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최근까지 가뭄을 해소하는 데 일조해 온 청주 미호천 작천보가 이번에는 홍수 피해를 감소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한 것으로 전해졌다. 작천보 수문 6개를 모두 개방한 탓에 무심천이 범람(氾濫)하는 피해는 막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 청주시에 따르면 무심천 위험 수위는 4.3m로, 16일 오전 4.27m까지 차올랐었다. 무심천 수위가 1m만 더 차올랐다면 물이 범람해 인근 주택과 상가를 덮쳤을 것이란 게 청주시의 설명이다. 지역건설업계에서는 무심천 물이 범람하지 않은 데는 오후 들어 잦아든 빗줄기뿐 아니라 미호천 작천보의 역할이 컸다고 보고 있다. 미호천 작천보는 지난 1962년 설치된 후 4대강 사업으로 개량됐다. 개량 전 작천보는 콘크리트 고정보로, 사실상 물을 가두는 역할에 그쳤다. 하지만 개량사업으로 40m 수문 6개를 포함해 320m의 가동보와 자연형·계단식 어도가 설치됐다. 미호천 작천보는 총 사업비 111억 원(전액 국비)가 투입돼 2010년 11월 착공, 2011년 9월부터 시험가동을 시작해 인근 지역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개량된 작천보 수문은 개폐(開閉)가 가능해 상황에 따라 물을 가둘 수도 내보낼 수도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청주지사는 장마철에 접어들면서 지난 7일까지 수문 4개를 개방했고 8일부터는 6개를 모두 개방했다. 농어촌공사 청주지사 관계자는 "만약 개량 전 콘크리트 고정보였다면 무심천 유속을 더디게 했을 것"이라며 "다행히 수문을 지난 8일부터 모두 열어 놓고 있어서 큰 피해는 막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 안순자기자 미호천 작천보 - 17일 오후 수문 6개가 모두 열려 있는 청주 미호천 작천보. / 안순자기자 미호천 작천보 2 - 17일 오후 수문 6개가 모두 열려 있는 청주 미호천 작천보. / 안순자기자 제2운천교 - 지난 16일 청주 무심천 물이 불면서 흥덕구 무심서로(신봉동)와 청원구 무심동로(내덕동)를 잇는 제2운천교 상부 가까이 차오르고 있다. / 안순자기자 미호천 작천보 무심천 범람 막았다 폭우로 무심천 위험수위 근접 '아찔' 농어촌공사 청주지사 수문 6개 모두 개방 '효과' 최근까지 가뭄을 해소하는 데 일조해 온 청주 미호천 작천보가 이번에는 홍수 피해를 감소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한 것으로 전해졌다. 작천보 수문 6개를 모두 개방한 탓에 무심천이 범람(氾濫)하는 피해는 막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 청주시에 따르면 무심천 위험 수위는 4.3m로, 16일 오전 4.27m까지 차올랐었다. 무심천 수위가 1m만 더 차올랐다면 물이 범람해 인근 주택과 상가를 덮쳤을 것이란 게 청주시의 설명이다. 지역건설업계에서는 무심천 물이 범람하지 않은 데는 오후 들어 잦아든 빗줄기뿐 아니라 미호천 작천보의 역할이 컸다고 보고 있다. 미호천 작천보는 지난 1962년 설치된 후 4대강 사업으로 개량됐다. 개량 전 작천보는 콘크리트 고정보로, 사실상 물을 가두는 역할에 그쳤다. 하지만 개량사업으로 40m 수문 6개를 포함해 320m의 가동보와 자연형·계단식 어도가 설치됐다. 미호천 작천보는 총 사업비 111억 원(전액 국비)가 투입돼 2010년 11월 착공, 2011년 9월부터 시험가동을 시작해 인근 지역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개량된 작천보 수문은 개폐(開閉)가 가능해 상황에 따라 물을 가둘 수도 내보낼 수도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청주지사는 장마철에 접어들면서 지난 7일까지 수문 4개를 개방했고 8일부터는 6개를 모두 개방했다. 농어촌공사 청주지사 관계자는 "만약 개량 전 콘크리트 고정보였다면 무심천 유속을 더디게 했을 것"이라며 "다행히 수문을 지난 8일부터 모두 열어 놓고 있어서 큰 피해는 막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박종국 농어촌공사 청주지사장과 부장들이 맨위 청렴잔 채우기를 시작으로 아래로 청렴수를 흘려보내고 있다. '솔선수범! 나부터 지킨다'는 구호를 외치며 투명하고 깨끗한 청주지사를 만들겠다는 신념과 의지를 보였다.
[충북일보=청주] 한국농어촌공사 청주지사는 올해 효율적인 업무개선 방안으로 드론을 활용한 업무 수행을 위해 드론을 띄웠다. 이를 위해 올 초부터 지사 자체 드론 동호회를 구성하고 기초교육 및 전문가 초빙 강의를 통해서 운영방법을 습득하는 등 준비를 해왔다. 지난 26일 업무에 적용해 볼 목적으로 시범운영을 실시하기 위해 유지관리현장, 오창저수지 낚시금지구역 감시, 태양광모듈 점검 등을 촬영했다. 그 결과 공사 관리구역이 농촌지역과 저수지 수면 위가 대부분이라 장애물과의 충돌위험이 적어 인적·물적사고 발생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결론 지어졌다. 앞으로 이를 활용하여 유지관리 및 기전시설물을 점검하고 신속한 민원해결과 효율적인 업무 수행을 할 예정이다. 시범운영결과가 좋아 드론을 다목적으로 확대운영을 시도해볼 계획이다. 물관리전문기관인 공사가 드론을 활용해 업무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첫 발판이 될 수 있는 의미 있는 첫 비행을 마치고 2번째 비행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청주] 한국농어촌공사 청주지사는 가정의 달을 맞아 충북아동보호전문기관인 굿네이버스 충북지회를 방문해 충북도 내 학대피해아동돕기에 나섰다.
[충북일보=청주] 한국농어촌공사 청주지사는 농어촌지역의 소외계층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농어촌 집 고쳐주기'활동을 지난 23일 실시했다.이번 집 고쳐주기 대상가구는 건물이 노후돼 주거환경이 열악한 청주시 청원구의 전모(75) 씨 집으로 공사에서는 집 수리비 420여만원을 지원하고 직원들이 직접 봉사활동에 참여했다.이날 작업은 먼저 청주지사 직원들이 주변 환경정리를 한 후 낡은 창문과 현관문 등을 교체하는 창호공사를 실시해 집수리 후 단열 등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됐다.청주지사 관계자는 "올해 농어촌 집 고쳐주기 대상가구를 2가구 선정해 주거환경을 개선해 주었으며 내년에도 주거환경이 열악한 소외계층 가구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공사가 완료된 후 전씨는 "창과 문 등이 너무 낡아 겨울에는 난방이 어려워 매우 춥게 지냈었다"며 "이번에 농어촌공사에서 집 고쳐주기를 지원해줘 올 겨울은 따뜻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뻐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청주] 최성환 청주시 농업기반팀장이 22일 한국농어촌공사가 시상하는 '2015 농산어촌 행복대상'에 선정됐다.정용희 한국농어촌공사 청주지사장은 회의실에서 최 팀장에게 표창과 포상금을 전달했다. 최 팀장은 농업기반시설 정비, 기계화경작로 확포장 등을 통해 농업인의 영농 편의와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최 팀장은 읍·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 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 등 농산어촌지역개발사업을 통해 낙후된 농촌 지역개발과 도농 상생발전에 기여했다.또 저수지 준설, 대형관정 개발 등을 통하여 농업용수를 확보해 올해 극심한 가뭄을 극복하는데 크게 기여했다.지난해부터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업인의 사회적·경제적 지위 향상과 농업기반 조성·관리·기술개발, 지역사회 발전, 환경 보존 등에 현저한 공이 있는 사람 중 각 지사별로 1명씩을 선정해 '농산어촌 행복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청원 문의지구 농촌용수 개발사업이 올해부터 본격 추진된다. 한국농어촌공사 청원지사(지사장 조성우)에 따르면 청원군 문의면 품곡리 등 7개리에 안정적 농촌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문의지구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사업이 지난해 신규 착수지구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된다. 총 사업비 197억 원이 투입돼 오는 2016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이 공사는 양수장 2개소를 비롯해 진입도로 182m(1조), 송수관로 708m(2조), 용수로 23km(33조) 등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완공되면 문의면 일원 204ha의 농경지에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이 이뤄지게 된다. 농어촌공사 청원지사 전해홍 차장은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전천후 농업생산 기반시설이 구축돼 문의면 204ha의 농경지가 매년 안정적으로 물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된다"며 "깨끗한 농업용수를 지역민에게 공급되면서 농촌생활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하는 한편, 사업비 투자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 김동민기자
한국농어촌공사 청원지사가 올해 자체 청렴도 조사에서 3년 연속 도내 7개 지사 중 1위를 차지했다. 청원지사는 지난 5월 24일부터 6월 4일까지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해 조사한 자체 청렴도 측정 결과 10점 만점에 9.86점을 획득했으며, 충북본부가 전국 본부중 1위(9.68점)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번 청렴도 측정은 영농규모화, 목적외 사용, 건설공사 업무를 대상으로 부패지수, 투명성 지수, 책임성 지수 등 12개 항목을 측정했다. 청원지사는 그동안 청렴한 직장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청렴韓 세상' 활동을 전개했다. '청렴의 문'과 청렴문구를 계단에 부착한 '청렴계단' 등을 통해 평소 업무와 일상에 청렴이 스며들도록 노력한 것이 평가를 받았다. 조성우 지사장은 "앞으로도 투명하고 부정부패를 근절할 수 있는 다양한 청렴시책을 매월 추진하여 청렴하고 부패없는 공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김동민기자
한국농어촌공사 청원지사가 업무 효율성을 떨어뜨리는 불필요한 일을 통합 또는 폐지하고 반드시 해야 할 일에 대해 제대로 처리하는 '불필요한 일 버리기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에 각 팀 업무 전반에 대해 재검토 후 불필요한 일을 줄여 행정력 낭비요인 제거하는 한편, 생산적이고 창의적인 핵심역량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불필요한 일 버리기' 발굴대상은 환경변화에 따라 당초 취지가 퇴색되고 예산낭비 소지가 있는 업무나 반복적이고 형식적인 행사, 그리고 불합리한 관행적 업무 등이다. 불필요한 일에 대해서는 직원간담회와 워크숍 등을 통해 활발한 토론과 의견을 수렴한 후 일 버리기 과제로 선정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조성우 지사장은 "해야 할 일을 제대로 하기 위해 조직 내 업무효율을 떨어뜨리고 변화와 혁신의 발목을 잡는 비효율적인 업무관행을 찾아 과감하게 폐지 또는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김동민기자
한국농어촌공사 청원지사(지사장 조성우)는 3일 직원 40명이 모인 가운데 '우암산 맑음이'와 '무심천 청렴지킴이' 등 2개의 청렴동아리를 구성하고 토론회를 가졌다. 이번 청렴동아리 토론회는 청렴활동에 대한 주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수렴하고, 청백리 사례, 청렴 우수사례 등을 발굴하며, 청렴활성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청렴과 통하는 청원지사, 청원지사는 청렴스타일'을 비롯해 '끊을 것은 부패고리 이을 것은 양심 고리', '청렴은 마음속 거울, 거울에 비친 당신의 모습이 아릅답습니다.' 등의 내용을 실천하기 위한 방안이 모색됐다. 특히 직원들이 한 계단 한 계단 계단을 오를 때마다 청렴의 의지를 마음 속으로 다지고, 민원인에게 투명한 행정서비스를 약속하며 전 직원의 청렴의지를 널리 표명하기 위해 청렴계단과 청렴의 문을 설치하기로 했다. '우암산 맑음이' 동아리 배상열 농지은행팀장은 "청렴정신을 높이고, 청렴생활속에 솔선수범하는 부패없는 투명한 공사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며 "직원들의 업무와 일상에 청렴이 자연스럽게 스며들도록 청렴 생활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김동민기자
한국농어촌공사 청원지사가 농가부채로 경영위기에 처한 농업인들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농지나 농업용 시설을 매도해 부채를 상환하고, 매도한 농지를 장기임차 방식으로 영농에 종사하면서 경영여건이 회복되면 환매할 수 있는 경영회생 지원사업비 34억 원을 확보했다. 청원지사에 따르면 이번 경영회생 지원사업 신청 대상자는 자산비율 부채액이 40% 이상인 농업인 또는 농업법인으로, 금융·공공기관 부채가 3천만 원 이상이거나 농업재해 피해율 50% 이상인 농업인이다. 매입대상 농지는 공부상 지목이 전·답·과수원이면 가능하고, 매입가격은 ㎡당 6만 원 이하 농지로 감정평가금액 범위 내에 합의된 금액이다. 임대기간은 7년으로 경영평가를 거쳐 3년 범위 내에서 연장이 가능하며 임대료는 매입가격 대비 1% 이내다. 또한 임대기간 중 언제든지 매각농지를 되살수 있는 환매권이 부여되며, 이때 한꺼번에 금액을 지불하기 어려울 경우 분할납입도 가능하다. 배상열 농지은행팀장은 "경영회생 지원사업은 실질적으로 농업인에게 도움을 주는 사업으로 신청자가 계속 늘고 있다"면서 "아직까지 경영회생 지원사업에 대해 알지 못하는 농업인들의 많은 신청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 전화는 한국농어촌공사 청원지사(290-0521). / 김동민기자
한국농어촌공사 청원지사(지사장 조성우)가 올해 기계화 경작로 확·포장사업을 본격 착수해 향후 영농조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청원지사에 따르면 올해 총 사업비 24억 원을 확보해 세교지구 등 모두 12개 지구 20㎞에 걸쳐 기계화 경작로 확·포장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청원지사는 그동안 농로가 협소하고 굴곡이 있어 농기계 출입이 불편해 농업인들의 불편이 많았던 지역을 우선적으로 선정해 이번 사업을 시작했다. 김일환 지역개발팀장은 "올해 추진되는 12개 지구는 지역주민 숙원사업으로 농업인이 각종 영농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며 "아울러 재정 조기집행을 위해서도 사업을 조기에 완료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기계화 경작로 확·포장사업은 기계화 영농기반을 구축해 농업 생산성 향상과 영농편의를 도모하며, 농촌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매년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시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 김동민기자
충청권 식수원인 대청호의 맑은 물이 무심천을 통해 청주·청원지역 농경지에 공급되면서 원활한 농업용수 공급은 물론, 시민휴식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는 무심천 수질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한국농어촌공사 청원지사는 17일 오전 청주시 흥덕구 장암동 청원양수장에서 공사 운영대의원, 수리시설관리원, 지역농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풍년농사 및 안전영농기원 통수식을 개최했다. 농어촌공사 청원지사는 이날 통수식을 시작으로 오는 9월 말까지 하루 평균 38만t 규모의 대청댐 물이 무심천에 방류시킬 예정이다. 조성우 청원지사장은 "대청댐 물이 본격적으로 무심천에 유입되면서 청주·청원지역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며 "특히 개나리와 벚꽃 개화로 장관을 이루고 있는 무심천에 맑은 물이 공급되면서 시민들에게 편안한 휴식처를 제공하는 것도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 김동민기자
한국농어촌공사 청원지사(지사장 조성우)가 올해 농지은행 사업비 62억6천만 원을 확보해 농업인 등에게 지원키로 했다. 14일 청원지사에 따르면 농지은행 사업비는 농업경쟁력 제고 및 영농규모 확대를 위한 영농(과원) 규모화 사업에 10억4천만 원을 지원하는 것을 비롯해 농지시장 안정화를 위한 농지매입비축 사업에 9억7천만 원을 투입하게 된다. 특히, 부채농가의 경영회생을 지원하는 경영회생지원 농지매입 사업비 34억 원을 확보해 지원하는 등 농가부채 해소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고령농업인의 안정된 노후생활을 위한 농지연금 사업에 3억5천만 원, 경영이양 직접지불 사업에 4억7천만 원을 각각 지원하고, 농지를 소유하고 있지만 당분간 직접 농사짓기 어려울 경우 농지은행에 맡기는 농지임대 수탁사업도 88ha 규모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농어촌공사 청원지사(043-290-0520)로 문의하면 된다.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의대 증원을 둘러싸고 의료계와 정부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충북대학교병원 교수 1명이 사직을 선언했다. 이는 의정 갈등으로 인해 사직하는 첫 사례다. 충북대병원 김석원 정형외과 교수는 29일 의대 구관 첨단강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7일 충북대 의대 기자회견을 통해 사직 의사를 밝힌 후, 오는 5월 1일을 사직 희망일로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다음 달 10일 마지막 외래진료를 끝으로 사직서 수리와 상관없이 병원을 떠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부의 의대 2천 명 증원안과 필수의료패키지는 아무리 이해해 보려고 해도 근거도 없고 문제가 있는 정책"이라며 "사직서 제출 후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 의대 정원 정상화를 위해 나름대로 싸움을 이어가며 노력했지만, 이제는 버틸 힘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지난 22일 고창섭 총장은 의대 교수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부가 지원한다고 하니 다른 지방 거점 국립대병원 정도는 돼야겠다고 싶어 200명 의대 증원안을 냈다는 무책임한 발언을 했다"며 "정말 의대 정원이 200명이 된다면 그 학생들을 가르칠 자신이 없다"고 한탄했다. 김 교수는 자신이 돌보던 환자들에 대해서도 사죄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정부가 30일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을 확정 발표하는 가운데 충북은 첨단재생의료 특구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이 분야의 최종 후보 지역으로 선정된 청주 오송은 인프라가 잘 갖춰졌고 바이오 개발 전주기를 지원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클러스터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규제를 최소화하는 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된다. 오송이 유치에 성공하면 바이오와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는데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충북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열어 글로벌 혁신특구를 신규 지정할 예정이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해 12월 충북(첨단재생바이오), 부산(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강원(AI 헬스케어), 전남(에너지 신산업) 4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위원회는 규제·실증·인증·허가·보험 등 글로벌 기준에 맞는 제도가 적용되는 특구 지정을 결정해 5월 고시할 방침이다. 1차 관문을 무난히 통과한 충북은 최종 지정도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지인 청주 오송은 연구개발 등의 기획 단계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원스톱 추진이 가능한 것이 최대 강점이다. 국내 바이오산업의 메
[충북일보] 가격 하락 영향으로 전국 마늘 재배면적이 감소세로 돌아섰으나 충북은 증가세를 유지했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마늘·양파 재배면적 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전국 마늘 재배면적은 2만3천291㏊로 2023년(2만4천700㏊)보다 5.7%(1천410㏊) 감소했다. 통계청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마늘 재배면적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마늘과 달리 가격이 오른 양파는 기대 심리가 상승하며 재배면적도 늘었다. 전국 양파 재배면적은 1만8천628㏊로 2023년(1만7천282㏊)보다 7.8%(1천347㏊) 증가했다. 충북은 마늘·양파 재배면적 모두 증가했다. 충북 마늘 재배면적은 765㏊로 1년 전(669㏊)보다 14.2%(95㏊) 증가했고 양파 재배면적은 74㏊에서 137㏊로 84.9%(63㏊) 증가했다. 한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농산물유통정보(KAMIS·카미스)를 분석한 결과 29일 기준 마늘 1㎏(상품) 가격은 9천854원으로 전년 대비 18.86% 하락했고 양파 1㎏(상품) 가격은 2천830원으로 21.2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