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동부소방서는 9일 낭성면 무성2리 마을에서 '화재없는 안전마을' 현판식을 가졌다. '화재없는 안전마을'은 소방서와 원거리에 위치해 있어 신속한 출동이 어려운 마을 중 화재 예방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민의 안전의식 고취하기 위해 선정한다. 이날 행사는 △안전마을 인증서 수여·현판 제막 △주택용소방시설(소화기·단독경보형감지기) 20세트 보급·설치 △소화기 사용법 등으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마을 내 고령 주민을 대상으로 한 기초 건강체크와 주택 위험요소 점검 등 '화재안전돌봄제'도 병행했다. 구전회 청주동부소방서 예방안전과장은 "이번 현판식이 안전문화 확산과 주민들의 자율안전관리 의식 고취에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화재없는 안전마을에 대한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주택 화재로 인한 인명·재산피해를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은빈기자
[충북일보]충북 역사문화권 정책 수립과 추진 전략 논의를 위한 논의의 장이 마련된다. 충북도가 주최하고 충북역사문화연구원(원장 김양희)이 주관하는 '중원 역사문화권의 활용과 전망' 학술대회가 오는 16일 오전 10시 30분 충주시 국립중원문화유산연구소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도와 충북역사문화연구원은 그동안 중원역사문화권과 관련해 지역 간 협력을 강화하고, 학술적 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연차적으로 학술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서울시와 공동 개최한 '한성백제와 중원' 학술대회에 이은 네 번째 학술대회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그동안 진행됐던 중원역사문화권과 관련된 연구 성과를 검토하고 향후 역사문화권 정책수립과 추진전략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학술대회 일정은 △역사문화권 정비사업의 추진 전략과 중원역사문화권 △중원역사문화권의 특성과 초광역적 연계 방안 △중원역사문화권의 핵심 유적과 연계 전략 △중원문화권 불교미술사 주요 유적의 연구 현황과 과제 △국립후백제역사문화센터 유치와 추진 과정 순으로 발표가 진행된 후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학술대회에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충청북도역사문화연구원 홈페이지에
[충북일보] 이용선 충북농협 총괄본부장이 9일 청주시 문의면 노현리 모내기 현장을 점검하고 농업인과 소통했다. 행사는 이용선 충북농협본부장, 이장환 농협청주시지부장, 안정숙 청남농협조합장, 김명교 한국쌀전업농 청주시연합회장과 읍면동 회장들이 참석했다. 이날 심어진 품종은 충북 청주지역 대표 브랜드 쌀인 청원생명쌀의 주력 품종인 '알찬미'다. 우수한 밥맛과 도정 수율을 자랑하는 고품질 품종이다. 이 본부장은 모내기 현장에서 이앙기를 직접 운전해 모를 심고, 한국쌀전업농 청주시연합회 관계자들과 새참을 함께하며 올해 작황 전망과 병해충 관리, 쌀 수급 상황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한 농협이 지난 해 부터 추진하고 있는 아침밥 먹기 운동 등 쌀 소비 촉진에 적극적인 홍보와 참여를 당부했다. 이용선 본부장은 "이른 무더위에도 구슬땀을 흘리며 풍년을 기약하는 농업인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모내기에서 수확까지 농협은 농업인 곁을 지키며 쌀 소비 확대와 가격 안정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충북지역 기업의 일·가정 양립 문화를 지원하기 위한 뜻이 모아졌다. 9일 충북일보와 충북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센터장 배혜영), 청주맘스캠프(대표 김선영)는 '일·가정양립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충북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본보 연경환 대표이사와 배혜영 충북여성새일센터장, 김선영 청주맘스캠프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세 기관은 협약을 통해 △기업의 일·가정 양립 및 도내 가족친화문화 조성을 위한 기여 △정보 제공과 자원 연계 △홍보 및 업무 협조 △기타 상호 발전 협력 등을 약속했다. 연경환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으로 지역 내 일·가정 양립 문화 조성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다"며 "도민과 도내 기업 모두가 일과 가정에서 행복할 수 있는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혜영 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충북지역 가족친화 문화가 확산될 수 있길 바란다 "며 "앞으로도 가족친화인증기업 및 근로자를 위한 인센티브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다양한 협약기관과 협력을 통해 가족친화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선영 청주맘스캠프 대표는 "일과 가정 사이에서 여전히 고민이 많은
[충북일보]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코이볼마'가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코이볼마(QOYVOLMA, 개발명: CT-P43)는 셀트리온이 기존에 허가를 획득한 스텔라라(STELARA, 성분명: 우스테키누맙) 바이오시밀러 스테키마가 보유한 판상형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CD) 등 적응증에 궤양성 대장염(UC)을 추가해 승인을 획득했다. 이로써 셀트리온은 총 2종의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를 확보하게 됐다. 셀트리온은 서로 다른 적응증을 보유한 두 제품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유럽 각국의 복잡한 특허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함으로써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스테키마가 유럽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코이볼마의 가세로 적응증 커버리지를 확대할 수 있어 우스테키누맙 시장 내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셀트리온은 전망했다. 셀트리온은 앞으로도 글로벌 우스테키누맙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을 지속 확대해 매출 성장을 견인한다는 방침이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우스테키누맙 글로벌 시장 규모는 약 216억6천60만 달러로 추산된다. 셀트리온 관
[충북일보]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은 최근 국가유공자 5가정을 초청해 옥화자연휴양림 무료 숙박 체험 행사를 성황리에 열었다. 이번 행사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하고, 예우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주시설공단은 유공자분들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카네이션 화분과 웰컴키트를 전달했다. 이어 참가자들은 숲 체험과 산책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며 가족 간의 소통과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운기 공단 이사장은 "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분들을 직접 초청해 작지만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달 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국가유공자를 비롯한 사회적 배려 계층을 위한 공익적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진천군 문백면주민자치회가 지난 7일 2025년 농다리축제 기간 지역농·특산물 판매행사를 통해 마련한 성금 200만 원을 지역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진천군에 기탁했다. 문백면 주민자치회는 지역농업인들과 특산물 판매업체들이 참여한 가운데 축제기간 주말마다 행사장에 마련된 부스에서 농·특산물을 판매했다. 윤상호 문백면주민자치회장은 "농다리 축제를 찾은 많은 방문객들과 참여업체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지역 농·특산물 홍보는 물론 이웃사랑 실천까지 함께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가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구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신현식) 20여명이 자매결연 20주년을 맞은 제주시 용담1동을 지난 8일부터 방문해 상생과 발전을 도모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청주시 성안동과 제주 용담1동은 2005년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충북일보] 10일 충북지역은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오르면서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 높으니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가 요구된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9도·청주 21도 등 16~21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29도·청주 30도 등 27~30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 전은빈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의회가 9일 426회 정례회를 열고 제·개정 조례안 52건, 동의안 9건, 예산안 1건 등 총 68개 안건 심의에 들어갔다. 조례안 중에는 노인 지원 관련 조례 5개가 모두 통과될지 관심이 쏠린다. 이상식 의원이 대표 발의한 '선배시민 지원 조례안'은 65세 이상 도민 중 지혜와 경륜을 가진 '선배시민'이 지역사회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다. 김현문 의원이 대표 발의한 '고령친화도시 조성 지원 조례안'은 노인복지 정책의 효율적 추진을 통해 도내 시·군의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저소득 취약계층 노인의 간병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저소득계층 노인 간병비 지원 조례' 제정 등도 추진한다. 상임위원회별로 심사를 마친 안건은 회기 마지막 날인 오는 24일 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충북체육회 충북스포츠과학센터와 청주대학교 스포츠재활학과는 9일 충북체육회관에서 충북 지역 전문체육 발전과 스포츠재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기반으로 엘리트 선수 경기력 향상과 현장 실무형 교육 활성화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체육과 학문 간의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양 기관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협력 분야를 확대해 나가며, 향후 공동 연구·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활동에서도 협력할 예정이다. 박해운 충북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협약이 충북 지역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과학적인 재활 시스템 확산의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영기 청주대학교 스포츠재활학과장은 "학생들이 현장에서 직접 경험을 쌓고 지역 스포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30명의 사상자를 낸 청주 오송 궁평2지하차도 참사 사고와 관련해 재판에 넘겨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금강유역환경청 공무원들이 참사 발생 약 2년 만에 법정에 선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법 형사5단독 강건우 부장판사는 오는 7월 9일 오후 2시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행복청 공무원 5명, 금강청 공무원 3명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을 연다. 미호천교 확장공사 시공사, 감리업체와 이들 소속 직원 6명에 대한 공판도 함께 진행된다. 앞서 지난해 6월 시공사 현장소장이 법정최고형인 7년 6개월을 선고받자 시공사 직원들은 재판 하루 전 청주지법에 재판부 기피 신청을 냈다. 이에 시공사 측과 행복청·환경청 공무원 등 총 14명의 재판이 중지됐다. 올해 초 이들의 기피 신청 대상이었던 판사가 법원 인사이동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법관 기피 신청도 취하됐고 1년 만에 법정 다툼을 재개하게 됐다. 검찰은 참사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 미호강 임시제방을 부실한 상태로 방치하거나 제대로 안전 관리·감독하지 않은 혐의로 환경청 공무원 3명과 행복청 공무원 5명, 감리사 직원 6명 등 7개 기관 43명을 재판에 넘겼다. 이 중 4명은 이미
[충북일보]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9일 충북학원연합회로부터 영남지역 산불피해 성금 923만 원을 전달받았다. 이번 성금은 11개 시·군으로 구성된 충북학원연합회의 회원들이 십시일반 온정을 모아 마련됐다. 전달된 성금은 대한노인회 경북연합회를 통해 경북지역의 피해 노인과 경로당 정상화를 위해 사용될 에정이다. 최현숙 충북학원연합회장은 "큰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분들께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자 나눔에 참여한다"며 "응급복구를 한다지만 제자리를 되찾는 것이 쉽지 않을텐데 다시 희망을 위해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교도소는 9일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해 청주시 오창읍 소재의 충혼탑을 참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6·25 전쟁 당시 죽음을 무릅쓰고 나라를 위해 헌신한 순직 교정공무원과 순국선열, 호국영령의 희생정신을 기렸다. 김용국 청주교도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순국선열들의 희생정신과 보훈 정신을 다시금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며 "나라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들의 희생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창 중앙근린공원 충혼탑은 국가보훈처 지정 현충시설로, 조국수호를 위해 희생한 전몰군경과 호국용사의 위훈을 기리고자 지난 2008년 건립됐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장기 노사분규를 겪어온 건국대학교 충주병원 노·사가 9일 2024년 임금·단체협약을 극적으로 체결했다. 건국대 충주병원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2024년 임금·단체교섭 과정에서 발생한 노동쟁의로 그동안 갈등을 빚어왔다. 병원 측의 단체협약 해지통고로 지난해 1월 16일부터 무단협 상태에 이르는 등 교섭에 어려움을 겪었다. 노사는 그동안 충북지방노동위원회에 두 차례 조정을 신청했으나, 교섭미진에 따른 행정지도나 노사 간 입장 차로 인한 조정중지로 결정되는 등 조정이 성립되지 못했다. 충북지방노동위는 건국대 충주병원을 2년 연속 중점지원 사업장으로 선정하고, 권병희 위원장을 비롯한 준상근조정위원과 조사관 등이 수차례 병원을 방문하며 노사와 긴밀히 소통해 교섭 타결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해왔다. 결국 9일 오후 건국대 충주병원 현장에서 이뤄진 사후 조정을 통해 충북지방노동위가 제시한 조정안을 노·사가 수락하면서 극적으로 합의에 이르렀다. 권병희 위원장은 "노동분쟁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노사를 설득했고, 건국대 충주병원 노·사 모두 충북지방노동위를 믿고 조정서비스를 제공받아 교섭 타결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대안적 분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