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해양수산부 주관 '가정의 달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가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세종전통시장에서 진행된다. 8일 세종시에 따르면 이 행사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수산물 체감 물가를 완화하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세종전통시장이 참여 시장으로 선정됐다. 행사 기간에는 매일 오전 9시 30분부터 세종전통시장 제2공영주차장 고객 쉼터에 마련된 환급 부스에서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 국산 수산물 3만4천 원 이상 6만7천 원 미만 구매 시에는 1만 원을, 6만7천 원 이상 구매 시에는 2만 원을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온누리상품권 환급은 행사 기간 내 1인 2만 원 한도로 제공된다. 또 세종전통시장은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축산물 상시 할인 시범 사업' 참여 시장으로도 선정돼 오는 6월 13일까지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고객 쉼터에 설치된 통합포스(POS) 기기에서 전용 카드(이용권)를 발급받아 충전하면 정부가 충전금액의 20%, 최대 4천 원을 추가 지원한다. 시장 이용 고객은 전용 카드로 시장 내 참여점포에서 국산 농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으며, 최대 2만 원까지 충전할 수 있다. 시
[충북일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국립박물관단지 청년문화기획단'의 활동을 마무리하고, 우수 단원들에게 상장을 수여했다고 8일 밝혔다. 개인 최우수상은 전남대학교 최준서(국토교통부장관 상장), 개인 우수상은 원광대학교 윤호철, 최재혁(행복청장 상장)이 수상했다. 팀 최우수상은 충북대학교 태영림 외 6명이, 팀 우수상은 고려대학교 설서윤 외 6명과 전남대학교 최준서 외 6명이 받았다. 행복청은 국립박물관단지 조성에 청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반영하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청년문화기획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제4기 청년문화기획단은 건축, 전시, 문화 등 다양한 전공을 가진 청년 21명으로 구성됐으며, 2024년 4월부터 약 1년간 활동했다. 기획단은 국립어린이박물관 직원과의 간담회, 국립도시건축박물관 현장 견학, 국립디자인박물관 및 국립디지털문화유산센터 설계 회의 등에 참여하며, 실무 현장을 체험하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소통하는 기회를 얻었다. 특히, 단원들은 △전용 셔틀버스, 무빙워크 등 새로운 교통 수단 마련 △인근 하천과 공원의 연계를 통한 문화거점 조성 △의류·게임 회사와의 협업 등 발전적인 아이디어를 제시,
[충북일보] 진천군이 세계 고혈압의 날(5월 17일)을 맞아 지역주민의 고혈압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혈압측정인증 이벤트 '워크온 챌린지' 등 캠페인을 오는 18일까지 실시한다. 세계고혈압연맹(WHL)은 고혈압에 대한 위험성을 알리고 이로 인한 질병을 예방할 목적으로 5월 17일을 세계 고혈압의 날로 지정했다. 군은 고혈압예방과 조기발견의 중요성을 주민들에게 알리면서 일상 속 건강생활습관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혈압측정인증 이벤트인 '워크온 챌린지'를 마련했다. '워크온 챌린지' 참여방법은 워크온 앱을 설치해 군 공식 커뮤니티'우리동네 한바퀴 뚜벅뚜벅'에 가입한 뒤 기간 안에 하루 6천 걸음을 달성하면 된다. 이어 걸음 수를 캡처한 파일과 혈압측정 인증사진을 게시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편의점 상품권을 제공한다. 군은 또 오는 12일 한국교육개발원에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측정과 심뇌혈관 질환예방 관리교육을 진행한다. 15일에는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등학교에서 세계 고혈압의 날 기념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 학생들은 이날 캠페인에서 △진천 육퀴즈 심뇌블럭 낱말퀴즈 풀기 △심뇌혈관질환
[충북일보]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충주문화봉사회는 가정의 달을 맞아 최근 중증장애인거주시설 숭덕원 나눔의집을 방문해 5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하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 전달된 후원물품은 세탁 액체세제, 섬유유연제, 롤휴지 등으로, 중증장애인 입주민들이 보다 건강하고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됐다. 전해순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숭덕원 가족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5월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미향 나눔의집 원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꼭 필요한 생필품을 전달해주신 충주문화봉사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후원이 입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건국대 글로컬캠퍼스와 동국대, 한양대,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으로 구성된 국내 공동연구팀이 심층 해저지진과 먼바다의 해일, 쓰나미와 같은 자연재해를 실시간으로 탐지할 수 있는 '파도 기반 메카노-일렉트로케미컬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연구 성과는 종합과학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학술지 Advanced Science(IF 14.3, JCR 상위 10%) 최신호에 지난 5일자로 게재돼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연구를 이끈 건국대 바이오메디컬공학과 심현준 교수(단독 주저자)는 동국대 권순철 교수, 한양대 최창순 교수, 오송재단 김영진 박사와 함께 탄소나노튜브(CNT)를 이용한 다공성 구조의 전극을 개발했다. 해당 전극은 외부 전원 없이도 파도의 높낮이 및 전해질의 흐름을 감지할 수 있는 자가구동형 센서로 작동하며, 높은 신축성과 전도성을 지녀 해양뿐 아니라 바이오메디컬 디바이스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 가능성이 크다. 심 교수는 "기존 기술로는 어려웠던 심층 해저의 미세한 움직임까지 감지할 수 있어, 재난 대응 시스템의 선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조기 경보 시스템과 연계해 실제 해양 재난 예방 및 인명 구조에 활용
[충북일보] 충주교육지원청은 최근 관내 유치원 교원을 대상으로 '놀이로 잇는 교육과정! 관찰로 여는 평가!'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충청북도교육청의 2025년 주요 업무 계획인 '놀이와 배움으로 미래를 여는 유아교육'을 현장에 구체화하고, 유아 중심·놀이 중심 교육과정에 대한 교사들의 이해와 실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유아 놀이 기록에 담다'라는 주제 강의와 함께, '그림책으로 여는 놀이', '놀이를 확장시키는 기록의 힘' 등 다양한 실습형 워크숍으로 구성됐다. 특히 월드카페 방식의 협력적 토의는 교사들이 놀이를 통한 교육 실천 사례를 공유하며 현장 적용력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충주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연수를 통해 교사들이 유아의 놀이 활동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놀이에 내재된 배움과 성장을 관찰하고 평가할 수 있는 전문성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실과 놀이를 잇는 실천 중심의 유아교육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9일부터 23일까지 15일간 '2025년 충청북도 사회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시민 삶의 질과 주관적 인식, 사회적 관심사 등을 파악해 충주시 맞춤형 정책 수립에 활용될 예정이다. 조사 대상은 충주지역 표본으로 선정된 1천200가구의 만 15세 이상 가구주 및 가구원이며, 조사원이 직접 가구를 방문해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한다. 올해 조사는 가구·복지·문화·환경 등 60개 항목을 포함하며, 특히 충주시 특성 항목으로 △1인 가구 정책 △다자녀가정 지원 △보육 정책 △문화도시 조성 등 지역 현안과 밀접한 주제를 반영해 정책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사회조사 응답 내용은 통계법 제33조에 따라 철저히 비밀이 보호되며, 수집된 정보는 오직 통계 작성 목적에만 사용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더 나은 충주를 위한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라며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통계가 생산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 도내 전통시장의 우수상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제19회 충북 우수시장 박람회'가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충주시 누리센터 일원에서 개최된다. '행복한 전통시장, 더 가까이!'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도내 26개 전통시장이 참가해 전시 판매와 먹거리 등 70여개 부스를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제64회 충북도민체육대회와 연계해 충주 자유시장과 무학시장 인근 누리센터에서 개최함으로써 더 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박람회 기간 동안 다양한 문화행사도 함께 펼쳐진다. 9일 오후 4시 개막식 이후 오후 5시 30분 'CJB청주방송 시장에 가다!', 10일 오후 4시 30분에는 '문화장날', 11일 오후 2시 '전통시장 최고야' 등 날짜별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10일과 11일에는 시군별 특산물 홍보와 경품추첨 행사도 열린다. 전시판매관에서는 △청주 육거리시장의 버섯 △충주자유시장의 사과와인과 사과막걸리 △충주무학시장의 한과 △엄정내창시장의 치즈와 유산균 △제천약초시장의 약초 등 도내 전통시장의 다양한 우수상품이 판매된다. 또 경기, 인천, 충남, 경북 등 타 시도 전통시장도 참가해 특산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먹거
[충북일보] 충주시가 시민들의 건강한 여가생활을 위한 '맨발 걷기길'을 연수동 남양공원과 호암택지3호 근린공원 내에 새롭게 조성했다. 8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마련된 맨발 걷기길은 도심 속에서도 충주의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호암지 시민의 숲에서 직접 채취한 황토를 사용해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남양공원은 평소 노인들의 발길이 잦은 곳으로, 약 200m 길이의 맨발 걷기길과 함께 황토체험장 1개소, 세족장이 마련돼 건강한 여가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남한강초교 앞 호암택지3호 근린공원은 호암택지 주민들이 즐겨 찾는 생활형 공원으로, 약 300m의 맨발 걷기길과 세족장, 흙먼지 털이기 시설을 갖춰 이용자 편의를 높였다. 두 공원 모두 도심에서 가까운 위치에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며, 맨발 걷기를 통해 발바닥 자극과 혈액순환 촉진 등 건강 증진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 시민은 "맨발길을 걷다 보니 자연의 기운이 그대로 전해지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아진다"며 "필요한 공간에 맨발길이 생겨 많이 애용할 것 같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건강과 정서적 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공원 기반 시설을 지속해서 확충해
[충북일보] 어버이날을 맞아 충주시 곳곳에서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과 봉사 활동이 이어졌다. 지현동에서는 익명의 독지가가 현금 30만원을 기탁하며 나눔의 시작을 알렸다. 기탁금은 지현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추진하는 어려운 이웃 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살미면지사협은 지역 독거노인 19명에게 직접 만든 카네이션과 영양간식 세트를 전달했다. 카네이션은 공이2리 이장의 재능기부로 제작됐으며, 지사협 위원들은 노인의 안부를 살피며 따뜻한 위로도 함께 전했다. 엄정면에서는 엄정라이온스클럽과 자매결연한 서울 동방라이온스클럽 회원 12명이 어르신 100명을 위한 장수사진 촬영과 점심 식사 제공 행사를 펼쳤다. 촬영된 사진은 액자로 제작해 어르신들께 전달될 예정이다. 산척면지사협은 홀몸 어르신 및 취약계층 10가정을 방문해 꽃과 식료품을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했다. 조길형 시장은 "어버이날을 맞아 이웃을 향한 정성과 마음을 전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 같은 따뜻한 나눔 문화가 충주 전역에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관아골동화관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과 문화체험 행사를 마련해 시민들에게 따뜻한 감동과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8일 충주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이번 문화행사는 가족 간 유대감을 높이고, 동화를 통해 정서적 교감을 나누도록 기획됐다. 특히 어린이부터 부모 세대까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돼 세대 간 소통의 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어린이날 특별 음악회 '꿈, 꽃이 활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행사에 돌입한 관아골동화관은 매주 토요일마다 다양한 테마의 행사를 진행 중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상상력과 감성을 자극하는 책 놀이 '북적북적 책 놀이터' △아이들의 호기심을 사로잡는 인형 뮤지컬 '아기 오리 럭키' △아빠와 함께 추억을 쌓는 체험 행사 '아빠의 꿈을 짓는 하루!' △아프리카 전통음악을 감상하는 가족 음악회 '안녕! 응고마' 등이 준비돼 있다. 또 행사 기간 동안 동화체험장을 방문하는 가족은 '나만의 가방 꾸미기' 체험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어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 관아골동화관 관계자는 "이번 문화행사가 아이들에게는 감성을 키우는 시간이자, 부모
[충북일보] 괴산군 농업기술센터는 귀농·귀촌인 재능나눔 활동의 하나로 융화 교육 프로그램 '마을 골목길 벽화 그리기'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활동은 청안면 조천2리에서 귀농·귀촌인과 지역 주민 15명이 참여해 이달 16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진행한다. 벽화 작업은 사리면 윤서갤러리의 신성연 관장이 주도해 회색빛 담장에 다양한 색감의 그림을 그려 넣어 마을 환경을 개선하고, 주민 간 소통과 유대감을 높일 계획이다. 이의식 조천2리 이장은 "마을 골목길을 함께 꾸미는 과정에서 귀농·귀촌인과 주민이 더욱 가까워지고, 마을에 대한 애정도 더욱 깊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2025년 귀농·귀촌인 재능나눔 사업은 괴산군 농업기술센터 주관으로 조천2리를 포함해 모두 4개 마을에서 추진한다. 사리면 대촌마을에서는 현재 뜨개질 교육을 운영하고 있고 이달 중순부터는 청천면 삼락리에서 꽃차 만들기, 칠성면 사오랑마을에서 생활기술교육이 진행된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진천군 올해 개별공시지가가 지난해보다 2.09%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진천지역 전체 토지가액은 10조5천800억 원으로 집계됐다. 군은 2025년 1월 1일 기준 지역 16만8천140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결정·공시하고 오는 29일까지 이의신청을 받는다고 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 개별공시지가는 2024년 대비 2.09% 상승했다. 공시지가 기준 진천군 전체 토지가액도 10조5천800억 원으로 올랐다. 개별공시지가는 국토교통부에서 공시한 표준지공시지가를 기준으로 감정평가법인의 검증, 토지소유자 열람과 의견접수 후 군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됐다. 군 홈페이지www.jincheon.go.kr)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www.realtyprice.kr)에서 개별공시지가를 열람한 뒤 군 민원토지과 토지관리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온라인을 통해 이의신청할 수 있다. 이의신청이 접수된 토지는 감정평가법인이 토지특성, 가격산정 적정 여부를 재검증하고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6월 26일 조정·공시된다. 라윤서 군 민원토지과 주무관은 "개별공시지가는 국세와 지방세, 각종 부담금, 복지 등 국
[충북일보] 충주 노은초등학교는 어버이날을 맞아 8일 지역 어르신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행사를 열었다. 전교생 29명(병설유치원 포함)은 노은면 행정복지센터, 농협 노은면지점, 노은면 어울림센터 등 지역 주요 기관을 직접 찾아가 어르신들의 가슴에 정성껏 만든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건강을 기원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어르신의 은혜를 되새기며 지역사회와의 정을 나누는 인성교육의 일환으로, 공동체 의식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작은 손으로 정성껏 달아주는 카네이션이 얼마나 따뜻하고 감동적인지 모른다"며 "이런 아이들을 보니 마음이 뿌듯하다"고 감사를 전했다. 노은초 관계자는 "학생들이 어르신께 직접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이웃에 대한 정을 배우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교육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은초는 면 단위 소규모학교임에도 다양한 인성교육과 '배움 속에 예술을, 예술 속에 꿈을 담다'는 특색교육과정을 통해 문화예술 특화학교로 발돋움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오는 6월 30일까지 '반려견 등 1차 동물등록 자진 신고기간'을 운영한다 군에 따르면 반려견 등록이나 변경신고를 하지 않은 보호자들은 이 기간 과태료를 부과받지 않고 신고할 수 있다. 동물 등록은 주택이나 준주택에서 기르는 2개월령 이상의 반려견이 의무 대상이다. 반려견을 등록하지 않으면 최대 60만 원, 등록정보 변경 미신고는 최대 4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과태료는 적발 횟수에 따라 단계적으로 증가해 미등록은 1차 20만 원에서 3차 60만 원까지, 변경사항 미신고는 1차 10만 원에서 3차 40만 원까지 부과된다. 반려견 등록은 지정된 동물병원에서 가능하고, 변경사항은 온라인 또는 관할 읍면 사무소 방문해 신고 할 수 있다. 군은 자진 신고 기간 종료 후 7월 한 달동안 공원, 산책길 등에서 집중 단속을 벌일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동물등록은 법적 의무이자 성숙한 반려 문화의 첫걸음"이라며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수소경제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도는 청주오스코에서 '수소경제 포럼'을 열고 수소산업의 지속 성장과 안전한 생태계 구축을 위한 수소도시 업무협약, 수소자문위원회 위촉, 산학연 전문가 포럼 및 패널 토론을 했다. 이날 포럼은 지자체, 산업계, 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충북 수소산업 정책 방향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다. 첫 순서로 진행된 '수소도시 조성 업무협약식'에서는 도와 청주시가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 현대자동차 그룹, 한국전력공사 등과 중부내륙권 최대의 수소도시 조성에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청정수소 생산 확대, 수소버스 도입, 통합운영센터 구축, 수소공급배관 확충 등 실질적인 사업 추진을 약속했다. 충북이 국가 수소 허브로 거듭날 기반이 마련된 것이다. 이어 충북 수소산업을 이끌어갈 전문가 그룹의 역할을 하게 될 수소자문위원회가 구성됐다. 위원회는 다양한 분야의 수소경제 전문가 14명이 위촉됐다. '수소경제 포럼'에서는 수소 전주기 생태계 구축을 위한 각 분야의 전문가 발표가 이어졌다. 현대차 그룹의 수소 비전과 비즈니스 전략을 시작으로 한국가스기술공사는 국내 수소도시 구축 현황을 소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