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음성군야생화연구회는 오는 11일부터15일까지 열리는 26회 음성품바축제에서 '야생화 심기 체험 행사'를 운영한다. 야생화연구회는 축제 기간 회원 교육 작품 전시회와 총 13회에 걸쳐 야생화 분경 체험행사를 선보인다. 체험 행사는 사전 및 현장 접수를 병행해 진행한다. 사전 접수는 체험을 희망하는 지역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완료했다. 현장 접수는 평일 1타임(오후 2시), 주말 3타임(오전 10시, 11시, 오후 2시)에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체험비는 무료다. 전남준 야생화연구회장은 "올해도 많은 분이 체험 행사에 참여해 좋은 추억이 담긴 야생화 화분을 기념으로 챙겨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군야생화연구회는 2009년 조직돼 야생화 재배 기술 습득을 통한 생활원예 활성화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과 갑산체리마을축제 추진위원회는 14∼15일 양일간 음성군 소이면 갑산1리 체리공원 행사장에서 '12회 갑산체리마을축제'를 연다. 축제는 14일 오전 식전행사인 풍물패 길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장기자랑, 체리수확 체험, 체리 냉족욕탕, 체리 인절미 만들기, 대나무통 체리사냥, 방문객 참여 이벤트 등이 이어진다. 갑산체리마을에서 재배한 체리를 저렴하게 판매하는 체리 알뜰장터 농산물 판매도 진행된다. 올해에는 2025년 음성군 시군역량사업 완료지구 활성화 프로그램으로 스탬프투어, 소원지 쓰기, 체리투어버스 등 다채로운 체험거리도 함께 운영한다. 소이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무더위를 이기기 위해 '체리따Go 물놀이하Go'란 주제로 물놀이장을 개장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갑산체리마을은 2008년 농촌전통 테마마을로 조성된 데 이어 2011년엔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지정됐다. 귀농인의 집과 주말농장을 운영하고 마을 특산물인 체리 출하기에 맞춰 갑산체리축제를 열어 도농 교류와 귀농·귀촌 홍보에 앞장서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갑산체리마을 축제를 성공리에 개최해 관광객과 군민 모두에게 마을과 지역을 널리
[충북일보] 음성군 생극면기업인협의회 2대 회장에 정수경 ㈜광메탈 대표이사가 9일 취임했다. 생극면기업인협의회는 이날 생극면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1·2대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표창장·감사패 수여, 이임사, 취임사, 기념촬영 순서로 진행됐다. 박용섭 이임회장은 임기 동안 회원들 간의 친목 도모와 기업인들의 애로사항 해소, 매년 장학기금·저소득학생 지원·노인복지 성금 등 기부활동에 앞장서왔다. 정수경 신임 회장은 "회원사의 애로사항과 불편 사항에 귀 기울여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기업인들의 권익신장과 상호 친목 도모, 지역봉사 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임기는 2025년 6월9일부터 2년간이다. 조병옥 군수는 "그간 생극면기업인협의회 발전을 위해 힘써주신 이·취임 회장님께 감사 인사를 전한다"라며 "앞으로도 생극면기업인협의회 활성화와 원활한 음성군정 운영을 위해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보건소는 '2025년 구강보건의 날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9일 보건복지부가 주관해 서울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군 보건소는 도내에서 유일하게 표창을 받았다. 군 보건소는 초고령화 사회에 대응하고자 맞춤형 구강보건사업을 추진해 취약계층에 실질적인 구강 관리 혜택을 제공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강보건사업은 구강건강 취약계층인 유아부터 노인과 장애인에 이르기까지 전 세대를 대상으로 구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외국인 주민이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외국인 주민에게 맞춤형 구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구강건강은 전신 건강의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효과적인 구강보건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음성군 보건소는 80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행사를 음성군 치과의사회와 협력해 추진할 예정이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오는 11∼16일 음성읍 설성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26회 음성품바축제 기간 중 '스탬프 투어'와 '품바 분장 SNS 이벤트'를 동시에 운영한다. '품바 분장 SNS 이벤트'는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이 품바 분장을 하고 사진을 촬영해 개인 SNS에 업로드하면, 매일 무작위로 30명씩 5일간 총 150명을 선정해 1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스탬프 투어 이벤트'는 음성군 전자관광지도를 활용한 모바일 스탬프 투어로, 축제장과 음성군 관광지를 연결한 두 가지 코스가 준비돼 있다. 각 코스별로 선착순 280명에게 8천원 상당의 관광 기념품을 증정한다. 희망자는 축제 기간 중 축제장 종합상황실에서 자세한 안내를 받아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품바축제장에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어우러질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와 콘텐츠를 준비했다"라며 "스탬프 투어와 SNS 인증샷 이벤트에 참여해 더욱 흥미롭고 생동감 넘치는 축제를 즐겨 보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6회 음성품바축제는 '음성은 품바지!'라는 주제로 전국 품바 길놀이 퍼레이드, 품바 의상 패션쇼, 음성N품바 경연대회, 품바왕 선발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충북일보] 음성군은 이달 11일부터 16일까지 '2025년 음성품바축제 숏폼 영상 공모전'을 연다. 군은 음성품바축제를 전국에 알리고 군 공식 유튜브 활성화를 위해 이번 공모전을 기획했다. 2025년 이후 촬영한 음성품바축제 행사, 풍경 등을 60초 미만의 9 대 16 비율의 세로 규격을 영상에 담아 브이로그, 축제후기, 먹방 등 장르와 무관하게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면 된다. 접수 방법은 제작한 영상을 개인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한 후 음성군 공식 블로그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cnd1028@korea.kr)로 영상 파일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 참가 자격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았다. 공모전에 관한 상세한 사항은 음성군 공식 블로그를 방문해 확인할 수 있다. 출품된 작품은 심사를 거쳐 △금상 1명(300만원) △은상 2명(각 100만원) △동상 3명(각 50만원) △입상 5명(각 10만원)을 선정해 총 700만 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수상작은 오는 9월 중 심사 결과 발표 후 음성군 홍보를 위해 활용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음성군청 홍보실 홍보팀(043-871-3394)으로 문의하면 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괴산군 감물면의 대표 농산물 축제인 '14회 감물감자축제'가 이달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감물면 농촌중심지활성화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감물면 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감자에 반하고, 감물에 반하다'를 주제로 열린다. 청정 자연이 길러낸 감물 감자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지역민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행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 즐길 거리가 풍성하게 이어진다. △감자마을 흥바람 가요제 △감자 캐기 체험 △감자 먹거리 체험 △감자 판매장 △소비자 참여 이벤트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매년 큰 인기를 끄는 감자캐기 체험은 올해도 선착순 접수로 운영한다. 감자밭에서 직접 수확의 기쁨을 경험할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호응이 높다. 올해는 방문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스탬프 투어'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한다. 이달 14일 하루 동안은 행사장 체험이나 농특산물 구매로 스탬프를 모은 선착순 100명에게 폐현수막을 재활용한 친환경 장바구니와 햇감자를 기념품으로 준다. 박광순 위원장은 "감물 감자는
[충북일보] 괴산군은 여름철 집중호우에 따른 수해를 예방하기 위해 하천 재해복구사업을 장마철 시작 전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023년부터 2024년까지 이어진 집중호우로 지방하천과 소하천 123곳에서 약 90억원 규모의 피해가 발생했다. 군은 총 210억 원의 예산을 긴급 편성해 재해복구사업을 추진 중으로 장마 시작 전인 이달 20일까지 전 공정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번 재해복구사업은 단순한 원상복구를 넘어 하천 바닥기초 정비, 제방 보강, 유수 흐름 개선 등 구조적인 안전성 강화에 중점을 두고 진행하고 있다. 설계와 계약 등 행정 절차를 간소화하고 현장별 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복구 방식으로 사업의 속도와 완성도를 높였다. 재해 발생이 반복됐던 지역을 우선 정비 대상으로 삼아 지역별 지형과 피해 유형을 분석하고 복구 설계에 반영했다. 현재 재해복구사업 중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하는 성황천과 음성천 공사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성황천은 제방축조와 호안 2.725㎞, 배수시설물 4곳, 취입보 1곳을 정비하고 있다. 음성천은 제방축조와 호안 1.94㎞, 배수 시설물 7곳을 정비 중이다. 군은 복구 사업 완료 후에도 정기적인
[충북일보] 이차영 전 괴산군수는 9일 이재명 대통령이 제시한 괴산 관련 5대 지역 공약의 조속한 이행을 촉구했다. 이 전 군수는 이날 괴산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재명 정부의 공약은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핵심 과제"라며 "괴산군은 추진단을 구성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실행 체계를 하루빨리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그가 언급한 이재명 정부의 5대 공약은 △반도체 후공정산업 경쟁력 강화 △생태 휴양 관광 거점 조성 지원 △동서 5축 청주~괴산 고속도로 적극 추진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조기 확정 △국립생태원 백두대간 분원 설립 등이다. 이 전 군수는 국도19호선 괴산~괴산IC 구간(괴산 능촌∼감물 오성)의 조기 건설도 촉구했다. "해당 구간은 이미 2021년 '국도·국지도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됐지만, 수년째 진척이 없는 상태"라며 "괴산IC는 중부내륙고속도로의 핵심 진입로임에도 군의 행정 대응이 미흡한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라고 지적했다. 이 전 군수는 괴산군정에 대해서도 강도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최근 괴산군이 주최한 빨간 맛 축제는 정체성이 불분명하고 농번기에 열려 군민들의 참여와 실익 모두 떨어진다"며 "푸드트럭 중심 운영과 외지인 대상
[충북일보] 증평복지재단 관계자들이 9일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여름이불 70개(315만원 상당) 준비작업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록된 증평 민간단체 산림녹화기록물이 세계기록의 날(6월 9일)을 맞아 일반에 공개된다. 증평군은 9일 군청로비에서 '기록의 숲, 증평에서 자라다'를 주제로 산림녹화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기념 전시회를 개막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영 군수와 남부5리 임야관리위원회 위원, 증평기록가, 주민, 어린이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개막식을 위해 설치된 '증평 기록나무'의 리본 테이프를 자르며 증평산림녹화기록물 전시회 시작을 알렸다. 군은 다음달 31일까지 증평지역 공공기관과 초등학교 등 9곳을 돌며 산림녹화기록물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전시장에는 증평의 산림녹화 과정이 담긴 운영회칙, 회의록, 임야관리위원회 연혁지 등의 사본이 전시돼 있다. 관람객이 직접 참여해 나뭇잎 모양의 카드에 증평의 기억을 적어 걸 수 있는 '기록나무'코너도 마련됐다. 증평산림녹화기록물은 지난 4월 대한민국 '산림녹화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목록에 등재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산림녹화기록물'은 6·25 한국전쟁 이후 정부와 국민이 협력해 황폐화된 국토를 재건하는 산림녹화사업 과정을 담은
[충북일보] 충주 주덕중학교는 최근 1학년 학생 13명과 교직원 6명 등 총 19명이 참여한 2025 해외문화체험학습을 호주 시드니 일대에서 성공적으로 실시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학생들의 미래역량 강화와 글로벌 마인드 함양을 목표로 기획됐다. 블루마운틴 국립공원 탐방, 시드니 동물원 견학, 포트스테판 사막투어, 오페라하우스 공연 관람 등 다양한 자연과 문화 체험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참가 학생들은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가 넓어졌고, 특히 바다 위에서 진행된 돌고래 크루즈는 잊을 수 없는 경험이었다"며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적 가치 중심의 맞춤형 일정 운영과 안전 관리에 중점을 뒀으며, 역사·문화·생태·과학 분야를 아우르는 통합형 체험으로 구성돼 교육적 효과를 높였다. 박재일 교장은 "세계를 무대로 배우는 경험이 아이들에게 긴 여운으로 남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 맞춤형 국제교육 프로그램을 지속해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금릉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9일 전체 원아를 대상으로 '우리가 물들이는 쪽빛 세상'이라는 주제로 천연염색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체험에서는 식물 '쪽'을 활용해 손수건을 직접 염색하는 활동이 이뤄졌으며, 아이들은 고무줄을 이용해 다양한 무늬를 만들며 창의성을 발휘했다. 천연 재료에서 색이 우러나는 과정을 지켜본 유아들은 "처음에는 초록색이었는데 파란색으로 변해서 정말 신기했다"고 말했다. 아이들은 평소 자연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식물과 나뭇잎이 염색 재료로 쓰인다는 사실에 깊은 흥미를 보였으며, 자연 친화적 재료가 피부 건강에도 좋다는 설명에 더욱 귀를 기울였다. 한 교사는 "합성 섬유보다 천연 재료로 염색한 옷이 알레르기나 아토피 반응을 줄이는 데 효과적일 수 있다"며 천연염색의 친환경성과 유아 건강 보호 측면을 강조했다. 금릉초병설유치원은 앞으로도 유아들이 자연의 소중함을 몸소 느끼고, 환경 감수성을 기를 수 있는 생태 중심의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농협은 9일 충주 노은면의 한 고령농업인 가정을 방문해 '사랑의 집고치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는 NH농촌현장봉사단과 협력해 진행됐으며, 도배 및 장판 교체 등 실질적인 주거환경 개선 작업을 비롯해 집 주변 정화활동도 병행해 진행됐다. 낡고 불편했던 생활공간이 쾌적하게 바뀌며, 수혜 농가의 생활 편의성과 안전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한교 조합장은 "생활 환경이 열악했던 조합원에게 작게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충주농협은 앞으로도 지역 농업인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충주 다이브 페스티벌'에 맞춰 관광객들에게 숙박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할인 혜택은 충북도와 도내 11개 시군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WELL & COME 충북 숙박 할인쿠폰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1차 쿠폰 발급은 6월 9일부터 7월 7일까지 진행되며, 발급받은 쿠폰은 8월 22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야놀자, 여기어때, 땡큐캠핑 등 온라인 숙박 예약 플랫폼(OTA)을 통해 충주시 내 등록된 숙박시설을 예약할 때 할인쿠폰을 받아 결제 시 사용 가능하다. 할인 혜택은 숙박료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10만원 이상 예약 시 5만원, 5만원 이상 예약 시 3만원, 3만원 이상 예약 시 2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어 최대 5만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3만원 이상 예약해야 할인쿠폰이 지급된다. 2차 쿠폰 발급은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되며, 11월 30일까지 입실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충북 숙박 할인쿠폰 1차 발급이 다이브 페스티벌 기간에 진행하는 만큼 많은 관광객이 충주를 방문해 축제와 매력에 빠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2023년부터 자체 숙박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