초여름 밤의 낭만을 만끽했다. 축제장 곳곳에는 지역 상인들이 직접 운영하는 다양한 먹거리 부스가 마련돼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고 상인들의 매출 증대와 원도심 홍보 효과도 톡톡히 거뒀다. 이번 행사는 원도심 상권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4년 연속 이어온 축제라는 점에서 지역 내 야간 경제 활성화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관광객이 어우러지는 축제를 지속해서 추진해 원도심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지역 상권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천시는 앞으로도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야간 축제와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