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제천] 대한노인회 중앙회에서 주최하고 제천시 노인지회(회장 이상근)의 주관으로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제천시 종합운동장 등 5곳에서 제4회 전국 노인 건강대축제가 열린다.보건복지부에서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경기도 남양주시에 이어 충청북도에서 유치해 제천시 노인지회의 위상을 드높이게 됐다.이번 대회는 게이트볼, 한궁, 그라운드골프, 배드민턴, 축구, 장기, 바둑 등 9개 종목으로 제천종합운동장, 제천체육관, 제천축구센터, 제천시배드민턴장, 제천게이트볼체육관, 대제중학교 등에서 경기가 진행되며 전국의 16개 시·도에서 선발된 모두 1천600명의 선수들과 대한노인회, 시도연합회 임직원과 심판진 등 2천900여명이 참여해 친목과 화합을 다진다.이 대회는 노인인구 증가와 현대사회가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듦에 따라 우리사회의 약자인 어르신들에게 사회구성원으로서 누려야할 양질의 삶을 제공하고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보장하며 당당한 우리사회의 어른으로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전국노인들의 대표적 생활체육활동의 장이자 축제의 한마당이 될 전망이다. 전국노인건강대축제는 대한노인회에서 개최하는 전국 최고 권위의 대회로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고 있다.참가 선수들은 각 시·도의 명예와 우호증진을 위해 선의로 경쟁하며 종합우승한 팀에게는 우승기와 상금이 수여된다.제천시에서는 자연치유의 도시, 한방의 도시를 알리기 위해 경기장내 각종 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자원봉사들을 곳곳에 배치해 선수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의 준비를 하고 있으며 제천을 방문하는 손님들에게 빼어난 제천의 10경과 훈훈한 인심을 만끽하고 귀향할 수 있도록 친절 시민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종합운동장외 보조구장에서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열린 '4회 충청북도지사배 전국생활체육 여성축구대회'에서 청주직지여성팀과 종로구여성팀이 1, 2부 정상에 올랐다. 전국 여성축구 23개팀(1부 7팀, 2부 16팀), 700여명의 여성축구동호인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직지여성팀은 조별예선전 1위로 4강에 진출해 두레여성팀을 5대1, 결승에서는 양주시여성을 4대1로 물리치고 4번째 도전 만에 감격의 첫 우승을 차지했다. 2부 경기에서는 종로구여성팀은 양천구여성을 맞아 접전 끝에 1대0으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해 1부로 승격됐다. 김용명 충청북도생활체육회장은 "이번 대회가 전국여성축구동호인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동호인들간 우정을 다질 수 있는 뜻 깊은 대회"였다며 "앞으로 대회가 더욱 발전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 고 말했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충북일보=제천] 한국중등(U-15)축구연맹이 주최하는 제51회 추계 한국중등(U-15) 축구연맹전이 오는 28일부터 8월 10일까지 14일간 제천종합운동장 등 제천시 일원 9개 구장에서 열린다.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292개팀 1만5천여명이 참가해 조별리그 예선을 거쳐 결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치른다.이에 제천시는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제천경찰서, 제천시체육회, 제천시축구협회, 제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 등 관계단체와 지난 15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행정지원 대책회의를 갖는 등 행사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이근규 제천시장은 대책회의에서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우리 지역을 방문하는 어린 학생들에게 밝고 깨끗한 도시 이미지를 보여야 한다"며 "시민 모두가 주인정신을 갖고 손님맞이에 한마음으로 건강한 자연치유도시 제천의 밝은 미래를 알리는 좋은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이 시장은 "경기장을 비롯해 시가지 환경정비를 통해 방문객들의 불편사항이 없어야 할 것"이라며 "쾌적한 숙박은 물론 편의 시설 이용에도 세심하게 신경 써 달라"고 주문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가뭄과 메르스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열리는 만큼 대회 기간 동안 자연치유도시 제천의 맛과 멋을 알릴 수 있도록 홍보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취임 2주년을 앞두고 있지만 여지껏 이 시장을 대표할 수 있는 사업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나마 찾아보자면 '꿀잼청주'를 예로 들 수 있지만 이 역시 여러 위락시설 조성사업들을 한 데 모아 이름을 붙인 것일 뿐 이 시장이 민선 8기 들어 처음 주장해 추진했다고 할 만한 굵직한 사업은 없는 것이 현실이다. 대표적으로 한범덕 전 시장의 '트램' 사업이나 이시종 전 충북지사의 '무예마스터십', 김영환 현 충북지사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등과 비교하면 이해가 쉽다. 이들 사업의 성공 유무나 예산의 효율성 등은 차치하고서라도 '꿀잼청주'를 제외하면 이 시장을 대변할 마땅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 셈이다. 실제로 민선 8기 청주시가 3대 핵심현안으로 꼽은 △우암산둘레길 △청주시 신청사건립 △원도심 활성화 등의 경우 이 시장 취임 이전 집행부에서부터 추진해오던 사업이고, 이 시장은 이 이슈들의 결론을 냈다는 좋은 평가를 받긴 하지만 이 시장을 대변할 사업으로는 손색이 있어보인다. 우암산둘레길의 경우 양방향, 단방향 통행과 둘레길 개발 등을 놓고 그동안 청주지역 시민사회단체와 극렬히 찬반논쟁을 벌여오다 민선 8기 들어 조성됐고,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지난해 청주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40대가 항소심에서도 혐의를 부인했다. 청주지법 형사1부는 지난 10일 강도 상해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40대)씨에 대한 항소심 공판을 열었다. 앞서 원심 재판부는 범행 전후로 장갑을 착용하고 옷을 여러 차례 갈아입는 등 범행을 철저히 숨기려고 한 점과 피해자가 상해와 정신적 충격을 받은 점 등을 참작해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사실오인과 양형 부당을 이유로, 검찰 측은 양형 부당을 이유로 각각 항소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철저하게 계획적으로 범행한 점과 반성하지 않는 점,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더 중한 형의 선고가 필요하다"며 징역 8년 선고를 항소심 재판부에 요청했다. 반면 피고인 측은 피해자를 폭행한 것은 맞지만, 강도질하려는 마음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A씨 변호인 측은 "피고인은 원심의 판단과는 달리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관리 사무소에서 근무할 당시 피해자의 거주지를 방문했던 사실이 없다"며 "피고인이 인터넷 도박으로 수억원의 채무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강도질하려는 것이었다면 금품이 들어있는 피
[충북일보] 충북도는 오는 30일 동남아 한류 열풍의 중심지인 베트남에 '충북 농식품 안테나숍'(탐색 매장)을 개장한다고 13일 밝혔다. 베트남 안테나숍은 지난해에 이어 하노이 케이(K)-마켓 사파이어점에 개장해 9월 30일까지 4개월 간 운영한다. 개장일인 30일에는 충북 농식품 시식과 홍보·판촉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는 도내 시·군 유망 추천 품목인 과일즙, 떡볶이 밀키트, 조미김 등을 포함해 가공식품 17개사 59개 품목 입점이 확정됐다. 도는 앞으로 정기적인 시식·설문조사 등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펴 시장성이 있는 제품을 발굴한다. 김치(못난이 김치 포함)와 포도, 사과, 배 등 신선 농산물도 추가 입점시킨다는 계획이다. 7월에는 미국 하와이 팔라마 슈퍼마켓 체인에도 안테나숍을 개장할 계획이다. 이 지역은 수출 다변화를 위해 전략적으로 선택했다.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하면서 신선 과일과 가공식품 24개사 115개 품목을 전시 판했다. 도 관계자는 "하노이 코트라 등 현지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안테나숍이 현지 트렌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등 수출 전초기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