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보은 삼산초등학교(교장 김동현)는 2025년 한 해 동안 전 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수준별 맞춤 학습 지원을 한다고 9일 밝혔다. 삼산초에 따르면 학생마다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가 다르다는 점을 인식해 기초학력 부진 학생들을 세 가지 수준으로 나누어 지원하고, 중상위권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같이 운영한다. 담임교사는 기초학력이 다소 부족한 학생을 방과 후 시간을 활용해 개별 지도하고,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얽혀 학습 부진이 심각한 학생을 대상으로 언어 치료나 외부 전문 강사의 도움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초등 저학년 가운데 한글을 정확히 익히지 못한 학생들에게 전담 교사를 배치해 초기 문해력을 집중해서 지도하기로 했다. 학력 향상을 위해 열심히 공부한 학생들을 위해 맛있는 간식 파티를 열어주어 학습 동기 향상에도 힘쓴다. 정서적으로 지원해야 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방학 기간 예체능 프로그램도 운영할 방침이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기초학력 지원에서 소외당했던 중상위권 학생들을 위한 학습 지원도 한다. 중상위권 학생들도 스스로 공부하는 힘을 길러 장기적으로 평생학습의 기초를 다지게 하기 위해서다. 학습에 관심을 두고 있지만, 꾸
[충북일보] 이대호 영동군 의원이 9일 자연 재난에 대비할 예비비를 신속히 재배정하라고 군에 요구했다. 이 의원은 9일 열린 334회 군의회 1차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난해 7월 기록적인 폭우로 주택·농경지 침수, 다리·도로 붕괴 등 막대한 수해를 겪었는데도 행정은 사후 복구의 중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재해 방비에 필요한 장비·자재를 읍·면 현장에서 요구하는데도, 올해 1회 추경예산에 단 한 건도 반영되지 않았다"라면서 "이미 읍·면이 확보한 본예산은 대부분 소진한 상태인데, 장비 임차료는 계속 상승하고 복구 대상지는 늘어나는 실정"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굴삭기·덤프트럭·양수기·모래주머니 등 수방 장비·자재를 구매·임차할 예산(예비비)을 읍·면에 재배정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이 의원 "올해는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를 개최하는 해인데, 자칫 재난 대응 체계가 엑스포 준비로 인해 느슨해질 수 있다"라며 "행정력과 재정의 한계 속에서도 자연 재난 대응에 빈틈이 없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끝으로 "재난 발생 전에 인프라 확충과 기술 확보, 주민 대상 훈련 등 예방·대비를
[충북일보] 국민의힘은 오는 16일 원내대표 선거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박형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9일 오전 선관위 첫 회의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는 13일 원내대표 선거일을 공고하고, 14일 하루 후보 등록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원내대표 선거 기탁금은 2천만원, 합동토론회 등은 종전과 마찬가지로 정견 발표를 듣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합동토론 방식 등은 후보자 등록 상황 등을 고려해 최종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권성동 전 원내대표는 6·3 대선 패배에 책임을 지고 지난 5일 사퇴 의사를 밝혔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보은국민체육센터 헬스장이 최근 확장 공사를 완료해 프리미엄 피트니스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 확장 공사를 통해 헬스장 면적을 기존 368㎡에서 593㎡로, 225㎡(약 68평) 넓혔다. 실내 천장도 층높이를 높여 개방감을 살렸으며, 낡은 냉난방기와 공기순환기 등 기계설비까지 대폭 교체해 쾌적한 환경에서 현대식 기구를 이용해 운동할 수 있도록 꾸몄다. 군은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기존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운영했던 1시간의 휴게시간도 재개장 일인 10일부터 폐지한다. 또 재개장 기념으로 신규프로그램인 퍼스널 트레이닝(PT)에 참여할 인원을 선착순으로 모집해 평일 2회(오전 10시, 오후 4시) 운영할 예정이다. 헬스장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낮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는 내부 정비를 위해 운영하지 않으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한다. 군은 다양한 연령층의 헬스장 이용객 수요를 반영해 앞으로 낡고 오래된 헬스 기구들을 순차적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한편 보은국민체육센터는 지하 1층, 지상 2층(전체면적 7천951㎡) 규모로 지난 2006년 조성해 수영장과 헬
[충북일보]더불어민주당 송재봉(청주 청원) 의원은 9일 '명태균게이트' 의혹과 관련, 여론조사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공직선거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송 의원에 따르면 이번 개정안은 그간 문제가 되어온 선거여론조사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사전 신고 없이도 여론조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허용했던 신고 예외 조항을 삭제하고, 모든 선거여론조사에 대해 사전 신고를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신고된 여론조사의 결과를 공표·보도하지 않더라도, 해당 조사에서 사용된 기준(예를 들어 질문 문항, 조사 방법, 조사 대상 등)을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등록하도록 해 투명성과 사후 검증 가능성을 높이도록 했다. 다만 등록된 정보는 비공개로 관리해 조사기관의 자율성은 일정 부분 보장할 수 있도록 했다. 여론조사 제한규정 위반 시 처벌 수위도 대폭 강화했다. 송 의원은 "단순 권고나 미미한 과태료로는 조작과 왜곡을 막을 수 없다"며 "실질적인 제재를 통해 불법 여론조사의 유인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선거는 민주주의의 기본이며, 여론조사는 그 과정을 비추는 거울과 같다. 그러나 그
[충북일보] 최민호 세종시장이 9일 이재명 대통령 대선 공약인 해양수산부(해수부)의 부산 이전에 반대하며 철회를 요구했다. 최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해수부가 세종에 자리한 것은 대한민국의 백년대계를 위한 결정이었다"며 "여건이 충분히 성숙하지 않은 상태에서 해수부를 이전하라고 한 대통령의 지시는 재고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해수부의 부산 이전이 세종시에 미치는 경제·사회적 영향과 행정수도로서의 정체성에 미치는 영향, 시민의 안정적인 삶의 문제도 결코 가벼운 것은 아니다"면서 "조속한 해수부 이전 지시를 철회하고 추후 충분한 논의를 거쳐 결정해 다라"고 건의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5일 열린 첫 국무회의에서 해양수산부의 조속한 부산 이전 지시를 내렸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부산 이전 준비 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시장은 현재 해수부 부산 이전 결정이 충분한 검토 없이 이뤄지고 있으며, 국가 균형발전·행정수도 완성이라는 국가적 목표와 충돌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통령 공약은 인수위원회의 충분한 논의와 관련 부처 간 충분한 협의 등 만반의 준비를 거쳐 이행되는 것이 통례였다"며 "비록 조기
[충북일보]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을 맡은 재판부가 9일 '대통령 불소추특권'을 규정한 헌법 조항을 근거로 사실상 재판을 무기한 연기했다. 서울고법 형사7부(부장판사 이재권)는 이날 오전 이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파기환송심 사건의 1차 공판기일 일정을 당초 오는 18일에서 '추후 지정'으로 변경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기일 추후지정(추정)은 기일을 변경, 연기 또는 속행하면서 다음 기일을 지정하지 않는 경우를 말한다. 재판부는 "(대통령 불소추특권을 규정한) 헌법 84조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헌법 84조는 '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재직 중 형사상의 소추(訴追)를 받지 아니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동안 법조계와 정치권에서는 '형사상 소추'의 개념을 검찰의 기소까지로 할지, 기소를 포함한 재판까지 해석해야 할지를 놓고 의견이 분분했다. 앞서 대법원은 헌법 84조의 해석 문제는 각 재판을 맡은 개별 재판부가 판단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는데, 이번에 첫 판단이 나온 것이다. 이 대통령은 총 5개의 형사재판을 받고 있다. 이 중 공판기일이 잡힌 2개 재판 중 공직선
[충북일보] 보은군 회인면 회인 다목적광장에서 지난 7~8일 열린 '3회 휠러스 페스티벌'이 3천여 명의 관람객을 끌어모았다. 이 지역 청년단체인 라이더 타운 회인ㅎㅇ(대표 김한솔, 이경수)은 라이딩 문화와 산촌인 회인면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Fire song & Dancing wheel'이라는 주제로 이번 축제를 개최했다. 축제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성인 라이더들을 위한 로컬 라이딩과 아이들을 위한 밸런스 바이크 챔피언십,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모토 캠핑, 휠러스 퍼레이드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축제를 꾸몄다. 이 외에도 무대공연을 비롯해 드럼통 굴리기 이벤트, 목공 체험, 프리마켓, 전통 장류·푸드트럭 먹거리 등 30여 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축제 기간 시골 마을인 회인면은 라이더와 아이를 동반한 가족의 발걸음으로 시끌벅적한 주말을 보냈다. 특히 휠러스 퍼레이드는 회인면 중앙리를 관통하는 국도 1.5km 구간을 왕복하며 이색 볼거리를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퍼레이드 선두에 선 롱보드단, 자전거 동호회, 풍물 놀이패에 이어
[충북일보] 영동소방서 심천 119지역대 구급대원들이 구급 출동을 마치고 돌아오던 길에 주택 화재를 발견, 초기 진화에 나서 큰 피해를 막았다. 영동소방서에 따르면 심천 119지역대에 근무하던 곽지헌 소방위와 이동현·이예림 소방사 등 구급대원들은 지난 6일 밤 8시께 구급 출동해 환자 이송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오다 인근 주택에서 나는 연기를 목격했다. 이들은 타는 냄새가 심하게 나자 주변을 살펴 불이 난 주택을 찾았다. 대원들은 곧바로 구급 차량에 비치해 놓았던 소화기를 들고 연기가 나는 주택으로 들어가 현장을 확인했다. 당시 주방에서 불길이 솟고 있었으나, 홀로 사는 할머니는 방 안에 있어 연기를 인지하지 못한 상황이었다. 대원들은 신속하게 할머니를 밖으로 안전하게 대피시키고, 가스레인지에 올려진 상태서 불에 타고 있던 냄비를 제거하는 등 진화작업을 벌였다. 대원들의 신속한 현장 확인이 없었다면 자칫 화재로 이어져 인명 피해까지 발생할 수 있었던 아찔한 상황이었지만 다행히 할머니는 연기를 조금 마신 것 외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곽 소방관은 "다행히 현장 주변에 있던 대원들이 화재를 초기 단계서 발견해 큰 피해를 막을 수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일본에서 4박 5일간 진행한 '고등학생 국제문화이해 해외현장 체험학습'을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체험학습은 읍·면 지역 고등학생 20명과 인솔 교사 4명 등 총 24명을 대상으로 지난 3~7일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도쿄 소재의 주오대학 부설 스기나미 고등학교, 관동국제고등학교, 요코하마 소재 메이지가쿠인대학교 등을 방문했다. 학생들은 사전에 스기나미 고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도시', '양질의 교육기회', '경제성장과 미래 일자리', '평화와 정의를 위한 제도' 등을 주제로 공동 수업의 웹세미나에 참여했다. 현지에서는 세계시민 캠페인을 함께 하며학습자 주도성을 발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 관동국제고등학교의 한국어 학급 학생들과 함께 문화 교류 퀴즈 대회를 열어 다문화 감수성을 키웠다. 메이지가쿠인대학 학생들과의 상담(멘토링) 프로그램에서는 진로·진학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얻고 정서적 지지도 받았다. 아울러 일본 현지 음식과 생활방식을 직접 체험하고 역사·문화적 명소를 탐방하면서 교과서 밖의 생생한 배움을 경험했다. 이석 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해외현장
[충북일보]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청주 오송2생명과학단지 내 유한양행의 공장 건축허가를 승인했다고 9일 밝혔다. 유한양행은 170억 원을 들여 1만1천497.5㎡ 부지에 연면적 1만7천72.61㎡ 규모(지하 1층, 지상 3층)의 의약품 제조공장을 신축할 계획이다. 오는 8월 첫 삽을 뜬 뒤 내년 안에 준공할 예정이다. 오창에서 공장을 가동 중인 유한양행은 오송 공장 신설과 함께 연구 개발과 생산 역량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공장이 새로 건설되는 오송2생명과학단지는 총면적 328만4천㎡ 규모로 조성됐다. BT(생명공학), IT(정보기술), 첨단의료 등 바이오 특화 산업을 유치하기 위해 만든 산업단지다. 현재 산업용지 96개 필지는 모두 분양됐고 이 중 67개 필지는 이미 공장이 완공돼 가동에 들어갔다. 최복수 충북경자청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과감한 투자를 결정한 만큼 조기에 착공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박정현 부여군수와 김영춘 부여군의회 의장이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을 지지하며 범국민 100만 서명운동에 동참했다. 세종시는 9일 부여군청을 찾아 '찾아가는 행정수도 완성 범국민 100만 서명운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이날 박정현 부여군수와 김영춘 부여군의회 의장은 서명운동 취지를 청취한 뒤 국가 균형발전의 중심축이 될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에 깊이 공감하며 서명에 참여했다. 박 부여군수는 "행정수도 완성은 국가균형발전의 핵심과제로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높이고 충청권의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장도 "행정수도 완성은 충청권을 넘어 대한민국 전체 발전을 위한 필수과제"라며 "부여군 의회도 적극적인 지지와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시는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전국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서명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김하균 행정부시장은 "세종시가 행정수도로 완성되어야 수도권 과밀 해소는 물론 국가 균형발전이 실질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며 "이번 서명운동이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
[충북일보] 청주시는 경기침체로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3차 지원 신청을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접수한다고 9일 밝혔다. 지원 융자 규모는 총 200억원이다.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이차보전)은 기업이 시의 추천을 받아 은행으로부터 최대 8억원까지 융자받고, 시는 융자금 이자 중 연 3% 내에서 4~5년을 보전해 주는 사업이다. 5년간 보전 받을 수 있는 대상은 시가 선정한 유망중소기업과 고용선도기업이다. 지원대상은 청주시에 위치한 전업률 30% 이상이면서 공장 등록된 제조업과 소프트웨어개발 및 공급업, 연구개발업, 정보서비스업, 전문디자인업 등 지식서비스산업으로 1년 이상 정상 운영 중인 중소기업이다. 공장등록을 하지 않은 제조업이라도 건축물관리대장상 면적이 500㎡ 미만이며, 건축물 용도가 '공장' 또는 '제조'인 기업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시 누리집 고시공고를 참조해 신청서류를 갖춰 시 기업지원과로 방문하거나 전자우편으로 제출해야 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기업지원과 043-201-1422)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경기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
[충북일보]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조직위원회는 개막 D-100일을 기념해 천연물의 효능을 주제로 한 온라인 밸런스 게임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번 이벤트는 '당신의 선택은· 병풀(시카) vs 녹차(카테킨)'이라는 제목으로 대표적인 천연물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하고 그 이유를 댓글로 남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병풀은 피부 진정, 녹차는 항산화와 지방분해 효과로 알려져 참가자들 간의 선택을 둘러싼 흥미로운 반응이 기대된다. 참여는 9일부터 엑스포 공식 SNS 채널(인스타그램, 페이스북, X)을 통해 가능하며 참여자 중 일부를 추첨해 소정의 경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엑스포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온라인 이벤트는 천연물을 보다 친숙하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된 콘텐츠"라며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천연물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는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19일까지 30일간 제천 한방엑스포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천연물과 함께하는 세계, 더 나은 미래를 만나다'를 주제로, 산업 전시와 체험 콘텐츠, 비즈니스 상담,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로
[충북일보] 단양군의회가 9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제337회 정례회를 열고 군정 전반에 대한 행정사무 감사와 예산·조례 심사에 돌입했다. 이번 정례회는 15일간 진행되며 2024회계연도 결산 승인안을 비롯해 조례안 및 의견청취안 등 총 29건의 안건이 상정된다. 의회는 이번 회기에서 △임산부 예우 및 지원 조례안 등 19건의 조례 제·개정안 △2024년 예산 결산 승인안 △의견청취안 9건 등을 포함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조례안 심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내실 있고 심도 있는 안건 심사에 나설 예정이다. 이상훈 의장은 "정례회 기간 중 실시되는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군정 전반을 면밀히 점검하고 군민 불편사항이 해소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며 "모든 의원들이 합심해 더 나은 정책과 제도 마련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2025년도 행정사무 감사는 10일부터 오는 18일까지 군청 본관 2층 감사장에서 9일간 진행되며 부서별 주요 사업과 정책이 감사 대상에 포함된다. 단양군의회는 이번 정례회를 통해 행정에 대한 견제와 균형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집행부에 대한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군민 복리 증진과 군정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