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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를 愛 主부들의 歌곡열창

‘레이디싱어즈‘ 공연 내달 2일 예술의전당

  • 웹출고시간2007.10.28 20:53:4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노래를 좋아한다는 공통점을 가진 주부들이 모여 음빛 고운 목소리로 감미로운 음악을 선사하는 무대가 마련됐다.

주부들로 구성된 여성합창단 ‘레이디싱어즈’의 정기공연이 다음달 2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펼쳐진다.

8번째를 맞는 이날 정기공연에서 레이디싱어즈는 모차르트의 대관식미사(Coronation Mass, Missa in C Major K.V.317)전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Kyrie(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Gloria(지극히 높으신 하나님께 영광)’, ‘Credo(내가 주를 믿나이다)’, ‘Sanctus(하나님은 거룩하시다)’, ‘Benedictus(복 있도다 주님의 이름으로 오는자)’, ‘Agnus Dei(세상죄를 지시는 하나님의 어린양)’ 등 6곡으로 구성된 모차르트의 대관식미사는 그를 평가하는 ‘짦은 생애, 긴 음악’이란 말이 어울릴만한 곡으로 완성도가 높다는 평을 받고있다.

이어 우리 정서를 잘 반영하는 아름답고 서정적인 가사를 통해 듣는 이의 마음을 울리는 이안삼 작곡가의 ‘산길’, ‘메밀꽃 필 무렵’, ‘들꽃의 향기처럼’ 등의 가곡 공연도 이어진다.

또 소프라노 황은순과 테너 강진모가 찬조 출연해 멋진 화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지난 1999년 주부 20여명으로 출발해 현재 30여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레이디싱어즈는 음악을 전공한 단원도 있지만, 대부분이 노래와 음악을 좋아하는 마음 하나로 모인 주부들로 지난 5월 열린 전국단위의 함창대회 ‘LG휘센합창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대내외적으로 실력을 인정받은바 있다.

정명희(45) 레이디싱어즈 총무는 “이번 정기공연에서 귀에 익은 노래들을 관객에게 들려줘 음악을 통한 사랑의 메세지를 전달하고자 한다”며 “아이를 키우고, 집안 살림을 맡아하는 주부로서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기회가 적었는데 노래를 좋아한다는 마음하나로 모인 레이디싱어즈 활동을 하며 삶의 활력을 얻으며 즐겁게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 홍수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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