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 안창남 충청북도시인협회 이사 그눔이 그래유 평생 친구로 곁에서 함께 살 거래유 내가 심심치 않게 때로는 매미 소리로 때로는 귀뚜라미 소리로 또 때로는 미루나무잎 흔들리는 소리로 그렇게 나와 평생 살 거래유 나는 누구나 다들 그렇게들 사는지 알았슈 귀에선 누구나 쓰르람 매미 몇 마리쯤 키우는 줄 알았슈 누구나 다들 그러고 사는 줄 알았는데 나만 특별히 여러 재미난 친구들과 사는 구만유 고마운 거라 믿고 살아야 하는 거 맞쮸.~~??
[충북일보] 정부가 내수 경기 회복을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키로 했다. 먼저 전 국민을 대상으로 기본 15만 원을 선 지급한다. 그런 다음 소득 수준에 따라 최대 35만 원까지 추가 지급키로 했다. 이른바 보편 지급 방식으로 차등 지급 요구까지 충족시켰다. 대부분 국민의 해당구간은 소득 하위 90%다. 15만 원에 10만 원을 더해 총 25만 원을 받게 된다. 건강보험료 기준 상위 10% 고소득자는 15만 원만 지급된다. 차상위 계층은 총 40만 원, 기초생활수급자는 총 50만 원을 받는다. 충북도내 지원대상은 159만 명 정도다. 지원금은 지역화폐나 지역 포인트 형태로 지급된다. 지원대상은 전국적으로 5천117만 명 정도로 추산된다. 14조 원이 넘는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로선 적지 않은 부담이 아닐 수 없다. 세수 부족과 재정 건전성 악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더 큰 문제는 소비 진작 효과다. 한국개발연구원(KDI) 등의 분석에 따르면 2020년 긴급재난지원금은 26~36%만 소비로 이어졌다. 나머지는 저축이나 기존 소비를 대체하는 데 그쳤다. 특히 고소득층의 경우 소비 변화가 크지 않았다. 한 마디로 전체적인 경기
[충북일보] 청주시의회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에 이우균 의원(옥산면, 운천·신봉동, 봉명2·송정동, 강서2동)이 선출됐다.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17일 의원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 신임 원내대표와 경쟁을 벌였던 이상조 의원은 당내 투표에서 고배를 마셨다. 투표 결과는 비공개다. 이에따라 이 신임 원내대표는 다음달 1일부터 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로 활동하게 된다. 임기는 1년이다. 이 신임 원내대표는 3선 시의원으로, (사)대한불교청년회 충북지구회장과 국민의힘 전국위원 등으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옥산 주민자치위원회 고문과 봉명2동 방위협의회 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현 국민의힘 원내대표인 홍성각 원내대표의 임기는 이달 말 종료된다. 앞서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지난해부터 원내대표의 임기를 1년씩으로 정한 바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캠코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안진희)는 17일 청주 상당산성 일원에서 청렴캠페인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캠코 직원들이 상당산성을 돌아보며 산성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부정부패를 막고자 하는 청렴의지를 다지는 한편 지역주민들과 소통할 기회를 갖고자 마련됐다. 캠코는 이날 직원들의 청렴의지를 전파하고, ESG경영 일환으로 에너지절약과 지역사회 소통을 위해 지역 주민들에게 청렴문구를 기재한 '청렴 수박부채'를 배포했다. 안진희 캠코 충북지역본부장은 "이번 청렴캠페인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청렴 의지를 전파할 수 있게 되어 뜻깊다"면서 "앞으로도 캠코 충북지역본부는 공공기관으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항상 투명하게 업무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캠코 충북지역본부는 △사옥 지역사회 기여공간 '카페온정'에서 '일일 청렴카페' 운영 △오픈채팅방을 활용한 '청탁방지법 오픈 QR퀴즈' △캠코-상당구청 간 '반부패ㆍ청렴 실천 협약(MOU)' △대한적십자사 협업을 통한 '청렴빵 나눔' 봉사활동(예정) 등 여러 청렴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SK하이닉스 주가가 장중 26만 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반도체 업황 활성화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의 독보적 기술 경쟁력 등으로 인한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보다 0.40%(1천 원) 오른 24만9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장 초반 25만 원 선에 진입한 이후 상승폭을 키웠다. SK하이닉스 주가 고공행진은 외국인 투자자의 복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들은 이달 들어 10거래일 중 하루를 제외하고 SK하이닉스를 사들였다. 이 기간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으로 SK하이닉스가 꼽히고 있는 가운데, 이달 1조3천698억 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지난달에도 월간 기준 10개월 만에 순매수로 돌아서며 1조4천759억 원 어치를 사들였다. SK하이닉스는 주력제품인 5세대 제품 HBM3E를 엔비디아에 사실상 독점 공급 하고 있다. 지난 3월엔 업계 최초 6세대 HBM4 샘플을 공급한 바 있다. 증권가에선 SK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도 밝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S
정의는 절차와 규정으로만 완성되지 않는다.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선 불합리한 현실을 드러내는 용기와, 그 용기를 지켜주는 제도적 안전망이 필요하다. 공직사회에서 내부고발이 존중받는 문화야말로, 조직이 진짜 청렴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는 증거다. 내부고발은 불편한 진실을 꺼내는 일이지만, 그로 인해 조직은 더 단단해지고 사회는 더 투명해진다. 내부고발자는 종종 배신자처럼 취급된다. 그러나 진짜 배신은 원칙을 어기는 행위이지, 잘못된 현실을 알리는 사람이 아니다. 내부고발이 감정의 문제가 아닌 윤리의 문제임을 인정하는 조직만이 정의를 실현할 수 있다. 공직자가 자신이 속한 조직에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대단한 결단이며 그 자체가 청렴의 실천이다. 누구도 내부고발자가 되고 싶어 하진 않는다. 동료의 잘못을 고발하는 일은 불편하고, 조직 안에서의 관계를 어렵게 만든다. 하지만 더 큰 불의가 묵인될 때, 그 피해는 시민에게 돌아간다. 내부에서 드러내지 못한 부정은 결국 사회적 신뢰를 무너뜨리고 행정 전체에 대한 불신을 야기한다. 결국 모두가 불이익을 감수하게 된다. 중요한 것은 내부고발자의 '목소리'가 아니라 그 목소리를 '대하는 태도'다. 조직은 고발자의 동기를
[충북일보] 충북 지역의 과수화상병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17일 충북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 16일 충주시 앙성면의 과수농장 1곳(0.01㏊)에서 과수화상병 감염이 확인됐다. 이로써 지난달 12일 충주시 용탄동의 한 과수농장에서 과수화상병이 처음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8개 시·군 51곳에서 15.84㏊의 피해가 났다. 지역별로는 충주 31곳 11.51㏊, 음성 7곳 0.97㏊, 제천 6곳 2.32㏊, 괴산 2곳 0.26㏊, 진천 2곳 0.12㏊, 단양 1곳 0.5㏊, 청주 1곳 0.15㏊, 증평 1곳 0.01㏊이다. 농정당국은 발생 과수원에 대해 출입 제한 조치를 내리고 감염나무 제거와 생석회 살포, 매몰 처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이들 농장의 바이러스 유입 경로에 대한 역학 조사에 착수했다. 이날 현재까지 전체 피해 면적 중 49곳(15.03㏊)은 매몰 작업을 완료했다. 나머지 2곳 0.81㏊는 진행 중이다. 과수화상병은 사과와 배나무에 주로 발생한다. 감염되면 식물의 잎과 꽃, 가지, 과일 등이 붉은 갈색이나 검은색으로 변하는 증상이 나타난다. 치료제가 없는 세균성 전염병으로 5월과 6월 집중적으로 발생해 큰
[충북일보] SK하이닉스가 새로운 성과급 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구성원 의견 수렴에 나섰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청주캠퍼스(18일)와 이천캠퍼스(19일)에서 초과이익분배금(PS) 새 기준안 마련을 위한 구성원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라고 전날 사내 공지했다. 올해 초 PS 지급을 두고 이슈가 된 성과급 초과분 기준을 새롭게 정립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0일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은 임직원 소통행사에서 "성과급 룰(규칙)이 애매모호하다는 이야기가 많은데, 각계각층의 의견을 받아 최적의 방법을 찾는 등 이번 기회에 룰을 좀 잘 만들어야겠다"며 "대토론회나 공청회 같은 자리를 만들어서 재무 등에서 회사의 살림을 공유하면 불필요한 오해가 줄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SK하이닉스의 PS는 연간 실적에 따라 매년 1회 연봉의 최대 50%(기본급의 1천%)까지 지급하는 인센티브 제도다. SK하이닉스는 2021년부터 전년 영업이익 10%를 재원으로 개인별 성과 등과 연계해 PS를 지급해왔다.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영업이익 23조4천673억 원)을 달성한 SK하이닉스는 올해 초 기본급 1천500%의 PS와 격려금 차원의 자사주
[충북일보] 충북도는 17일 청주 모태안여성병원에서 '디지털 임신증명서' 공식 인증병원 현판식을 했다. 이날 행사는 도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도입한 디지털 임신증명서의 이용 활성화와 인증병원과의 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도는 모태안여성병원을 시작으로 도내 10개 인증병원에 차례로 현판을 전달할 예정이다. 디지털 임신증명서는 지난 3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산모수첩이나 임신확인서 등 임산부임을 증명하는 기존 서류를 대신할 수 있는 모바일 확인서다. 이 증명서는 도내 분만 산부인과를 통해 '마미톡' 앱에 가입한 뒤 발급받을 수 있다. 도내 162개 시설의 임산부 우선창구, 전용 주차구역 등 임산부 패스트트랙과 청남대 무료 입장, 조령산 휴양림 입장료 할인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날 현재까지 800명의 임산부가 증명서를 발급 받았다. 활용 건수는 5천361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수민 도 정무부지사는 "디지털 임신증명서를 이용하면 임산부들이 더 편리하게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며 "앞으로도 체감도 높은 임신·출산 정책을 지속해서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 분향소 철거에 반발해 시청 문을 부수고 난입한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법원의 선처를 받았다. 청주지법 형사2단독 신윤주 부장판사는 공용물건손상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47)씨와 B(55)씨에게 각각 벌금 500만 원의 선고를 유예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2023년 9월 4일 분향소 기습철거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마친 뒤, 청주시 임시청사의 1층 현관문 잠금장치를 파손한 뒤 내부로 침입한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현관문 시정장치 등이 파손돼 40만 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들은 청주시도시재생센터에 마련된 오송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가 유가족의 동의 없이 철거된 사실에 항의하면서 시장과의 면담을 요구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청주시는 유가족과 시민단체의 항의 방문을 예상해 청사 현관문을 잠갔고 피고인들은 이를 강제로 열고 내부로 진입했다. 재판부는 이들이 청사 출입문을 파손하고 침입한 행위는 위법하다면서도 사적인 이익을 위한 범행들과 다르다고 판단했다. 신 부장판사는 "청사 잠금장치를 부수고 내부로 침입한 행위는 법률에 위반된다"면서도 "분향소가 철거되는 상황을 보면서 괴로워하는 유가족
[충북일보] 충북에서 올해 두 번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했다. 17일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보은군에 거주하는 60대 A씨가 지난 9일 SFTS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이달 5일부터 발열이 지속돼 도내 의료기관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 왔으며 양성 판정 이틀 뒤 숨졌다. 보건당국은 사망 원인과 SFTS의 직접적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통상 SFTS는 야외활동 중 바이러스를 지닌 참진드기에게 물려 감염된다. A씨의 경우 정확한 감염 경로를 확인 중이다. 앞서 도내에서는 지난달 12일 옥천군에 사는 70대 B씨가 올해 첫 SFTS 환자로 보고됐다. 치사율이 높은 SFTS는 농작업과 임산물 채취, 등산 등 야외활동 증가로 진드기 노출 기회가 많아지는 봄철부터 발생이 늘어난다. 진드기에 물리면 5~14일의 잠복기를 거쳐 38도 이상의 고열과 구토, 설사 등과 함께 심할 경우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특별한 예방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진드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게 최선이다. 연구원은 추가적인 환자 발생을 막기 위해 도내 도심공원과 아파트단지 근처 산책로를 대상으로 야생 진드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전국 17개 광역단체장을 대상으로 한 직무수행 평가에서 공개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17일 리얼미터의 '2025년 5월 광역단체장 긍정평가'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김 지사는 12위 밖에 머물고 있다. 리얼미터는 1위부터 12위까지 순위만 공개하고 하위권에 포함된 단체장은 공개하지 않는다. 2024년 12월, 올해 1월과 3월, 4월 12위 안에 들었던 김 지사는 다시 순위권 밖으로 밀렸다. 앞서 김 지사는 2023년 2월부터 2024년 11월까지 22개월 동안 10위 안에 들지 못했다. 당시 긍정평가 순위는 10위까지만 공개했다. 이번 발표에서 김 지사의 정당지표 상대지수는 92.3점으로 8위에 올랐다. 이 지수는 자치단체장의 직무수행 평가를 단체장이 소속된 지역의 정당 지지층과 비교할 때 어느 정도 수준인지 지수화한 것이다. 정당지표 상대지수가 100 이상이면 소속 정당보다 단체장 지지층이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하고 이하면 반대다. 윤건영 충북교육감의 직무 긍정평가는 42.5%로 9위를 기록했다. 지난 4월 6에서 3단계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27~30일, 5월 28~30일 전국 18세 이상
[충북일보]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명수)은 지난 16일부터 첨단재생의료 분야 임상연구 필수인력을 대상으로 한 '첨단재생의료 세포치료제 제조·공정 전문과정' 1차 교육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보건복지부가 추진 중인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인력 필수교육 프로그램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재생의료진흥재단이 주관하고 KBIOHealth가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교육 대상은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 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세포처리시설 허가를 받은 기관의 필수 인력이다. 1차 교육은 6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KBIOHealth 내 교육장에서 진행되며, 2차 교육은 7월 7일부터 11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교육 프로그램은 △인체유래 세포를 활용한 세포배양·품질관리 실습 △GMP 환경에 대한 이론 강의 △현장 체험 중심 기업 연계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실습에는 실제 산업현장에서 사용되는 장비와 소모품이 활용된다. KBIOHealth는 2022년부터 첨단재생의료 실무 실습교육을 시범 운영해왔으며, 2023년과 2024년에는 각각 3회씩 정규 교육을 실시했다. 2025년에는 상·하반기 각각 2회씩 총 4회 교육
[충북일보] 세종시 대평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17일 지역 내 복지자원 확대와 나눔 문화 정착을 위해 민간 복지자원 발굴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대평동지사협은 식당, 종교시설, 병의원 등 관내 사업장을 찾아 '착한가게' 가입 유도와 물품 기부를 독려했다. 또 월 3만 원 이상 정기기부 중인 '착한가게' 7곳, 1년 이상 물품 또는 재능기부를 이어온 '정기기부처' 6곳에는 감사장을 전달하고, 기부금 사용 내역 등 그간의 활동 결과를 공유했다. 대평동 '착한가게'는 △우리두리약국 △해들한의원 △해들꼬마김밥 △황제명태본가 △용인대국가대표해들태권도 △세종케어재활전문주간보호센터 △닭장수후라이드 세종대평점이다. 정기기부처는 △나성동 가치잇케이크 △세종늘사랑교회 △뚜레쥬르 세종대평점 △대전온누리교회 세종교육관 △파파존스 세종2호점 △CU 하늘이점이 참여하고 있다. 강옥주 대평동지사협 공공위원장은 "지역사회 곳곳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기부자들께 감사드린다"며 "민간복지자원을 지속적으로 발굴·연계해 복지 사각지대 없는 대평동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진천군이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온힘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지난 1월 부군수를 단장으로 '민생경제안정 전담팀'을 꾸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먼저 지역사랑상품권 활성화를 위한 자구책을 마련하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에 나섰다. 특히 진천사랑상품권 발행규모를 당초 350억 원에서 700억 원으로 대폭 확대하고, 할인율을 당초 8%에서 10%로 올렸다. 이를 통해 주민들의 구매력을 끌어올리면서 골목상권 보호와 자영업자 지원효과를 극대화했다. 또한 지난달 29일 음성군과 업무협약을 통해 현재 충북혁신도시 내에서만 가능한 진천사랑상품권과 음성행복페이의 교차사용 지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키로 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다음 달부터 진천군 덕산읍과 음성군 맹동면 모든 지역에서 진천사랑상품권과 음성행복페이를 모두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군은 올해부터 '생거진천 으뜸론(Loan)'을 신설해 소상공인 대출이자 차액 일부를 지원하는 등 지역소상공인의 경영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더욱이 소상공인들이 경제위기를 빠르게 극복할 수 있도록 '생거진천 으뜸론' 운영 계획을 당초 상·하반기 50%씩에서 상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