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청원경찰서(서장 목성수)는 지난 4일 청주 무심천 일대에서 학교전담경찰관, 청주교육지원청과 합동 순찰을 실시했다. 행락철 벚꽃개화기를 맞아 마련된 이날 순찰은 '청소년 비행 예방을 위한 기관합동 순찰'을 주제로 열렸다. 이날 '음주·흡연 등 청소년 비행 없는 축제 만들기' 플래카드 게시를 시작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푸드트럭 등 축제장소를 집중 순찰 장소로 선정해 비행 청소년을 지도·단속하는 한편 청소년 유해환경 단속도 진행했다. 청원경찰서는 건전한 청소년 놀이문화 정착을 위해 벚꽃 개화기 동안 청소년 비행예방 순찰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목 서장은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청소년 비행 예방활동을 실시하는 등 청소년들의 안전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사)충북농촌융복합산업인증자협회(회장 서동석)가 지난 4일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민성)를 찾아 산불 피해 특별모금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성금은 2025 영남지역 산불 피해 특별모금으로 기탁돼 추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중앙회를 통해 산불 피해민 및 피해지역을 위해 사용된다. 서 회장은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민들과 피해지역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정성을 모았다"며 "일상을 되찾는 데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5일 청주장애인스포츠센터에서 '10회 청주시장기 농아인 슐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네덜란드의 전통놀이에서 유래된 슐런은 나무보드 위에서 퍽(나무도막)을 홀에 넣어 점수를 내는 스포츠다. 남녀노소가 어울려 할 수 있으며 장애인 생활체육 및 재활체육에 적합한 종목이다. 청주시장애인체육회는 지역 장애인 슐런 종목의 기량 향상과 저변확대를 위해 이 대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도내 11개 시·군 선수단 250여 명이 참가했다. 남성·여성·아동부와 개인·단체전으로 나눠 진행된 이날 대회에서 선수들은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열띤 경쟁을 펼쳤다. 변창수 청주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은 "올해로 10회를 맞는 이 대회가 지역 장애인 슐런 종목의 저변확대와 기량향상을 도모하고, 우수 신인선수 발굴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회장 장현봉)는 지난 5일 '2025 충북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상반기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은 충북 재난심리상담활동가를 대상으로 센터 안내, 재난심리상담활동가 역량 강화, 소속감 향상을 위해 충북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소개, 스트레스 관리 강의, 기존 및 신규 상담활동가와의 교류시간 등으로 진행됐다. 총 75명의 재난심리활동가가 상담활동을 하고 있는 충북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는 매년 지속적인 교육과 워크숍을 통한 재난심리활동가 역량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다. 윤혜경 충북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상담활동가분들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증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사)산행환경문화원(이사장 김웅식)이 3일 옥화구곡 관광길에서 레이크파크둘레길 시찰 행사를 진행했다. 올 들어 처음으로 도민 20명이 시찰단원으로 참여해 활동했다. 이날 행사는 충북 레이크파크 둘레길을 활용한 특색 있는 탐방 프로그램 개발과 지속가능한 자연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다. 시찰단은 이날 옥화구곡 관광길을 걸으며 새봄을 맞는 자연을 만끽했다. 동시에 지역관광 경쟁력을 높일 방안에 대한 탐구도 함께 했다. 다시 말해 자연 친화적 관광 확대 방안 등을 찾는데 주력했다. 옥화구곡 관광길은 옥화구곡을 토대로 만들어졌다. 총연장 14.8km로 3개 구간으로 나눠져 있다. 걷기 좋은 청주의 대표적인 트레킹 코스다. 1구간은 ‘어진 바람길’로 5.6km다. 2구간은 ‘꽃 바람길’로 5.2km다. 3구간은 ‘신선 바람길’로 4km다. 충북도는 지난해부터 충북레이크파크 사업의 성공을 위해 시찰단을 운영하고 있다. 산행환경문화원은 도내 11개 시‧군에서 추천한 12개 레이크파크둘레길과 12개 마운틴파크탐방로를 방문키로 했다. 매주 목요일 시찰단을 모집해 코스별 시찰을 진행하고 있다. 김 이사장은 "시찰단 운영의 기본 목
[충북일보] 청주청원경찰서(서장 목성수)는 3일 청주국제공항 한국공항보안 특수경비원인 신설휴(55)·이채리(33)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신 팀장과 이 팀장은 투철한 사명감과 보안의식을 바탕으로 항공기 테러예방과 국민보호, 공공안전 확보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장을 받았다. 이들은 항공보안 위협 등급별 보안검색을 강화하고 청주공항 내 안전활동을 철저히 하는 등 업무에 힘써왔다. 목 서장은 "최근 항공기 활주로 이탈사고 등 국가중요시설 위기관리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청주공항이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급부상하고 있는만큼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로 각자가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양덕우 청주공항 한국공항보안 지사장은 "24시간 운영하는 청주공항 근무자로써 이번 감사장은 사기진작에 큰 도움이 된다"며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청주공항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흥덕경찰서(서장 이봉균)는 3일 청주 흥덕고등학교 학생회 학생들과 함께 등굣길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흥덕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직원과 흥덕고 교직원, 학생회 등 30여 명이 참여한 이번 캠페인은 '학교폭력 OUT! 청소년범죄 ZERO!!'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들은 신학기를 맞이한 학생들에게 사회적 문제로 거론되고 있는 사이버 성폭력, 도박, 마약 등 청소년범죄 관련 전단지를 나눠주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 서장은 "이번 캠페인은 학교폭력과 청소년범죄를 예방하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했다"며 "학생들이 안심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이 될 수 있도록 학교폭력 근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대학교(총장 김윤배) 교직원들이 영남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두 팔 걷었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민성)는 3일 청주대학교가 산불 피해 특별모금 성금 4천26만여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2025 영남지역 산불 피해 특별모금으로 기탁된 성금은 추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중앙회를 통해 산불 피해민 지원과 피해지역 복구를 위해 사용된다. 김 총장은 "청주대학교는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대학상 정립과 대학의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교직원들과 함께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피해민과 피해지역을 위해 정성을 모은 만큼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당일 충북지역 탄핵 찬반 집회가 예고돼 경찰이 돌발상황에 대비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윤 대통령 탄핵찬성을 주장하고 있는 충북비상시국회의가 4일 오전 11시 충북도청 서문에서 헌재의 탄핵 선고 장면을 생중계하고 선고 직후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오후 6시 30분부터는 같은 장소에서 41차 충북도민 시국대회를 진행한다. 인용시 300명, 기각시 5천 명 규모로 군집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일각에선 충북비상시국회의와 윤 대통령 탄핵반대 입장인 범보수세력과의 충돌도 우려하고 있다. 같은 날 충북범보수시민연합·청주세이브코리아 회원들이 같은 장소에서 오후 2시 기자회견을 진행키로 했기 때문이다. 당초 이들은 이날 오전 10시 청주시외버스터미널 맞은편에서 500여 명 규모로 집회를 예고했었지만 돌연 일정을 취소했다. 집회 참석이 예정돼 있던 인원들은 상경해 헌법재판소 인근에서 열리는 탄핵 반대 집회에 힘을 보태기로 결정했다. 그러면서 나머지 인원들이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두 단체의 집회 장소가 같아지면서 충돌이 예상되고 있는 것이다. 그나마 양 단체의 집회 시간이
[충북일보] 경찰관을 사칭해 수사기관 로비를 해주겠다고 속여 돈을 받아 챙긴 50대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청주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신도욱)는 3일 변호사법 위반, 사기 혐의로 50대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7월 형사사건에 연루된 피해자에게 수사기관 로비를 명목으로 수백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피해자에게 자신을 경찰관으로 소개한 그는 "수사 진행상황 등을 알아봐 주겠다"고 속여 현금을 받아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담당 검사에게 로비를 해야한다", "회식비가 필요하다"며 추가로 돈을 입금받기도 했다. 검찰 관계자는 "향후에도 서민 생활을 침해하는 상습적인 사기 사범에 대해 적극적인 수사를 통해 엄정히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불법 도축 농장에서 식용으로 길러지다 구출된 개들이 미국의 각 가정으로 입양된다. 청주시와 국제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Humane World for Animals)는 구조 후 관리 중이던 개들을 8일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입양 보냈다. 이날 51마리가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고 6개월령 이하로 아직 너무 어려 해외 입양이 불가한 강아지와 어미 개 등 17마리는 4~5개월 가량 더 보호한 후 연말께 주인을 찾아 나설 예정이다. 이 개들은 지난 2월 구출됐다. 당시 한 동물보호단체가 청주지역의 한 농장에서 불법 도축의심 정황을 포착하면서 구조가 이뤄졌다. 이날 출동에 동참한 청주시 축산과 동물보호팀이 본 당시의 상황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다. 발견 당시 이 농장에는 68마리의 진도 믹스 견들이 도축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이 발견자들의 설명이다. 농장에서는 어린 강아지부터 임신한 개와 성견, 노견 등이 확인됐다. 좁은 우리에 60마리가 넘는 개들이 칸칸이 갇혀 옴짝달싹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이 중에는 이 우리에서 태어나 한 번도 땅을 밟아보지 못한 강아지도 있었다. 농장 개들은 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민선 8기 들어 도정 역량을 집중하며 공을 들이는 일부 핵심 현안 사업의 추진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각 정당의 충북 지역 대선 공약으로 반영됐거나 대선 후보들이 잇따라 지원을 약속하면서다. 8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건설 사업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공약에 담거나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는 '청주국제공항 확장,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구축'이란 비전으로 제시한 공약에 CTX를 적기 착공하겠다고 명시했다. 지난 1일 충북도청을 방문한 김 후보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약속했다. 당시 그는 "대전과 충남, 세종, 충북 4개 광역시·도가 사실상 하나의 생활권이지만 나눠져 있다"며 "통합 행정구역으로 발전하고 경제구역으로 성장하기 위해 이 철도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철도 차량 개발과 신호 체계 등이 다 돼 있기 때문에 이제 철로만 깔면 신속하게 건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는 오는 2034년 개통을 목표로 대전 반석∼세종청사∼오송∼조치원∼청주도심∼청주국제공항(60.8㎞)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