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31일 도시재생사업 원년인 올해 추진할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이날 오후 2시와 7시 두 차례 성내동 성내우체국 내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에서 도시재생사업 관련 지역 주민과 상인을 대상으로 주민 설명회를 가졌다. 주민 설명회는 총괄코디네이터인 최순섭 한국교통대 건축학과 교수의 올해 도시재생사업 내용 설명과 질의·답변으로 진행된다. 충주시 도시재생사업은 200억원(국비 100억원 포함)을 들여 성내·충인동 21만2천㎡를 대상으로 2020년까지 5년 동안 문화·창업·재생센터를 비롯해 청년가게와 친화적 원도심 조성, 도시재생 활동가 육성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는 국비와 지방비 등 4억4천400만원을 들여 △역량 강화와 세부 실행계획, △기초조사와 지리정보체계(GIS) 구축 용역, △청년&청소년 가계 창업지원, △문화·공연 등 크게 네 가지 사업으로 추진된다. 역량 강화와 세부 실행계획 사업으로는 청년창업 인큐베이팅, 운영주체 역량 강화, 홍보, 활성화 계획 수정 변경, 지원 인력 현장지원 근무 등이다. 또 상권 기초조사와 GIS 구축, 상점포 입면과 공용부 리모델링 지원, 다양한 전문 공연사업으로 소비자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성내충인동 복지위원회(위원장 박해운)와 봉사단체 회원 50여명은 11일 동 주민센터에서 김장배추 400포기와 무 50개로 김장김치를 만들어 저소득 홀몸노인과 경로당 및 요양원 등에 전달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성내충인동에 있는 꿈이 열리는 지역아동센터(센터장 오재선)가 경로당 노인들을 대상으로 발마사지 봉사활동을 펼쳤다. 1일 오후 2시 경친경로당을 찾은 봉사자들은 노인 15명에게 발마사지로 더위를 잊게 했다.요즘 무더운 날씨 탓에 기력을 잃은 노인들을 대상으로 발을 지압하고 발바닥과 장단지 부위를 정성스럽게 마사지하며 기를 불어 넣었다. 꿈이 열리는 지역아동센터는 24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총 8회에 거쳐 발마사지 봉사활동을 펼치기로 약속했다. 은홍락 경친경로당 회장은 "발마사지를 받으니 발도 가뿐하고 온 몸의 피로가 싹 가신 듯 개운하여 더위까지 확 날려 버렸다"며 흐뭇해했다.최향순 성내충인동장은 "꿈이 열리는 지역아동센터에서 앞으로도 계속 어르신들께 발마사지 봉사활동을 펼쳐 경로효친의 좋은 전통을 계승 발전시키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성내충인동 새마을협의회(회장 서건원, 조경애)가 지역의 청결과 지역민들의 질병예방을 위해 방역활동에 발 벗고 나섰다. 성내충인동은 전통시장과 하천을 끼고 있어 매년 여름철 파리, 모기 등 병ㆍ해충과 전염병으로부터 취약한 환경을 갖고 있다.이에 새마을협의회는 때 이른 무더위로 많은 해충 발생이 예상되고 특히,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방지와 조기 극복을 위해 전통시장 등 다중집합장소에 대한 본격적인 방역활동에 들어갔다.이들은 10월까지 모기 등의 집중 서식처인 하천변 풀섶, 하수도, 교각 밑과 민원발생지역을 중심으로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하수구, 쓰레기장 등 취약시설에 대해서는 살충ㆍ살균소독을 순회 실시하게 된다.서건원 회장은 "회원들이 모두 생업에 바쁘지만,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틈틈이 시간을 낼 수 있도록 조를 편성해 방역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최향순 성내충인동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자발적으로 방역활동에 참여해 준 새마을협의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해충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하절기 방역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의대 증원을 둘러싸고 의료계와 정부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충북대학교병원 교수 1명이 사직을 선언했다. 이는 의정 갈등으로 인해 사직하는 첫 사례다. 충북대병원 김석원 정형외과 교수는 29일 의대 구관 첨단강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7일 충북대 의대 기자회견을 통해 사직 의사를 밝힌 후, 오는 5월 1일을 사직 희망일로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다음 달 10일 마지막 외래진료를 끝으로 사직서 수리와 상관없이 병원을 떠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부의 의대 2천 명 증원안과 필수의료패키지는 아무리 이해해 보려고 해도 근거도 없고 문제가 있는 정책"이라며 "사직서 제출 후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 의대 정원 정상화를 위해 나름대로 싸움을 이어가며 노력했지만, 이제는 버틸 힘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지난 22일 고창섭 총장은 의대 교수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부가 지원한다고 하니 다른 지방 거점 국립대병원 정도는 돼야겠다고 싶어 200명 의대 증원안을 냈다는 무책임한 발언을 했다"며 "정말 의대 정원이 200명이 된다면 그 학생들을 가르칠 자신이 없다"고 한탄했다. 김 교수는 자신이 돌보던 환자들에 대해서도 사죄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정부가 30일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을 확정 발표하는 가운데 충북은 첨단재생의료 특구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이 분야의 최종 후보 지역으로 선정된 청주 오송은 인프라가 잘 갖춰졌고 바이오 개발 전주기를 지원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클러스터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규제를 최소화하는 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된다. 오송이 유치에 성공하면 바이오와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는데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충북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열어 글로벌 혁신특구를 신규 지정할 예정이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해 12월 충북(첨단재생바이오), 부산(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강원(AI 헬스케어), 전남(에너지 신산업) 4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위원회는 규제·실증·인증·허가·보험 등 글로벌 기준에 맞는 제도가 적용되는 특구 지정을 결정해 5월 고시할 방침이다. 1차 관문을 무난히 통과한 충북은 최종 지정도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지인 청주 오송은 연구개발 등의 기획 단계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원스톱 추진이 가능한 것이 최대 강점이다. 국내 바이오산업의 메
[충북일보] 가격 하락 영향으로 전국 마늘 재배면적이 감소세로 돌아섰으나 충북은 증가세를 유지했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마늘·양파 재배면적 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전국 마늘 재배면적은 2만3천291㏊로 2023년(2만4천700㏊)보다 5.7%(1천410㏊) 감소했다. 통계청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마늘 재배면적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마늘과 달리 가격이 오른 양파는 기대 심리가 상승하며 재배면적도 늘었다. 전국 양파 재배면적은 1만8천628㏊로 2023년(1만7천282㏊)보다 7.8%(1천347㏊) 증가했다. 충북은 마늘·양파 재배면적 모두 증가했다. 충북 마늘 재배면적은 765㏊로 1년 전(669㏊)보다 14.2%(95㏊) 증가했고 양파 재배면적은 74㏊에서 137㏊로 84.9%(63㏊) 증가했다. 한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농산물유통정보(KAMIS·카미스)를 분석한 결과 29일 기준 마늘 1㎏(상품) 가격은 9천854원으로 전년 대비 18.86% 하락했고 양파 1㎏(상품) 가격은 2천830원으로 21.2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