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단위 중·고생 검도대회에 참가한 도내 학교 학생들이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강원도 태백시 태백고원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24회 추계 전국 중·고등학교 검도 선수권 대회’에서 충북공고가 고등부 우승을 차지했다. 또 중등부에서는 서원중이 준우승을 차지해 충북 청소년 검도의 위력을 전국에 알렸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고등부 우승을 차지한 충북공고 검도부는 지난 3월, 서원중에서 검도부 활동을 하던 신입생 10명을 주축으로 창단됐으며, 창단 8개월만에 첫 출전해 전국을 재패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고등부 단체전에서 최우수 기량을 보여준 송경한(1학년) 충북공고 검도부 주장 선수는 심사를 거쳐 고등학교 검도 국가 상비군으로 선발될 예정이다. 정찬구 충북공고 교장은 “창단된지 8개월여밖에 되지않은 우리 검도부가 처음 출전한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학생들의 부단한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 연습에 더욱 정진해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달라”고 당부했다. / 홍수영기자
올해로 78회째를 맞는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인 지난 3일 청주시내 곳곳에서 학생들이 주체가 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청주·청원학생연합이 주최하는 ‘6회 청주·청원 청소년 문화 한마당’이 무심천 롤러스케이장과 청주 교육대 등에서 열렸다. 이날 학생독립운동기념일 기념식을 비롯해, 청주 상당공원 등지에서 청주여고와 신흥고 연합 사물놀이 팀과 원평중, 충북여고 등 학생 100여명이 가두행진을 하며 1929년 전국적으로 일어났던 학생들의 항일시위운동을 재현했다. 청주교육대 교육문화회관 일원에서는 김경중(청주고), 권영채(일신여고) 학생 등 청주·청원지역 학생들이 출품한 시화, 사진, 만화, 회화 등 작품전시회와 투호던지기, 인절미 만들기 등의 전통문화체험, 모형 배 만들기, 양초만들기 등의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진행됐다. 또 이날 중앙동 차없는 거리에서는 국가청소년위원회와 청주시가 주최하고, 청주시청소년수련관 및 4개의 컨소시엄 단체의 주관으로 이루어진 ‘청주 청소년문화존 페스티벌’이 펼쳐졌다. 청소년문화존의 올 마지막 행사이자 ‘학생의 날’을 맞이해 열린 이날 페스티벌은 공연, 전시, 과학, 직지, 공예, 전통문화체험 등 다양한 프로
충북도교육청은 15일 실시되는 2008학년도 대입 수능시험과 관련한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4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시험 당일 시험실시 지역의 관공서나 국영기업체, 금융기관, 대기업, 50명 이상 사업장, 각급 학교 등의 출근시간을 오전 10시 이후로 조정하고 시내버스나 마을버스의 증차 운행, 배차 간격 단축, 시험장행 표지를 부착하는 등 수험생들에게 편의를 제공토록 했다. 또 시험장 소재 도시별 교통소통 대책본부를 설치해 운영하고 시험장 200m 전방에서 차량 진·출입 통제 및 주차를 금지시키는 등 교통관리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듣기·말하기 평가가 시작되는 오전 8시 40분부터 13분, 오후 1시 10분부터 20분 동안은 전국적으로 항공기 이·착륙 및 소음을 유발하는 군사훈련이 금지된다. 충북도내에서는 1만3천693명이 수능시험에 지원했으며 4개 지구, 5개 시·군(청주, 충주, 제천, 옥천, 영동) 28개 시험장별로 시험이 실시된다. 한편 올해 수능시험에서는 부정행위에 대한 단속이 크게 강화되는데 시험실별 응시자를 최대 28명으로 제한, 시험감독을 쉽게 했으며 휴대용 금속탐지기를 모든 복도감독관에게 보급키로 했다. / 홍수영기자
청주시가 주최하고 청주예총(회장 김동연)이 주관하는‘전국어린이 합창경연대회’가 오는 6일 오전 10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8회를 맞이하는 전국어린이합창경연대회는 어린이들에게 노래를 통해 꿈과 화합의 마음을 키워주고, 선진음악예술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충북을 비롯해 서울,강원, 제주 등 전국 23개 어린이합창단이 참가, 1천300여명의 어린이와 지도교사, 학부모들이 모두 한마음으로 열띤 경연을 벌이게 된다. 국내 합창 지휘자와 음대 교수 등으로 구성된 6명의 심사위원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발된 대상수상팀에게는 문화관광부장관상과 상금 300만원이 수여된다. 대회는 개막식과 경연, 시상식으로 이어지며, 개막 축하공연은 테너 최준근이 펼칠 예정이고, 시상식에는 청주시립합창단의‘어린이들을 위한 디즈니 테마공연’이 올려진다. 청주예총 관계자는“이번 합창대회는 참가자뿐 아니라 관객들에게도 수준 높은 공연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무대 연출과 합창에 대한 더 큰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길림성의 작은마을 정암촌 주민들은 기쁜일이 있거나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밀려올 때 ‘청주 아리랑’을 부른다.청주에서는 이미 80여년 전에 자취를 감춘 이 노래가 머나먼 타국 중국에서 불리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극단 늘품(대표 안진상)은 80여년 전 청주를 비롯해 충북도 전역에서 불려오던 ‘청주 아리랑’을 소재로 한 연극을 2일부터 4일까지 문화공간 너름새에서 초연한다.이번 작품의 연출을 맡은 천은영씨는 “일제강점기던 1938년 일제강제이주정책에 의해 옥천, 보은 등지에서 중국으로 이주된 우리의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정착해 마을을 형성한 곳이 지금의 정암촌”이라며 “고향에 대한 기억과 각자 간직한 추억을 잊지 않기 위해 이들은 ‘청주 아리랑’을 부르고 있다. 이들에게 이 노래는 죽어서도 잊을 수 없는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사랑에 대한 위로가 된다”고 설명했다.현존하는 정암촌과 ‘청주 아리랑’을 소재로 실제 역사를 담고 있지만, 극에서 다뤄지는 주된 내용은 픽션으로 처참한 현실로 인해 이별 할 수 밖에 없었던 두 연인의 시간과 공간마저 초월할 만큼 애절한 사랑을 다루고 있다.천 씨는 “역사에 희생돼 우리 기억에서 잊혀져간 사람들이지만, 강한 애국심으로
그림을 그리기 위해 필요한 것으로 시간과 돈, 건강 등을 꼽을 수 있겠지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 하나를 더 추가한다면 그것은 ‘열정’이다. 열정 하나로 자유로운 작품세계를 펼쳐온 이동우 작가의 12번째 개인전이 청주 갤러리 홍에서 오는 31일까지 열린다. 지난 24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이번 전시회에는 작가의 내면으로부터 뿜어져 나오는 그림에 대한 열정들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10여점의 작품이 전시됐다. 이 작가는 “화판에 한지를 붙이고 새물을 받아 먹을 갈고, 아교를 끓이고, 그림을 그리는 이런 과정이 제사 혹은 종교적 의식을 거행하는 것과 같다는 생각으로 작품에 임한다”고 말했다. 묵을 사용해 추상화를 표현해 낸 작가의 작품을 만나 볼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충북대 미술교육과를 졸업한 작가는 12회의 개인전, 15회의 국제전과 다수의 기획전 및 단체전에 참가했으며, 현재 한국미술협회, 채묵화회 회원, 청원고 미술 교사를 역임하고 있다. / 홍수영기자
올해로 개관 20주년을 맞이한 국립청주박물관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국립청주박물관(관장 민병훈)은 개관 20주년을 맞이해 25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상설전시실 로비와 휴게실에서 작은전시 ‘사진으로 보는 국립청주박물관 20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청주박물관의 지난 20년간의 발자취를 사진을 통해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사진으로 보는 국립청주박물관 20년’, ‘국립청주박물관과 건축가 김수근’, ‘개관 20주년 기념 사진공모전’ 등 3개의 주제로 진행된다. ‘사진으로 보는 국립청주박물관 20년’은 국립청주박물관이 지난 20년간 진행한 특별전시, 발굴조사, 문화축제, 음악회, 교육프로그램 등의 다양한 활동을 담고 있는 옛사진 17점이 전시된다. 또 ‘국립청주박물관과 건축가 김수근’은 한국 전통건축의 아름다움을 현대건축에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있는 청주박물관 건물의 설계자 건축가 김수근(1931~1986)의 작품세계를 살펴보기위해 마련됐다. 김수근의 건축철학과 그의 대표 건축물 사진을 비롯해 청주박물관의 건립과 관련된 스케치와 도면 등의 자료도 함께 공개된다. ‘개관 20주년 기념 사진공
사람과 사람사이에 존재하는 수많은 것들 중 가장 아름답고 슬픈것을 고르라면 단연 ‘사랑’, 하지만 그보다 몇배 더 슬프고 아름다운 것은 홀로 하는 ‘짝사랑’이 아닐까. 꽃을 통해 삶과 평화, 사랑, 또 그에 대한 희망을 그리는 손순옥(39)작가의 ‘삶 꽃 괴다-사랑하듯이 주고 받는다’ 기획초대전이 다음달 1일부터 10일까지 무심갤러리에서 열린다. ‘괴다’라는 말에는 사랑하다, 귀여워하다, 존경하다의 표현이 담겨져있다고 한다. 손 작가는 “일방적인 사랑에는 아픔과 상처가 존재하기 마련인데, 높낮이가 없는 수평적인 자리에서 공평하게 주고받는 마음일때 비로소 정서적인 연대와 진정한 교류, 교감이 이뤄진다”며 “이번 전시에 출품된 작품들은 높낮이가 서로 다른 자리에서 귀여워하듯이 내려주기만 하는 마음이 아니라 사랑하듯이 서로 주고받는 마음을 표현한 작품들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전시회에는 그간 겪어온 다양한 삶속에서 피어낸 꽃 중 가장 슬픈 정서를 머금은 작품 22점을 출품했는데, 이를 통해 관람객들이 생명, 평화의 깊이에 대한 환기를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손 작가의 작품에는 홀로 핀 꽃이나, 흐르는 물 속에 바람과 함께 잠겨 사
노래를 좋아한다는 공통점을 가진 주부들이 모여 음빛 고운 목소리로 감미로운 음악을 선사하는 무대가 마련됐다. 주부들로 구성된 여성합창단 ‘레이디싱어즈’의 정기공연이 다음달 2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펼쳐진다. 8번째를 맞는 이날 정기공연에서 레이디싱어즈는 모차르트의 대관식미사(Coronation Mass, Missa in C Major K.V.317)전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Kyrie(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Gloria(지극히 높으신 하나님께 영광)’, ‘Credo(내가 주를 믿나이다)’, ‘Sanctus(하나님은 거룩하시다)’, ‘Benedictus(복 있도다 주님의 이름으로 오는자)’, ‘Agnus Dei(세상죄를 지시는 하나님의 어린양)’ 등 6곡으로 구성된 모차르트의 대관식미사는 그를 평가하는 ‘짦은 생애, 긴 음악’이란 말이 어울릴만한 곡으로 완성도가 높다는 평을 받고있다. 이어 우리 정서를 잘 반영하는 아름답고 서정적인 가사를 통해 듣는 이의 마음을 울리는 이안삼 작곡가의 ‘산길’, ‘메밀꽃 필 무렵’, ‘들꽃의 향기처럼’ 등의 가곡 공연도 이어진다. 또 소프라노 황은순과 테너 강진모가
경쾌한 가락의 경기민요와 애절한 느낌의 서도민요를 우리지역의 소리꾼 권재은의 소리로 감상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2004년 이후 3년만에 경서도소리를 모아 2집 앨범을 출반한 권재은 명창이 출반 기념 공연인 ‘권재은 소리뎐’을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 청주시민회관에서 갖는다. 풍물굿패 씨알누리가 기획한 이번 공연에서 권 씨는 노랫가락, 난봉가, 창부타령 등 박물관에서나 접할 듯한 우리의 전통 소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권씨의 구성지고 진득한 목소리로 풀어내는 우리 소리는 참으로 정겨우면서 한편으로는 구슬프다. 이날 공연을 통해 들려줄 노랫가락은 본래 창부타령과 함께 신가(神歌)의 한 가락이었는데, 조선조 고종때 궁궐에 드나들던 무당들이 임금께 들려주기 위해 고상한 시조를 얹어 부르게 된 후로부터 민요로 널리 퍼지게 됐다. 노랫가락은 노래의 가락이란 뜻으로 시조를 읊은 가락을 나타내는데, 느린 2박과 3박의 혼합박으로 된 독특한 노래로 알려져있다. 북망산에 묻힌 님의 무덤을 찾아가 제사를 드리며 인생의 무상함을 읊은 ‘제전’은 총 23악절로 구성, 첫째대목은 제물 올리는 법을 풀이하고, 둘째 대목은 제상에 차려진 산해진미의 이름을 열거한 다음 초헌(初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