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낚시 금지구역으로 지정된 충주 호암지에서의 낚시가 일시 허용된다. 충주시는 배스, 블루길, 붉은귀거북 등 '생태계 교란어종 퇴치 행사'를 위해 오는 22일~내달 1일까지 호암지의 낚시금지를 일시 해제한다고 20일 밝혔다. (사)한국야생동물보호협회 충주시지부(지부장 서원선)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생태계 교란어종 퇴치 행사에서는 수질오염 방지를 위해 루어낚시만 허용되고 떡밥 등 미끼 사용은 엄격히 제한된다. 아울러 호암지 주변에 아파트 등 주거지가 있는 점과 야간시간 호암지를 산책하는 시민들의 안전을 고려해 오전 9시~오후 6시까지만 낚시를 허용하고 밤 시간대 낚시는 금지된다. 시는 이번 생태계 교란 어종 퇴치 행사가 붕어 등 토종 어족자원의 보호 및 건강한 생태계 보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숙희 자연환경팀장은 "이번 외래어종 퇴치 행사는 호암지에서 낚시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손맛도 느끼고 생태계 보전에도 힘을 보태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민의 대표적 유원지인 호암지에서 '토종 어류 살리기 운동'이 펼쳐진다. 충주시는 낚시금지구역인 호암지에서의 외래어종 퇴치를 위해 낚시금지구역을 일시 해제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22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열흘 동안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낚시 행위를 허가하기로 했다. 낚시를 할 수 있는 외래어종은 큰입배스·블루길 등이고, 수질 오염 예방을 위해 인조 미끼를 쓰는 루어낚시로 해야 한다. 루어낚시 외에 떡밥·어분 등을 던지는 행위, 쓰레기를 버리거나 취사하는 행위 등은 금지되고, 잡아 올린 생태계 교란종은 지정된 수거함에 버리고 토종 물고기를 잡아서는 안 된다. 지난해 이맘때 (사)한국야생동물보호협회 충주시지부 주최로 열린 호암지 루어낚시대회에서는 외래어종 1t 가량을 잡아 올렸다. 시는 2000년 10월부터 붕어·잉어·향어 외에 자라·가물치 등 토종 물고기와 수질 보호를 위해 호암지에서의 낚시를 금지했지만 한시적으로 낚시 금지를 해제하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민들이 즐겨 찾는 유원지인 충주호암지 서북쪽 제방위 비석터에 세워져 있는 위령탑의 주인공이 밝혀졌다. 호암지 서북쪽 제방위 산책로 옆(문화동 3887-1) 일대에는 과거 호암지 수리조합장 등의 공덕비 2기가 세워져 있고 그 뒤쪽 8~9m가량 떨어진 곳에 강돌 콘크리트 기단 위에 가옥형 석함과 '慰靈塔(위령탑)'이라고 암각된 비석1기가 있다. 위령탑은 높이 1m의 강돌 기단 위에 높이 95㎝, 폭 45㎝, 두께 26㎝ 규모로 세워져 있다. 이 위령탑은 그동안 누구의 혼령을 위로하는 석물인지 알 수 없었으나 한 향토사학자의 노력으로 확인됐다. '충주 아이들의 하늘' 김희찬 간사는 최근 1937년 5월23일 자와 25일자 매일신보에서 단서를 찾아냈다. 신문 보도에 따르면 충주수리조합 호암제에서 통관(桶管) 파손 수리공사를 하던 인천 조일조(朝日組) 잠수부 일본인 고하만치(古賀萬治·44)씨가 5월17일 익사하자 닷새 만에 한국인 제자 김성손(27)씨가 높은 수압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시신을 건져냈다. 충주수리조합은 조합장과 충주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위령제를 지냈고, 고하만치씨의 매부인 중서금일(中西金一)씨와 김성손씨가 트럭에 실어 인천으로 떠났다는 내용이다. 이 같은 사건 개요를 당시 신문에서 찾아낸 김 간사는 "지난해 여름 공덕비를 탁본하던 중 지나가던 한 어르신이 '옛날에 호암지 둑방 공사에 '머구리'가 투입됐었는데…'라는 말을 듣고 신문을 검색하다 익사 사고 기사를 찾았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한국농어촌공사 충주·제천·단양지사에서 위령탑 건립과 관련한 문서를 확인하려 했으나 찾지 못했다. 김 간사는 "아마도 문서가 폐기된 듯 하다"며 "위령탑은 일제가 농업 수탈을 위해 축조한 호암제와 충주의 농업 변천사를 정리할 수 있는 자료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도심의 인공호수로 충주시민들의 여가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는 충주시 호암동 호암지에서 강태공들의 낚시가 한창이다. (사)한국야생동물보호협회 충주시지부(지부장 서원선) 주관, 충주시 후원으로 호암지에서는 지난 15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17일간 낚시가 허용된다. 충주시는 외래어종 퇴치를 위해 이 기간 호암지의 낚시금지구역을 일시 해제했다. 호암지는 2000년 10월부터 붕어·잉어·가물치 등 토종 물고기 서식 등 생태계와 수질 보호를 위해 낚시를 금지하지만 1년에 한 차례 봄철에 한시적으로 낚시 금지를 해제하고 있다. 이번 낚시금지구역 해제 기간 낚시꾼들이 잡을 수 있는 물고기는 큰입배스·블루길 등 토착생물의 생태계 균형을 파괴하는 유해 외래어종이다. 다만 호암지 주변 아파트 등 주거지가 있고 산책하는 시민의 안전을 고려해 낚시 시간은 오전 9시부터 6시까지로 제한했다. 낚시 방법도 미끼가 없는 루어낚시다. 떡밥이나 어분 등을 던져 수질오염을 일으키는 행위를 비롯해 어선 이용, 취사, 주변 식물 훼손 등의 행위는 금지된다. 토종 물고기를 잡는 행위는 당연히 할 수 없고 생태계 교란종은 지정된 수거함에 버려야 한다. 서 지부장은 "짜릿한 손맛도 느끼고 외래어종도 퇴치하니 일거양득이네요"라며 "15~16일 이틀 동안 벌써 400㎏이 잡힐 만큼 번식력이 강해 올핸 포획량이 1t을 넘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국야생동물보호협회 충주시지부는 밀렵 단속과 올무 수거 등 야생동물 보호는 물론 10여 년째 이웃돕기에도 앞장서고 있다. 호암지 외래어종 퇴치 활동은 2014년부터 올해로 3년째 주관하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생태계와 수질 보호를 위해 낚시 행위가 금지된 충주시 호암동 호암지에서 오는15일부터 강태공들이 짜릿한 손맛을 느낄수 있게 됐다. 충주시는 호암지 내 외래어종 퇴치를 위해 15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17일간 낚시금지구역을 일시 해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낚시꾼들이 잡을 수 있는 물고기는 큰입배스·블루길 등 토착생물의 생태계 균형을 파괴하는 유해 외래어종이다. 호암지 주변 아파트 등 주거지가 있고 산책하는 시민의 안전을 고려해 낚시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제한했다. 낚시 방법도 미끼가 없는 루어낚시다. 떡밥이나 어분 등을 던져 수질오염을 일으키는 행위를 비롯해 어선 이용, 취사, 주변 식물 훼손 등의 행위는 금지된다. 토종 물고기를 잡는 행위는 당연히 할 수 없고 생태계 교란종은 지정된 수거함에 버려야 한다. 충주시가 외래어종 퇴치를 위해 해마다 봄철이면 낚시금지구역을 일시 해제하는 기간에는 1천여 명의 낚시꾼들이 몰린다. 1923년 준공된 호암지는 2000년 10월부터 붕어·잉어·가물치 등 토종 물고기 서식 등 생태계와 수질 보호를 위해 낚시를 금지하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의 대표적 유원지이자 충주시민의 체육 여가 공원인 호암지가 야간에도 조명시설과 자율방범 활동으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장소가 돼 호응을 얻고 있다. 우선 충주시 문화동 주민센터에서 호암지 공원 옹벽에 설치한 '별별 이야기 길'이 호암지를 찾는 시민들의 발길을 머무르게 하고 있다. 문화동은 별별 이야기 길과 이어진 작은 무궁화동산의 팔각정에도 별자리 디자인을 입혀 조명시설을 설치했다. 팔각정은 훌륭한 전망에도 불구하고 조명시설이 없어 늦은 밤에는 시민들이 접근을 꺼려하는 곳이었다. 이번에 범죄예방 디자인인 '셉티드' 개념을 도입한 조명시설을 팔각정과 출입로에 설치해 시민들이 즐겨찾는 곳으로 탈바꿈됐다. 또한 안전한 주민 이용을 위해 문화동자율방범대원들이 수시로 조명이 설치 된 팔각정 인근에 대해 순찰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강정희 문화동장은 "그동안 조명시설이 없어 외면 받던 호암지 팔각정이 '별별 이야기 길'과 연계된 아름다운 문화공간으로 자리잡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고구려천문과학관과 연계한 별보기 행사 프로그램 추진 등 어린이는 물론, 많은 시민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가겠다"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민들의 대표적 휴식공간인 호암지에 충주 최초의 '푸드트럭' 1호점이 들어서 30일부터 영업을 시작한다. 푸드트럭은 호암지 생태공원 앞에 마련된 푸드트럭 구역에서 커피와 츄러스를 판매하며 이곳을 찾는 시민들에게 색다른 먹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푸드트럭은 개업과 영업이 비교적 간편해 청년·소액 창업 방안으로 대두되고 있다.하와이 새우트럭, 일본 옴트락 등 외국에서는 이미 푸드트럭이 관광명소가 될 만큼 활성화 되어 있다. 우리나라는 2014년 규제개혁 장관회의에서 푸드트럭 운영 확대방안이 논의 되면서 최근 전국적으로 푸드트럭 열풍이 불고 있다. 충주시는 지난 6월부터 행정자치부 및 담당부서와 협업을 통해 기존 상권과 마찰이 발생하지 않고 수익성이 보장될 수 있는 호암지 생태공원을 푸드트럭 사업지로 선정했다.지난 7월 푸드트럭 운영자를 모집하고 30일 정식으로 영업을 시작함에 따라 호암지의 관광 명소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호암지는 하루 500명 이상이 찾는 충주시의 대표 산책코스인 만큼 푸드트럭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것으로 보인다.김두찬 규제개혁팀장은 "푸드트럭 영업에 대한 규제가 지속적으로 완화되면서 앞으로 푸드트럭 영업 가능지역 및 영업대수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존 상권과의 조화와 사업성을 충분히 검토하여 푸드트럭이 일자리 창출과 새로운 먹거리 문화 조성에 이바지 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YWCA가 친환경 녹색생활 실천과 청정도시 충주 만들기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4일 호암지 생태전시관 일원에서 'EM과 함께하는 환경사랑 캠페인'을 실시한다.'EM'(Effective Micro-organisms)은 유용미생물군의 약자로, 자연계에 존재하는 많은 미생물 중에서 사람에게 유익한 미생물 80여종을 조합, 배양한 것으로서 항산화력, 소생력, 정화력이 탁월하다. 이날 오후 3시 30분부터 30분간 인형극 동아리에서 환경인형극으로 참석자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부각시켜 줄 예정이다. 이어 개회식이 20분간 이어지고, 참석자들이 함께 한 가운데 호암지에 'EM 흙공던지기'로 수질환경을 되살린다. 또한 참석자들은 쌀뜨물을 이용한 EM 발효액 만들기, 친환경 비누 및 허브 화분 만들기, 환경보드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다.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수질개선 활동을 보다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교육과 홍보, 체험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진행되며 환경 골든벨, 환경상식 배우기 등 평소 몰랐던 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 한경식 충주YWCA 회장은 "이날 행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자율적으로 수질을 보전하고 생활 속에서 수질 개선 활동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확산시켜 청정도시 충주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충주YWCA는 그동안 '찾아가는 EM 교육', '맑은 물 지킴이' 활동 등 다양한 수질보전활동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및 장년 인재은행 운영, 가정폭력상담소와 방문요양센터, 친환경 매장 올리,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시민들의 의식 개선과 여성 지위 향상을 위해 많은 공헌을 하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예년에 없던 극심한 가뭄으로 호암지 수위가 낮아져 호암지 내 수경분수의 가동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75m 높이의 고사분수 및 원형분수 2개를 갖춘 호암지 수경분수는 2007년 설치된 이래 매년 4~10월까지 가동되어 시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매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매 시각 20분씩 가동돼 호암생태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시원하고 웅장한 물줄기를 선보였다.그러나 올해 극심한 가뭄으로 호암지 수위가 급격히 낮아져 정상 가동이 어려워짐에 따라 당분간 수경분수의 가동을 중단키로 했다. 가뭄 극복을 위해 예비비를 긴급 투입하는 등 농민들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비상체제에 들어간 충주시는 가뭄 대책이 종료되는 대로 호암지 수경분수를 다시 가동할 계획이다. 윤동성 충주시 문화시설관리과장은 "가뭄이 해소되고 수위가 높아지면 다시 정상가동을 하겠다"며 시민들의 이해를 구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주 낚시꾼들에게 희소식이 찾아왔다. 충주시는 생태계 교란 어종 퇴치를 위해 6일부터 오는 6월8일까지 한 달간 호암지의 낚시금지를 일시 해제한다고 6일 밝혔다.(사)한국야생동물보호협회충주시지부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생태계 교란 어종 퇴치행사에서는 큰입배스, 블루길, 붉은귀거북 등을 제거하게 된다.행사기간 동안 루어낚시를 대상으로 호암지의 낚시금지는 일시 해제되고 떡밥 등 수질오염을 일으키는 미끼 사용은 엄격히 제한된다.시는 호암지 주변에 아파트 등 주거지가 있는 점을 감안해 낚시 시간은 일출 후부터 일몰시까지만 허용하고 밤 시간대 낚시는 금지한다.시는 외래 어종을 잡는 시민에게 소정의 상품권도 지급할 계획이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충주시가 연간 10만 명 이상의 시민들이 이용하는 대표 도심공원인 호암공원에 왕벚나무를 보식한다.시는 시민 휴식공간 제공을 위해 이달 말까지 3천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호암지 둘레구간 가로수가 비어 있는 공간에 왕벚나무 100그루를 보식한다고 16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이번 왕벚나무 가로수 보식은 도심공원 내 명품가로수길 조성으로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완화, 소음감소, 대기정화 기능뿐만 아니라 도시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제공해 도시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시 관계자는 "이번 가로수 보식이 완료되면 공원 내 특징적인 녹색공간이 창출돼 향후 도심 속 벚꽃축제 개최는 물론 충주시를 상징하는 대표적 휴식공간인 호암공원이 건강을 생각하는 '힐링 숲' 공간으로 시민들에게 더욱 사랑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충주시민들의 대표적 휴식공간인 호암지에 녹조가 발생, 수질이 악화되고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충북환경운동연대(대표 박일선)에따르면 지난6일 집중호우가 내린후 기온이 연일 30도가 넘는 날씨가 이어지면서 녹조 발생이 급속히 퍼지면서 일부 부유물질과 섞여 악취를 내뿜고있다는 것. 이에따라 환경운동연대는 호암지는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산책공간으로서 아스팔트와 콘크리트제거 등 전반적인 관리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이를위해 호암지의 동남서 3곳에 수중생태식물을 심기 위해 조성한 조경석 제방을 철거해야 한다며 호수 내에 또다른 호수를 만드는 과정에서 과도한 제방으로 인해 담수면적이 줄었고 물을 정체시켜 애초 기대했던 자정효과 보다는 수질오염을 가중시키는 시설이라고 지적했다.특히 후렌드리호텔 앞 호수 물이 흘러 들어와 정체되는 남쪽 수중생태원에서 악취가 매우 심하게 발생,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주장했다.후렌드리호텔 앞의 작은 호암지와 본 호암지는 원래 하나의 호수였는데 성토하여 국도 3호선을 확포장하는 바람에 현재와 같은 별개의 호수가 되고 말았다며 과거처럼 다리를 다시 놓는 것이 불가능하다면 관로를 더 많이 설치해 두 호수 사이에 통수(通水)공간을 더 많이 확보, 정체로 인한 수질오염을 예방하고 생태단절을 제거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운동하는 시민들이 불편해하는 아스팔트와 콘크리트, 인도블럭을 제거하고 흙길을 만들어야 하며 차량통행을 철저히 제한해야 한다며 호수 남쪽의 수리조합 기념공간 앞의 도로는 폐쇄하고 녹지공간 등으로 대체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특히 무분별하게 걸려있는 현수막과 간판을 제거하고 일부 상가의 간판크기와 조명색, 조도, 간판의 방향 등에 대한 제한도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조용히 머리를 식히고 싶은데 억지로 청취하게 만드는 라디오 방송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충주/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충주시민의 휴식공간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도심 속 인공저수지인 호암지에서 5월 한 달 동안 생태계 교란 어종 퇴치행사가 진행된다.(사)환경보호국민운동본부 충주시지부(지부장 정기용)주관으로 오는 30일까지 생태계 교란어종인 큰입배스, 블루길, 붉은귀거북 등을 퇴치하는 행사를 진행한다.시는 이를 위해 행사기간 동안 루어낚시를 대상으로 호암지의 낚시금지를 일시 해제하고 떡밥 등 수질오염을 일으키는 미끼 사용은 엄격히 제한하기로 했다.또한 호암지 주변에 아파트 등 주거지가 있는 점을 감안해 낚시를 할 수 있는 시간을 일출 후부터 일몰 시까지만 허용하고 밤 시간대 낚시는 금지하기로 했다.시 관계자는 "생태계 교란 어종 퇴치를 통해 붕어 등 토종 어족자원의 보호와 건강한 생태계 보전이 가능하다"며 "외래 어종을 잡는 시민에게는 재래시장 상품권을 지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충북일보] 지난해 7월 30명의 사상자를 낸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이범석 청주시장이 26일 검찰에 출석했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검은 이 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비공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현직 단체장 중 검찰의 소환 조사를 받게 된 것은 이 시장이 처음이다. 검찰은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중대시민재해 혐의와 관련해 이 시장을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지검 관계자는 "아직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참사 유가족 등은 참사 직후 이 시장과 김영환 충북지사, 이상래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등 최고책임자들을 중대재해처벌법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검찰은 이 시장을 시작으로 나머지 최고책임자들에 대한 수사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주에서 망치로 주차된 차량을 부수고 차주까지 폭행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주경찰서는 A(58)씨를 특수재물손괴·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4일 오전 6시 10분께 충주시 신니면 문숭리 한 노상에서 주차된 차량을 망치로 내려쳐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그는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이를 제지하려는 차주 B(59)씨를 주먹으로 여러 차례 폭행하기도 했다. 피해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또 A씨가 지니고 있던 망치를 압수하고 응급 입원 조치했다. 다행히 B씨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고, 차량도 별다른 이유 없이 파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냄새가 새어나오지 않고 간편하게 보관할 수 있는 '어쩌다 못난이 캔김치'를 다음 달부터 청주국제공항 특산물 판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충북도는 25일 청주시 특산물 판매장 청주공항점과 ㈜보성일억조코리아가 못난이 캔김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못난이 캔김치 프로모션과 납품 물량 등 세부 사항을 협의한 뒤 다음 달 1일부터 정식 판매할 예정이다. 못난이 캔김치는 국산 100% 원재료로 만들었다. 일반 썰은 김치와 볶음김치 두 종류이며 캔당 3천500원에 판매한다. 캔김치의 장점은 멸균 가공 처리해 유통기간이 3년으로 길다. 냄새가 새어나오지 않아 보관이 용이하다. 도 관계자는 "청주공항 출국장 면세점에서도 캔김치가 판매될 수 있도록 협의 중"이라며 "다양한 가공식품을 개발해 못난이 김치에 대한 인식 제고와 시장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