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www.mke.go.kr)와 중소기업진흥공단(www.sbc.or.kr) 충북지역본부가 낙후지역(성장촉진지역·접경지역)에 소재한 유망 중소기업의 발굴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역특화 선도기업 지원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오는 5일 충북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개최되는 사업설명회는 도내 성장촉진지역(or접경지역)으로 지정된 17개 시·군 소재 중소기업 관계자 및 해당 시·군 담당공무원을 대상으로 변경된 제도 및 사업계획, 사업신청서 작성방법 등에 대해 상세히 안내할 예정이다. 지난 2005년 시작돼 7년째를 맞은 이 사업은 지난해의 경우 도내 8개 업체가 선정·지원되었으며 2011년에는 전국 대상 3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원 지역과 금액, 기간 등을 확대 실시한다. 올해 사업신청은 5월 11일까지 성장촉진지역으로 지정된 5개 시·군 지자체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성장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발굴·선정해 기업진단과 업체당 4천만 원 범위 내에서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 인진연기자
중소기업의 녹색경영 촉진과 녹색생산성 제고를 위한 제조공정 등에 필요한 R&D 자금이 지원된다.충북지방중소기업청(청장 하종성)은 중소기업의 친환경·고효율 공정기술개발을 위해 2011년도 '제조현장 녹색화 기술 개발사업'을 공고하고 참여 연구기관 및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 제조현장의 에너지·자원 절감, 온실가스·폐기물 저감 및 생산성 향상 등을 위한 공정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총 400억원(신규 292억원, 계속 108억원) 규모의 자금으로 170개 내외의 중소기업을 지원하며, 유사업종 기업에 파급성이 큰 핵심기반기술 위주의 산·연협력과제와 기업 맞춤형인 기업제안과제로 구분하여 상·하반기로 나누어 지원한다.산·연협력과제는 출연(연) 등 전문연구기관이 개발하여 수요자인 중소기업에 보급하는 기술로서, 개발기간 2년 이내에서 최대 6억원까지 지원한다.기업제안과제는 기업현장의 특화된 기술을 기업이 단독으로 개발하는 과제로 개발기간 1년 이내에서 최대 2.5억원까지 지원한다.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29일부터 4월28일까지 중소기업기술개발 종합과제관리시스템(www.smtech.go.kr) 홈페이지에 게시된 신청양식 등을 참조해
고용노동부의 포털취업연계 사이트인 워크넷과 잡코리아의 사이트에는 사람을 구하기 위한 게시글이 끊이지 않을 정도로 넘쳐나고 있지만 정작 사람을 구하기는 '하늘의 별따기'다.중소기업의 연구직과 생산직의 경우는 1년 내내 상시 채용하는 경우가 허다하지만 구직자들은 1년 내내 대기업 취업문을 두드리기 위해 스펙 쌓기에 몰두하고 있다.구인기업과 구직자의 눈높이 차이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최악의 청년 실업난 속에서 더욱 두드러지고 있어 지역의 산업경쟁력 저하마저 우려되고 있다.실제로 워크넷에 등록된 구직 게시글은 산업단지가 발달한 지역을 중심으로 청주시가 726건, 청원군이 671건, 음성군이 472건, 진천군이 380건, 충주시가 364건에 이르고 있다.잡코리아의 경우도 사정은 마찬가지여서 청주시 691건, 청원군 299건, 음성군 167건, 충주시 164건 등이다.반면 충북지역의 청년실업률은 가파르게 상승해 충청지방통계청의 자료에 의하면 20~29세의 지난 2월 충북지역 취업자수는 9만 7천명으로 지난해 9월 10만 1천명이후 계속 감소하고 있다.청년 실업률은 더욱 심각해 지난해 4분기 15~29세 실업률은 6.1%로 충북 전체 실업률 2.1%보다 세배가까이
코스닥 상장기업으로 국내 대표적인 의료용 소재전문기업인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메타바이오메드가 본사를 오송생명과학단지로 이전했다.메타바이오메드는 28일 공시를 통해 본사 및 공장, 기술연구소의 이전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메타바이오메드는 오송생명과학단지에 봉합사, 덴탈, 인공뼈, 생채재료를 생산하는 4개의 공장과 기술연구소를 이전하고, 요실금치료용 메쉬, 혈관문합기 등의 신제품 생산라인을 증설했다.메타바이오메드는 지난 2009년 오송단지에 2만5천185㎡(7천600여평)를 약 38억원에 분양 받아 90억원을 투자해 신규 사업과 관련된 기술연구소 및 생산공장, 기존 사업부의 시설 확충에 투자해왔다.메타바이오메드 관계자는 "기존 공급업체를 중심으로 주력 제품인 흡수성봉합원사는 다음 달 까지 단계적으로 이전할 계획으로 덴탈과 본 등 치과기자재 라인은 이전이 완료된 상태"라며 "제품들에 대한 수요가 급증해 이에 대비한 생산량을 확보하고, 인공뼈, 생채재료 등 신제품 생산 공장을 오송생명과학단지에 추가 증설했다"고 말했다.한편 오창단지에 위치한 본사 토지 및 공장은 매각을 진행 중으로 약 50억 이상으로 예상되는 매각대금은 내부 유보를 통해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고 추후 신
평소 현장경영을 강조해온 한국무역협회 사공일 회장이 충북도를 방문해 무역업체의 애로해결에 직접 나선다.사공 회장은 29일 오전 11시 충북테크노파크에서 30여개 충북 무역업체 대표와 이시종 충북도지사, 도내 수출유관 기관장들이 모인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충북 무역업체의 애로해결과 소통에 직접 나선다.이 자리에서는 '무역 1조 달러 시대'를 열어 가는데 걸림돌이 될 만한 규제와 애로 해결 및 기업체의 건의사항 수렴을 통한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사공 회장은 올해 2월 28일 경기지역을 시작으로 4월 6일까지 전국 11개 지방산업단지공단에서 무역업계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 인진연기자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12월 결산 1천690개사의 34.7%에 해당하는 587개사가 주주총회를 개최하며 이른바 슈퍼 주총데이로 불렸던 지난 25일, 충북권 상당수 상장 기업들도 주총을 마치며 상당한 변화가 나타났다. 광학필름 전문 생산 업체인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미래나노텍은 하루 앞선 24일 주총을 개최하고 사업목적을 추가하는 안건을 승인해 신규 사업에 진출할 예정이다.미래나노텍은 주총을 통해 이차전지 소재의 제조 및 판매업과 정밀화학소재 제조 및 판매업, 바이오센서의 개발 생산 및 판매업, 컴퓨터 입력장치 제조 및 판매업 등을 신규 사업으로 추가했다.국내 대표 계약연구기관(CRO)으로 신물질개발 토탈서비스 기관인 오창단지 내 바이오톡스텍은 주총을 통해 적대적 기업 인수·합병(M&A) 예방에 나섰으나 절반의 성공만 거뒀다.바이오톡스텍은 슈퍼 주총데이인 지난 25일 오창산단 내 본관 대강당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했으나 안건 중 제2호 의안 정관 일부변경의 건이 주주들 간의 상호논의로 '적대적 인수합병으로 이사가 임기 중에 퇴직할 경우 보상액으로 대표이사 50억원, 각 이사에게 30억원 지급한다는 제35조 조항은 부결되고, 제2조 목적과 제28조 주주총회의 결의방법만
대부분의 축산농장에서는 지금도 가축들에게 적게는 서너가지에서 많게는 열한가지의 항생제가 첨가된 사료를 공급하고, 닭의 경우는 먹는 물에 타서 24시간 내내 항생제를 먹이고 있다. 가축 치료에 사용되는 항생제 주사도 수의사 처방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농장에서의 자가 진료행위 등 항생제 사용을 규제하는 제도가 없기 때문이다.그동안 축산농가에서 항생제 사용이 만성이 되다보니 엄청난 양의 항생제를 습관적으로 사용하고 있다.덴마크 농장의 경우 수의사의 처방 없이 어떤 치료용 항생제도 사용할 수 없는 것과 대조되는 부분이다. 축산 제품을 접하는 소비자들도 살림이 팍팍하다 보니 제품 선택에 있어 품질보다는 가격이 제품 결정의 중요한 요인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축산용 항생제 남용을 해결하기 위해선 농민들의 변화뿐 아니라, 정부가 법과 제도를 통해 안정적인 생산시스템을 만들고, 소비자들의 의식변화도 뒷받침돼야 함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10여 년 전부터 마늘과 한약제를 함유한 무항생제 사료와 음수 특허와 무항생 닭 사육 방식 특허를 보유한 이준동 충북바이오축산영농조합 대표는 "단시간에 많은 양의 축산물 생산을 위해 폐해를 알면서도 성장촉진 효과도 있는 항생제를 가장 손쉽
우리나라의 축산용 항생제 사용량은 연간 2천t에 육박하며 유럽의 십 수배에 달하는 엄청난 양으로 알려지고 있다. 항생제 내성에 대한 문제는 병원의 직접적인 항생제 사용뿐만 아니라 우리가 섭취하는 축산용 항생제 남용 문제가 더 심각할 수 있음을 알려주는 대목이다.'더 빨리 더 많이'에 초점이 맞춰진 대량식량생산시스템이 축산농가로부터 '만병통치약'으로 통하는 항생제를 거리낌 없이 사용하는 유혹에 빠져들게 하는 것이다.이는 다시 사람의 섭취로 인체에 영향을 미치며 거름으로 사용되는 분뇨에도 항생제의 1/3이상이 그대로 배출돼 토양과 하천을 오염시키는 오염원이 돼 심각한 문제를 낳고 있다.이러한 사육환경의 순환이 계속될 경우 머지않은 미래에 사소한 질병조차 치료를 불가능하게 할지 모르는 내성균의 역습을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여기에 대한 해답이 바로 친환경 무항생제 순환농법으로 항생제 오·남용의 폐해를 막고 안전한 먹을거리와 친환경 분뇨를 자원화해 자연을 이롭게 하는 첫걸음이 되는 것이다.우선 축산인들 스스로 축산의 기본인 철저한 방역과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고 무 항생제 가축 수매 후 사육과정의 사료와 종돈 및 정액, 치료용 동물약품 등 통일된 사육관리 기
충북도와 중소기업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가 공동으로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상품의 해외홍보와 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해 중국 칭다오 충북우수상품전을 6월 2일과 3일 1박2일 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상품전은 중소기업청 칭다오중소기업지원센터 및 칭다오시정부의 지원을 받아 전시회와 더불어 산동성, 강소성, 동북3성의 우수바이어와 1대1 매칭 상담회도 개최할 예정이다.칭다오는 한국기업 최대 투자지역이자 한국상품에 대한 선호도 및 이미지가 높아 중국 내수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망품목은 식품/생활소비재, 전자/기계류, 의류 등이다. 참가접수는 3월31일까지 온라인으로(www. cbgms.net)접속해서 신청하면 된다. 상품전에 대한 문의는 중진공 충북본부(230-6832) 또는 충북도(220-3482)로 하면 된다./ 인진연기자
○…코스닥 상장사로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 전문 업체인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어보브반도체가 MCU 업계 2위인 청주소재 이타칩스를 합병 후 주가가 52주 신고가를 기록해 눈길.어보브반도체와 이타칩스는 22일 충북테크노파크에서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해 양사를 합병하는 계약을 체결 후 우회상장 여부 및 요건충족여부 확인을 위해 주권매매거래가 정지됐다 24일 해제.이날 거래가 개시되자마자 전일보다 14.92% 급등한 4천430원에 거래돼 52주 신고가도 갱신./ 인진연기자
[충북일보] 통합 청주시의 숙원이던 '청주시청 신청사 건립'이 본궤도에 올라섰다. 2014년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하면서 새로운 통합 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현 청사 부지에 신축'이라는 전제로 사업이 시작됐다. 여러 차례의 공론화와 갈등 조정을 겪으며 사업추진이 지연됐지만, 민선 8기에 들어서면서 사업 방향을 정립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했다. 시는 타당성조사, 투자심사, 교통영향평가, 매장유산 발굴조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했고, 6월 중 시공사와 계약을 체결한 뒤 오는 7월 착공할 계획이다. 준공은 2028년 하반기가 목표다. 새로운 청사는 청주의 정체성과 미래를 담은 도시의 중심이자, 시민 삶의 변화를 이끄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과거를 정리하고 새로운 틀을 세우다 신청사 건립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부지 안에는 40년 가까이 운영된 청주병원이 있었고 기존 청사 본관동을 철거할 것인가를 두고 지역사회 갈등이 팽팽했다. 시는 원칙 있는 행정과 유연한 협의를 통해 하나하나 매듭을 풀어갔다. 청주병원의 경우, 시는 공익사업을 위한 법적 절차를 충실히 이행해 부지 소유권을 확보했으며 병원 측과의 소송에서도 최종 승소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정부가 추진하는 '1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분산특구)' 최종 후보지에서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분산특구 3개 유형 중 도가 신청한 '공급자원 유치형'은 한 곳도 선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는 앞으로 정부의 분산특구 추가 지정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유형과 계획 변경 등을 통해 유치 재도전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1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실무위원회를 열어 11개 지자체가 신청한 분산특구 중 7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선정 지역과 유형을 보면 제주, 부산, 경기, 경북은 '신산업 활성화형', 울산, 충남, 전남은 '전력수요 유치형'이다. 이 중 신산업형은 신기술과 연계한 신사업 실증이 핵심이다. 분산 자원과 연계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기 위해 규제 특례가 부여되는 방식이다. 수요 유치형은 전력 수급 여유 지역에 다소비 산업을 유치해 지역 내 소비를 늘리는 모델이다. 하지만 산자부는 공급 유치형의 경우 단 한 곳도 후보지를 선정하지 않았다. 산자부는 발전소 등의 구축이 필요해 단기간 사업 추진이 어려운 공급 유치형의 특성을 고려해 선정하는 않은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