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가 시력이 불편한 고령자와 저시력자 등 정보 접근이 어려운 시민을 위해 '큰 글씨 고지서'를 도입, 납세 편의성을 높인다. 10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도입된 '큰 글씨 고지서'는 기존 고지서의 작은 글씨로 인해 세금 정보를 확인하기 어려웠던 시민들을 배려한 시책이다. 납부할 세액과 납부기한 등 핵심 정보를 고지서 중앙에 크고 명확하게 표기해 가독성을 크게 높였다. 주요 항목은 시각적으로 구분이 쉬운 배치로 조정해 정보 접근성을 더욱 개선했다. 이 고지서는 별도의 신청 없이 모든 시민에게 일괄 적용되며, 고령자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 누구나 보다 쉽게 고지서를 받아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안창숙 세정과장은 "디지털 세정 서비스가 확산되고 있지만, 여전히 아날로그 방식의 고지서를 필요로 하는 시민들이 많다"며 "큰 글씨 고지서는 납세자 눈높이에 맞춘 편의 시책으로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큰 글씨 고지서' 외에도 2025년부터 지방세제 변화 안내, 물건별 맞춤형 사전 안내 등 다양한 납세자 중심의 서비스를 확대해 누구나 쉽고 정확하게 세금을 납부할 수 있도록 행정 서비스를
[충북일보] 충주시가 본격적인 여름철 풍수해에 대비해 핵심 재난 취약지역에 대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나섰다. 조길형 충주시장을 중심으로 안전행정국장, 안전총괄과장 등으로 구성된 점검반은 10일 봉방배수펌프장과 충청내륙고속화도로~충주역(검단대교) 도로연결사업 현장을 중점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집중호우와 태풍 등 여름철 자연재해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실시됐다. 점검반은 충주천 범람에 대비한 핵심 배수시설인 봉방배수펌프장의 유수지(용량 12만6천㎥) 및 분당 2천800㎥ 처리 능력을 재확인하고, 우기철 펌프 운영계획과 긴급대응 체계를 면밀히 검토했다. 이어 총사업비 1천150억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충주역(검단대교) 개설사업 공사 현장에서는 공사 진행현황과 가도, 가교 등 여름철 재해 취약 공종에 대한 예방대책을 집중 점검했다. 특히 조길형 시장은 배수 체계 이상 유무, 가교 설치 상태 등 풍수해 재난 위험 요소를 종합적으로 점검했으며, 긴급 보수가 필요한 사항은 즉시 후속 조치를 취할 것을 지시했다. 조 시장은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 돌입에 따라 공무원의 선제적 대응과 현장 중심의 책임행정이 무엇
[충북일보] 충주시 각지에서 지역사회와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봉방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최근 화재 피해를 입은 기초생활수급가정을 위해 자발적인 폐기물 처리 지원에 나섰다. 지사협은 100여만원의 긴급지원 예산과 자체 회비를 활용해 피해 가구의 화재 잔해를 직접 수거·청소하며 발로 뛰는 지원을 펼쳤다. 특히 교현안림동지사협 임덕진 위원장의 협조로 장비를 동원, 신속한 현장 복구가 가능했다. 대소원면 국공립 지웰꾸미자란어린이집 아이들과 교직원, 학부모는 직접 마련한 바자회 수익금 80여만원을 대소원면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하며 나눔의 가치를 몸소 실천했다. 아이들이 참여한 알뜰장터는 나눔 교육의 좋은 본보기가 됐다는 평가다. 연수동에서는 세명대학교 부속 충주한방병원과 연수동통장협의회, 연수동지사협이 의료 취약계층을 위한 건강 돌봄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저소득층 및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비급여 한방진료비 감면, 건강상담, 만성질환 예방 프로그램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가 제공된다. 충주시와 협력 기관들은 이번 협약이 질 높은 지역 의료체계 확산과 주민 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길형 시
[충북일보] 충주시 곳곳에서 직능단체들이 주도하는 다양한 지역 활동이 활발히 펼쳐지고 있다. 10일 지현동에서는 새마을남녀협의회 회원 20여명이 충주천 산책로 인근에 해바라기 100여 본을 식재하고 주변 환경을 정화하는 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자연 친화적인 도시 이미지를 조성하고, 충주천을 찾는 시민들에게 계절의 아름다움과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정성을 다했다. 호암직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이달 말까지 '호암직동 주민자치 프로그램 작품 전시회'를 호암직동 행정복지센터 1층 다목적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상반기 동안 운영된 수채화·서예·캘리그래피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대표 작품들이 전시돼 시민들에게 일상의 예술적 감동을 전한다. 특히 12일 오전 10시에는 통기타 수강생들의 연주회가 열려 전시회의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또 전시회 기간에는 하반기 주민자치 프로그램 수강생 모집도 진행되며, 총 7개 강좌에 대해 현장 및 충주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한 온라인 접수가 가능하다. 조길형 시장은 "지역 곳곳에서 시민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다양한 활동을 실천해 주신 직능단체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런 활동이 지역사회에
[충북일보] '해학과 나눔'의 상징, 26회 음성품바축제가 11일 음성읍 설성공원과 꽃동네 일원에서 개막하며 5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오는 15일까지 '음성은 품바지!'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열림의 날(6월11일) △사랑의 날(12일 ) △희망의 날(13일) △나눔의 날(14일) △상생의 날(15일 )로 테마를 정해 진행한다. 개막 첫날인 '열림의 날'에는 품바하우스 짓기 경연대회, 반려식물 키우기 대회를 비롯해 열림식 주제 공연으로 품바 의상 패션쇼가 열린다. 품바 의상 패션쇼는 지난 5년간 품바 패션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으로 펼치는 이색 패션쇼로 대덕대학교 모델학과 학생 19명이 의상 쇼를 선보인다. 불꽃놀이와 함께 가수 김용빈 씨의 축하공연으로 축제의 막을 올린다. 이어 13일 글로벌 품바래퍼 경연대회에는 가수 우원재, 14일 토요 초대가수 공연에는 가수 남궁진, 15일 전국 품바가요제에는 억스, 윤태화, 장미남 씨가 출연한다. 설성공원 내 품바촌은 이번에도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로 관객들을 끌어모은다. 품바들의 생활상을 재현해 하우스를 짓고 품바 체험 행사와 공연으로 방문객을 맞이한다. 음성천변에 마련한 최귀동 시간의 거리는 고
[충북일보] 진천군이 10년 연속 투자유치 1조 원 달성과 함께 누적투자유치 15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올해 5월말 기준 진천군의 투자유치 금액은 5천600억 원이다. 지난 2016년부터 10년간 누적투자유치 금액은 14조6천억 원에 이른다. 연도별로는 △2016년 1조8천억 원 △2017년 1조1천600억 원 △2018년 1조8천억 원 △2019년 1조600억 원 △2020년 1조 원 △2021년 2조3천억 원 △2022년 1조2천억 원 △2023년 1조3천억 원 △2024년 2조4천억 원이다. 9년간 연평균 1조5천억 원 이상의 투자를 진천군으로 끌어들인 셈이다. 같은 기간 진천군에 투자한 기업은 632곳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른 고용인원은 1만9천72명으로 나타났다. 군은 수도권과 인접한 지리적여건 등 강점을 적극 활용하면서 기업 대상 투자보조금, 재정지원 확대, 행정절차 간소화, 기업맞춤 지원 시책 등 기업유치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앞으로도 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부지'를 '적기에' 제공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생태계를 조성해 투자유치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5월말 현재 진천군에서 조성 중이거나 계획 중인 산업단지는 모두
△조길형 충주시장=오전 9시 충주적십자봉사관에서 열리는 적십자 사랑의 경로잔치 참석. △송기섭 진천군수=11일 오전 10시 생거진천전통시장에서 진행되는 농업혁신성장센터 개소식 참석. △이재영 증평군수=11일 오전 8시 30분 군수 집무실에서 간부회의 주재. △송인헌 괴산군수=오후 2시 학생군사학교 대강당에서 열리는 괴산아카데미 및 호국보훈음악회 참석. △조병옥 음성군수=오후 7시 음성읍 설성공원 야외음악당에서 열리는 26회 음성품바축제 열림식 참석. △김문근 단양군수=오전 9시30분 체육관 동관에서 열리는 제3회 작은 학교들의 큰 운동회 참석. △김창규 제천시장=오전 11시 한방생명과학관에서 열리는 엑스포 개최 D-100일 기념 성공 기원 다짐 대회 참석.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오후 2시 세명대학교에서 열리는 2025년 대학생 해외연수 발대식 참석. △최재형 보은군수=오전 10시 전천후게이트볼장에서 열리는 보은농협조합장기차지 게이트볼 대회 참석. △정영철 영동군수=오전 9시 군수실에서 '주요 현안 회의' 주재. △황규철 옥천군수= 오전 10시 이원 다목적회관에서 열리는 생명 존중 안심마을 선포식 참석
찔레순 차 한이나 1994년 '현대시학' 발표 대한민국시인상 대상, 영축문학상, 내륙문학상 당신이 편지봉투에 담아 보내온 찔레순 차는 하얀 웃음 살청과 덖음과 향 매김의 길 고요 쪽으로 마음 기울여 차를 마시면 말 없는 문장 속에 반짝이는 글씨 오래 내 입안에 향기로 남는 꽃 피어날 행과 행 사이 해독하느라 밑줄을 긋고 또 읽어보는 순한 표정 신중한 사랑의 맛 알듯 모를 듯 행간을 넘나드는 향기 오월 찔레 흰 꽃이 피는 동안
[충북일보] 올해도 충북도내에서 과수화상병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지난 7일 충주, 5일 괴산에서 감염이 확인됐다. 발생 지역만 8개 시·군 41개 농가로 늘었다. 누적 피해 면적은 13.15ha다. 충주가 23곳 9.65ha로 가장 많다. 나머지는 제천 5곳 1.53ha, 음성 7곳 0.96ha, 진천 2곳 0.12ha, 괴산 1곳 0.23ha, 청주 1곳 0.15ha, 단양 1곳 0.5ha, 증평 1곳 0.01ha 등이다. 충북도는 감염병 재난위기 경보를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격상했다. 과수화상병은 뚜렷한 치료 방법이 없다. 선제적 예방에도 어려움이 많다. 이상기후로 세균 번식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다가올 장마철에는 고온다습한 환경으로 확산 가능성이 더 크다. 과수화상병은 비나 바람에 의해 감염될 수도 있다. 농가별 자가 예찰이 중요하다. 지난해 1월 식물방역법 개정으로 농가의 사전 예방 수칙도 강화됐다. 이제 예방 수칙 준수는 권고가 아닌 의무다. 의심 과수 발견 때는 곧바로 신고해야 한다. 신고하지 않거나 예방 수칙을 지키지 않으면 손실보상금이 최대 60%까지 감액될 수 있다. 신속한 상황 전파와 정보 공유는 피해 최소화에 절대적
[충북일보]"닭에 계란까지 재료 값 올라가니 남는 게 없어요" 오는 8월까지 계란 가격 강세가 전망되면서 한동안 밥상 위엔 금(金)란이 오를 전망이다. 닭고기 가격도 지난달 중순 발생한 브라질산 닭 고병원성 인플루엔자로 수입이 금지됨에 따라 기존 대비 30%가량 상승했다.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에서 외식업체를 운영하는 안모씨는 "브라질산 닭 수입이 금지되면서 국내산 닭고기 가격도 덩달아 올랐다"며 "프랜차이즈 회사 국내산 닭고기 순살 1.2㎏ 기준 납품 가격은 전년 대비 29.89% 상승했다"고 하소연했다. 안씨는 "소비 침체도 길어지고 있는 상황이라 가격에 반영시키기도 어려워 이윤을 줄이는 방식을 선택할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안씨와 같은 외식업계 소상공인들은 공공요금 등 고정 비용 인상과 외식 자재 물가 급등 속에서 가격을 올릴 수도, 문을 닫을 수도 없는 막막한 상황에 내몰리고 있다. 9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6월호 축산' 보고서를 통해 이달 계란 산지 가격은 특란 10개 기준 1천850~1천950원으로 전년 대비 12.4~18.5%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5월 평균 계란 소비자 가격은 특란 한 판 기준 7천26원이다
[충북일보] 한국생활개선진천군연합회(회장 이경자)는 오는 19일까지 2주간 진천지역 읍·면 7곳 생활개선회원 245명을 대상으로 순회교육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현장에서 열리는 순회교육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청 만들기 등 읍면별 다양한 주제로 진행된다. 이경자 회장은 "이번 순회교육을 통해 회원화합과 여성지도력을 강화하는 좋은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신협중앙회가 9일부터 오는 11월 16일까지 모바일뱅킹 앱 '온(ON)뱅크' 출시 5주년 기념 고객 감사 이벤트를 실시한다. 온뱅크 기존·신규 회원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출석체크 룰렛을 포함한 총 3종의 참여형 이벤트가 진행된다. '행운의 출석체크 룰렛' 이벤트는 매달 둘째 주(단, 10월과 11월은 셋째 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일요일 자정까지 운영된다. 온뱅크 회원이라면 1일 1회 참여 가능하며, 매월 최대 3천50명씩 총 1만8천300명에게 CU편의점 모바일 교환권이 제공된다. 월 최대 7만 원 상당 교환권을 받을 수 있어 매일 참여할수록 혜택도 커진다. 룰렛에 꾸준히 참여한 고객을 위한 특별 보상도 마련됐다. 매달 3회 이상 룰렛에 참여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명에게 현금 50만 원을 증정하며, 이벤트 기간 동안 총 6명이 선정된다. 온뱅크 신규 가입자를 위한 보너스 이벤트도 있다. 이벤트 기간 중 온뱅크에 새롭게 가입하고 자동납부(요금납부성 자동이체) 또는 오픈뱅킹을 신청한 고객 중 1천 명을 추첨해 CU편의점 모바일 교환권 1만 원을 증정한다. 신협중앙회 관계자는 "온뱅크 5주년을 맞아 고객 여러분께 감사의 마
[충북일보]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방향 연풍IC에서 문경새재IC 14km 구간이 야간시간인 밤 10시부터 익일 오전 8시까지 전면 차단된다.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본부장 정병천)는 9일 노후화된 중부내륙고속도로 포장 및 터널시설물 보수 등 긴급 보수 공사 시행으로 부득이하게 전면 차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기간 중 연풍IC 창원방향 진입이 불가하고, 창원방향 이용차량은 연풍IC에서 진출해 국도 3호선을 이용해 문경새재IC로 재진입할 수 있다.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는 내비게이션, 교통방송, 도로전광표지판(VMS) 등을 활용해 교통상황을 상시 안내할 예정이다. 고속도로 교통정보 앱(App)이나 로드플러스 홈페이지(www.roadplus.co.kr) 등을 통한 우회도로 안내도 병행한다. 정병천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장은 "해당 구간 이용객들께서는 이용 불가 시간을 사전에 확인하고 서행운전 및 우회도로 이용 등 협조를 당부드린다"며 "국민의 안전을 위하여 불가피하게 시행되는 공사인만큼 불편이 있더라도 양해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드론을 자유롭게 날릴 수 있는 공간이 확대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오는 10일 청주 오스코에서 지자체를 대상으로 드론공원 1차 지정 공모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드론공원은 드론 규제를 완화해 드론 조종 경험의 문턱을 낮추고 드론이 자유롭게 비행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곳에서 4종 드론은 자격증 없이도 누구나 체험해 볼 수 있으며, 관제권·비행금지구역 내에서도 2·3·4종 드론은 비행승인 없이 자유롭게 날릴 수 있다. 현재 드론 공원이 마련된 지자체는 대전과 광주 북구 두 곳뿐이다. 이마저도 드론 규제가 동일하게 적용돼 조종하려는 드론이 250g을 초과할 경우 자격을 갖춰야만 날릴 수 있다. 이번 설명회는 드론공원 제도 취지와 도입 배경, 관련 법령과 신청 절차 등을 안내한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4년간 드론 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했다. 2024년 한 해 비행승인 건수만 약 15만여 건이며, 드론 조종자격자 수는 누적 약 65만 명이다. 2021년 대비 비행승인 건수는 2배, 조종자격자 수는 3배 이상 늘었다. 국토부는 드론을 자유롭게 날릴 수 있는 공간 제공과 동시에 안전을 확보하는 것을 주안점으로 삼았다. 시민
[충북일보] 충북청주프로축구단 창단 멤버 이승재가 다시 친정의 유니폼을 입는다. 충북청주FC는 9일 화성FC의 공격수 이승재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1998년생 이승재는 FC서울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충남아산FC와 충북청주FC를 거쳐 화성FC에서 꾸준히 활약을 펼쳤다. 2023년 충북청주FC 창단 당시 33경기에 출장하며 3득점 3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 183㎝, 76㎏의 신체 조건을 가진 이승재는 저돌적인 드리블과 위협적인 크로스와 슈팅이 강점으로 꼽힌다. 구단 측은 좋은 1대1 돌파력을 지니고 있는 이승재가 이를 활용해 공격진의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이승재는 "창단 멤버로 있을 당시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시 오게 된 것이 영광"이라며 "공격수로서 공격포인트를 많이 올려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충북청주FC의 다음 경기는 14일 오후 7시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치러질 성남FC전이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