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대학교 교수로 인생 2막을 시작한 윤희근 전 경찰청장이 7일 청주대 명사 특강에서 '흔들리지 않는 나를 만드는 시간-내 삶을 이끌어 준 다섯 가지 인생사전'을 주제로 강의했다. 윤 전 청장은 이날 보건의료과학대학 청암홀에서 열린 강의에서 △조국·정의·명예 △검이불루 화이불치(儉而不陋 華而不侈, 검소하되 누추하지 않으며 화려하되 사치스럽지 않다) △중용 △설월공산호양정(雪月空山虎養精, 눈 내린 산에서 호랑이가 인내하며 정기를 기른다) △현애살수(懸崖撒手, 벼랑에서 매달린 손을 놓는다) 등 5가지 격언을 소개했다. 그는 5가지 격언에 대해 "인생을 살아오며 여러 고비를 넘어왔는데, 그때마다 어려움을 극복하게 해준 말들이었다"고 설명했다. 윤 전 청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치안 여건 속에서 미래 치안의 화두를 던지며 변화를 모색했던 경찰청장 재임 당시의 생생한 경험을 수강생들과 공유하며 학생들 개개인 또한 미래를 위한 투자와 준비에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강의는 윤 전 청장이 교수로 임용된 후 청주대 학생들을 상대로 강단에 선 첫 시간이기도 했다. 학생들은 "경찰청장을 지낸 분의 특강이어서 딱딱하고 무거울 줄 알았는데
[충북일보] 신병대 청주부시장이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청원구 생명누리공원에서 열리는 '2025 청주 가드닝 페스티벌' 준비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했다. 신 부시장은 이번 행사에 많은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다중 밀집이 예상되는 시설을 중심으로 점검하고 관람 동선별 위험 요인은 없는지 집중적으로 살폈다. 또한 관람객 편의를 위해 확보한 충북학생문화원 인근 임시주차장이 계획대로 조성됐는지, 그늘 시설과 정수기는 적절한 곳에 설치됐는지 등을 확인했다. 신 부시장은 "정원문화를 가까운 곳에서 편안하게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진행하는 행사인 만큼, 관람객 불편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히 준비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한편, 중부권 최대 정원행사인 가드닝 페스티벌은 올해 5회째를 맞아 '얼수(水) 좋다! 다같이놀자! 씨앗정원으로'라는 주제로 열린다. 행사 프로그램은 정원전시, 정원교육, 정원체험, 정원산업전, 정원문화행사로 구성된다. 정원전시는 △작가정원 6개소 △시민정원 15개소 △참여정원 3개소(학생 2, 시민정원사 1) △기업기부정원 2개소 등 모두 26개소의 정원으로 꾸며진다. 정원교육으로 가드닝클래스, 정원문화특강, 가든
[충북일보] 국민연금공단 동청주지사(지사장 윤중선)는 7일 충북보건과학대학교에서 간호학과·사회복지학과 학생 등 100여 명과 국민연금 제도 이해를 위한 토크 콘서트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동청주지사는 올해 도내 공공기관, 대학교, 군부대 등을 대상으로 릴레이 소통 시간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토크콘서트는 충북지역에서 전개하고 있는 '소중한 가족에게 국민연금을 선물하세요' 캠페인 소개와 자발적 임의 가입 제도 소개 등이 이뤄졌으며, 신규 직원과의 소통 시간도 마련됐다. 윤중선 지사장은 "대학교, 고등학교, 기업체 등의 소통·토론 요청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요청하는 모든 곳에 직접 찾아가서 소통하면서 충북지역의 안정된 노후준비와 우리 공단 입사자가 많아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LX하우시스가 7일부터 오는 6월 8일까지 한 달 간 인테리어 계약 고객 대상 LX Z:IN 브랜드 최대 할인 행사 '찐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이벤트는 5월 가정의 달과 혼수·이사 시즌을 맞아 고객들이 보다 합리적인 조건으로 LX Z:IN 제품들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인테리어 계약시 △제품 할인 △상품·상품권 증정 △경품 추첨 등 중복 적용이 가능한 3가지 혜택을 제공한다. '찐페스타' 기간 동안 LX Z:IN 제품이 포함된 인테리어 공사를 계약하면, 제품별 할인과 백화점상품권·상품 제공 혜택 등을 모두 합쳐 최대 1천100만 원에 달하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먼저, 창호·바닥재·벽장재·키친·바스 등 제품별로 다양한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뷰프레임' 창호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80만 원 상당 여닫이도어(터닝도어)를 증정하며, '강마루 프리미엄 섬유판(강그린 프로맥스)' 바닥재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30만 원 할인을, '에디톤 월·월맥스' 벽장재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50% 할인을, '셀렉션' 주방가구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75만 원 상당의 수입브랜드 수전이 제공되는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찐페스타
[충북일보] 청주시한국공예관(관장 변광섭)이 기획전 연계 프로그램 2탄 '작품 너머로, 작가와의 대화'와 3탄 '체험 프로그램, 미감각 공예' 참여자 모집에 들어갔다. 7일 모집에 들어간 2탄 '작품 너머로, 작가와의 대화'는 이번 기획전에 참여하는 윤상희 작가와 함께하는 시간이다. 전통 옻칠 기법을 현대적으로 해석하는 작가의 작업 과정을 비롯해 창작 과정과 작품에 담긴 감정, 사유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가 기다린다. 프로그램은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약 90분간 진행되며, 선착순 15명까지 함께할 수 있다. 오는 6월 7일 진행하는 3탄 '체험 프로그램, 미감각 공예'는 민화풍의 그림 그리기와 자수 수틀 공예를 결합한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김화선 작가를 강사로 당일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2시, 두 차례 열린다. 3탄은 가족 단위 시민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오는 23일부터 참여자 모집에 들어가며, 회차별 8가족(팀) 32명씩 총 64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만 7세 이상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 단위(팀당 4명까지·어른 1명 이상 참여 필수)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하며, 모집 일정에 맞춰 공예관 누리집
[충북일보] 글로벌 바이오제약기업 메디톡스(대표 정현호)는 프리미엄 히알루론산(HA) 필러 '뉴라미스(NEURAMIS®)'시리즈의 신규 제품 2종 '뉴라미스 하트'와 '뉴라미스 스킨 인핸서'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메디톡스는 뉴라미스 △하트 △스킨 인핸서를 새롭게 출시함과 동시에 국소마취 성분 리도카인을 함유해 시술시 통증을 완화할 수 있는 △라이트 리도카인 △클래식 리도카인 △딥 리도카인 △볼륨 리도카인 등 기존 4종 패키지 리뉴얼을 진행해 총 6종 뉴라미스 라인업을 완성시켰다. 신규 출시된 '뉴라미스 하트'는 중안면부 볼륨 개선에 최적화됐으며, '뉴라미스 스킨 인핸서'는 스킨부스터 시장 타깃의 제품이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올해 출시 12주년을 맞은 뉴라미스는 다수의 임상시험을 통해 유의적인 주름 개선 효과와 높은 환자 만족도를 입증한 제품"이라며, "이번 신규 2종 출시를 계기로 시장 트렌드에 최적화된 제품 개발과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 전개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하는 필러 브랜드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사창동 새마을부녀회는 7일 '맑고 깨끗한 청주, 클린 서원구를 만들기'를 위한 환경실천 범시민 운동으로 내수동로 일대 도로변 잡초를 제거하는 등 환경정화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회원들은 구간별로 잡초를 제거하고 도로변과 공터 등에 방치된 쓰레기도 수거했다. 새마을부녀회원들은 "아침 일찍 도로변의 잡초를 뽑고 깨끗해진 것을 보니 뿌듯하다"며 "다음에도 기회가 되면 수시로 자란 잡초를 제거해서 아름답고 깨끗한 동네 만들기에 동참하고 싶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은 7일 여름철 우기를 앞두고 흥덕구 지역 주요 배수 시설 등을 찾아 가동 여부 및 호우 대비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이 시장은 먼저 2025 집중안전점검 대상 시설인 강내면 석화리에 위치한 석화2배수문을 방문했다. 시는 강내면 일대 수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해 분당 900t을 펌프하는 게이트펌프 6대를 설치하고 수중펌프 교체 등 시설도 개선했다. 이 시장은 토목·전기·기계 분야 민간 전문가와 함께 펌프 작동 상태 등을 점검했다. 이어 오송읍 봉산리 오송바이오폴리스 지하차도를 방문해 배수펌프장 작동 여부, 배수로 정비 등에 이상이 없는지 살펴봤다. 이 시장은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하면서 "시설물들을 사전에 꼼꼼히 점검해 여름철 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시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덕평 다목적체육관과 코스모스 문화관을 조성했다. 군은 7일 청천면 덕평리 일원에서 덕평 다목적체육관과 코스모스 문화관 준공식을 진행했다. 덕평 다목적체육관은 국·도비 등 34억5천만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연면적 860.5㎡)로 건립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생활체육시설 확충사업 선정으로 추진했다. 이 체육관은 탁구와 족구, 배구, 배드민턴, 샤워실, 무대 등의 편의시설을 갖췄다. 체육관 바로 옆에는 문화·복지 복합시설인 코스모스 문화관이 들어섰다. 코스모스 문화관은 51억2천500만원을 들여 폐교된 덕평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해 지상 2층 규모(연면적 1천262.5㎡)로 만들었다. 농림축산식품부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사업 선정으로 추진했다. 문화관에는 공동체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다목적 활동공간과 귀농인을 위한 주거 공간이 마련됐다. 군 관계자는 "농촌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주거 및 생활 인프라를 꾸준히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북시조시인협회(회장 노영임)가 18회 청풍명월 전국시조백일장을 공모제로 개최한다. 이번 백일장은 전국 시조 애호가 및 청소년들이 참여해 우리 문학의 정신을 되새기고, 창작의 장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행사로 기획됐다. 응모 부문은 △일반부(대학생 포함) △초·중·고등부로 나뉜다. 일반부는 지정 시제 '제비를 기다리며', '비의 발자국', '등(몸)을 보다' 중 2편 이상의 창작 시조를 제출해야 한다. 응모 기간은 이달 5일부터 오는 6월 5일 자정까지이며, 이메일을 통한 온라인 접수만 가능하다. 수상자에게는 충북도지사와 교육감 상장, 상품권, 문예지 수록 등 다양한 특전이 주어진다. 특히 일반부 장원 수상자에게는 200만 원의 상금과 충북시조시인협회 회원 자격이 부여된다. 노영임 충북시조시인협회 회장은 "시조는 우리의 언어로 쓰인 가장 고유한 시 형식"이라며 "이번 백일장이 세대를 아우르며 시조의 현대적 가치와 감동을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전은빈기자
[충북일보] 충북교육연대는 최근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흉기 사건과 관련 "충북도교육청은 모두에게 안전한 학교를 위한 실효적 대응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충북교육연대는 7일 오후 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해당 사건으로 그동안 우리 모두가 얼마나 무방비 상태에서 지내고 있었는지 여실히 드러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단체는 △흉기 사고 피해자에 대한 적극적인 피해보상·후속 조치 마련 △근로자재해보상보험·신체보상 외 물품보상 자구책 마련 △학교 위기 사항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책 마련 △모든 학교에 충분한 교사 배치, 특수지원·상담·교육복지 전문인력 확충 △전체 학교노동자를 대상으로 한 안전사고·위협, 폭력 상황 전수조사 실시 등도 요구했다. 도교육청은 흉기 사건과 관련 학교안전 강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재발방지 대책과 학교안전 강화 종합계획 수립에 들어갔다. 종합계획은 6월 초 확정될 예정으로 도교육청은 위기 상황 발생 시 실제적인 사후 대응을 위해 사례 중심의 위기상황 대응 학교안전 매뉴얼도 개발한다. 충북교육연대는 학교안전 매뉴얼과 관련 "이론적이고 유명무실한 것이 아니라 정말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것이
[충북일보] '교육의 도시' 청주를 교육발전특구로 지정하기 위해 충북도교육청과 청주교육지원청, 청주시가 손을 잡았다. 도교육청 등은 7일 오후 청주시정연구원에서 협의회를 갖고 교육발전특구 공모 계획서 초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협의회에는 도교육청과 청주교육지원청 관계공무원, 시 체육교육과 관계 공무원,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과 연구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공모 계획서 초안은 '모두를 품는 꿀잼 에듀케어 지속 성장도시, 청주'를 비전으로 △늘봄 기능 강화 △초·중등 꿀잼 에듀케어 맞춤형 교육 △대학과 미래전략산업을 연계한 취·창업 교육지원 등이 담겼다. 구체적으로는 저녁에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돌봄강화와 과대과밀학교가 밀집한 지역에 늘봄미래 거점센터를 구축하는 방안, 인공지능(AI)기반 맞춤형 교육, 온마을배움터 프로그램 질적 제고 등이 포함됐다. 교육발전특구는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이 대학, 산업체 등 기관과 협력해 공교육의 질을 높이고 지역인재 양성과 정주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정되고 있다.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되면 연간 최대 30억 원의 예산이 국고로 지원된다. 도내에서는 6개의 교육발전특구(7개 지자체)가 지정돼 있다
▲ 유광희(청주시 가공수출식품팀장)씨 장모상=발인 5월 8일 오전 10시 30분 전주 뉴타운 장례식장 201호, 장지 전주 승화원.
[충북일보]청주시 산남동 행정복지센터는 7일 영농철을 맞아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직원 등 40여 명과 함께 남이면 농가를 찾아 고구마순 심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일손돕기는 농번기 인력난 해소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도농 상생과 지역사회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참여자들은 이른 아침부터 농가를 찾아 잡초 정리와 고구마순 심기에 구슬땀을 흘리며 농민들과 따듯한 정을 나눴다. 봉사에 참여한 엄기태 산남동 주민자치위원회장은 "바쁜 농사철에 일손을 보탤 수 있어 뜻깊었고, 앞으로도 남이면과 자매결연 활성화를 통해 농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산남동과 남이면은 지난 2011년 도농교류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농촌 일손 돕기와 농산물 직거래 등 다양한 교류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며 긴밀한 유대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시설관리공단은 5월의 식물로 '엘더베리'를 선정하고, 세종호수·중앙공원 내 주요 공간에서 특별 전시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엘더베리는 오랜 시간 사랑과 보살핌의 상징으로 여겨져 온 식물로, 연분홍빛 꽃이 우산 모양으로 피어난 뒤 짙은 보랏빛 열매가 송이째 맺히는 특징을 갖고 있다. 기원전 400년경, 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는 "면역력이 최고의 치료법"이라 강조하며 항산화 성분이 풍분한 엘더베리를 '기적의 열매'라 부르며 직접 치료에 활용했다. 유럽에서는 그 효과에 경의를 표해 엘더베리 나무 앞을 지날 때 모자를 벗는 풍습도 있었다고 전해진다. 실제로 열매에는 항산화 성분과 비타민이 풍부해 감기, 염증 완화, 면역력 증진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오늘날에는 꽃이 결혼식 장식으로 사용되며 특별한 순간을 빛내고 있다. 엘더베리 전시는 호수공원 중앙광장 화단, 맨발산책길 입구, 방문자센터 앞 등 호수·중앙공원 내 주요 공간 3곳에서 펼쳐진다. 각 전시 장소에는 엘더베리의 특성, 꽃말, 주요 분포지에 대한 안내와 QR코드를 통해 풍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호수공원 습지섬과 중앙공원 장남들광장 주변에는
[충북일보] 충북도가 수소경제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도는 청주오스코에서 '수소경제 포럼'을 열고 수소산업의 지속 성장과 안전한 생태계 구축을 위한 수소도시 업무협약, 수소자문위원회 위촉, 산학연 전문가 포럼 및 패널 토론을 했다. 이날 포럼은 지자체, 산업계, 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충북 수소산업 정책 방향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다. 첫 순서로 진행된 '수소도시 조성 업무협약식'에서는 도와 청주시가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 현대자동차 그룹, 한국전력공사 등과 중부내륙권 최대의 수소도시 조성에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청정수소 생산 확대, 수소버스 도입, 통합운영센터 구축, 수소공급배관 확충 등 실질적인 사업 추진을 약속했다. 충북이 국가 수소 허브로 거듭날 기반이 마련된 것이다. 이어 충북 수소산업을 이끌어갈 전문가 그룹의 역할을 하게 될 수소자문위원회가 구성됐다. 위원회는 다양한 분야의 수소경제 전문가 14명이 위촉됐다. '수소경제 포럼'에서는 수소 전주기 생태계 구축을 위한 각 분야의 전문가 발표가 이어졌다. 현대차 그룹의 수소 비전과 비즈니스 전략을 시작으로 한국가스기술공사는 국내 수소도시 구축 현황을 소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