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회장 차태환)가 3일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회장 장현봉)를 찾아 영남 산불 피해지역 구호 성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 이 성금은 충북적십자사를 통해 영남 산불 피해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차 회장은 "구호성금이 예기치 못한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이재민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와 같은 산불 재해가 더 이상 일어나지 않기를, 이재민 분들이 일상으로 무사히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상당경찰서(서장 변재철)는 3일 청주동중학교에서 '2025년 학교폭력·청소년 범죄 예방 등굣길 캠페인'을 실시했다. 상당경찰서는 새학기를 맞아 학생들이 낯선 환경에 적응하고 새로운 교우관계를 형성하는 과정에서 학교폭력과 청소년 범죄(절도, 사이버 도박 등)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자는 취지로 등굣길 캠페인을 기획했다. 이날 캠페인은 학교폭력과 청소년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위험성을 알리는 데 중점을 뒀다. 캠페인에 참여한 학교전담경찰관(SPO)과 학생, 교직원들은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학교폭력·범죄 예방 다짐 문구를 포스트잇에 받아 게시했다. 이와 함께 학교폭력 피해를 당하거나 목격할 시 대처방안을 설명하고 학교폭력·범죄 예방 홍보물도 배부했다. 캠페인 후에는 학교장·교직원과 간담회 자리를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양 기관이 학교폭력 예방에 만전을 다 할 것을 약속하면서 △학교폭력 사안 처리 시 애로사항 공유 △사안 발생 시 경찰과 학교의 긴밀한 소통으로 피해학생 보호 △가해학생 선도 등의 활동에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변 서장은 "등굣길 캠페인과 간담회를 지속 전개함으로써 학생들이 새로운
[충북일보] 청주지역 여성 단체들의 이웃사랑 실천이 이어지고 있다. (사)에너지와여성 청주시지회(회장 김은주)는 2일 (사)충북지체장애인협회 청주시지회(회장 이영섭)에 쌀 50포와 화장지 57팩 등 200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 물품은 지난 2024년 11월 개최된 가을맞이 바자회 수익금으로 마련했다. 전달된 생필품은 지역 내 장애인 시설 이용자들의 생활 안정에 쓰일 예정이다. 김 회장은 "회원들과 함께한 바자회를 통해 이웃 사랑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사)한국자유총연맹 청주시지회 여성회(회장 김은주)도 (사)충북지체장애인협회 청주시지회에 성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장애인들의 복지향상과 생활 지원을 돕기 위해 진행됐다. 김 회장은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한국자유총연맹 청주시지회 여성회는 앞으로도 꾸준히 봉사와 나눔 문화를 실천, 확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 수곡동에서 역주행 교통사고로 9명의 사상자를 낸 70대 운전자가 경찰에 입건됐다. 청주상당경찰서는 2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상) 혐의로 A(7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30일 낮 12시 42분께 청주시 서원구 수곡동 남중삼거리에서 중앙선을 넘어 신호를 기다리던 경차와 택시를 들이받는 등 4중 충돌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운전자 등 3명이 숨졌고 6명은 중경상을 입었다. A씨의 차량은 비상등을 켠 채 사고 지점 200여m 전부터 빠른 속도로 역주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차량 급발진을 주장했지만 경찰은 당시 A씨 차량의 브레이크등이 주유소 진입 전 정상 작동했고 이후 점등되지 않은 것을 인근 CCTV 등을 토대로 확인했다. 경찰은 이날 차량 결함 여부 확인을 위해 A씨 차량의 사고기록장치(EDR)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학생들이 사실상 수업 거부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의대 교수들이 이들과 함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충북대 의대 교수회·충북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는 2일 '의대생이 전체주의자라고 비판한 것에 대한 입장' 제하의 성명을 내고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휴학과 복학은 학생 개인의 선택"이라며 학생들의 선택을 존중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의정갈등은 의학교육과 전공의 수련 당사자를 배제한 채 일방적으로 밀어붙인 근거없는 증원 때문"이라며 "(학생들의 수업 거부를) 전체주의로 매도하는 것은 이번 사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번 충북대 의대 교수들의 성명은 최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서울대학교 병원 교수들이 일부 의대생들의 학업에 복귀하겠다는 학우를 방해하는 상황에 일침을 놓은데 반박한 것으로도 읽힌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서울대학교 병원 교수 4명은 지난 3월 17일 '복귀하는 동료는 더 이상 동료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분들께'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학생들의 투쟁 방식과 목표가 정의롭지도 않고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꼬집었다. 이 성명에는 의대생과 전공의 등이 붕괴 중인 의료 시스템에
[충북일보] 청주흥덕경찰서(서장 이봉균)는 80회 식목일을 앞둔 2일 식수 행사와 청사 환경 정비를 실시했다. 이날 청사 정문 초소 맞은 편에 소나무(정이품속 후계목) 1그루, 현관 앞 화단에 삼색 버드나무 2그루와 수국 26송이를 심는 등 청사 내·외부 환경 정비를 진행했다. 이 서장은 "새봄을 맞아 청사 내외 환경 정비로 쾌적한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고 방문 민원인에게 더 좋은 치안 서비스 제공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사)에너지와여성 청주시지회(회장 김은주)는 2일 (사)충북지체장애인협회 청주시지회(회장 이영섭)에 쌀 50포와 화장지 57팩 등 200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 물품은 지난 2024년 11월 개최된 가을맞이 바자회 수익금으로 마련했다. 전달된 생필품은 지역 내 장애인 시설 이용자들의 생활 안정에 쓰일 예정이다. 김 회장은 "회원들과 함께한 바자회를 통해 이웃 사랑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너지와여성 청주시지회는 여성의 에너지 절약과 환경 보호 활동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공헌에 앞장서는 단체다. 이 단체는 다양한 봉사와 기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북지방병무청(청장 우경관)이 2일 청주 서부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태순)을 찾아 박준호씨에게 모범 사회복무요원 표창을 수여했다. 박씨는 평소 복지관을 이용하는 아이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 정서적 안정을 돕고 스포츠재활학과 전공인 본인의 재능을 발휘해 다양한 놀이와 학습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아이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풋살과 복대동 어린이 환경수비대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복지관 운영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우 청장은 박 요원에게 "앞으로도 사회복무 경험을 좋은 기회로 살려 건강하게 복무를 마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성실히 복무하는 사회복무요원이 더욱 자긍심을 갖고 복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초록우산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형진)는 2일 정현순 하림충북유통㈜ 대표를 '그린리더클럽' 회원으로 위촉했다. 그린리더클럽은 매월 10만 원 이상의 지속적인 후원으로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는 초록우산 후원자 모임이다. 정 대표는 매월 30만 원씩 연간 360만 원을 후원할 예정이다. 후원금은 충북도내 인재양성을 위한 아이리더 사업에 사용된다. 정기 후원금과 더불어 정 대표는 최근 경북지역 산불 피해 가구를 위한 긴급구호금 300만 원도 일시 후원했다. 그는 "학업(과학) 분야에 재능이 있는 아동과 결연을 맺어 지원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관심과 지지를 보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 대표는 초록우산 충북후원회(회장 이재진) 운영위원으로도 활동하며 지역사회에 지속적인 후원과 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 발달장애인 행동발달증진센터(센터장 손정우)가 2일 세계 자폐인의 날(World Autism Awareness Day)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했다. 세계 자폐인의 날은 지난 2007년 UN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결의돼 제정된 날이다. 자폐성 장애인들이 완전하고 의미 있는 삶을 영위하도록 돕고자 사회적 관심과 인식 개선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됐다. 행동발달증진센터는 이날 충북대병원 본관 1층 갤러리에서 전시회 '스펙트럼의 빛: 자폐 예술가들이 그리는 세상'의 개전식도 열었다. 이 전시는 오는 25일까지 열린다. 개전식은 충청 지역의 발달장애인 아티스트 단체인 '도넛박스'와 함께 준비했다. 도넛박스는 국내 발달장애인 아티스트 그룹 중 가장 활발히 활동하는 단체 중 하나로, 이들의 작품은 국내외 전시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방희제 충북대병원 공공부원장은 "수많은 자폐인 당사자들이 사회 곳곳에서 재능을 발휘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여전히 자폐성 장애에 대한 인식과 국가·사회적 관심과 지원 체계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자폐인의 날 기념 작품 전시회가 충청 지역 주민과 전 국민들이 자폐인 당사자들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인식을 제고
[충북일보] 청주의 한 불법 도축 농장에서 식용으로 길러지다 구출된 개들이 미국의 각 가정으로 입양된다. 청주시와 국제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Humane World for Animals)는 구조 후 관리 중이던 개들을 8일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입양 보냈다. 이날 51마리가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고 6개월령 이하로 아직 너무 어려 해외 입양이 불가한 강아지와 어미 개 등 17마리는 4~5개월 가량 더 보호한 후 연말께 주인을 찾아 나설 예정이다. 이 개들은 지난 2월 구출됐다. 당시 한 동물보호단체가 청주지역의 한 농장에서 불법 도축의심 정황을 포착하면서 구조가 이뤄졌다. 이날 출동에 동참한 청주시 축산과 동물보호팀이 본 당시의 상황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다. 발견 당시 이 농장에는 68마리의 진도 믹스 견들이 도축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이 발견자들의 설명이다. 농장에서는 어린 강아지부터 임신한 개와 성견, 노견 등이 확인됐다. 좁은 우리에 60마리가 넘는 개들이 칸칸이 갇혀 옴짝달싹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이 중에는 이 우리에서 태어나 한 번도 땅을 밟아보지 못한 강아지도 있었다. 농장 개들은 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민선 8기 들어 도정 역량을 집중하며 공을 들이는 일부 핵심 현안 사업의 추진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각 정당의 충북 지역 대선 공약으로 반영됐거나 대선 후보들이 잇따라 지원을 약속하면서다. 8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건설 사업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공약에 담거나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는 '청주국제공항 확장,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구축'이란 비전으로 제시한 공약에 CTX를 적기 착공하겠다고 명시했다. 지난 1일 충북도청을 방문한 김 후보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약속했다. 당시 그는 "대전과 충남, 세종, 충북 4개 광역시·도가 사실상 하나의 생활권이지만 나눠져 있다"며 "통합 행정구역으로 발전하고 경제구역으로 성장하기 위해 이 철도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철도 차량 개발과 신호 체계 등이 다 돼 있기 때문에 이제 철로만 깔면 신속하게 건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는 오는 2034년 개통을 목표로 대전 반석∼세종청사∼오송∼조치원∼청주도심∼청주국제공항(60.8㎞)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