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유운기)은 오는 4월 1일부터 '개장유골 화장예약' 신청 절차를 변경 운영한다. 이번 신청 절차 변경은 보건복지부 지침에 따라 이뤄지는 것으로, 화장예약 시 발급기관명, 신고(허가)번호, 관리번호 등록이 의무화 된다. 또 개장유골 화장예약 신청 가능 기간을 기존 15일 범위에서 당월+1개월(총 2개월)로 확대 운영한다. 허수(허위) 예약 관련 자진취소 안내(전화, 문자발송) 후에도 미취소, 연락 두절 시 별도 고지없이 직권취소 조치된다. 개장유골 화장예약 신청 절차 관련 안내 및 가이드는 보건복지부에서 운영 중인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http://www.ehaneul.go.kr)'을 통하여 확인 가능하며, 기타 문의사항은 목련공원 민원실(043-270-8578~9)로 문의하면 된다. 유 이사장은 "새로운 개장유골 화장예약 신청 절차에 따라 허수(허위) 예약정보 관리를 강화해 목련공원을 이용하는 유가족분들에게 공정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23일 오후 2시 15분께 청주시 내덕동, 우암동, 봉명동, 운천동 일대가 일시적으로 정전됐다. 이날 정전으로 0.5초 가량 짧은 시간동안 전력 공급이 중단됐다가 원상 복구 됐다. 한국전력 충북본부는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이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목련공원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조화 대신 생화를, 일회용기 대신 다회용기 사용을 권장하는 캠페인을 벌인다.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유운기)이 운영 중인 목련공원은 추모객들이 고인의 넋을 기리는 마음은 유지하면서도 환경 보호를 위한 작은 실천을 함께할 수 있도록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조화 대신 생화 헌화를 권장하고,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 대신 다회용기 사용을 유도하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공원 내 주요 지점에는 생화 헌화 문화를 장려하는 안내문이 설치되며 친환경 실천 방법을 알리는 홍보활동도 강화될 예정이다. 특히, 청주시장례식장운영회(청주시립장례식장)는 오는 2026년 1월부터 조화 판매를 전격 중지할 계획이다. 목련공원도 오는 12월까지 계도 홍보를 통해 다음해부터 조화 사용을 제한할 수 있는 제도 마련을 위해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 유 이사장은 "조화는 자연 분해가 어렵고 소각 시 환경에 부담을 주는 미세먼지를 발생시킨다"며 "플라스틱 쓰레기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현실에서 우리 모두가 환경보호에 동참하고 지속 가능한 추모문화를 만들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북장애인체육회는 지난 21일 도내 장애인체력인증센터 활성화와 직원 건강체력 향상을 위해 충북청주장애인체력인증센터에서 체력측정을 실시했다. 도 장애인체육화는 근력, 근지구력, 유연성, 심폐지구력 등 체력평가 체험을 통한 분석과 운동처방으로 △직원들의 업무 능률 향상 △장애인체육사업의 이해도 증가 △홍보를 통한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 김태수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직원들의 건강체력 증진을 통한 업무 능률 향상이 장애인체육회 발전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직원복지에 신경쓰겠다"며 "도내 장애인분들이 센터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청주장애인체력인증센터는 대한장애인체육회의 2023년 신규 장애인체력인증센터 운영 공모사업에 선정돼 그 해 4월 개관식을 시작으로 운영되고 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프로축구단이 부산아이파크에서 청주 출신인 허승찬 선수를 영입하며 중원에 한층 무게감을 더했다. 충북청주FC에 따르면 허 선수는 곧바로 훈련에 합류해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며 빠르게 팀에 적응해 나갈 예정이다. 2003년생인 그는 2024시즌 K리그2 무대에서 18경기를 출전하며 성장한 미드필더다. 개성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던 2021년에 부산아이파크와 준프로 계약을 체결했고 이후 2022년부터 두 시즌 동안 선문대학교에서 활약하며 팀의 2023년 태백산기 1, 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우승에 기여해 수비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다. 충북청주FC는 "허 선수는 185㎝, 77㎏의 뛰어난 신체 조건과 함께 공격과 수비를 가리지 않는 왕성한 활동량이 장점"이라며 "탁월한 전술 이해도를 바탕으로 한 빌드업 능력까지 겸비하고 있어 중원에 큰 안정감을 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산을 떠나 고향인 청주에서 새롭게 도약하는 허 선수는 "항상 고향 팀의 선수로 뛰는 모습을 생각하고 있었다. 다시 돌아오게 돼 기쁘다"며 "경기에 출전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이고 출전 기회가 주어진다면 팀의 승리에 도움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검찰이 생후 일주일 된 장애 영아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부부에게 중형을 구형했다. 청주지검은 20일 청주지법 형사22부(부장판사 한상원) 심리로 결심공판에서 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된 친모 A씨에게 징역 9년을, 친부 B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 부부는 지난해 10월 청주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생후 일주일 된 영아를 침대에 엎어놔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 선고 공판은 오는 4월 24일 예정됐다. 이들과 살인을 공모한 혐의를 받는 산부인과 의사 C씨는 불구속 기소돼 재판을 앞두고 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청 소속 한 공무원이 뇌물 수수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청주시청 6급 공무원 A씨는 충남의 한 민간업체로부터 식사 등 향응을 제공받은 혐의로 최근 불구속 송치됐다. 구체적인 사건 경위는 확인되지 않았다. 시 관계자는 "향후 수사 결과에 따라 징계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북지역 민주노총 확대간부 약 700명이 모여 윤석열 대통령 즉각 파면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이하 노조법) 2·3조 개정 등을 요구했다.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는 20일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확대간부 파업대회'를 열고 "윤 대통령이 석방되고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선고가 지연되면서 광장의 분노가 커지고 있다"며 "헌재의 즉각적인 파면선고를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는 헌재에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를 신속하게 처리해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선고일 확정이 늦어진다면 오는 27일 전국적인 총 파업에 나서겠다고 압박했다. 이들은 "민주노총 충북본부 산하 11개 산별노조 간부 약 700명의 인원이 일손을 놓고 아 자리에 나왔다"며 "만약 헌재의 파면선고가 계속 늦춰진다면 오는 27일 전국 동시다발 총파업·총력투쟁을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 파면 이슈와 더불어 노동자의 노동기본권과 생존권 보장에 대한 발언도 이어졌다. 일명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조법 2·3조 개정에 이어 최저임금 대폭 인상, 비정규직 철폐 등을 주장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오는 4월 24~25일 충주시 일원에서 열리는 '19회 충북장애인도민체육대회'를 위한 종목별 대진 추첨이 진행됐다. 충북장애인체육회는 20일 충주시장애인체육회 회의실에서 장애인도민체전 성공개최를 위한 실무자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11개 시군지회 실무자 22명이 참석해 △대회 개최 추진현황과 공지사항 안내 △개·폐회식 공식행사 안내 △등급 조정 결과 안내 등을 논의했다. 이어 종목별 대진추첨도 진행됐다. 김태수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지난해 장애인도민체육대회 장애인시설 개선비 예산 3억 원(도비) 지원에 이어 올해 개최지 운영비 1억 원 지원이 확정됐다"며 "시군 장애인체육 균형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남은 기간 동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그간의 문제점을 보완해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면서 "충북장애인도민 9만 명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19회 충북장애인도민체육대회는 오는 4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더 가까이 충주에서, 하나되는 충북도민!'이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된다. 16개 정식종목, 1개
[충북일보]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회장 장현봉)와 사단법인 스마트경영포럼(회장 김해수)이 20일 청주 엔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사회공헌 업무협약식을 열었다. 이번 협약으로 충북적십자사는 스마트경영포럼의 공익사업에 적극 협력하고, 스마트경영포럼은 충북적십자사 인도주의 활동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특히 양 기관은 착한천사 기부운동 캠페인을 통해 도내 소외계층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스마트경영포럼과 충북적십자사가 함께 전개하는 착한천사 기부운동 캠페인은 지역사회에서 각종 재난으로 고통받는 이웃을 위해 매월 8천500원의 정기후원을 3년간 약정하는 캠페인이다. 김해수 회장은 "이번 협약의 핵심인 착한천사 기부운동 캠페인을 통해 더불어 함께하는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스마트경영포럼은 충북 소재 기업의 경영에 관한 정책 개발 및 지원, 기업경영전략과 기업문화 창달 활동 등을 목적으로 설립된 사단법인으로 도내 기업인 상호간의 활발한 교류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불법 도축 농장에서 식용으로 길러지다 구출된 개들이 미국의 각 가정으로 입양된다. 청주시와 국제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Humane World for Animals)는 구조 후 관리 중이던 개들을 8일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입양 보냈다. 이날 51마리가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고 6개월령 이하로 아직 너무 어려 해외 입양이 불가한 강아지와 어미 개 등 17마리는 4~5개월 가량 더 보호한 후 연말께 주인을 찾아 나설 예정이다. 이 개들은 지난 2월 구출됐다. 당시 한 동물보호단체가 청주지역의 한 농장에서 불법 도축의심 정황을 포착하면서 구조가 이뤄졌다. 이날 출동에 동참한 청주시 축산과 동물보호팀이 본 당시의 상황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다. 발견 당시 이 농장에는 68마리의 진도 믹스 견들이 도축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이 발견자들의 설명이다. 농장에서는 어린 강아지부터 임신한 개와 성견, 노견 등이 확인됐다. 좁은 우리에 60마리가 넘는 개들이 칸칸이 갇혀 옴짝달싹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이 중에는 이 우리에서 태어나 한 번도 땅을 밟아보지 못한 강아지도 있었다. 농장 개들은 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민선 8기 들어 도정 역량을 집중하며 공을 들이는 일부 핵심 현안 사업의 추진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각 정당의 충북 지역 대선 공약으로 반영됐거나 대선 후보들이 잇따라 지원을 약속하면서다. 8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건설 사업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공약에 담거나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는 '청주국제공항 확장,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구축'이란 비전으로 제시한 공약에 CTX를 적기 착공하겠다고 명시했다. 지난 1일 충북도청을 방문한 김 후보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약속했다. 당시 그는 "대전과 충남, 세종, 충북 4개 광역시·도가 사실상 하나의 생활권이지만 나눠져 있다"며 "통합 행정구역으로 발전하고 경제구역으로 성장하기 위해 이 철도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철도 차량 개발과 신호 체계 등이 다 돼 있기 때문에 이제 철로만 깔면 신속하게 건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는 오는 2034년 개통을 목표로 대전 반석∼세종청사∼오송∼조치원∼청주도심∼청주국제공항(60.8㎞)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