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영동군은 10일 황간면 마산리 한 포도 과원에서 크라운해태제과 직원과 가족 등 80여 명을 대상으로 '영동 포도 체험행사'를 했다. 이날 행사는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이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공동조직위원장으로 선임됨에 따라 군과 크라운해태제과의 정서적 교감을 강화하기 위해 열렸다. 정영철 군수와 윤 회장도 체험행사에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군과 크라운해태제과는 이날 '영동 포도 체험행사 운영 및 영동 포도·국악 엑스포 홍보'에 관합 업무협약도 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체험행사 추진과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영동 포도의 우수성 홍보를 위해 상호 의견을 교환하며 긴밀히 협력할 방침이다. 업무협약 뒤 크라운해태제과 직원과 가족은 포도알 솎기 체험을 통해 영동 포도의 생산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점심밥을 먹은 뒤에는 이 지역의 명소인 월류봉 둘레길과 반야사를 방문해 영동의 자연과 문화유산을 탐방했다. 군 관계자는 "크라운해태제과 직원과 가족의 방문으로 영동 과일의 우수성을 알리는 한편 9월 개막하는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에 관한 국민적 관심도 끌어올렸다"라고 했다. 영동 /
[충북일보] 옥천군은 '향수 호수길 낙석방지울타리 설치사업'이 충북도의 '2025년도 지역 균형발전 기반 조성 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28억 원(도비 12억6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낙석위험에 대응하는 등 군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한다. '향수 호수길'은 군의 대표적인 관광명소 가운데 하나로 연간 수만 명을 방문객을 끌어모으는 자연 친화적 탐방로다. 그러나 일부 급경사지 구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낙석을 우려해 현재 일부 구간을 폐쇄한 상태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관광 인프라 확충과 재방문율을 높일 계획이다. 낙석방지울타리는 사고 발생 우려를 낳고 있는 5구간에 설치한다. 준공하면 안전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군은 기대한다. 이 사업은 주민 의견수렴과 전문가 검토를 거쳐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하고 있다. 군은 사업을 완료하면 '향수 호수길' 전 구간 개통과 지난해 있었던 대청호 수변구역 일부 해제에 따라 앞으로 더 많은 관광객을 끌어모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군이 사업대상지인 안내면 장계관광지, 친환경 전기도선 운항, 스마트 복합쉼터 등 대청호를 품은 풍경과
[충북일보] 옥천군은 고질적인 식수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안내면 장계리의 수질 개선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장계리는 지형적 특성과 기반 시설 부족 때문에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 지역 주민은 수질에 관한 불안과 제한적인 급수 환경 속에서 지속적인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군은 복권기금을 확보해 '낙후지역 먹는 물 수질 개선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면서 장계리 일원의 노후 상수도 시설을 정비해 깨끗하고 안정적인 식수 공급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복권기금은 지역 간 균형발전과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공익사업에 쓰인다. 이 사업은 이달 착공해 상수도 관망 정비부터 한다. 군은 60여 명의 주민이 직접적인 혜택을 받아 숙원이었던 먹는 물 문제 해결에 실질적인 전환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성남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이번 사업은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공사 기간 안전과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 로컬푸드 직매장 소비자 모니터링단이 10일 지역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한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충남 청양군과 세종시의 우수 로컬푸드 직매장을 견학했다. 군에 따르면 이날 견학에 모니터링단원 16명이 참여해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다른 지자체의 로컬푸드 운영사례를 살펴봤다. 단원들은 견학을 통해 우수 매장의 운영 방식, 생산자·소비자 연계 구조, 품질관리 체계, 소비자 참여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를 보고 배웠다. 군은 지난 2019년부터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농가 소득 증대를 목표로 로컬푸드 직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더 체계적이고 지속해서 가능한 구조로 만들기 위해 소비자 모니터링단도 운영한다. 견학에 참여한 한 모니터링단원은 "다른 지자체의 직매장을 직접 둘러보며 운영 방식은 물론 소비자와 소통 구조 등을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라며 "옥천 로컬푸드 직매장이 더 많은 주민에게 사랑받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 더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제시하겠다"하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2025년 먹는물 분야 국제 숙련도 시험에서 20개 항목에 대한 '적합'판정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국제숙련도 시험은 먹는물 분야를 포함해 수질, 토양, 대기 분야 등 시험·검사기관의 분석 능력을 국제적으로 평가하고 객관적으로 검증하기 위한 제도로 전 세계 분석기관에서 참여하고 있다. 국제 표준화기구(ISO/IEC 17043) 인증을 받은 미국 환경자원학회(ERA) 주관으로 이뤄진다. 상수도사업본부는 2018년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8년 연속 국제숙련도 시험 평가에서 적합 판정받으며 국제 수준의 수질분석 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올해는 기존 17개 항목에 △브로모포름 △클로로디브로모메탄 △1,1,1,-트리클로로에탄 등 3개 항목을 추가해 평가를 진행해, 모든 항목에서 적합 인정을 받아 국제적 공신력을 얻었다. 앞서 지난 4월에는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이 주관한 미생물 분야 숙련도 시험에서 24년 연속 적합 판정을 받는 성과를 거두면서 국내 최고 수준의 분석 역량도 함께 입증한 바 있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께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분석 결과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할
[충북일보] 영동군은 올해 19세인 2006년생 청년을 대상으로 최대 15만 원 상당의 문화예술 포인트를 지급하는 '청년문화 예술 패스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에게 공연(연극·뮤지컬·클래식·콘서트·음악 페스티벌 등)과 전시 관람비를 지원해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려는 의도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추진한다. 군은 군에 주소를 둔 2006년생 가운데 선착순으로 100명에게 혜택을 줄 방침이다. 지난 5일 기준으로 72명이 이미 패스를 발급받은 상태다. 1차 발급은 지난달 31일 마감했고, 2차 발급 기간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신청은 인터파크와 YES24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받은 포인트는 2025년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1차 발급 청년 문화 예술 패스 지원금은 6월 30일까지 사용하지 않으면 전액 회수해야 한다. 다만 일부 금액이라도 사용했다면 회수하지 않는다. 군 관계자는 "청년문화 예술 패스 사업이 지역 청년들에게 문화 체험의 폭을 넓혀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포인트를 사용하지 않으면 회수될 수 있으니 6월 30일 이전 일부라도 꼭 사용해 달라"고 했
[충북일보] 청주시는 '상당 청소년 문화의집' 설계 공모 당선작을 선정하고 10일 발표했다. 당선작은 ㈜라온건축사사무소 작품이다. ㈜라온건축사사무소는 건립예정지 인근 호미골 체육공원, 금빛도서관과 연계해 개방된 공간을 우수하게 계획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어 우수작으로는 나은건축사사무소, 가작1으로는 ㈜라인종합건축사사무소, 가작2는 엠더블유건축사사무소, 가작3은 지원 건축사사무소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시는 지난달 추진한 공모에서 총 16개 업체에서 작품을 접수하고, 지난 9일 심사를 진행해 이같이 결정했다. 상당 청소년 문화의집은 상당구 금천동 327-2 일원에 건립되는 청소년 문화생활 공간이다. 금빛도서관과 연계해 청소년들이 건강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동아리실 및 휴게시설 등을 갖출 예정이다. 지상 3층 이하 연면적 1천578㎡ 규모로 조성되며, 총사업비는 64억원을 투입한다. 시는 이달 중 설계에 착수해 연말까지 완료하고, 2028년까지 건축공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이 진로를 계획하고 꿈을 키우는 곳인 청소년 문화의집을 차질 없이 건립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충북일보] 옥천 먹자골목이 옥천의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옥천 먹자골목은 옥천읍 금장로 일대에 있는 대표적인 상권으로 지난 3월 지역 상권 활성화의 하나로 1호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한 곳이다. 특히 음식점과 주점 등 31개 점포가 밀집해 군민과 관광객에게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옥천의 명소이기도 하다. 이 골목은 온누리상품권 사용도 가능해 소비자들의 경제적 혜택과 이용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군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디지털 온누리 10% 환급 이벤트'도 오는 9월까지 진행한다. 행사 기간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충전하면 10% 선할인 받는다. 결제 때 추가로 10% 환급 혜택도 받아 최대 20%의 할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조도연 군 경제과장은 "군민이 다시 찾고 싶은 활기찬 골목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많은 군민께서 골목상권을 자주 찾아주시고, 따뜻한 관심을 두고 지역경제에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김효숙(사진) 세종시의회 의원(나성동, 더불어민주당)이 "관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에 있어 세종시의 후속 지원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10일 제98회 정례회 산업건설위원회 2025년도 경제산업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시가 매년 관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 행사를 진행하고 수십 억원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하지만, 실제 계약 성사 여부는 제대로 확인하지 못해 '보여주기식'에 그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이 시 경제산업국으로부터 제출받은 '2022년-2025년 베트남비즈니스 매칭데이 추진실적'에 따르면 4년간 15개 업체에서 총 1백90만달러(1천354억 원) 규모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연도별 실적을 보면 2022년 ㈜에스제이파워 등 3개 업체가 총 4천902만달러(약 660억 원), 2023년 ㈜맥클린코스메틱 등 4개 업체가 4천192만달러(약 560억 원), 2024년 센트하모니 등 4개 업체 433만달러(약 58억원), 2025년 도아협동조합 등 4개 업체 563만달러(약 76억원)이다. 김 의원은 "시는 매년 많게는 수 백 억원, 적게는 수 십 억원의 양해각서가 체결됐다고 대대적
[충북일보] 제천 세명대학교가 최근 교내 학생회관 세미나실에서 'ALL CHI UP 서포터즈' 수료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ALL CHI UP 서포터즈'는 재학생들에게 진로 및 취·창업 프로그램을 더욱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한 교내 홍보 조직으로 2020년부터 매년 선발돼 활동해 오고 있다. 이번 2025학년도 1학기 서포터즈는 총 33명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3월 27일 발대식 이후 다양한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고 프로그램 참여를 독려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수료식에서는 활동 보고회를 시작으로 수료증 수여와 함께 우수활동 서포터즈 시상식이 진행됐다. 서포터즈들은 교내 진로·취업 프로그램의 참여율 제고와 인지도 향상에 실질적인 이바지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세명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관계자는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를 널리 알리고 참여를 유도한 서포터즈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열정 가득한 학생들과 함께 서포터즈 활동을 지속해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LL CHI UP 서포터즈'는 매 학기 모집되며 참여를 원하는 학생은 세명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6
[충북일보] 세종시 민관협력형 공공배달앱 '땡겨요'가 10일부터 1만 원 할인권 지급 행사를 진행한다. 시에 따르면 할인권 지급 대상은 2만 원 이상을 3회 주문한 '땡겨요' 앱 회원가입자로, 4회 주문부터 월 1회에 한해 1만 원 할인권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특히 할인권은 다른 할인권에 중복으로 적용할 수 있어 소비자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시 관계자는 "땡겨요에서 진행하는 기존 할인 행사와 이번 할인권을 함께 사용하면 합리적인 소비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민관협력 배달앱 '땡겨요'는 2%의 낮은 중개수수료로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주고, 소비자들에겐 여민전 캐시백과 매달 11·22일 땡데이 할인, 프랜차이즈 할인권 등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 황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유부현·공동위원장 이인수)는 지난 9일 황간초등학교를 방문해 '황간 사랑담은 희망 선물 사업'의 하나로 전교생에게 케이크와 반려 화분 세트를 전달했다. 이는 아동들에게 지역 사회의 관심과 사랑을 전하고, 소중한 존재로 존중받고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추진한 이 협의체의 특화사업이다. 반려 화분은 아이들이 직접 식물을 돌보며 생명의 소중함과 책임감을 배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케이크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몫하기 위해 지역 업체를 통해 제작했다. 이 협의체는 지역의 복지 사각지대 해결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한 다양한 사업을 활발히 추진할 방침이다. 유 위원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을 위한 맞춤형 복지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모내기가 거의 마무리되면서 괴산을 찾는 방문객들이 올해는 어떤 유색벼 논 그림을 만날 수 있을지 벌써부터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10일 군에 따르면 괴산 청년농업인 단체 4-H 회원 등이 지난 5~9일 괴산만의 특허 기술인 논 그림을 위해 모내기를 했다. 올해는 흥겨운 음악과 춤이 어우러지는 장면을 생동감 있게 담아낸 풍속화 김홍도의 '무동'을 연출한다. 괴산군민의 활기차고 신명 나는 2025년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다. 논 그림 면적도 확대해 문광면 신기리 일원 1만 3천500여㎥와 꿀벌랜드가 있는 사리면 이곡리 일원 3천300여㎥ 등 모두 1만 6천800여㎥에 연출한다. 논 그림 모내기 작업에 나선 4-H 회원 등은 한낮의 뙤약볕에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도안에 맞게 유색벼를 한 올 한 올 정성스럽게 심었다. 사리면 이곡리 일대에서는 앙증맞은 꿀벌이 꿀을 채집하는 모습을 형상화한 논 그림을 만날 수 있다. 꿀벌 논 그림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전망대도 꿀벌랜드에 자리 잡는다. 올해로 18년째 계속한 괴산군의 논 그림에는 기존의 녹색 벼와 자주색, 붉은색, 황색 등 색깔 있는 벼를 사용해 오는 10월 수확 때까지 풍성한
[충북일보] 안전보건공단 충북북부지사는 10일 음성군 감곡면에 위치한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에서 질식사고 예방을 위한 캠페인과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밀폐 공간 등에서 발생한 질식사고가 잇따르면서 근로자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예방 조치를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음성군청과 대한한돈협회 음성지부 등 유관기관과의 합동으로 이뤄졌다. 참여자들은 현장에서 질식 위험장소를 직접 점검하고 출입금지 경고표지 부착, 예방장비 점검 등 다양한 예방 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질식 위험이 '눈에 보이지 않는 사고'인 만큼 철저한 사전 대비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강철호 지사장은 "질식은 예고 없이 찾아오는 치명적인 사고인 만큼, 작업 전 철저한 준비와 점검이 필수"라며 "공단에서는 환기팬, 가스농도 측정기, 공기호흡기 등 장비를 무상 대여하는 '질식 재해예방 원콜 서비스'를 운영 중이니, 현장에서 적극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는 오는 7월 1일 1학생회관 3층 소극장터에서 'AI, 편견을 넘다'를 주제로 북콘서트를 진행한다. 북콘서트는 인권센터와 여교수회가 한국과학기술젠더혁신센터(GISTeR)와 공동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청주시 여울림센터 후원으로 마련됐다. 북콘서트는 인공지능(AI) 기술의 편향성과 그 사회적 영향을 진단하고 기술이 모두에게 혜택이 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다양성을 품은 인공지능의 미래'를 주제로 심도있는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사회는 김미혜 충북대 컴퓨터공학과 교수가 맡고 발표와 토론에는 공동 저자인 강정한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 이건명 충북대 소프트웨어학부 교수, 이혜숙 한국과학기술젠더혁신센터(GISTeR) 소장, 곽진선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 연구위원이 참여한다. 참가 신청은 온라인(https://naver.me/5R4OyE8l)을 통해 할 수 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