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윤희근 전 경찰청장이 국민의힘 청주시 서원구 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으로 선출됐다. 국민의힘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6일 청주 서원구 당협 등 전국 9개 지역 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경선은 책임당원 직선제로 진행됐다. 서원구 당협 조직위원장 경선은 4천300명에 가까운 책임당원을 대상으로 이날 오후 5시까지 휴대전화 ARS 방식으로 투표가 이뤄졌다. 그 결과 윤 전 청장은 손인석 전 충북도 정무특별보좌관을 따돌리고 조직위원장에 뽑혔다. 조직위원장을 맡게 된 윤 전 청장은 앞으로 사고당협위원회 운영과 차기 당협위원장 선출 전까지 조직을 재건하는 역할을 맡는다. 당협위원장은 오는 2028년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당내 공천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는 자리다. 그런 만큼 조직위원장에 선출된 윤 전 청장은 차기 총선에 출마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윤 신임 조직위원장은 청주 출신으로 운호고와 경찰대(7기)를 졸업했다. 청주흥덕경찰서장, 경찰청 경비국장·차장, 경찰청장을 역임했다. 청주 서원구 당협은 지난 7월 김진모 전 당협위원장이 사퇴함에 따라 사고 당협으로 지정됐다. / 천영준기자
소나무 강대식 충북문인협회장 (시인, 수필가, 사진작가) 휘어져도 꺾이지 않고 상처 입어도 푸름을 버리지 않았다. 비바람 앞에서는 견디고 세월 앞에서는 더욱 깊어졌다. 천년을 살아낸다는 것은 높아지는 것이 아니라 깊어지는 일 소나무는 말없이 그것을 증명하며 서 있다.
산불은 시간을 다투는 재난이다. 작은 불씨도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을 만나면 순식간에 대형 산불로 번질 수 있다. 지난해 3월 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은 강풍을 타고 빠르게 확산하며 축구장 6만3천여 개 규모의 산림을 태웠다. 이 산불은 이후 안동 하회마을 인근까지 번지면서 막대한 피해를 남겼다. 재난대응에서 '얼마나 빨리 발견하고 대응하느냐'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일깨워 준 산불이었다. 최근 기후변화로 산불위험이 더욱 커지고 있다. 기상청이 2025년 발간한 '우리나라 113년 기후변화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연평균 기온은 1912년부터 2024년까지 약 1.9도 상승했다. 특히 겨울과 봄의 강수일수가 감소했다. 짧은 기간 집중적으로 내리는 강수로 산림이 더욱 건조해졌다. 강풍을 동반한 기상현상은 산불확산 속도를 높이고 있다. 산불은 특정 계절에 국한된 재난이 아니라 연중 대비해야 할 위험요인으로 바뀌었다. 산불피해를 줄이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조기발견이다. 그 핵심기술 중 하나가 위성관측이다. 기상청은 우리나라 정지궤도위성인 천리안위성 2A호를 활용해 한반도와 주변지역을 약 2분 간격으로 관측하며 지표면온도
[충북일보] "청주여성의전화입니다. 말씀하세요." 6일 오전 10시 30분께 찾은 청주시 서운동의 청주여성의전화 상담실에서는 전화벨이 울리자 상담원이 수화기를 들고 인사를 건넸다. 이날도 법률 지원과 심리상담 등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묻는 전화가 상담원들에게 계속 이어졌다. 이곳은 성폭력을 비롯한 여성폭력 피해자들이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청주여성의전화 부설 청주성폭력상담소다. 상담소로 직접 전화하는 경우가 있지만 경찰이나 1366, 해바라기센터 등을 통해 연계되기도 한다. 전화로 간단한 안내만 받는 경우도 있지만 사건 상담이나 지원이 필요한 경우에는 상담소 방문을 안내해 대면 상담을 진행한다. 상담원은 피해자가 자신의 이야기를 충분히 할 수 있도록 들은 뒤 필요한 지원을 구체적으로 확인한다. 피해자마다 필요한 지원도 다르다. 상담과정에서 심리적으로 어려움이 큰 경우에는 보다 전문적인 심리 상담으로 연결하거나 정신과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한미화 청주여성의전화 부설 청주성폭력상담소장은 "어떤 일이 있었는지 이야기를 듣고 피해자의 욕구를 먼저 파악해서 그 욕구에 따라 지원하는 방식
[충북일보] 충북공업고등학교가 내년 3월 교명을 가칭 '충북메디텍고등학교'로 변경하고 K-바이오메디컬 분야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거점학교로 새롭게 출발한다. 이는 교육부가 기술인재 육성을 위해 추진하는 3기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선정에 따른 것으로, 충북공고는 6일 오후 교내 충공관에서발대식을 갖고 협약형 특성화고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발대식에는 윤건영 교육감을 비롯해 이복원 충북도 경제부지사, 이장섭 청주시장 등 협약 주체 기관 관계자, 협약 대학과 유관기관, 기업 관계자, 학생·학부모·교직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해 협약형 특성화고의 출발을 함께했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교육청과 지자체, 지역 기업, 대학, 유관기관이 협약을 맺고 지역 산업에 필요한 맞춤형 인재를 함께 양성하는 교육부의 직업교육 혁신 사업이다. 지역특화 인재양성, 지역기업 취업, 지역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북공고는 제약·의료기기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K-바이오메디컬 분야 협약형 특성화고로 선정돼 2027년 3월부터 2032년 2월까지 5년간 운영한다. ㈜셀트리온제약 등 51개 기
[충북일보] 신용한 충북지사가 취임 100일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와 민선 9기 4년간 충북 변화를 이끌 도정 로드맵을 내놨다. 신 지사는 6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의 '취임 100일 비전'을 발표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취임 후 현장 방문과 점검, 간담회, 협약식 등 각종 행사에 272회 참석하고, 단양에서 영동까지 120회를 오가는 거리인 1만5천㎞를 누비며 도민을 만났다"며 "안전과 민생을 직접 살피고 지역 현안을 들으면서 충북의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힘을 쏟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지난 100일간 대표 성과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착공 등 국책사업 본격화 △한국수출입은행과 5조 원 규모 금융 협력 △SK하이닉스 등 103조7천억 원 규모 투자 유치 △내년도 정부예산 10조1천125억 원 확보 등을 꼽았다. 이어 신 지사는 임기 동안 '충북 대전환 민생 실용 충북'이란 도정 비전 실현을 위해 20개 추진 전략, 120개 도정 과제, 680개 세부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들 사업을 통해 오는 2030년까지 지역내총생산을 81조7천억 원에서 100조 원으로 높이고 도민 안전체감도를 3
[충북일보] 세종특별자치시가 글로벌 투자기업 액티스코리아와 손잡고 1조8천억 원 규모의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건립에 나선다. 시는 6일 시청 세종실에서 조상호 시장, 최용석 액티스코리아(유)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립 협력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액티스코리아는 글로벌 인프라 투자사 액티스(Actis)의 한국법인으로, 2020년 국내 데이터센터 시장에 진출한 후 안양 에포크 데이터센터를 비롯해 국내 데이터센터 투자를 확대해 왔다. 이날 협약에 따라 액티스코리아는 세종시 관내 약 13만㎡(4만 평) 규모의 부지에 1조8천억 원을 투자해 100MW급 AI 데이터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착공은 2027년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투자재원 조달 및 필요한 제반 사항을 성실히 이행하고 지역 기업 참여와 지역인재 채용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기로 약속했다. 또, 액티스코리아가 세종스마트국가산업단지 내 AI 관련 추가 투자 의향을 밝혔다. 이에 시는 향후 필요한 절차를 거쳐 실질적인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앞으로 사업의 원
[충북일보]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출범과 관련해 "네 편 내 편, 여야 가릴 것 없이 힘 있는 사회 지도층, 많이 배운 많이 가진 사람들의 범죄 행위에 대해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엄정하게 철저하게 수사해 주시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지난 2일 공소청과 중수청이 출범한 뒤 처음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민이 의구심을 완전히 해소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진상을 규명하고 그 과정에서 억울한 사람도 없게, 부당하게 이익 보는 사람도 없게 공정한 사회 질서를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국무회의에는 두 기관의 청장 직무대행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수사·공소의 가장 기본은 기본적으로 범죄를 발각해 내고 상응하는 책임을 묻는 것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 과정에서 억울한 사람이 생기지 않게 하는 게 매우 중요한 가치"라며 "국민이 맡긴 엄청난 권력을 가진 수사·공소기관이 개인을 상대로 이렇게 억울한 일을 만들거나 또는 방치하면 결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검찰청 폐지와 중수청·공소청 출범을 두고는 "국민의 역사적 결단"이라며 "다시는 정치권력에 의해 수사·공소 기능이 악용되거
[충북일보] '2026 세종한글축제'가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맞아 한글의 가치를 되새기고 시민과 함께 그 매력을 나누는 다채로운 문화의 장으로 펼쳐진다. 세종특별자치시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세종중앙공원과 호수공원 일원에서 '2026 세종한글축제'를 개최한다. 세종시문화관광재단 주관의 이번 축제는 중앙공원 도시축제마당을 주무대로 낮에는 한글 체험 프로그램을, 저녁에는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개막일에는 공군 블랙이글스 에어쇼와 한글 드론 축하공연이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기념한다. 또 1만3천여 명이 함꼐 달리는 '한글런'과 외국어 가사를 한글로 바꿔 부르는 '한글 노래 경연대회', 안다미로아트컴퍼니의 무용극 '문', 국립정동극장 주제공연 '광대' 등이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둘째 날에는 한글 국제 인공지능 콘텐츠 토크콘서트와 영상 공모전 시상식, 태권도진흥재단의 '위대한 태권도', 'K-댄스, 세종' 등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밤에는 불꽃·드론공연과 세종예술의전당 광장에서 '한글 반딧불이 집현전'을 열어 책과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셋째 날에는 맞춤법·속담·순우리말 실력을 겨루는
[충북일보] 세종특별자치시가 6일 시청 집현실에서 '파크골프 발전 협의체(TF) 1차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는 북부권 시니어친화형 국민체육센터와 연계해 9홀 규모의 파크골프장 조성을 위한 설계를 마친 상태다. 장기적으로는 하천 유휴부지를 활용한 36홀 규모의 장애인 겸용 파크골프장 조성도 검토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파크골프장 조성 및 운영 활성화를 위한 종합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달 구성된 협의체는 의결권이 없는 자문·의견수렴 기구로, 파크골프장 운영방안 등에 대한 현장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구성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TF 위원장인 박성수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협의체 위원 11명과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시설관리사업소는 파크골프장 운영·관리 개선방안, 시 체육진흥과는 관내 파크골프장 증설 계획을 각각 보고했다. 참석자들은 파크골프장 운영·관리에 대한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관계 기관과 이용자 의견을 수렴했다. 또 전국대회 유치, 파크골프장 육성 조례 제정 등 실수요자들이 건의한 내용을 공유했다. 시는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이달 중
[충북일보] 7일 충북지역은 새벽에서 아침 사이 곳에 따라 안개가 끼겠다.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 및 교량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한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제천 3도·청주 10도 등 3~10도고, 낮 최고기온은 추풍령 21도·청주 23도 등 22~24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전은빈기자
[충북일보] 충북을 비롯해 국내에서 발생하는 주요 범죄 중 폭력과 절도가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약범죄는 감소추세인 다른 주요 범죄에 반해 2021년 1만469건에서 2025년 1만3천343건으로 27.45%로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국민의힘 서명옥 의원은 6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21년부터 올해 7월까지 살인·강도·방화·절도·폭력·마약·성범죄 등 7개 강력범죄별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폭력과 절도가 매년 가장 많은 범죄 유형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기간 7대 범죄 가운데 가장 많이 발생한 범죄는 폭력이었다. 폭력범죄는 △2021년 23만2천18건 △2022년 24만4천643건 △2023년 23만4천347건 △2024년 21만9천798건으로 집계됐다. 이어 절도가 △2021년 16만6천251건 △2022년 18만2천133건 △2023년 18만9천426건 △2024년 18만3천534건 등으로 많았다. 국민이 일상에서 직접 마주할 가능성이 높은 폭력과 절도라는 생활밀착형 범죄가 여전히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반면 마약범죄는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마약범죄는 △2021
[충북일보] 충북대학교와 SK온이 겨울철 전기차 배터리의 성능 저하를 개선할 수 있는 차세대 단결정 양극재 설계기술을 개발했다. 6일 충북대에 따르면 신소재공학과 박기대 교수 연구팀과 SK온은 산학공동연구를 통해 노즐 타입 분무열분해공정으로 내부 결정립계를 최소화한 미드니켈 단결정 양극재 제조 설계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성과는 재료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사이언스(Advanced Science)'에 게재됐으며 연구 우수성을 인정받아 학술지 백커버(back cover) 이미지로도 선정됐다. 단결정 양극재는 충·방전 과정에서 입자 균열을 줄일 수 있어 차세대 배터리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단결정 입자 내부에 결정립계가 남아 있을 경우 리튬이온의 이동을 방해해 특히 저온에서 배터리 성능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리튬과 니켈(Ni), 코발트(Co), 망간(Mn)을 초기 출발용액 단계부터 함께 투입하는 노즐 타입 분무열분해공정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원소가 균일하게 분포된 전구체를 제조하고 열처리 과정에서 내부 결정립계가 최소화된 단결정 양극재를 구
[충북일보] 충북의 장애인체육 전사들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패러게임' 출전을 앞두고 결의를 다졌다. 충북장애인체육회는 6일 이천선수촌 삼성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패러게임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 충북 출신 국가대표 선수단이 참석해 선전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주요 내빈과 국가대표 선수단 등 4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결단식에서 충북 선수단은 국위 선양과 충북 체육의 저력을 세계 무대에 알리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충북 소속 선수단은 총 8개 종목 19명(선수 15명, 비장애인 선수 2명, 감독 1명, 훈련보조 1명)이다. 종목별로는 △테니스 차민형·안성숙 △사격 이장호(선수), 임성기(감독) △역도 김규호·황유선·양재원 △보치아 강선희, 박세열(경기파트너) △수영 김현승·이주은 △탁구 박홍규 △육상 김초롱, 정수효(가이드러너) △휠체어럭비 김건엽·박승철·김영훈·이성희, 문대호(훈련보조) 등 간판선수들이 출전해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이날 현장을 찾은 강태원 충북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험난한 훈련 과정을 견뎌내고 태극마크를 단 충북 선수단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그동안
[충북일보] 한국농어촌공사 청주지사(지사장 김준기)는 6일 청원생명축제 현장을 찾아 농지이양은퇴직불 등 주요 농지은행사업을 알리는 '2026 청원생명축제 농지은행 사업 홍보'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날 현장 홍보에서는 충북지역본부(본부장 김경한)를 비롯한 본부 및 청주지사 직원 5여 명이 참여해 축제를 찾은 방문객과 농업인들에게 사업 내용을 직접 설명하고 상담하는 등 활발한 대면 홍보를 진행했다. 농지이양은퇴직불사업은 고령·은퇴 농업인이 경작하던 농지를 공사 및 청년농 등에게 이양하면, 매월 일정 금액의 직불금이 지급되는 제도다. 고령·은퇴 농업인의 안정적인 은퇴 생활을 보장함과 동시에 청년농에게는 귀중한 영농 기반을 마련해주는 핵심 사업이다. 김준기 지사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농지은행사업을 통해 청년농부터 은퇴농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농가 경영 안정과 활력있는 농촌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커다란 간판에 거대한 파도가 이는 듯한 이미지가 생동감 있게 담겼다. 회오리치는 파도 가운데 큰 글씨로 적은 '회오리'는 '회'가 들어가는 직관적인 단어를 찾다 선택한 상호다. 이동욱 대표가 청주 율량동 상권에서도 눈에 띄는 자리를 고른 것은 경험에서 나온 결론이다. 동욱씨는 수년 전 직장 생활을 멈추고 해보고 싶었던 일들에 다가섰다. 먼저 마주한 것은 부동산 중개업이다. 현장에 뛰어들어 막연했던 일들을 배우고 실무를 겪으며 성과를 낸 뒤 그 다음 꿈이었던 자영업으로 시선을 돌렸다. 아르바이트 하며 틈틈이 배웠던 요리들을 활용한 주점이었다. 세종에 자리잡은 가게에서는 피자, 치킨 등 익숙한 메뉴를 자신만의 맛으로 개발한 안주들과 술을 함께 즐길 수 있게 했다. 곧이어 청주 율량동에 두 번째 가게를 낼만큼 인지도를 높였다. 코로나 시대를 지나며 달라진 사회 분위기를 현장에서 읽었다. 새벽까지 길어지던 술자리는 사라졌어도 모임 자체가 사라지진 않았다. 2차, 3차를 지속하기 어려워도 저녁을 먹으며 한 잔 하는 문화는 남았다. 첫 번째 가게로 선택받을 필요를 느꼈다. 고민 끝에 선정한 메뉴는 신선한 회와 해산물이다. 부동산 중개업을 하면서 명확하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 등 전국적으로 농지연금에 가입하는 대기자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고금리 지속과 농지가격 상승률 둔화를 이유로 들었지만, 현장에서는 투기목적 등을 가리기 위해 정부가 최근 전국 농민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농지전수조사의 여파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충북 청주 출신 신장식(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조국혁신당 대표가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농지연금 가입 대기는 지난 2024년 말 1천996건에서 지난해 말 1천892건으로 104건 감소했으나 올해 8월에는 3천688건으로 크게 늘었다. 지역별로도 2025년 말과 비교해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등 농어촌공사 9개 지역본부 모두 대기건수가 증가했다. 증가폭은 경남이 347건에서 868건으로 521건 늘었고 경북도 507건에서 930건으로 423건 증가했다. 이어 강원 285건, 경기 188건, 충북 151건 순으로 증가폭이 컸다. 올해 8월 현재 농지연금 대기건수는 경북이 930건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고 경남 868건, 경기 829건이 뒤를 이었다. 세 지역을 합하면 2천62
[충북일보] 음성군이 가을을 맞아 오는 7일부터 11월 2일까지 음성전통시장 내 '어쩌다공원 품바공연장'에서 '장날 버스킹 보러가장(場)' 행사를 펼친다. 공연은 음성시장 장날(2·7일)과 연계해 △10월 7일 양재기 △〃12일 철민 △ 〃22일 준민 △11월 2일 장단아 순으로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진행한다. 군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전통시장을 단순한 장보기 공간을 넘어 문화와 공연이 어우러지는 지역 커뮤니티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취지다. 양신우 군 일자리경제과장은 "품바 버스킹공연을 통해 음성전통시장을 찾는 주민과 관광객들이 장도 보고 공연도 함께 즐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