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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 마친 도내 기업들 '변화를 꾀하다'

미래나노텍, 신규사업 진출 안건 승인
네패스·원풍, 이사진 교체 '발전 모색'

  • 웹출고시간2011.03.27 21:06:1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12월 결산 1천690개사의 34.7%에 해당하는 587개사가 주주총회를 개최하며 이른바 슈퍼 주총데이로 불렸던 지난 25일, 충북권 상당수 상장 기업들도 주총을 마치며 상당한 변화가 나타났다.

광학필름 전문 생산 업체인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미래나노텍은 하루 앞선 24일 주총을 개최하고 사업목적을 추가하는 안건을 승인해 신규 사업에 진출할 예정이다.

미래나노텍은 주총을 통해 이차전지 소재의 제조 및 판매업과 정밀화학소재 제조 및 판매업, 바이오센서의 개발 생산 및 판매업, 컴퓨터 입력장치 제조 및 판매업 등을 신규 사업으로 추가했다.

국내 대표 계약연구기관(CRO)으로 신물질개발 토탈서비스 기관인 오창단지 내 바이오톡스텍은 주총을 통해 적대적 기업 인수·합병(M&A) 예방에 나섰으나 절반의 성공만 거뒀다.

바이오톡스텍은 슈퍼 주총데이인 지난 25일 오창산단 내 본관 대강당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했으나 안건 중 제2호 의안 정관 일부변경의 건이 주주들 간의 상호논의로 '적대적 인수합병으로 이사가 임기 중에 퇴직할 경우 보상액으로 대표이사 50억원, 각 이사에게 30억원 지급한다는 제35조 조항은 부결되고, 제2조 목적과 제28조 주주총회의 결의방법만 가결됐다.

반도체·디스플레이 패키지·소재 기업인 오창단지 내 네패스는 사외이사로 방영석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를 신규선임하고 상근감사로 서일호 한보경제연구원 부원장을 신규 영입했다.

이날 주총을 개최한 청주산업단지 내 원풍은 일신상의 사유로 대표이사를 사임한 정필도 대표 후임으로 윤기로 원풍인텍스 대표가 신규 선임되는 등 이사와 감사의 교체 폭이 컸다.

원풍은 서승민 원풍 대표이사를 부회장으로 승진하고 이사를 재 선임했으며, 이승대 전 LG화학 상무를 부사장으로 영입하고 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이와 함께 이문희 상무를 전무로 승진해 이사로 신규 선임하고, 사외이사로 명제완 신진금고 전무를 신규 선임했다.

한편 이날 주총을 개최한 에코프로와 메디톡스, 어보브반도체 등은 안건을 모두 원안승인하며 별다른 변화는 없었다.

/ 인진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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