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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숙 세종시의원, "중기 해외판로 MOU체결 후속 대책 미흡"

시 실적 홍보에 급급… 수출 컨설팅 등 지원해야

  • 웹출고시간2025.06.10 15:12:51
  • 최종수정2025.06.10 15: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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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숙 세종시의회 의원이 10일 제98회 정례회 산업건설위원회 2025년도 경제산업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 세종시의회
[충북일보] 김효숙(사진) 세종시의회 의원(나성동, 더불어민주당)이 "관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에 있어 세종시의 후속 지원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10일 제98회 정례회 산업건설위원회 2025년도 경제산업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시가 매년 관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 행사를 진행하고 수십 억원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하지만, 실제 계약 성사 여부는 제대로 확인하지 못해 '보여주기식'에 그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이 시 경제산업국으로부터 제출받은 '2022년-2025년 베트남비즈니스 매칭데이 추진실적'에 따르면 4년간 15개 업체에서 총 1백90만달러(1천354억 원) 규모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연도별 실적을 보면 2022년 ㈜에스제이파워 등 3개 업체가 총 4천902만달러(약 660억 원), 2023년 ㈜맥클린코스메틱 등 4개 업체가 4천192만달러(약 560억 원), 2024년 미소영 등 4개 업체 433만달러(약 58억원), 2025년 도아협동조합 등 4개 업체 563만달러(약 76억원)이다.

김 의원은 "시는 매년 많게는 수 백 억원, 적게는 수 십 억원의 양해각서가 체결됐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하지만, 업체별로 실제 수출까지 진행 여부 확인은 커녕 수출 컨설팅 등 후속 지원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양해각서 체결은 말 그대로 가계약에 불과하고, 양해각서가 체결된 업체들의 상품이 실제 수출컨테이너에 선적돼야 비로소 실질적인 성과라고 볼 수 있다"라며 "특히 참가하는 중소기업들은 규모가 작다 보니 양해각서 체결 이후 여러 난관에 부딪칠 수 있는데, 주최한 시에서 후속 관리까지 하지 않으면 실제 수출까지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좁은 국내시장의 한계를 넘어 해외시장을 적극 개척하는 도전은 꼭 필요하며, 작지만 강한 관내 기업들이 더 넓은 시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시가 끝까지 책임지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업체마다 후속 모니터링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관계부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달라"고 당부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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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