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영동] 영동군 청소년수련관이 새단장했다. 군은 청소년들의 균형있는 성장과 다양한 수련·문화 활동 향상을 위해 사업비 4억원 들여 청소년수련관 기능보강공사를 마무리짓고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군은 프로그램실 확충, 내부 인테리어 전면 리모델링 등 전반적인 개보수를 5개월 여만에 완료했다. 새단장 된 청소년수련관은 북카페와 인터넷실, 노래연습실, 비디오감상실 등을 갖췄다. 특히 청소년의 감성과 현대적 감각에 맞춘 가구와 집기들을 배치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쾌적한 학습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수련관에는 청소년지도사 2명이 배치된다. 평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말에는 오전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매주 월요일과 일요일을 제외한 공휴일은 휴관한다. 군 관계자는"이번 수련관 시설기능보강사업으로 이용자 증가가 예상된다"며 "맞춤형 프로그램 발굴로 명품 청소년수련시설로 거듭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영동/장인수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내년 영동읍 부용리에 위치한 청소년수련관과 여성회관 예식장을 새로 단장한다. 영동청소년수련관과 여성회관 예식장은 1994년 5월 지어진 건물로 그동안 노후화되고 유행에 뒤쳐진 인테리어로 사실상 이용이 매년 감소하는 실정이었다. 이에 군은 내년 7억 원(국비 3억5천만원, 도비 1억5천만원, 군비 2억원)을 들여 청소년수련관 바닥교체 등 기능 보강과 여성회관 예식장의 내부 인테리어를 현대적 감각에 걸맞는 예식장으로 꾸밀 예정이다. 이번 리모델링 공사의 국·도비 확보는 정사환 부군수 등 관련 공무원들이 중앙부처 및 충북도 상대로 발품 행정이 있기에 가능했다. 우선 군은 4억원을 들여 청소년수련관 내 체육관 바닥 교체(1천799㎡), 컴퓨터실·영상감상실·노래공연 연습실 리모델링하고 작은 북카페도 새로 만들 계획이다. 또 여성회관 예식장은 3억원을 투입, 현대적 감각에 맞게 내부 인테리어와 낡은 집기를 교체하고 지하식당 바닥 보강과 신부대기실·폐백실 등을 새롭게 꾸밀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군은 내년 상반기까지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하고, 하반기 재개장할 방침이다. 한편 영동군 청소년수련관은 연면적 4천622㎡로 연평균 3만3천명이 이용하며, 여성회관 예식장의 연면적은 1천911㎡(예식시설 1천100㎡, 식당 811㎡)에 연 70건의 예식과 기관·사회단체의 행사장으로 쓰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과 영동문화원은 청소년 언어문화 개선을 위해 6일 청소년수련관(영동읍 부용리)에서 그림, 글 등 창작 작품 경진대회를 연다.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의 올바른 언어사용 중요성 인식과 바람직한 언어생활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 군내 초, 중, 고등학생 250명이 참가해 '아름다운 우리말, 바르게 사용합시다'라는 주제로 학생들이 창착한 시와 글, 포스터·만화(6컷 이내) 등 모두 4개 분야로 실력을 겨룬다. 군과 문화원은 당일 제출한 작품을 대상으로 심사해 초·중·고 및 참가 종목별로 163명을 시상하고, 최우수 작품은 '영동문화지'에 수록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세대 간 원활한 소통과 올바른 언어사용 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영동군은 '드림스타트'사업 사전 욕구조사를 내달 말까지 실시한다.이에 따라 군은 드림스타트센터 민간전문가 3명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한부모가정, 차상위 계층 등 0∼12세 이하 저소득층 아동 300명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조사한다.주요 조사내용은 아동건강상태, 가정생활, 양육환경, 학교생활 등을 확인하고 아동과 가족에게 필요한 서비스 조사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드림스타트 세부사업 계획에 반영해 다양하고 현실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드림스타트 사업의 지원으로 위기 요인을 잘 분석해 사례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소외계층 아동의 전인적 발달을 돕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군은 이번 사전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해당 아동과 가족구성원들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영동
영동에서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열린 '2011 영동곶감축제'의 성공 개최에 영동군청 공무원의 헌신적인 노력이 큰 몫을 했다.군청 직원들은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깨끗한 영동의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매서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새벽에 청소년 수련관을 중심으로 시가지 일원의 청소를 도맡아 하면서 청결한 분위기를 만드는데 앞장섰다.또한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축제장 주변 노점장 단속, 주차안내, 불법주·정차 단속, 행사장 안전점검, 행사장 식수지원 등 축제장 관리에 헌신봉사했다.축제에 앞서 직원들로 기동홍보반(52명 13개팀)을 구성해 대전, 청주, 김천 등 8개 시·군에 파견해 현수막을 게첨하고 리플릿을 배부하는 등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해 혼신을 다했다.축제 관계자는"쌀쌀한 날씨와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광객이 편안하게 축제를 즐기고, 영동곶감을 전국에 알려 성황리에 막을 내릴 수 있게 큰 힘이 되어준 영동군청 공무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충주 사과 과수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5일 충주시에 따르면 동량면 조동리 건지마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전체 매몰 작업에 착수했다. 과수화상병 예찰을 진행하던 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일 해당 과수원에서 잎맥이 타들어 가는 증상을 발견했다. 농촌진흥청의 정밀검사에서 과수화상병 확진 판정이 나온 14일 시는 3천900㎡ 과수원 전체를 매몰하기로 하고 나무뽑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잎 마름 증상이 나타난 사과나무는 전체 327그루 중 홍로와 양광 등 36그루다. 관련 매뉴얼은 과수화상병 발생 주율이 10%를 넘으면 전체 매몰을, 5% 미만이면 발생 가지만 제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해당 과수원은 과거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선례가 없는 곳이다. 지난해에는 이 과수원에서 1.2㎞ 떨어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바 있다. 충주 사과 발생농가 해당 반경 안엔 사과·배 농가 304곳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과수화상병 발생 과수원에는 현재 외부인 출입이 차단됐다. 올해 첫 과수화상병이 발생함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다. 관심은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길거리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30대 여성이 새내기 경찰관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했다. 주인공은 청주청원경찰서 율량지구대 이의성(31) 순경. 1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5시 4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호텔에서 '공황장애가 있는 여성이 귀가를 못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19와 공동대응 요청을 받아 출동한 이 순경과 다른 경찰관이 현장에 도착해 여성 A씨의 귀가를 돕던 중 갑자기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당시 여성은 과호흡을 하다 손발이 약간 오그라들고 호흡을 멈추는 증세를 보였다고 한다. 응급처치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것을 직감한 이 순경은 A씨의 기도를 확보하고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시작했다. 이 순경은 동시에 지나가던 행인에게 119 구조 요청을 했고 그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쓰러진 A씨는 의식을 회복했다. 이후 A씨는 구급대에 인계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순경은 "실제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본건 처음이었다"며 "혹시나 잘못될까 망설여지기도 했지만, 과거 적십자에서 CPR 교육을 받았던 때를 떠올리며 침착하게 응급 처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충북일보]2025년 최저임금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면서 경영계와 노동계의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올해 최저임금은 시간당 9천860원이다. 지난해 '1만 원' 선을 두고 이뤄진 최저임금 샅바싸움은 전년 대비 2.5%p(240원) 인상으로 결정됐다. 시간당 최저임금 1만 원까지 '140원(1.4%)'을 남겨둔 상황에서 고금리·고물가 등 어려워진 경제 상황은 더욱 치열한 공방을 오고가게 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12일 13대 최저임금위원회 위원 26명을 새롭게 위촉했다. 13대 최저임금 위원회는 오는 21일 1차 전원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는 고용노동부의 심의요청서 접수, 위원장 선출 등 2025년 적용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에 본격적으로 착수하게 된다. 최저임금에 대한 노동계와 경영계의 각 주장은 같은 이유를 근거로 하고 있다. 올해 최저임금 인상률을 두고 노동계는 급등하는 물가와 적정 생계비 등을 이유로 최저임금 인상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불과 140원 남은 1만 원 돌파가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대해 경영계는 내수 부진과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인한 부채 부담 등을 이유로 '동결'을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